이념대립, 과도한 선거비용, 이른바 로또선거 등 부작용이 드러난 교육감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을 부활하고 선거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교육감 선거방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2일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교육국민포럼 주최 교육감 선거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교육자치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교육감 직선제로 인해 이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육감 직선제 도입이후 후보자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선거조직을 가지고 있는 정당 또는 외곽조직의 지원을 잘 이끌어내는 사람이 유리한 입장이 된데다 정당마저 직․간접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면서 학식과 덕망을 갖춘 교육자가 교육감이 되기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안 회장은 “선거 자체가 고도의 정치 행위이기 때문에 선거를 하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뿐더러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적 중립 역시 교육감 선출방식이 아니라 교육내용과 방법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현행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교육이해 관계자 간 ‘제한된
한국스포츠교육학회(회장 조순묵, 한국교원대 교수)는 22~23일 인천대에서 ‘2013 체육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 ‘인성을 꽃피우는 체육수업’을 주제로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에 대한 강연 △우수 수업사례 소개 △수업전시·체험마당 △체육인의 삶을 토론하는 교사 마당 △체육교육 발전 기여자에 대한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16일까지며 홈페이지(kasp.sportskorea.net)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3만원이다.
■자율권 침해·상위법 위반 독소 조항 √ 재정 지원 시 현금 외 현물 교부 가능 √ 사배자 포함 자사고 결함금 원천 배제 √ 단순권고 불이행 학생수용계획과 연동 √ 사립학교법 위반, 지원금 결정에 반영 경기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사학조례 제정이 추진되면서 한국교총과 사립학교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회장 윤남훈·이하 법인협의회)와 한국교총·서울교총,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은 2일 오전 서울시의회 별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사립학교재정지원에관한조례전부개정안’(서윤기 의원 대표발의·이하 사학조례) 제정조례 통과 저지는 물론 향후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윤남훈 법인협의회 회장은 “사학조례는 법에 근거한 감독·통제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사립학교 지원이 아닌 간섭·통제하려는 것”이라며 “지원금 삭감 및 환수, 전혀 별개 사안인 학생수용계획에 반영 등 사립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향후 학생·학부모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폐기를 촉구했다. 윤 회장은 사학조례의 문제점으로 △사립학교 재정지원 시 현물 교부 가능(제2조)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지원 등
■교육부 ▨일반직고위공무원 △미래창조과학부 감사관 홍남표 ▨서기관 △기획조정실 정현욱 △대학지원실 김홍순 △중앙교육연수원 박승철 △강릉원주대학교 박인상 △강원대학교 김창환 △경북대학교 권부익 △경북대학교 류재승 △경상대학교 이재철 △경상대학교 오해식 △경상대학교 최영훈 △공주대학교 이윤홍 △목포대학교 정윤범 △부경대학교 정병일 △부산대학교 이일고 △순천대학교 신용갑 △전남대학교 이회수 △전남대학교 이용학 △전북대학교 이희우 △제주대학교 박근배 △진주교육대학교 총무과장 정영태 △충북대학교 김영형 △충북대학교 전찬주 △한국교원대학교 배진종 △한국해양대학교 이재만 △한국해양대학교 이계주 △한국해양대학교 박병태 △부산대학교 대외교류본부 행정실장 이종규(승진) ▨기술서기관 △목포대학교 류기현 △전북대학교 곽창술 △충남대학교 박철희 △충북대학교 최정희 ■한국과학창의재단 ▨승진 △창조경제문화본부 본부장 김호성 △창조경제사업실 실장 박성균 △창의인성사업실 실장 연경남 ▨전보 △창의문화기획실 실장 최연구 △융합과학기획실 실장 조향숙 △융합인재교육팀 팀장 민영경 △수학역량개발팀 팀장 김동원 ■한국장학재단 ▨1급승진 △경영기획실장 박승렬 △미래전략부장 강성곤 △대학장학지원부장
유독 SBS는 사극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가 작심하고 시청한 SBS 사극 중 매스컴이 호들갑을 떨 정도로 크게 히트한 작품은 없었다. 비근한 예로 대하사극을 표방한 36부작 ‘대풍수’(2013.2.7 종영)는 잠깐 두 자릿수 시청률에 오른 적도 있지만, 실패한 드라마였다. 한 자릿수 시청률은 2009년 ‘자명고’나 2010년 ‘제중원’ 같은 대하사극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달 25일 종영된 24부작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도 예외가 아니다. 악녀 장희빈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끌었지만, 사실 필자는 시청할지 말지 고민에 빠져들었다. 퓨전사극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장옥정’은 리메이크작이다. 연구사 측면에서 잠깐 그것들을 정리해두는 것도 유익할 듯하다. 동아일보(2013.4.2)에 따르면 장희빈(박종화 역사소설 제목)은 2편의 영화와 일곱 번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2010년 MBC ‘동이’를 제외하곤 장희빈이 타이틀 롤이었다. 영화는 1961년, 드라마는 1971년 각각 처음 만들어졌다. 장희빈이 된 배우들은 김지미 ‧ 남정임(작고) ‧ 윤여정 ‧ 이미숙 ‧ 전인화 R
요즈음 학교 현장은 너무 힘든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 갓 태어나 초등과정을 거쳐 중학교까지 오는 삶의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아이들은 어딘가에서 발산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중학교라 과정이라 생각된다. 한 아이의 삶을 지켜보면서이런 아이들을 졸업할 수 있도록 지도하신 선생님이 지금도 학교에 계시기에 난 희망을 잃지 않는다. 한 아이의 삶의 기록이다. "나는 어려서 아빠와 떨어져 살았다. 엄마가 친구들과 노는데 정신이 팔려 아빠께서 화가 난 나머지 떨어져 사시자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나와 오빠, 그리고 엄마는 경기도 부천에 살았고, 아빠는 지금 우리 집에 친척 언니와 살았다. 우리 집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가지 20년을 살아온 곳이다. 처음엔 집에서도 떨어지기 싫고 아빠와도 떨어지기 싫어서 울고불고 가지 않는다고 떼쓰다가 결국 새집으로 가서 괜히 심술부리려고 말썽만 피웠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 때 난 애들이랑 어울려 밤늦도록 노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엄마 돈에 손을 대고 쓰는걸 좋아했었다. 그래서 엄마가 날 한번은 멀리 다른 곳에 버렸던 것도 생생
우리 학교 교감선생님이 텃밭에 농사를 지었다고 고추 한 봉투를 전해준다. 와, 열매가 튼실하다. 색깔도 선명하고 굵기도 굵직하다. 양념쌈장에 푹 찍어 먹으면 입 안에 침이 한모금 고일 것 것 같다. 바쁜 교직생활 중에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이런 농사를 지은 것이다. 필자도 요즘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있다. 소유하거나 임대한 밭이 없기에 아파트 베란다를 이용하여 고추와 토마토를 가꾸고 있다. 상추는 실패해 화분을 거두고 말았다. 하루에 최소 한 번 물주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시들고 만다. 내가 가꾼 고추와 전해 받은 고추를 비교해 보았다. 아마추어 농사꾼과 전문 농사꾼이 지은 것 같은 차이가 난다. 하나는 취미로 가꾼 것이고 하나는 소득을 위해 가꾼 결과물처럼 보인다.하나는 재미 삼아 반찬으로 하는 것이고 하나는 식탁을 풍성히 할 것 같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을까? 원인을 분석해 본다. 첫째, 종자의 차이. 하나는 그냥 평범한 고추이고 하나는 아삭이 고추다. 평범한 고추는 열매를 맺어 나중에붉게 된다. 아삭이 고추는 고추가루가 목적이 아니다. 연두색 열매를 먹는 것이다. 둘째, 자연의 힘. 베란다 화분에서 키운 것은 한계가 있다. 뿌리도 맘껏 뻗
필자가 잘 아는 한 기자가 정치부 기자를 그만두고 교육부 출입을 하게 됐다고 알려 왔다. 평소 그는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아 나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많았다. 그가 정치부 기자를 마감하고 교육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희망했다니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됐다. 그렇게 ‘교육 기자’의 명찰을 달고 출입한 지 100일을 넘긴 첫 소감은 ‘교육 문제는 정말 해답이 없구나’라는 이야기부터 전해 주었다. 교육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면서도 사회·경제적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당연한듯 싶다. 그래도 그는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통로는 역시 교육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100점은 못 받더라도 최소한 낙제점을 피하고 국민 대다수에게 박수를 받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처럼 결국 그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교육부를 출입하고 나서 교육 환경이 열악하지만 초·중·고교 중 우수 학교로 변신한 사례를 종종 접할 때, 그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고 이들 학교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학교장을 중심으로 교사들의 열정이 대단한
오늘날 우리가 함께 사는 사회는 글로벌 세계화 사회이다. 글로벌 세계화 시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창의력과 잠재력은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세계의 모든 나라를 막론하고 교육 및 인적 자원 개발에서 영재 선발과 영재교육을 교육의 제일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 들 중에서 창의력과 잠재력을 갖춘 꿈나무인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활동은 영재교육 출발의 첫 단계이다. 잠재적 가능성 내지 잠재력 발굴을 위한 바람직한 영재교육은 시행하기 위해서는 영재교육 대상자가 올바르게 선발돼야 한다. 따라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법과 절차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각 영재 영역별 영재교육 대상자를 올바르게 선발해 바람직한 교육 제공으로 잠재적 가능성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교육 대상자들이 창의성과 고급사고력 등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강조돼야 한다. 일반적인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방법 일반적으로 영재교육의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법은 크게 영재성 심리 검사를 통한 방법과 외현적인 영재성 행동 특성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방법 등 두 가지로 대별된다. 이 심리 검사를 통한 방법과 행동
지난 6월초에 서울시교육청에서 승진가산점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행정예고 공문이 내려왔다. 물론 그 이전에 학교별로 의견을 묻는 공문이 내려왔었다. 의견이 있으면 제출하라고 해서 제출했다. 그런데 오늘 공문을 받아보니 제출한 의견은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문의 내용에는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했다. 다른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정황도 없다. 예고됐던 내용 그대로 확정되어 공고 되었기 때문이다. 그대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보기는 여러가지 정황상 동의하기 어렵다. 몇 가지 내용이 있긴 하지만 한 가지만 지적하면이렇다. 2009년부터 담임업무를 맡으면 가산점을 부여해 왔다. 보직교사 경력과 담임경력의 가산점을 합해서 2점을 넘지 못하도록 하였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이번에 개정되면서 담임 1점, 보직교사 2점을 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 부분의 가산점이 총3점인데, 담임으로 1점을 확보해야 만점을 채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담임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나온 대안이 될 수는 있다. 그런데 담임업무 가산점은 2009년 3월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전에 오랫동안 담임을 해왔던 교사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승진을 하기위해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