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안전행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전국에서 교육관련 증명서 7종이 추가로 무료 발급한다고 1일 밝혔다. 10월부터는 교육 민원 상담전용 전국 대표번호 '1396'을 운영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무료로 추가 발급되는 증명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재적증명서, 정원외관리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교육비납입증명서, 영문 졸업증명서 등이다. 기존에는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와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성적증명서 등 8종이 무료 발급됐다. 오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구 중구, 경기 부천시, 경북 칠곡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하고 23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나 발급 방법은 민원서비스 포털 '민원24시'(www.min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을 지켜보다 나의 힘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도 아닌 내가 어떻게 생명을 살린다고? 전문가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배우면 된다. 그러면 위기 생황에서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얼마 전 우리 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있었다. 중부소방서 119 구조대팀 3명이 나와 교육을 맡았다. 교육 희망학생 25명이 받았는데 필자는 카메라를 들고 교육현장을 지켜보았다. 제일 먼저 소방방제청에서 제작한 심폐소생술 동영상 시청. 그리고 여성 대원이 응급처치 절차를 설명하며 가르친다. 순서대로 시범도 보인다. 단계별 유의사항도 자세히 가르쳐 준다. 이번엔 여성대원의 설명에 따라 남성대원이 시범을 보인다. 다시 한 번 반복하여 복습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학생들은 실제 실습에 들어가기 전에 동영상, 여성대원, 남성대원의 시범을 세 차례 본 것이다. 심폐소생술 절차는 ①현장 확인 ②환자 반응 확인 ③119에 신고 및 AID 요청 ④가슴 압박(30회) 실시 ⑤기도 개방 ⑥인공호흡 2회 실시 ⑦가슴 압박과 인공호흡 30:2로 실시 ⑧반응 확인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응급처치자에게 위험요소는 없는
어렸을 때부터 올바로 이닦는 습관이 중요하다 “치간칫솔은 하루 몇 번 사용하시나요?” “일주일에 한 두 번 사용합니다.” “그건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얼마 전 치과 치료 전 의사와 필자가 주고 받은 대화다. 이어 스케일링을 받았다. 그리고 간호사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치아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를 떼어내려면 잇몸에서 치아벽까지 최소 10회 이상 칫솔질을 해야 한다고. 50대 후반이 되니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는 것일까? 안경은 아직 착용하지 않았지만 아침에 기상하고 나서 신문을 보면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치아는 얼마 전 임플란트 두 개를 한 이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지금 사탕이나 엿, 쵸코렛, 얼음, 아이스케잌, 딱딱한 견과류 등은 그림의 떡이다. 마음 속으로는 먹고 싶으나 건강이나 치아의 상태를 생각하면서 아예 포기를 한다. 여름철 음식점에 가서도 찬 음식 대신에 더운 음식을 주문해 먹는다. 지금까지 치과에 들어간 비용만 해도 한 5백만원이 넘는다. 임플란트 하나에 2백만원이니 그럴 만도 하다. 선배 한 분은 치아치료에만 차 한 대 값이 들어갔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 몸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개근(皆勤)’ 아이들의 의지와 철저한 자기관리에 달려있다 요즘 한 학급에서 결석, 지각, 조퇴, 결과 한번 없는 소위, 개근에 해당하는 학생이 몇 명이나 될까? 매년 무결석(無缺席)이 없는 학급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담임을 하고 있지만 잘 실천되고 있지는 않다. 즉, 개근을 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말이다. 예전과 달리 개근(皆勤) 규정이 강화된 탓도 있으리라 본다. 그러다 보니, 대학입학전형에서도 3년 개근을 한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준적도 있습니다. 개근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의지와 철저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급의 경우, 지금까지(8월말 기준) 3년 개근 대상자는 불과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개근을 한 아이의 일면을 보면 무언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3월 조회시간. 일찍 등교하여 교실 문을 열어주는 당번을 정하기 위해 아이들로부터 자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 하나 나서는 학생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기숙사에 생활하는 한 남학생에게 그 일을 시키려고 하는 순간, 창가에 앉아 있던 한 여학생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번을 자원하
31일 오전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교육연구동아리 분과별 NIE 활동대회'를 개최했다. 각 분과별인 국어(김동수, 김숙경, 최계원), 수학(한철웅, 권오성), 영어(신현욱), 사회(김성한), 과학(서영현), 진로(유수필), 정보(이은경)분야별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본교 재학생 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학생들은 각 분과 선생님들이 출제한 NIE문제를 두 시간에 걸쳐 풀면서 신문 읽기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NIE대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신문 기사를 수업시간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아울러 시사상식과 대학입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의 우수작은 각 분과별로 4명 정도 선발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충주중산고(교장 이유경) 박혜진, 남예은, 임지윤 학생이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 대학교’(APU)에 합격했다. APU는 일본 큐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학교로 영어와 일본어로 강의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대학교로 졸업생의 95%가 세계 여러 나라의 다국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중산고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APU 합격생을 배출한 이후 매년 꾸준하게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올해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64명이 APU에 합격했다. 히 올해 합격생 중 박혜진 양은 65%, 남예은 양은 30% 학비 감면 장학금을 받는다. 이유경 교장은 “외국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열정과 노하우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중산고는 1992년 외국어고등학교로 개교해 2011년 일반고로 전환됐다. 일반고 전환 후에도 외국어고로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해외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국제반과 영어캠프 등을 운영하고 공인외국어성적 취득 대비 수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상 사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가진 경우는 더욱 어려운 것이 우리 사는 세상이다. 한 장애인 아이는 선불 교통카드를 쓰는데, 가끔씩 잔액이 부족해 버스를 탔다가 내리게 되는 경험을 한 것이다. 그럴 때면 부모는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걸어오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아이의 불편을 어떻게 없애주지?라는 생각을 거듭하였다. 그 후 몇 달이 지나 일부 서울버스 내 요금 단말기에서‘충전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변화가 일어났다. 카드 잔액이 2500원 이하일 때 멘트를 날린다. 이처럼 90여 일 만에 버스가 바뀌게 된 것이다. 새로운 가치의 창조가 발생한 것이다. 아이의 안타까움을 본 학부모는 시청 아이디어 창구에 충전 알림 서비스를 제안한 것이다.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판단한 시 관계자는 제안을 구체화해 해결을 부탁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단말기에 음성메시지를 심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렇게 엄마의 생각으로 장애를 가진 학생의 불편은 해소되었고 부모님의 걱정은 해결된 것이다. 2006년도에 오픈한 서울시 시민 제안 사이트에는 한 해에 10여만 건의 생각이 도착한다는 것이다. 생활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 중 100건 이상이
광양여중은 학생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을 학생 스스로가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또래 상담자을 임명해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일전한 이수과정을 거친 학생에게 30일 중간걷기 시간에 교장실에서 또래상담자 수료식이 있었다. 또래 상담자 14명의 학생들 모두 기본교육을 이수하였고 친구들과 1:1상담, 또래의 고민을 들어주고 심리적 지지 역할을 거뜬히 해 밝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사실 중학교 학생들은 대학입시에 그리 큰 관심이없었다. 물론 학생과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최종 종착지는 대학입시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학교에서는 대학입시보다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어떤 형태의 고등학교에 진학하느냐가 대학입시의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고등학교 학생들에 비해서 대학입시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높지 않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새로운 대학입시 개선안이 발표되면서 중학교에서도 대학입시에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17학년도 대학입시 개선안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꼭 집어서 중학교 3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를 때라는 언론보도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왜 하필이면 2017년이냐는 푸념이 들려오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도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왜 그럴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2009개정교육과정이 처음 도입된 시기에 중학교에 입학한 것이 현재의 중3학생들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보도 듯도 못했던 집중이수제를 경험하게 됐다. 과목은 줄었으나 학습부담이 엄청나게 커졌다. 매번 시험때마다 과도한 시험범위
서울대가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교양교과 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8월 30일 보도에 의하면 서울대 기초교육원 “2014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서울대 교양교과과정 개편안’을 최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허남진(철학과 교수) 기초교육원장은 “학생의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2010년부터 연구를 거쳐 개편안을 확정했다”며 현재 세부 항목에 대해 단과대별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개교 이래 모든 단과대 신입생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했던 ‘대학국어’ 과목이 폐지된다. 대신 ‘대학 글쓰기의 기초’ ‘인문학 글쓰기’ ‘사회과학 글쓰기’ ‘과학과 기술 글쓰기’를 교양 과목으로 지정했다. 학생들은 4과목 중 1개 과목을 골라 수강하면 된다. 이밖에도 영어 실력이 뛰어나 대학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신입생은 다른 외국어 두 과목을 이수하도록 했다. 그리고 핵심 교양을 폐지하고 일반 교양 200여 과목과 통폐합해 ‘학문의 세계’라는 과정으로 바꿨다. 융합·실습 위주의 과목으로 편성된 ‘자유선택교양’ 과정을 신설하고, 체육교과도 축소했다. 이러한 조정은 시대 변화에 교과목을 통폐합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판단된다. 그런데 염려스러운 것이 있다.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