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 대표는 11일 국내 첫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부모 치유·교육 지원기관인 ‘해맑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문가 맞춤형 심리상담, 놀이·예술치유, 학생 간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고 자아존중감·정서조절 능력 회복 등을 위한 2주간의 합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환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회장(일축고 교사)은 26일부터 1박 2일동안 경기도교직원안성수덕원에서 ‘체육교육과 스포츠클럽 갈라쇼’를 개최한다. 새 정부의 학교체육 정책 및 좋은 체육수업 만들기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18명의 교사가 우수수업사례를 발표하며 정보·자원을 교류할 예정이다.
이동복 국립국악원 원장은 29일부터 5일간 초·중·고·대학생 및 무용 전공자 40명을 대상으로 ‘궁중무용·창사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창사는 궁중무용을 출 때 춤추는 사람이 부르는 노래다. 궁중무용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의 접수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은 3일 대학본부에서 (주)샘표식품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 식문화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공동참여, 지식·정보·시설·인적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태완 대곶초 교장은 5일 전교생과 함께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해 네팔의 어린이 ‘비샬’에게 편지와 5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된 이 행사로 학생들은 질병과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삶과 나눔의 소중함에 대해 배웠다.
교총-교육감 정책간담회 실시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8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김용한 수석부회장, 한동희∙김시연∙이훈술∙김신택 부회장 등 회장단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경기교총 회장단은 △중학교 교원 연구수당 조속 지급 △공립과 동등한 사학재정 지원 △혁신학교에 준하는 일반학교 지원 강화 △공모교장 비율 최소화 △교원 승진가산점 합리적 개선 △학원심야교습시간 연장 반대 등의 교육현안 문제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김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는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어려움이 최소화되고 권익이 신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 9일 울산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울산교총-교육감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원인사과장, 행정과장, 재정과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김종욱 울산교총 회장, 손판곤 사무총장, 김정자 옥현유치원 원장, 노양주 학성초 교장, 이외태 울산여중 교장, 구덕상 문수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교감 선 자격 취득자 우선 임용 방안 △유아교육 전공 장학관
전쟁기념관이 정전 60주년을 맞아 기념관 3층에 위치한 유엔참전실을 리모델링하고 10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안양옥 교총 회장,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대장), 이필섭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각국 주한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참전실 전시면적이 2배가량 확대됐고 각국으로부터 수집한 유물 600여 점도 신규 전시됐다. 참전규모와 전투 위주의 기존 전시에서 벗어나 참전용사 개개인의 사연과 인연 등 휴먼스토리를 다양한 연출로 담아냈으며 물자지원 42개국을 포함한 63개국 의 모든 지원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전시실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는 ‘발견의 장’,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억의 장’,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세계 각지에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린 ‘약속의 장’으로 구분된다. 체험코너로는 군장 메기, 유엔 퍼즐 맞추기, 감사편지 쓰기, 참전메달 스템프 찍기 등이 마련됐다. 2011년 전쟁기념사업회와 MOU를 맺은 바 있는 교총은 이번 유엔참전실 개관을 계기로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2013 위즈덤교육포럼’이 ‘학교현장 창의․인성융합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9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위즈덤교육포럼은 교육현장에 종사하는 교수, 교장, 교사 및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의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공동 주최자인 새누리당 이군현 국회예결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의력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며 미래로 나가는 디딤돌”이라며 “박근혜정부가 지향하는 행복교육과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효과적 방안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조발제를 맡은 강선보 고려대 교무부총장은 ‘포스트모던시대의 창의인성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부총장은 “10대 청소년들이 PC방에서 건강을 해칠 정도로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목숨을 걸 정도로 몰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교육방식도 ‘재미’의 요소를 갖춘다면 아이들의 열정을 건전한 교육열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상력을 확산하고 질문위주의 창의적 교육방법으로 나가야 한다”며 “가정과 학교의 교육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학생 장학금 전달식 및 우수교사 표창수여
한국가정과교육학회 하계학술대회 가정교과를 중심축으로 자유학기제 ‘교과통합 진로교육 모델’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유경 경북대 가정교육과 교수는 13일 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신효식)가 교총 컨벤션홀에서 개최하는 ‘자유학기제의 이해와 가정과 교육에의 적용’ 하계학술대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가정교과를 중심에 둔 자유학기제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기술· 가정 교과는 교육과정과 교과 내용에 이미 진로교육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교과는 ‘생애 관점’의 진로교육을 담고 있어 자유학기제 교과통합 진로교육과정 모델의 중심 교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학기제 전반부에는 가정교사 및 진로교사가 학생들에게 생애주기별 진로를 탐색, 인생을 설계하도록 하고 자율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한 후 이를 구현할 현실적 방안을 교과중심의 진로탐색을 통해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리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학기 초에는 교과의 틀로 묶지 않고 전 생애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하고, 이에 대한 실현 방안으로 관심분야 동아리를 만들어 ‘교과통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김 교수는 “가정과
2년여 간 찬반논란이 팽팽히 맞서온 가운데 지난달 25일 전북도의회를 통과한 ‘전북학생인권조례’가 서울처럼 대법원 무효확인 소송으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11일 전북학생인권조례에 대해 도교육청에 재의요구를 했지만, 전북도교육청이 이를 거부하고 절차대로 공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도의회에서 조례를 이송 받으면 교육청은 20일 내에 재의를 요구하거나 공포해야 한다. 교육부는 전북학생인권조례가 △정규교과 시간 외의 교육활동 강요 금지 △학생·보호자의 학교기록 정정·삭제 요구권을 일률적으로 규정 △학교 규칙으로 정해야 할 소지품 검사, 휴대전화 소지 여부, 학교생활규정 제· 개정 심의위원회 설치 등을 획일적으로 규율 △학생인권옹호관 등 법적 근거 없는 기관 설치 등에서 상위법과 관련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은 11일 “교육부의 재의요청에도 절차에 따라 예정대로 공포할 예정”이라며 “교육부의 의사대로 조례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할 경우 어떠한 명분도 실익도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재의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