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 핏덩이로 태어난다. 하지만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여러가지의 영향을 받아 큰 변화가 일어난다. 그 과정이 바로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다. 선생님이 태어나 어릴 때는 유치원이 없어서 그냥 자유롭게 자연 속에서 살았었지. 지금 돌이켜보면 어릴 때 기억은 가물가물하단다. 이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나의 생각에 큰 변화를 준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도 매우 중요하였단다. 그래서 '초등학교의 추억'을 이렇게 적었단다. 너도 시험공부로 바쁠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만들어 너의 초등학교 시절을 잘 정리하여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이렇게 보낸다. 이 글을 읽어보면 너의 초등학교 시절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내가 중요시 여기는 가치관은 무엇인가? 등 자신의 삶에 질문을 던져보고 이에 대하여 기록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 그 기록을 다시 보면서 수준을 높여가는 노력이 바로 너를 잘 성장시킬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이 글을 본보기로 보낸다. 너도 너의 초등과정을 생각하면서 정리하여 나에게 보내준다면 너와 소통하는데 도움이
서울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특별하게 주목을 받는 거리가 있다. 그곳이 바로 '홍대 거리'이다. 그곳에 커피숍을 내 청년이 최근 문을 닫았다. 장사가 반짝 잘 되는 걸 본 건물 주인이 월세를 대폭 올렸기 때문이다. 그 부근에 있던 포장마차도 문을 닫았다. 손님이 없어서였다. 집주인의 횡포로, 포장마차는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 악화로 문 닫은 것이다. 이처럼 제조업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많은 중소기업이 부도로 신음하고 있다.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불공정 행위다. 대기업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일이 다반사다. 이처럼 모든 것들이 연계되어 혼란스런 것이 오늘의 한국 상황이다. 한국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위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문제가 아니다. 실력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업인들의 도덕적 해이와 이를 잘 관리하여야 할 관리들의 무책임도 한 몫을 한 것이다. 성장 궤도에서 선진국을 따라 하는 추격형 성장일 때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이제 상당히 따라잡고 나니 경쟁이 만만치 않다. 그들은 정보기술 혁신과 4차 산업혁명으로 저 멀리 앞서가고 있다. 이러한 국내적 어려
인구 구조는 국가의 장래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인구구조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통계청은 지난 9월 7일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인구 가운데 연령의 중위값을 나타내는 중위연령은 2010년 38.2세였지만 지난해 41.2세로 3.0세 늘었다. 중위연령은 지난해 처음으로 40대로 진입했다. 주요 국가 중위연령을 비교하면 일본 46.5세, 독일 46.5세, 영국 43.4세 등이 한국보다 높은 국가였다. 프랑스(41.1세), 미국(37.8세), 중국(36.8세), 인도(27.3세)는 한국 보다 젊은 국가로 꼽혔다.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는 5년 전보다 2.7% 늘어 5107만명에 달했지만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고령인구 비율이 급속히 늘어난 셈이다. 경제 활동의 주축인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0~2015년 72만명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21만명이나 늘었다. 인구 구조는 유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30~40대 인구가 가장 많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 구조를 보였다.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인구는 2010년 대비 0.3% 포인트 늘어 지난해 전체 49.5% 차지했다. 지난 20
첫 배추농사, 모종을 이식하다 손바닥만한 땅을 경작하는 도시농부에게 있어서 배추농사는 꿈같은 이야기다. 그런데 그 실현의 기회가 왔다. 바로 일월공원 텃밭을 분양 받고 나서다.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옥수수 농사가 끝나고 이어질 작물을 택해야 한다. 쌈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바로 배추를 택하였다. 그러나 농부가 가꾼 배추만 보았고 김치를 담가 먹어 왔지 내 손으로 생산한 적이 없다. 우리 부부는 합심하여 배추농사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일주일 전에는 방울토마토와 가지, 옥수수 줄기와 뿌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땅을 일구어 배추 농사 준비를 하였다. 가을 배추농사를 지으려면 배추모종이 있어야 한다. 배추 씨앗을 뿌려 모종을 키워도 되지만 그것은 전문농부의 일이다. 전문적인 기술도 필요하고 장기간의 시간, 시설을 필요로 한다. 도시농부는 모종을 사서 이식을 한다. 그래야만 시간도 절약하고 실수가 적다. 전문농부의 노고를 돈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구운동 가까이 있는 ○○매장을 찾았다. 모종 가격을 물어보니 한판(30개)에 8천원이다. 낱개로도 파는데 한줄(5개)에 1천원이다. 물건 구입 시 비교견적은 기본이다. 팔품을 팔아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을
충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사제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9월 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202명으로 구성된 ‘으랏차차! 아이-사랑 지원단’ 발대식을 실시했다. 으랏차차! 아이-사랑 지원단은 학교현장에서 자신감이 부족해 또래로부터 거부당하고, 의사표현도 못하는 소심함으로 자존감을 상실한 채 무기력과 우울, 불안과 두려움으로 나 홀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 지지를 통해 용기를 주는 코치역할을 하는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아이-사랑지원단 교사들은 1~4명 정도의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이름 불러주기, 칭찬한마디, 마음나누기, 카톡하기 등 마을을 여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버텨내는 용기를 줄 예정이다. 아울러 휴일 또는 방학을 이용해 하이킹, 등반, 캠핑, 극기, 힐링, 티처홈스테이 등으로 구성된 마음나눔 캠프를 실시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과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킴으로써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호깨비이다. 수호깨비는 우리나라의 전통 민담, 설화 속에 등장하는 긍정과 행복, 사랑, 기쁨, 힘, 에너지의 상징인 도깨비로 아이들에게 긍정적 힘과 에너지를 전해주는
2016 독서대전 홍보 포스터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예향의 도시 강릉일대(대도호부 관아, 명주·남문거리, 경포호)에서 3일간(9.9∼9.11) 개최된다. 이번 독서대전은 강릉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였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독서대전에는 156개 단체(출판사 66개, 독서단체 31개, 독서동아리 24개)가 참여하였으며 2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전시회와 공연, 학술대회,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작은 공연장(단)에서는 국내 유명 작가들(신달자, 이기웅, 권오길, 한비야, 이순원, 김별아 등)이 참가하여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그리고 강릉 출신 많은 원로 문인들(윤후명, 서영은, 최성각, 박기동, 박세현 등)이 북 콘서트를 통해 독자들과 만남의 장을 가진다.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책들을 볼 수 좋은 기회다. ‘어린이 책 희귀본 특별전’, ‘독서광 율곡 이이와 교산 허균 특별전’, ‘세계 미니북전’, ‘옛 사전 및 교과서 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전’ 등 다채로운 전시들이 이 기간에 펼쳐진다. 특히 이번 독서대전에 참여한 관람객들을 위해 주행사장인 강
최근 학폭위 처분에 불복한 학부모가 교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교총은 성명을 내고 철저한 수사와 교권침해 처벌강화 법제화를 촉구했다. 지난달 29일 강원도 철원의 한 고교에서는 자녀의 학교폭력 징계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가 소란을 피우고 교감을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자녀가 사회봉사 징계를 받은 것에 불만을 제기한 학부모 A씨는 교실과 교무실을 오가며 교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학교폭력자치위원회 명단과 연락처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B교감의 목에 칼을 대고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교감은 “학부모가 흉기로 찌를 듯 해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밝히는 등 충격을 받아 최근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에 한국교총과 강원교총은 12일 성명을 내고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도를 넘어 살해위협까지 발생한 현실을 개탄한다”면서 “배움의 장소인 학교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반인륜적 범죄로 보고 경찰과 교육청 등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해당 학부모를 가중 처벌하는 등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또 “큰 충격에 빠졌을 해당 교감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는 물론 학교에
교총은 지난 4월 全회원 의견조사를 시작으로 이사회, 시도교총 회의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교섭과제를 최종 마련했다. 총 56개조 127개항의 과제는 △교권·학습권 강화 △교원 전문성 신장 △복지·처우 개선 △근무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유아교육 공교육화 확대, 자유학기제 학교운영 지원,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교육환경 확충, 폴리텍대학 교원 신분보장 등 학교 급별 숙원과제가 망라됐다. 다음은 주요 교섭과제 내용. ▲교권·학습권 강화=폭행·명예훼손 등 교권침해에 대한 처벌 강화를 위해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권보호법) 개정을 요구했다. 교권침해 학생·학부모가 교육 이행 불응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학교방문 사전예약제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단위학교에 ‘학부모 소환제’를 도입하는 한편 각 시도교육청에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하고 교원의 상담비와 치료비 지원도 요청했다. 학생들의 학습·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교육용전기 기본요금 부과기준을 ‘피크전력사용량’에서 ‘1년간 월평균 사용량’으로 개선하거나 요금단가를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석면교실, 우레탄 트랙,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한국교총은 교권침해 처벌 강화 법 개정, 교원성과급 전면 개선, 교육용전기료 인하 등을 골자로 한 교섭‧협의과제를 마련해 12일 교육부에 2016년도 단체교섭을 공식 요구했다. 총 56개조 127개항을 요구한 이번 교섭은 제36대 교총 회장단 출범 이후 처음 제기하는 것으로 △회장단 공약사항 이행 △교육용전기료, 김영란법 등 현안 해결 △학교현장 요구 관철에 역점을 뒀다. 특히 제1조 제1항으로 교권침해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요청하는 등 교권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대표적 원성정책인 교원성과상여금의 차등 지급 전면 개선도 함께 주문했다. 이 두 가지 과제는 하윤수 교총회장의 핵심공약으로 취임식과 기자회견 등에서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찜통·냉장고 교실의 원인으로 지목된 교육용전기료 기본요금 부과체계를 개선하고 김영란법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사례중심 매뉴얼을 학교에 시급히 배포할 것도 촉구했다. 아울러 승진제의 근간을 흔들고 코드인사로 악용되는 교장공모제 개선을 위해 공모 비율을 대폭 축소하고 내부형 공모제를 폐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 교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교직수당 및 교장·감 직급보조
교총은 9일 서울시의회가 학교 시설 개방을 강제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것에 대해 "재의요구를 통해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학교시설 적극 개방 △불허시 학교장이 사유를 상세하게 서면 통보 등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은 즉각 성명을 내고 "학교 현실을 외면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도 없이 조례를 통과시킨 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조례안을 즉각 폐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재의요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사용자와의 갈등으로 학교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시의회는 개방보다 학교시설 사용자의 부당한 요구를 제재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과 보완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조례 통과 즉시 보도자료를 내고 재의요구 계획을 밝혔지만, 2시간 여 뒤 ‘재의를 포함한 다른 대안도 열어두겠다’는 다소 모호한 내용의 수정자료를 재차 뿌려 혼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유병열 서울교총 회장은 12일 오전 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조례안 폐지를 요구한데 이어 조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