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엄지족’ 학생들의 대입정보 수집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서거석)는 학생․학부모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16일부터 ‘팟캐스트(Pod cast)’ 방송 ‘김정화와 함께하는 드림(Dreadm)스쿨’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대입정보를 제공한다. 첫 회는 ‘꿈을 키우는 첫 발걸음’을 주제로 김경숙 건국대 입학사정관과 안재원 한양대 재학생이 게스트로 출연해 학창시절에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했다. 총 4회 방송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합격생 사례, 내신 성적과의 관계, 스펙 쌓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기소개서와 면접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드라마 ‘못난이 송편’에서 교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정화의 진행으로 입학사정관 및 진로진학상담 교사가 매회 출연해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할 예정이다. 방송은 대교협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들을 수 있으며 방송 기간 동안 전국학부모지원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nileparents)을 통해 다양한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예람
말하기교육 소홀 아쉬워 화법 책 펴내 내성적 학생 연극 통해 자신감 높아져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은 주로 내성적이고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는 친구들입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확실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말하는 법만 제대로 가르쳐도 음지에 있는 아이들, 양지로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유승희 서울 명지고 교사(52․극단 단홍 대표)가 연극화술 및 말하기 지도서 ‘배우훈련 연극화술’을 발간하고 25일 서울 대학로 ‘비어할레’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유 교사는 “읽기, 쓰기 교육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비해 말하기교육은 소홀하다”면서 “호흡, 발성, 발음, 어조, 억양 등 말하는 법과 자신감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책은 어조란 무엇이며 왜 올리고 내려야 하는지, 휴지의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등이 알기 쉽게 서술됐다. 유 교사는 “국어과 교사들뿐만 아니라 연극 지도교사 등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기 위주로 구성했다”며 “저학년 대상 말하기교육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하고 싶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사범대를 졸업하고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다 교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1990년 교편을 잡았다는 유 교사는 교직에 입문한 뒤에도
오전 내내 달려서 장흥읍에 닿은 시간은 12시 20분경이었다. 예정보다 50여분이나 늦어져서 행사를 바꾸어 진행하는 방법으로 처리가 됐다. 본래는 환영식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해야 하는 것이었지만, 너무 늦어져서 먼저 점심을 먹고 나서 환영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했다. 점심시간이어서 군청에서 행사를 하기도 어렵고, 식당에서는 이미 식사준비가돼 있는데 너무 기다리면 식사가 맛이 없어지는 등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바로 식사를 하고 다음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차를 댄 곳은 장흥시장 옆의 주차장이었다. 곧장 안내가 돼 들어간 곳은 '명희네 장흥 삽합집'이었다. 이곳 장흥 장터에는 이런 정육점 식당이 20여 곳이나 된다고 한다. 이곳에 이런 정육점 식당이 자리 잡게 된 것은 이 고장에서만 생산이 되는 한우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 고장 장흥에서는 인구 4만2000여명이 5만여 마리의 소를 기르고 있어서 인구보다 소가 더 많은 고장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 한우가 군청과 농업센터 등에서 조작적으로 지도 육성하는 친환경 사육으로 전국에서 1등급 소의 생산율이 가장 높은 고장이기 때문이란다. 이런 1등급 소를 생산하게 된 것은 이 고장 장흥에서는 소의 사료의
최근 극장가에 발을 옮긴 적이 있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팝콘을 손에 들고 있는 것이었다. 이처럼 팝콘은 영화관의 필수품처럼 되어 있지만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팝콘을 만들 때 원료인옥수수를 팝콘 기계에 넣고 열을 가하게 되면 옥수수 알갱이가 어느 순간 펑 튀기면서 팝콘으로 바뀐다. 물론 어떤 옥수수는 끝내 팝콘으로 바뀌지 않고 옥수수인 채로 까맣게 굳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옥수수는 팝콘으로태어나게 된다. 창의적인 발상이나 성공을 위한 순간 아이디어도 팝콘이 옥수수에서 갑자기 태어나는 것처럼 어찌 보면 우연적이고도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0세기 현대 물리학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 못지않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이론이 바로 양자이론인데, 이 이론에 따르면 미시 세계의 사물들은 우리가 보는 세상의 법칙과는 달리 불연속적이고 확률적인 방식으로 존재하고 운동한다고 한다. 즉 뉴턴은 인과적이고 결정적인 관계에 의해서 세상이 움직인다고 생각했지만, 양자 이론에 따르면 우주를 결정론적으로 볼 수 없고 오히려 확률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확률이 우리들의 사고를 지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의도하는 목표도 결정
국회 입법조사처가 자유학기제 도입을 위해서는 교육목적과 교육과정을 혁신해야 하며, 국가교육과정평가위원회(가칭) 등의 독립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입법조사처는 12일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주요 쟁점 및 과제’를 주제한 ‘이유와 논점’ 636호를 발행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입법조사처는 ▲도입목적 ▲대상기간 및 선정의 근거 ▲교육과정 개편 필요성 ▲학력저하 및 사교육유발 논란 등이 주요쟁점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과정 혁신, 진로교육강화, 체험위주 교육 등의 교육목적이 명확하지 않고, 교육과정 개편 없이 특정 학기에 기존 과목 시수를 축소하는 것이 결국 학습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상기간을 중학교로 선정한 것도 고교를 준비해야 하는 중3이나 대입 또는 취업을 대비하는 고교에 비해 중 1~2학년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근거가 부족하며, 초․중․고 12개 학년 중 1학기만으로 한정하는 것 역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농어촌 등 교육여건이 열학한 지역과 계층을 위한 별도의 지원계획이 없어 교육인프라 부족에 따른 교육격차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덕난 입법조사관
#1 “학교 방송조회, 행복출석 부르기, 학교폭력 조사, 보건관련 조사 등 올해는 유난히 잡무가 많아요. 쉬는 시간, 공강 시간, 종례 후에도 계속 일을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반 학생 5명밖에 상담을 못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경기 A중 B교사 #2 “수업이 끝나고 담당구역 청소지도, 미결된 업무분장 등을 하고 나서 내일 수업준비와 교재 연구를 하기도 벅찬데, 그나만 늦게까지 남아 학생과 상담하려면 ‘학원가야 한다’거나 ‘방과후학교 가야한다’니 잡을 길이 없습니다. 학생을 붙들면 당장 학부모가 항의합니다.” -광주 C초 D교사 초․중․고 교원 10명 중 6명은 일주일에 학생이나 학부모와 상담하는 시간이 채 1시간이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무와 학생과 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해 교사의 상담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총이 16일 발표한 ‘전국 초․중․고 교원의 학생․학부모 상담실태’에 따르면, 일주일간 학생과의 상담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에 달했다. 이중 절반 가까이는 30분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 둘, 셋웃으란 말이야! 하하하하"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 온 1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했다. 12~18일까지 진행되는 벚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어, 봄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 친구들의 '까르르'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봄꽃축제를 찾아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이이재 새누리당 의원, 노영민, 심재권 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한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1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한글전용정책에 따라 한자교육이 초등학교에서는 창의체험활동 시간에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는 있고, 중․고교의 경우 한자와 한문이 선택과목으로 분류돼 국어교육에도 지장이 있고, 세대간 언어차이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박 의원은 “한자의 기원이 중국이지만 역사적으로 중국의 전유물이 아니라 동북아 전체가 통용하던 문자였다”며 “국어의 70% 정도가 한자에서 근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자를 우리 문화로 인식하고 순화해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가 동북아시아의 발전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의 중심의 한자문화권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자 교육이 곧 국제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박 의원은 강조했다. 한자교육과 관련해 박 의원은 2월 초․중․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해 생활 속 어휘부터 익히게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1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유아교육과 보육, 이원화 체제의 문제와 대안'을 놓고 토론회가열렸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부가실천의지를 밝혔던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교육과정이 일원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나눠져 있는 관장부서 통합을 시작으로 현 정부 내 행․재정적 지원시스템을 완전 일원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일주 공주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유아교육과 보육, 이원화 체제의 문제점과 대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로 인해 사업의 중복 추진에 따른 예산낭비, 누리과정 정책 실효성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원체제 일원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육아정책연구소로 연구기능이 통합돼 있고, 누리과정으로 교육과정마저 합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법과 행정체제의 통합으로 유아교육과 보육의 완전한 일원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 이 교수는 이에 대해 5단계 통합방안을 제시했다. 1단계로 2013~14년에 관장부서를 통합하고, 2단계 2014년 재정시스템 통합, 3단계 행․재정적 지원관리 시스템 통합, 4단계 유아교육기관 통합, 5단계 교육자격 및 양성체제 통합 등 쉬운 과정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