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육 차별…적법 여부 검토” 회계부정 다수, 감사원 감사 추진 교섭 통해 실험적 차별정책 폐기 한국교총이 의무교육인 초‧중학교 단계에서 혁신학교를 별도로 지정하고 예산을 편중 지원하는 것은 법률상 ‘교육의 기회균등’ 원칙에 위배된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교총은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이 회계부정 지적을 받은 13개 혁신학교를 포함한 44개교를 2015학년도 서울형혁신학교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1일 입장을 내고 “교육감의 권한을 과도하게 남용한 의무교육 부정행위”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일반 초중학교와 달리 혁신학교에만 과도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혁신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 학부모의 학교선택권과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교육부에 적법성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요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감은 자율학교를 지정‧운영할 수 있고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감은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교총은 “의무교육이 아닌 고교는 법령에 근거해 자율학교 지정과 지원을 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의무교육인 초중학교는 균등지원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재공모 20개교 모두 재지정 예산 부당사용 13개교 포함 성취도도 대부분 평균 이하 교총, 감사청구 등 법적 대응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2월 지정이 만료되는 23개 혁신학교 중 재공모에 신청한 20개교 모두를 재지정했다. 이들 학교 중에는 예산 사용지침을 위반하는 등 회계 부정을 저지른 학교도 다수 포함돼 자사고는 2중, 3중으로 평가하면서 혁신학교에는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2015학년도 서울형 혁신학교로 44개교(초 26, 중 13, 고 5)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신규 지정은 24개교, 내년 2월로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재지정 혁신학교가 20개교다. 이 20개교 중 최근 바른사회시민회의의 공익감사 청구를 통해 예산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학교만 13개교다. 이 중 예산 지침을 위반하는 회계부정을 저지른 학교도 다수다. 시교육청의 서울형 혁신학교 예산 편성·집행 기준에 ‘교사 연수, 워크숍, 컨설팅 등 교사 관련 운영비용’은 5% 이내로 쓰도록 명시했지만 재지정된 A중은 수업공개 간식비 350만원을 비롯해 교사 연구회와 워크숍 등에 1500만 원이 넘는 돈을 썼다. B중도 1000만원 가까운 돈을 지출했다.
우리학교 최고야!, 순천동산여중 권다빈 최우수상 - 행복한 점심시간,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순천동산여중 교무부는“자랑스런 우리학교”라는 주제로 자유글쓰기 교내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글쓰기 대회는 자유학기제를 시행과 더불어 학생들의 창의적 글쓰기 능력 향상과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정체성 함양을 위하여 실시한 것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2학년 권다빈 학생은 “자신이 6학년 때 순천동산여중이 안 좋다는 부정적 소문을 듣고 절대 가고 싶지 않은 학교였다. 하지만 실제로 선생님들은 수업도 열심히 하시고,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하늘을 찌를 정도.”라고 표현하였다. 3학년 김은총 학생은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온 학생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좋은 학교를 다니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무엇보다 학생을 더 생각해 주는 학교이고, 시설도 체육관을 비롯하여 학생들이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면서 드라마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라고 학교 자랑을 늘어 놓았다. 한편, 1학년 하초록 학생은 “우리학교는 학교폭력도 없고, 급식이 짱이다. 왠만한 음식점을 뛰어 넘을 정도로 맛있다. 댄스동아리 리듀를 비롯하여 멋진 동아리가 많아 꿈을 키울 수 있다.
오늘 아침에는 하얀 눈이 많이 내렸다. 이럴 때 교통사고가 많이 나게 된다. 특히 운전을 하시는 선생님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치 않은 사고로 힘들게 된다. 걸어서 출근하시는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잘못하면 미끄러지면서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는 아침이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선생님 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학교생활이 어떠하겠는가? 아마 지옥생활이 아니겠는가? 서로 미워하고 질투하고 갈등을 느끼고 서로가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자리를 함께 하지 않고 마지못해 같은 자리를 하여도 마음이 편치 않고 돌아서면 그 선생님에 대해서 불평을 하고 원망을 하며 단점을 말하고 다니는 선생님이 있다면 얼마나 불행한 삶이 되겠나?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기에 그러할 수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단점은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선생님의 단점만 말한다. 자기가 최고인 양 그렇게 한다. 그 선생님도 똑같이 이 선생님에 대하여 단점만 말한다. 잘못을 말한다. 심지어 그 선생님 없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피장파장이다. 서로 잘못을 말하고 불평을 하고 다닌다. 이런 불편한 관계 속에서 학교생활이 재미있을 리가 없다. 화해도 되지 않는다. 기쁨도 없다
유란아, 넌 이번에 정말 좋은 경험을 하였구나. 아마도 이 경험이 너의 장래를 이끌어 줄 북극성이 될지도 모르겠다. 친구들이 힘들어 할 때 슬퍼할 때 같이 옆에 있어주고 싶고 위로 해 주고 싶어서 시작한 또래 상담자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하였다니 그 출발이 아름답구나! 또래상담자를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오디션으로 뽑게 되었는데 합격자 명단에 내가 있는 것을 보고 정말 행복했다는 넌 네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들어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구나. 또 이때가행복했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진심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 어려울 때, 힘들 때 힘이 되어주고 싶다니 앞으로 계속 공부를 한다면 충분히 상담사의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 교장 선생님은 믿는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3여년간 열심히 적극적으로 활동임한 결과 또래 상담자 우수사례에 나의 상담 사례로 올리게 되었고 교육감 상을 받게 되었다. 시상식 당일 날 수상자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가고, 내 이름이 불리고, 무대에 서는 순간 정말 행복했다. 그동안 상담하면서 힘들어했던 시간들, 멈칫 했던 시간들, 큰 용기가 필요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면서 이 순간이 보람차고 내 자신이 뿌
나에게 겨울 외투가 필요할까? 새삼스레 웬 옷 타령인가? 겨울 외투가 몇 벌 있었다. 그러나 나의 출근 스타일을 보니 아파트에서 주차장까지, 직장 주차장에서 근무지까지 찬바람을 쏘일 일이 별로 없다.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도 그냥 신사복 차림에 목도리를 두르고 출근한다. 그래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총각 때 입던 오리털 파카, 아내가 사준 신사용 외투, 장학사 시절 입던 신사용 외투를 재활용품으로 처리했다. 그러고 보니 막상 입을 옷이 없다. 기껏 한 벌이 겨울용 등산복이다. 이것으로 올 겨울을 버티려 하는 것이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싶어 백화점을 들렸다. 수원역 인근에 새로 생긴 백화점이다. 수원역 인근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백화점에 쇼핑몰에, 호텔까지 들어서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다. 마치 서울의 번화가 같다. 그런데 헉, 매장에 전시된 옷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가격표의 0 하나를 잘못 세었나 착각할 정도였다. 이름 있는 상표가 붙은 것은 외투 하나가 90만원, 70만원이다. 이건 내 수준이 아니다. 과소비다. 분수에 맞지 않는다. 아내의 행동을 보았다.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열심히 고르고 있다.
오늘 아침은 얼음이 얼었다. 몸도 마음도 얼어붙을까봐 걱정이 된다. 이럴 때 훈훈한 생각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며 추운 하루를 즐겁게 살아야 할 것 같다. 우리 선생님들은 날씨가 추우면 수업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럴수록 힘을 내고 열심히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교육은 인내다. 인내가 없으면 교육 못한다. 모든 선생님이 그렇다. 학생들 중에는 문제를 가지고 있되 평범한 문제가 아니라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문제를 안고 있는 이가 있다. 이들을 지도하려면 인내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언제까지냐 하면 변화될 때까지이다. 좋은 사람들으로 새롭게 될 때까지이다. 그래서 선생님 하기가 힘든 것이다. 아버지의 심정이 되어야 한다. 문제아가 집을 뛰쳐나가 온갖 못된 짓을 하다가 문제아가 집에 들어오려고 하면 인내의 아버지는 아들을 집으로 돌아오도록 감동을 준다. 한 이야기가 있다. 집을 나간 아들이 집과 인연을 끊고 살다가 도저히 안 되어 아버지께 편지를 썼는데 그 편지 내용에는 내가 집에 들어가고 싶으니 아버지께서 아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있으면 집 앞에 있는 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하나 걸어달라는 내용이었다. 인내의 아버지는 그 아들을 위해 노란 손수건
부탄에 첫눈이 내리는 날,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우선, 모든 관공서가 쉰다. 첫눈은 부탄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첫눈이 내린 날은 축제일이 된다. 부탄에서 눈이 내리면 모두가 행복해한다. 부탄에서는 현관문을 열었을 때 눈사람이 있으면, 그것을 갖다 놓은 사람에게 한 턱 내야 하는 풍습이 있다. 행운을 부르는 눈이 내리는데 늦잠을 잔 벌로 말이다. 눈이 내리면 부탄 사람들의 마음은 어린아이처럼 들뜬다. 《행복한 나라 부탄의 지혜》중에서 12월 첫날, 첫눈이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함성을 지릅니다. 점심 시간 뛰어 나간 아이들은 점퍼가 다 젖도록 바지가 축축하도록 놀다 들어왔습니다. 첫눈이 오는 날은 신나게 놀아야 한다는 걸 가슴으로 느끼고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즐겨야 한다는 걸 아는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눈 녹듯 사라져가는 게 인생이니! 어느 해보다 아픈 사연들이 많았던 2014년이었습니다. 저 첫눈으로 온 세상의 아픔이, 상처를 준 사람들의 진심어린 사죄의 눈물이 사르륵사르륵 내려서 이 땅의 아픔도 모두 녹였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우리나라보다 한참 뒤진 부탄이라는 나라에서는 첫눈 오는 날은 휴일이라니,
성희롱, 강제추행, 강간 등 6개월 내 피해학생 60%나 미성년 청소년들의 성적 욕구 표출 및 행위 수위가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성폭력 범죄의 ‘저연령화’도 심화되고 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소년사범의 성폭력 범죄 건수는 지난 2006년 1706건이었던 것이 매년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더니 2010년 2746건이 됐다. 4년 새 6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행한 ‘2013 사법연감’에선 청소년 재판을 받은 10~19세 미만 청소년은 5만3536명으로 11년 전인 2002년 2만6311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9세 미만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원까지 간 청소년 사건은 2002년 60건에서 지난해 782건으로 1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다보니 학생끼리 성폭력을 뜻하는 ‘또래 성폭력’도 증가 추세다. 교육당국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는 학생 성폭력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성관련 사건으로 인한 징계학생수가 184명이었으나, 올해 7월말에만 벌써 140명에 이르렀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250명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아하 서울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지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