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다음은 A중학교의 학교교육 계획서 작성을 위한 워크숍에서 교사들의 분임토의 결과의 일부를 교장이 발표한 내용이다. A중학교가 내년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1) 자연주의 교육의 시사점을 논하고 2) 주지교과의 가치 정당화 근거를 제시하시오. 또, 3) 역방향 교육과정 설계의 특징, 4) 성취평가제의 특징, 5) 학교조직의 건강 측정 변인에 근거한 조직건강 요인을 설명하시오. 【총 20점】 [ 제시문 ] 이번 워크숍은 우리 학교의 교육에서 드러난 몇 가지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교육철학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입니다. 첫째, 루소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사회라는 규약과 관습과 폐단이 인간을 불평등한 존재로 만들어 버렸지요. 인간이 천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연성, 그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그리하여 ‘자연인’을 육성하는 것이 곧 교육의 목적인 것입니다. 둘째, 주지교과의 가치를 정당화하는 데 있어서 ‘지식의 형식(forms of knowledge)’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들에 의하면 지식의 형식이란
[문제] ○ OECD에서 전 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한 결과를 보면, 한국 학생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문제해결력, 읽기, 수학과 과학 등에서는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흥미도, 학습 동기, 학교에 대한 태도, 소속감, 교사에 대한 만족도 등에서는 최하위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 이는 우리나라의 학교교육이 아직도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는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지식관과 학력관을 바탕으로 교육이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부족의 원인과 자기주도적 학습의 중요성, 이를 신장시키기 위한 교사의 역할 및 지도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1. 서론 최근 교육현장에서 강조하고 있는 학습법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이다.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은 교사 주도에서 학생 주도, 교과 중심에서 과업 중심, 미래를 위한 준비보다는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는 것으로 학생의 경험을 존중하는 학습방법이며, 지식 자체의 습득보다는 획득 과정을 중시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을 중요하게 강조
보성강가에 자리잡은 특성화중학교인 용정중학교(교장 정안)의 입학식은 3월 1일에 이뤄진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기에 학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동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입학식은 신입생 44명을 위한 선배들의 축하공연과 지금까지 성장시켜 주신 보답으로 신입생들은 학부모님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그리고 앞으로 함께 가족으로 살아야 할 2학년 선배들은 신입생 가족에게 꽃송이를 달아주는 의식이 이뤄져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입학식은 학생들이 부모님을 보내는 순서로 막을 내린다. 이제 이곳에서 날개를 달고 세상을 날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한 번도 떼어놓지 못하고 함께 살았던 아이들을 학교에 맡기고 돌아가는 부모님들의 마음 속에는 큰 기대가 들어있을 것이다. 입학식을 통해 학교교육을 잘 받아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와 스스로 성장하겠다는 결단을 하는 입학식은 영원히 그들 가슴에 기억될 것이다..
개학을 하루 앞두고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가 찾아 왔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개학 선물로 갖고 싶은 것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조카는 갖고 싶은 것보다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했다. 조카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다름 아닌 인형뽑기방이었다. 그곳에는 예전에 길거리에서만 가끔 볼 수 있었던 인형뽑기 기계 여러 대가 즐비하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20대 연인들을 비롯해 10대 청소년들이 인형을 뽑기 위해 열심히 기계를 조작하고 있었다. 심지어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온 부모들도 눈에 띠었다. 인형뽑기는 500원 동전 하나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다 보니, 인형을 뽑는 사람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양손에 인형 2개를 들고 있는 한 학생에게 이 인형을 뽑기 위해 투자한 돈이 얼마인지를 물었다. 작은 인형 2개를 뽑는데 무려 만 원 이상의 돈을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조카에게 5000원짜리 지폐 1장을 주었다. 그리고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단서를 달았다. 돈을 받자마자, 조카는 원하는 인형이 들어 있는 기계로 달려가 인형 뽑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조카가 5000원을 인형 뽑기로 소비하는 데는 채 10분이 걸리지
오늘은 98주년을 맞이하는 3.1절입니다.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은 다 이분들의 희생 덕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순국선열들의 고마움에 새삼 가슴이 먹먹해지는 오늘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이토히로부미 일본 총독을 암살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기개를 만방에 떨친 안중근 의사는 아무리 존경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봅니다.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이신 조마리아 여사의 훌륭함도 안 의사에 못지않습니다. 다음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이신 조마리아 여사가 아들인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자 아들에게 보낸 친필 편지입니다. 장한 아들 보아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인간이 만든 것 중 위대한 것은 아름다운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말을 '명언, 금언'이라 부른다. 우리 선조들은 아름다운 말을 글로 남겼다. 이 글이 3.1운동 때 낭독된 '기미독립선언문'이다. 지금의 혼란스런 한국의 현실에서 아름다운 말 한 마디가 정말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국민은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라는 결정 앞에서 분열을 두려워 한다. 그 이유는 분열이 희망을 앗아가고 더 큰 아픔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이러한 어려움의 터널을 모두 이겨냈기 때문이다. 선조들이 독립을 외치면서 일어난 3.1운동의 98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모습은 다소 우울하다. 소월이 노래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은 회복이 되었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이 잡히기 않는 것은 탄핵 심판에 대한 찬반 세력이 모두 불복태세를 보인다는 것 때문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비상한 두뇌다. 그러나 머리가 비상하게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위대한 정치가는 아니다. 왜냐하면 동쪽으로 가는 것이 분명히 옳고 또 승산이 있다고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경제법칙을 기계적으로 외우는 학습은 무의미하다. “상류층으로 넘어간 돈이 부디 빈민들에게도 낙수되기를 고대한다”는 윌 로저스의 말과 ‘레이거노믹스’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으며 그 과정과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분석하고 비판하려면 초등학교때부터 경제활동 경험과 독서활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낙수효과(Trickle-doun effect)의 정의를 외우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낙수효과가 의미하는 경제정책의 복잡한 이면의 터득은 경험과 시간을 요하기 때문이다.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처럼 돈을 버는 일과 소비하는 문제, 빚과 저축의 문제를 직접 체득하고 ‘돈’에 대한 관념을 익히면서 ‘보이지 않는 손’은 어떻게 작동하는 지 시장경제를 스스로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경제법칙의 산 교육이다. 경제학자의 이름과 용어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할애했던 기존의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미래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2004년에 읽은 네덜란드 생활수학 관련 논문에 의하면 사각형에 대한 수업을 수학·건축·경제·미술·국어 등으로 완벽하게 통합해 지도한다. 입지조건이 좋은 곳(사회,경제)에 사각형의(수학)에 대지를 선정해 집을 짓는(건축,미술) 과정을 보고서로 작성(국어)하는 활동을
날씨가 많이 풀렸다. 봄기운이 돈다. 희망을 주는 아침이다. 선생님들은 내일부터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교직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봄기운을 많이 받아 생기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3.1절이다. 이 날 아침에 3.1절이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3.1절은 희생정신을 가르쳐 준다. 희생이 없으면 3.1절 같은 날도 없다. 우리 선생님들에게도 교사로의 사명을 주었다. 사명을 다하려고 하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을 만큼 희생이 필요하다. 희생 없이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희생 없는 교육은 큰 효과를 낼 수 없다. 유관순 열사와 같은 희생이 우리 선생님에게 필요하고 학생들에게도 희생정신을 길러줘야 나라가 어렵고 암흑의 길로 갈 때 그 길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너 죽고 나 살자, 너 죽고 나 살자가 아니라 ‘나 죽고 너 살리자’는 정신으로 나아가야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유관순 열사와 같은 애국자를 길러낼 수가 있는 것이다. 사즉생이라 죽으면 곧 살게 된다. 나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고 모두가 살게 된다. 3.1절은 희망을 주는 날이다. 삼일운동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독립은 더 멀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3.1절은 입춘과
새 학기가 시작됐다. 아이들과 새롭게 관계를 정립하고 희망찬 1년을 향해 나아갈 때다. 이 시기에는 교사가 자기 반 학생들에게 자신의 교육관, 학급경영방침, 순조롭고 즐거운 학급 생활을 위한 규칙과 규율, 질서유지 방안 등을 수시로 설명해 각인시키는 것이 1년의 생활지도에 큰 도움이 된다. 학년 초에 아이들이 지켜야 하는 자유로움의 상한선을 수시로 설명해 주고, 해도 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 일일이 예를 들어 안내해 줌으로써 학교규칙을 지키는 평화로운 학급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학교폭력, 학생 간 싸움, 따돌림 등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긍정적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교사-학생, 학생-학생, 개인-또래집단, 또래집단-또래집단, 심지어는 교사-학부모 관계에서 모두 그렇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학급운영규칙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것들, 지켜야 할 학교규칙, 상·벌점 관련 내용, 학급운영규칙 등의 문서를 교실에 도배하듯 써 붙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다른 문서에 가려 아이들에게 외면당하지 않도록 가능하면 B4용지 등을 사용하거나, 색지 사용, 컬러화, 도표 삽입 등의 그래픽 작업을 통해 아이들의 눈에
필자가 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3년 봄 무렵이다. 당시 예닐곱 살 먹은 큰딸은 호기심이 많아 아파트 공터에서 흔히 피어나는 꽃을 가리키며 “아빠, 이게 무슨 꽃이야”라고 물었다. 당시 나는 그것이 무슨 꽃인지 알 길이 없었다. 얼버무리며 “나중에 알려주마” 하고 넘어갔지만 딸은 나중에도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했다. 어쩔 수 없이 야생화에 대한 책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꽃은 씀바귀였다. 그렇게 시작한 꽃 공부는 하면 할수록 재미가 붙었다. 주변에서 흔히 봤는데 이름을 몰랐던 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지만 이건 벌써 14년 전 일이다. 지금 내가 다시 꽃 공부를 시작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으로 꽃 이름을 알 수 있는 방법만 두 가지나 있기 때문이다. 다음 꽃검색과 모야모 앱이 그것이다.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한 다음 꽃검색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앱에서 꽃 이름을 알려주는 꽃검색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활용해 이용자가 촬영한 꽃의 특징을 자체 꽃 사진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꽃 이름을 찾는 방식이라고 했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