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제5대 장수열 교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케이크 커팅과 꽃다발 증정 그리고 간단한 취임사가 있었고 케이크 커팅 시에는 생일 축하 빵파레에 맞춰 전직원이 박수를 힘차게 치면서 취임 축하를 했다. 장수열 교장은 취임사에서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배려'를 강조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고 배려할 때 진정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학년별 모임을 활성화하고 학생 자치의 일환으로 전교어린이회의 결정 사항을 최대한 존중하여 반영하며 학부모들과 끊이없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통과 배려로 행복한 소안초 학교 공동체가 되길 소망하는 의미에서전직원이 화이팅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한일 학생 홈스테이 교류 씨앗을 뿌리면서 인류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이다. 그러나 가끔 전쟁이 일어나 큰 상처를 입었고, 그앙금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 앙금을 씻고 새로운 미래를이루기 위한 노력이 이웃 나라와의 교류와 협력이다. 우리 세대는 역사책이나 사진으로 전쟁을 배우고 보았지 실제로 체험하지 못했기에 그 심각함을 알기 어렵다. 어느 사람에게나 자신이 속한 나라 역사가 중요하지만 이웃 나라와의 관계를 바르게 맺지 못하면 전쟁 리스크가 커지고 평화는 깨진다. 지금 우리가 사는 한반도에는 그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태에처해 있다. 이 시대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사는 삶의 공간을 평화적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주변 국가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친선 교류가 지속돼야 한다. 우리나라에겐 그 첫째 나라가 가장 가까운 일본이다. 최초의 지역 주민이 주최한 한국 학생 환영 행사 전교생이 아리랑을 부르면서 환영하는 학교 행사 모습 아리랑을 배워 연주하고 모든 학생들이 합창을 해 환영하는 모습 2016년 1월 일본 방문 교류 환영회 이러한 취지에서 필자는 주후쿠오카한국교육원 원장 재직시 한일 양국 문화 교류활동을 활발
17년 클래식음악 애호가인 한문교사 ‘서로 연계’20개 고사성어, 클래식음악가 묶어 책까지 펴내 한문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그러나 둘을 절묘하게 융합해 효과를 맛보고 있는 수업 현장이 있다. 그 주인공은 심정흠(45·사진) 경기 포곡고(교장 성백석) 한문교사. 심 교사는 한문수업 시간에 클래식 음악가들의 생애, 작품을 고사성어로 풀이해 가르치고 있다. 이를 테면 ‘가인박명(佳人薄命)’을 알려주기 위해 3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슈베르트를 소개하는 식이다. 그런 뒤 가인박명의 유래도 함께 설명해 고사성어를 제대로 이해시킨다. 지난달 30일 포곡고에서 만난 심 교사는 이 방식을 ‘매치(MATCH) 수업’이라고 소개했다. 매치수업이란 음악(Music), 예술(Arts), 교육(Teaching), 한문(Chinese classics), 인문(Humanity)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이들을 융합시켜 창의성을 길러주자는 수업이다. 그는 “한문수업에 뜬금없이 음악가 이야기를 할 수 없으니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심 교사는 “고사성어 ‘가인박명’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현재 31세 나이에 최고
월요일 2학년 ○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취미와 그것을 갖게 된 이유를 영어(What’s your hobby? Why?)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발표를 잘한 아이에게 약간의 포상을 주기로 했다. 처음에는 눈치 보며 발표를 망설였던 아이들이 포상한다는 말에 발표를 자청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평소 취미 생활에 대해 알고 있는 어휘를 최대한 활용하여 발표했다. 영어 발표에 대한 부담에도 대부분 아이가 소신껏 발표했다. 발표 결과, 독서가 취미인 아이들이 제일 많았으며 다음으로 음악 감상과 영화 감상 순이었다. 대학 입시의 부담 때문일까? 컴퓨터 게임이 취미인 아이는 거의 없었다. 그 외 취미로 웹툰 만화 읽기, 등산, 인터넷 서핑, 헬스, 글쓰기, 그림 그리기, 낚시, 여행, 요가, 명상 등이 있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취미를 즐기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으며 2개 이상의 취미를 가진 아이들도 여럿 있었다. 어떤 아이는 봉사활동을 취미(趣味)라고 말해 주위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매주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자신의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봉사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웹툰 만화를
최근 인터넷상에 떠도는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은 모두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무자비한 아이들의 폭력은 기성세대의 모방 범죄를 닮아가는 것 같아 그 충격이 더욱 크다. 그리고 범죄를 저지르고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아이들의 태도에 분개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요즘 들어, TV 드라마를 시청하기가 두렵다. 그건 지상파 방송을 포함, 종편 방송의 아무런 여과 없이 방영되는 폭력성 드라마 때문이다. 청소년 폭력의 잔인성이 드라마 속 장면을 방불케 하는 것 같아 심히 염려스럽다. 이에 청소년 범죄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사결과, 주당 10편 이상의 드라마 중 5편 이상이 폭력물이다. 더군다나 방영시간 또한 아이들이 시청하기에 좋은 시간대(밤 10시 이후)에 편성되어 있다. 드라마 대부분의 시청 연령대가 청소년 시청 불가로 명기되어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 어떤 제재에도 모든 드라마가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무방비 상태인 만큼, 청소년의 드라마 모방 범죄는 항상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학부모의 지도 감독이 필요하며 드라마 방영에 앞서 방송심의위원회의 철저한 심의가 요구되는 바다.
오늘 아침은 구름으로 가득차 있다. 어렵게 찾아오는 가을이지만 구름으로 인해 가을이 가을답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낮에는 여름의 더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니 가을을 당겨서 갖다 놓고 싶은 게 우리 선생님의 심정일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줄 아는 선생님이다. 애들은 아직 적응이 안 되어 교실에 가면 시끄러울 것이고 정신이 없는데다 날씨마저 더우니 마음이 썩 편치만은 않을 것이다. 이런 날도 학기 초에는 언제나 있을 것이니 이런 날들을 잘 적응해서 이겨내면 이 선생님은 지혜로운 선생님이고 좋은 선생님이 된다. 좋은 선생님은 하루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선생님이다. 여름방학이든 겨울방학이든 방학의 시간은 너무나 잘 간다. 개학이 되면 시간은 지루하리만큼 잘 가지 않는다. 어떤 선생님은 2주가 지나갔는데도 2달이 지나간 것처럼 느끼는 선생님도 계실 것이다. 시간이 지루하면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아니다. 하루는 하루로 느껴져야 하고 한 주는 한 주로 느껴져야 한다. 그 날 그 날을 잘 활용하면 지겨움을 모르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고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위로의 선생님
산과 바다의 풍류에 맛까지 더해진 남도는 시원한 초가을 바람이 불면서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정남진 장흥은 그 중심에 있다.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광이아름다운 곳이 정남진 장흥이다.정남진 전망대는 우산도 관광지구에 있어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다.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수상가옥을 보유한 전국 최초의 해양낚시공원이 있어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 관산읍을 조금 지나면 아름다운 머리 장식을 얹은 듯하다는 이름의 천관산은 숲과 계곡이 화려해 산악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정상에 가려면 대덕에서 오르는 길을 택하여 천관문학관을 지나면 쉽게다가설 수 있다. 관산음 산 밑에 자리잡은 석조 건물 관산중학교는 30여년 전 9월 말에 필자가 유학을 떠나면서 섭섭해 하는 아이들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이야기한 곳이기도 하다. 한 학생은 "엉덩이로 공부하란 말 그땐 몰랐는데 이제서야 느꼈어요. 모든 일이 노력없이 안된다는 것!, 그 말씀 그냥 웃고만 지나쳤는데 막상 선생님이 가시려고 하니 언뜻 생각나는군요"라면서 아쉬움을 남긴 제자도 있다. 3학년 학생들에게 사회과목을졸업까지 가르치지 못한 아쉬움이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다. 올 해는
현 중3 학생들이 치러야 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 년 유예한다는 교육부 발표에 일선 학교가 술렁이고 있다. 더군다나 내년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맞물러 시행될 줄 알았던 대수능 개편안이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는 소식에 일부 학부모는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심지어 한 지인은 자신의 아이가 제도의 희생양이 되었다며 교육부를 원망하기도 했다.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정시모집으로 대학가기가 여간 힘들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수시모집으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저학년 때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본인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다. 따라서 아이들은 고1 때부터 생기부에 적을 스펙 쌓기를 소홀해서는 안 된다.수도권 소재, 한 명문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2학년 한 여학생은 생활기록부에 상(賞) 하나라도 더 적으려고 교내에서 시행하는 모든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2학년 1학기 기준 생기부에 기록된 각종 수상 경력이 무려 100여 개나 달했다.한번은 탐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그 아이에게 수상 소감을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공부보다 스펙 쌓기가 더 힘들다는 그 아이의 말에 씁쓸함이 감돌았다. 한편,
충남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4일 1, 2학년을 대상으로 수련관에서 건강검진(1학년) 및 구강검진(2학년)을 실시했다. 사전에 문진표를 나누어주어 빠른 시간에 마칠 수 있었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 학생들은 매우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1학년의 경우 반별 해당 교과 선생님께서 수련관 검진버스로 학생들을 직접 인솔하여 질서 정연하게 실시하였으며 2학년의 경우 치과 선생님께서 직접 반별로 순회하며 검진하여 시간을 절약했다.
엄미혜(사진) 전북 성당중 교사가 지난달 22일 전북대에서 영어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엄 교사는 ‘한국인 영어교사의 동기유발 척도 개발 및 타당화(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n Instrument to Measure Korean English Teacher’s Motivational Strategies)’를 주제로 연구한 논문을 제출했다. 영어교사의 동기유발이 학생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