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는 23일 충남교육청과 아주대가 함께하는 '학부모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코칭'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초청으로 실시된 이날 특강은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학생과 부모와의 갈등해결을 위해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는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부의 중요성과 평소 정신건강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으며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는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 외에도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정신이 필요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28일장인회서산시청 평생교육과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장 과장은 평소 서산교육지원청 주최, 서령고 주관·후원하는 '사칙연산 인재스쿨' 의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역 고교생들의 학력향상은 물론 본교 교육활동에도 큰 도움을 줬기에 그 고마운 뜻을 이번에 전달하게 됐다.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곁에 있는 것이 과학이다. 이러한 과학이라는 학문에 아이들이 흥미와 관심,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곤충체험학습장, 과학 동아리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금당초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하는 ‘미래과학자 희망캠프’에 참여하게됐다. 22~23일 1박 2일로 진행되는 희망캠프는 본교 4~6학년 학생 36명과 함께했다. 금당초아이들은 일찍 과천과학관에 도착해지난번 현장체험학습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미래과학 전시관을 둘러보며 희망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모든 활동들은 4조로 나눠서 멘토 선생님과 함께 진행됐다. 아이들이 처음 만난 체험으로는 큰 반구모양의 건물 안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별자리, 우주의 외계생명체에관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었다. 누워서 본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반구모양의 천장에 불이 꺼지고 수많은 별들이 드리워질 때 아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멘토 선생님을 따라 다음 이동한 곳은 과천과학관 상설전시관 내 무한 창작실로 그 곳에는 여러 과학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세종의 얼을 담아 내 마음의 행복 나침반을 그려가는 생생지락 교육운영으로 22일 유치원부터 3학년 학생들이 세종대왕역사문화관과 여주곤충박물관 직업체험을 실시했다.세종대왕역사문화관은 2017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춰 개관했다.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세종대왕의 어진을 보면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살펴보았다. 집현전관에서는 백성을 위해 만든 훈민정음과 다양한 도서편찬 업적을 알아보았다. 또한 우수한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앙부일구, 자격루, 실제유물인 휴대용 해시계를 짧은 시간이지만 탐구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유산 조선왕릉 조성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왕릉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세종대왕역사문화관 체험후 375아울렛으로 새로 이전한 여주곤충체험박물관에 갔다. 새로 이전한 곤충체험박물관은 총 5관으로 표본실, 숲속체험, 나비관, 곤충체험관, 양서류 및 파충류관으로 조성돼직접 귀뚜라미, 고슴도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왕관앵무, 거북이, 샌드피쉬, 볼파이터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져보고 특징 및 습성에 대해알아보았다. 많은 학생들이 곤충에 대해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체험활동에 참여했으며 처음에는 다양한 생물들
6월이 저물어가고 있다. 무더운 6월이었지만 6월이 우리에게 준 기쁨도 많다. 그 중의 하나가 아침마다 들려주는 새소리이다. 무기력해지고 나약해지는 6월의 우리에게 새들은 힘을 주었다. 게으른 자에게 부지런함을 가르쳐 주었다.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 새 힘을 얻게 했다. 그들의 노랫소리는 어느 교향악단의 연주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지금도 새소리가 귓전에 울리고 있다. 불평의 소리가 아니다. 원망의 소리도 아니다. 짜증의 소리도 아니다. 기쁨의 소리다. 환희의 소리다. 희망의 소리다. 꿈의 소리다. 야망의 소리다. 새들을 보면서 오늘도 기쁨의 삶, 즐거운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 6월이 준 기쁨은 단비였다.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단비를 맛보게 했다. 폭염을 사라지게 했다. 미세먼지가 날라가게 했다. 시들어가는 식물들이 생기를 얻게 됐다. 생명은 참 고귀한 것이다. 큰 화분에 심겨진 나무의 잎과 줄기가 다 말라버려 잘라버렸는데 큰 두 둥치의 나무에서 새잎이 나기 시작했다. 물을 주고 먹다 남은 커피를 주고 음료수를 주고 관심을 보이고 했더니 제법 나무 모양을 지니고 있다. 푸른 잎으로 생명을 과시하고 있다. 물은 참 귀한 것이다. 생명을 살리는 역할
영화가 주는 감동과 느끼는 역사의식은 공교육에서 가르친 내용못지않게 마음을 움직인다. 이준익 감독이 영화 '동주' 이후 '박열'을 내놓았다. 이 영화는 22세 독립투사의 불꽃같은 삶의 이야기다. 28일 개봉한 '박열'은 '동주'와는 사뭇 달랐다. 다른 층위의 감동이 있었고, 여러 지점에서 보는 관객에게 피를 끓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저항과 투쟁의 방식부터 달랐다. 시인 윤동주가 고독한 시 쓰기로 일제의 폭압에 저항했다면, 박열은 냉철한 이성과 기개로 일본 제국주의 본토인 도쿄에서 일제 지배층에 맞섰다. 그는 자신처럼 아나키스트인 일본 여자 동갑내기인 가네코 후미코와 결혼을 했고 21살이 되던 1923년, 이들 부부는 천황 아키히도를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폭탄을 준비하던 중 계획이 발각돼 동지 14명과 함께 체포됐다. 그는 아내와 함께 제 발로 일본 대법원에 들어갔고, 법정에서 제국주의의 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000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일본 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의 한복판에서 아나
27일 서울미아초. 교문을 한 걸음 들어서니 왼쪽 건물 외벽에 해맑게 웃고 있는 해바라기와 튤립, 아이들이 그려진 벽화가 눈에 띈다. 맞은편 건물에도 긴 외벽에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노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벽화 오른쪽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2016 김재식’이라고 써 있다. 벽화를 그린 이 학교 김재식 교장의 낙관임 셈이다. 김 교장은 지난해 서울미아초로 전근 온 뒤 갈라지고 곰팡이가 펴 지저분한 건물 곳곳을 동화 같은 그림으로 채웠다. 그러다보니 흔히 떠올리는 긴 담장 벽화가 아니라 건물 안팎 구석구석 그림 꽃을 피운 듯하다. 학교 건물로 들어서기 위해 올라야 하는 높은 야외 계단 측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가 노란 스마일 풍선을 들고 있는 모습이 크게 그려져 있다. 건물 1층 담벼락 군데군데는 꽃과 나무, 동물 그림을 수놓았다. 도서관 입구 한쪽의 넓은 벽면에는 동화 피터팬의 장면을 연상시키는 대형 그림이 장관이다. 이 모두 김 교장 혼자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그려온 것이다. 김 교장의 학교 벽화 그리기는 이 학교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 서울동신초교장 재직 시절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수리를 해도 해도 지저분한 벽을 페인트로
새교육 7월호가 나왔다. 기획특집으로 ‘새 정부, 교육재정정책의 쟁점과 과제’를 다루고 수업나눔 편에서는 ‘KWL 차트를 활용한 생명과학 수업’ 등을 담았다. 또 전문직 길라잡이 편에서는 심층면접 연습문제로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정책 개선안’을 수록했다. 교사들이 놓치기 쉬운 휴가제도도 자세히 안내했다. 풍성한 볼거리 속, 왕건환 서울 경기고 교사의 생활지도 사연이 눈에 띈다. 매일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자는 ◯◯를 질문과 격려로 깨우고 어엿이 성장시키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야, 어제 잘 못 잤어?”“네. 제가 웹툰을 연재해요. 학교에선 못 그리니까 시간이 모자라 밤새 그리고 학교에선 자요.”“샘 휴대폰으로 한번 보여줄래?”“네…여기요.”“와~이거 무슨 그림이야?”“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아스카라는 캐릭터예요.”“이거 하면 돈도 받니?”“한장에 3만원이요. 웹툰에 들어갈 그림 그리는 거예요.”“대박! 정말 잘 그린다. 그럼 자퇴하고 집에서 그림만 그릴 수도 있을텐데 매일 자면서 학교는 왜 오는 거야?”“졸업장은 필요하다고 해서요.”“대학 갈 생각은 있어?”“미술 전공으로 가고 싶긴 한데 공부를 안 해서….”“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시나리
자천초(교장 윤동주)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8일 본교 강당에서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를 초청해 청소년 나라사랑 콘서트를 열었다. 전교생 43명이 참석해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연주와 통일 안보 및 나라사랑 교육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채롭게 이뤄졌다. 군악대는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 태양의 후예 드라마 삽입곡 이사랑, 이연우의 지금 이 순간 등의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였고, 퀴즈식 강연, 6.25전쟁과 극복과정 동영상 시청, 연평도 포격사건 및 전쟁의 위협과 대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보와 나라사랑 교육이 이루어져 저학년 어린이들도 관심을 갖고 집중하였으며 3학년 학생들은 “군악대 아저씨 멋있고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군에서 먹는 건빵을 맛보기도 했다. 윤동주자천초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길이 나와 멀리 떨어진 일이 아니라 내 주변에 있으며, 작은 일부터 실천하며 우리도 나라를 위해 휼륭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다짐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통신과 SNS등이 많이 발달한 요즘, 학생들에게 한자란 어렵고 고리타분한 글자로 여겨진다. 그러나 요즘 한자 공부의 재미에 푹 빠져있는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자천초(교장 윤동주)는 합격증을 받아들고 뛸 듯이 기뻐하는 학생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자천초의 특색사업인 한자교육이 드디어 첫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제77회 한자증력검증시험 7급, 8급에 응시한 31명의 학생들이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합격한 쾌거를 이룬 것이다. ‘한자 실력 올리고(高) 올바름을 행(行)하는 한자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자천초의 한자교육은 학생들이 한자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자오름길’등 다양한 활동중심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기존의 한자 교육과는 차별화 됐다. 윤동주자천초교장은 “한자는 국어 독해력 향상과 독서 생활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높이고 조상들의 문화를이해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소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한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함께 언어능력을 신장시킬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