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내가 새로 구입한 샴푸를 건네준다. 본인도 그 샴푸를 사용하고 남편도 챙겨주는 것이다. 얼마 전 여행 때 동생이 가져온 샴푸를 써 보았는데 효과가 있다면서 건네주는 것이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남편이 늙어 보이는 모습이 보기 싫었던 것이다. 몇 년 전부터인가? 나에게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 탈모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치고 그와 맞먹게 발모가 되면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발모보다 탈모수가 많다. 그러면 머리숱이 점점 적어지는 것이다. 머리카락의 굵기도 가늘어진다. 이러다가 나도 대머리가 되는 것 아닌지? 이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대머리를 유전이라고 본다면 다행이 우리집안에는 대머리가 없다. 돌아가신 아버님도 그렇고 큰형, 작은형이 모두 대머리가 아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머리숱이 적다. 그렇다면 나도 두발 관리만 잘 하면 보기 흉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내는 청결이 최고라면 매일 샴푸로 머리를 감으라고 충고한다. 대머리 하면 떠오르는 모습 하나. 바로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이 어디인 줄 모른다. 머리가 불빛이나 햇빛을 받으면 반짝인다. 그 당시 어린 우리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야기가 있
지금 이 시대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참 어려운 때를 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 국가정책이 경제를 살리기에 초점을 맟추고 있다. 우리 나라도 창조경제를 부르짖지만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청년 실업의 문제는 심각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어는 물론 각종 스펙 쌓기에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한다. 뛰어난 실력이 있어도 갈 곳이 없다. 그런가 하면 기업은 돈이 있어도 투자를 꺼린다. 그 이유는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 때문이다. 그래서 경영자는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을 것이다. 기업이 잘 안돌아가니 명퇴도 늘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데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직장을 떠나야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더 할 것이라니 옛날이 좋았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여전히 불만스럽고 불안한 현재이다. 어떻게 이런 어려운 시대를 극복할 것인가? 단 한방에 화끈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렇게 쉽게 문제가 풀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개인 자신이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정말 자기 계발을 하고 싶은가, 성공을 하고 싶은가, 유명해지고 싶은가, 뭔가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 싶은가, 미래에 비전이
씩씩하게 튼튼하게 담양금성초등학교(교장 이성준)는 지난 11월 7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교생 도전활동을 실시하였다. 유치원생과 1~3학년은 금성산성을 등반하고, 4~6학년은 영산강 자전거길(용산교~승촌보) 31Km 자전거 달리기 활동을 전개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학년 초부터 학년 군별 도전활동을 실시해 왔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도전활동은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과 나도 해냈다는 자신감을 기르게 하여 튼튼한 정신력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데 매우 소중한 체험 활동이었다.그동안 성공적인 도전활동을 위해 기초체력 높이기에 힘썼다.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한 달리기와 걷기, 토요동아리 활동 이용한 운동, 방과 후 학교 시간과 연계한 태권도와 스포츠 댄스, 체험 중심 계절 운동을 실시해 왔다. 학교 안에서 준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학년용 자전거 35대, 저학년과 유치원생을 위한 자전거 13대를 비롯하여 S보드 12대, 킥보드 8대를 수시로 관리하는 일도 다모임 활동과 연계하여 실시한 덕분에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행사를 준비한 선생님들은 철저한 사전답사와 사전지도를 실시하여 학생 안전지
내가 한별고등학교의 ‘한별고신문’ 올컬러판 창간호를 낸 것은 2001년 4월 2일이다. 이후 발령 임지에 따라 ‘전주공고신문’과 ‘녹원신문’(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편집인이 되어 학교신문을 발행(응당 발행인은 교장이다.)했다. 2013년 12월 20일 ‘녹원신문’ 제20호 발행까지 13년간 학생기자를 뽑고 지도하여 사제동행으로 일궈낸 일이다. 그 동안 4차례 상을 받았다. 2001년 제6회전국학교신문⋅교지콘테스트(SK글로벌⋅문화일보 주최, 교육부 후원)에 ‘한별고신문’을 출품, 고등부 최고상인 금상을 한별고등학교에 안겨주었다. 읍 단위 시골 학교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교육부총리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전국 여러 학교에서 ‘한별고신문’을 벤치마킹한다며 연락이 오기도 했다 그 외 2008년 ‘전주공고신문’으로 전주일보사 주최 제2회전북학교미디어공모전에서 가작 수상했다. 2010년엔 ‘녹원소식’(‘녹원신문’ 당시 제호)으로 전주일보사 공모전 은상을 수상했다. 2011년엔 ‘녹원소식’으로 제4회전북일보NIE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침내 2015년 3월 문예지도와 함께 학교신문 제작지도의 공적을 인정받아 제25회 남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 결과, 접수된 전체 의견 가운데 74.5%(2515건)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주선(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의원실은 4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입법 예고 의견 수렴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시행령 개정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25.5%(862건)에 그쳤다. 공공기관 가운데 반대 의견을 밝힌 곳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시·도 교육청 등이다. 기재부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라는 정책 기조를 감안해 설립 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립유치원의 설립 방식(단·병설)은 관련 지침을 개정해 시·도 교육청의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국공립유치원연합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한국유아교육학회, 공립 유치원 교사·학부모 등 유아교육계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 단체는 △공립유치원에 대한 높은 학부모의 선호도 △세계적으로 유아교육이 공교육화 되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점 △2013년 교육부가 수립한 ‘유아교육 발전 5개년 계획’과 대치되는 점 등을 반대 이유로 꼽았다. 박주선 의원실은 “교육부는 시행령 개정 이유로 예산 절감을 들었지만,
가을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요즘은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에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누군가가 아마 삶을 통해서 자신을 좀 더 나은 삶으로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인물로 만들고 싶다면 독서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독서 경영이다.’ 독서경영은 우리가 자기 자신의 가치를 올려가는 자기 경영에 매우 중요한 부분가운데 하나이다.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에서 의장을 지낸 분의 책을 읽다 보니까 ‘사람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람은 읽을 때만이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아무리 분주하더라도 자신의 지식 저장소, 창고의 정보와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은 곧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우리 나라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운영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큰 변화는 아이들 숫자가 절대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리고 고객들인 학부형들이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요구하기 때문에 과거와 다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어떻게 앞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하여 정치권에서 혼란을 가중시키는 형국이 계속되고 있다. 국정화에 대한 생각은 국민들도 나름대로 하고 있을 것이고, 나름대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인가에 대한 판단도 하고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워낙에 논란이 크기 때문에 쉽게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했을때 반대되는 의견이 있다면 논리는 맞지만 완벽한 정황을 이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교사들은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몇몇 교사들과 간혹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사들의 생각이 정리되었다. 교과서 문제가 아니라 평가에 문제가 더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교과서가 교사들의 수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즉 어떤 교과서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교사가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혹은 서로 다른 내용이라도 교사가 가르치는 과정에서 충분히 서로 같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에서 교과서에 전적으로 매달리지 않고 수업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필자가 생각해 보아도 과목은 다르지만 가르치는 과정에서 교과서에 어느정도 의존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즉 전적으로 교과서에 매달리는
한 3일간 단비가 내려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가뭄으로 농민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었는데 다행히 비가 많이 내렸다. 넉넉하지 않지만 이것만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가을비가 내리니 마음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렇다고 내 마음도 쓸어내리면 안 되겠다. 내 마음은 단비로 인해 새로 생기가 돋고 독수리처럼 힘이 솟아나야 하겠다. 이번 주는 수능일이 있는 날이다. 이맘때가 되면 가장 마음을 졸이는 이는 수험생이다. 그 다음은 부모님과 가족들이다. 수능 때문에 초조하거나 불안해하면 안 된다. 그러면 그 동안 공부한 자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가 없다. 담대한 마음이 필요하다. 담대한 마음은 여유를 가지는데서 나온다. 조급하면 안 된다. 수능시험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평소 모의고사 치던 대로 하면 된다. 시험을 두려워하면 평소 실력도 발휘하지 못한다. 모르는 문제 나왔다고 당황해도 안 된다. 욕심을 부려도 안 된다. 벼락치기로 공부한다고 성적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평소하는 대로 하면 된다. 점수 더 받으려다 남은 기간 무리하면 성적 더 내려가게 된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꾸준하게 하던 그대로 하는 것이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다. 시험을 통해 인생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정말 오묘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호기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 이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밝히기 위하여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렸으며, 지금도 쉬지 않고 그 일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 속에서 일정기간 살다가 사라져 가고 다음 세대에게 과업을 해결하도록 물려준다. 이 세대들이 해결하지 못한 유산 때문에 우리는 가슴 아플 때가 너무 많다. 이같은 세상 속에서 인간은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항상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어렸을 적에는 그저 내 자신 하나, 내 가족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인 줄 알았으나 철이 들면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더욱 고민하게 된다. 인간이 가는 길 두 가지는 종교적 삶인가, 아니면 자신이 자신을 구원하는 삶인가 두 갈래 길에서 고민을 한다. 첫째인 종교적 삶은 구원자의 구원을 바라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역사는 수많은 흔적들이 남아 있기에 찾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오늘도 이러한 삶은 바라는 사람들은 구원자를 중심으로 산다. 그 속에 생명과 평안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구원자를 믿기 전에는 예전에 미처 몰랐다면서 감격을
11월 6일(금) 오후 2시부터 영광에 위치한 해룡중학교에서 '자녀의 행복한 진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강의를 하였다. 교실에는 학부모님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오늘 학부모님이 이 연수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물었더니 "학교의 교육활동에 신뢰를 가지고 있어 오늘도 오면 무엇인가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과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를 알고 싶어라는 것 이었다. 매우 소박한 답볍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아쉽다.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참여가 낮은 것이 매우 아쉬운 형편이다. 필자가 일본에서 근무할 때 PTA에서 연수를 하면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거의 100% 참여하는 것을 보았다. 교육은 소통이다. 학교와 학부모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소통이 안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억울한 사람이 생긴다. 그 예로 점심시간 후 5교시 선생님이 반에 들어오셨다. 그런데 교실이 너무 지저분해서 선생님이 "주번 나와" 하자 한 학생이 뛰어 나왔다."엎드려!"그리고는 긴 장대로 엄청나게 패버렸다. 그런데 그때 뒤에서 한 아이가 더 나와서 말했다. " 제가 주번인데요" 그러자 선생님 왈 " 그럼 이 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