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 는 26일 5학년 5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꿈나무 진로진학 일일캠프’를 운영했다. 본 활동은 TMD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의 흥미와 사전검사로 알게 된 재능을 연결시켜 자신만의 강점을 알고 강점을 통해 미래의 직업에 대해 생각하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곡정초 5학년 학생들은 사전 검사를 통해 자기의 유형을 파악한 후, 나의 흥미를 알아보고 진로 보드게임인 ‘드림펀펀’을 활용하여 자기 탐색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은 저마다의 꿈을 찾기 위해 나에게 맞는 특별한 직업을 찾고 미래 직업 만들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라는 것이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번 진로진학 캠프를 통해 미래의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학생은 “미래직업만들기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다채로운 진로교육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를 해본다.
“책속에 길이 있듯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홍주희서울중곡초교장의 말이다. 서울중곡초는 30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단체들이 함께하는 ‘가방에 책 한 권, 중곡 꿈 빛 독서축제’가 그것이다.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가방에 읽고 싶은 책을 하나씩 갖고 다니며 독서를 생활화 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각 학년별, 교실별로 나눠 하던 행사를 올해는 학생들이 교실을 순회하며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형식으로 진행됐다. 담임교사들은 1개의 테마를 정하고 교실로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초성퀴즈, 책을 재활용한 고슴도치 인형 만들기, 스피드 퀴즈, 작가와의 만남 등 교실마다 준비된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의 호김심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다. 심정원 2학년 학생은 “우리 반은 책의 한 부분을 읽고 손가락 인형극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다음부터는 책을 더 실감나게 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녁에는 ‘알콩달콩 별빛캠프’를 주제로 30여개의 텐트 안에서 학부모와 책 읽기, 영화감상, 빛 그림으로 만나는 그림책 이야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홍 교장은 “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이 거의 돼 간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쾌도난마다. 죄고우면하거나 머뭇거리지 않는다. 파격적인 탕평인사 단행, 서민적 탈권위 행보, 지체나 거침없이 실행하는 개혁조치와 소통 행보 등 너무 즉흥적이고 결력이 있어서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범 초기 국민 지지도도 90%에 육박하고 국민들의 기대도 매우 높은 비율로 호응을 받고 있다. 국회에서의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 문제로 다소 엉키긴 했으나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출범하고 있는 중이다. 인수위 부재로 출범한 국정운영 출발이 매우 인상적이다. 물론 출범 초기의 정치적 허니문, 국민적 기대 등으로 다소 과대 포장된 면이 없지 않으나 안보, 대북 관계 등 국민들의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켜 안심하는 분위기다. 사실 대통령 자신이 후보 시절 당선되면 북한 먼저 방문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사드(THAAD) 배치 반대, 대북 지원 재개 등 걱정스런 언행을 해온 게 사실이다. 따라서 선출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더 걱정되었던 터라 새 대통령의 행보를 보는 국민의 안도감은 클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 그 첫걸음을 떼고 있다.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나 역대 정부 때마다 있었던 새로
싱그러운 아침이다. 상쾌함을 더해준다. 샘솟듯 기쁨이 넘친다. 5월의 마지막날이 주는 선물이다. 다시 오지 않은 금년 5월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잘 간직하려고 주는 선물이다. 이 고귀한 선물을 늘 간직하면서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추억에 남을 훌륭한 선생님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해 본다. 선생님의 단정함이다. 단정함은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도 마찬가지로 단정해야 한다. 외모가 단정하지 못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다. 단정한 차림은 학생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마음도 정리되게 한다. 단정하기 위해 언제나 비싼 옷을 입을 이유가 없다. 브랜드를 입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할 만큼 여유가 없다.하지만 언제나 깨끗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내면의 단정함도 내면 못지 않다. 내면이 단정하지 못하면 정리되지 못한 말이 입에서 툭툭 튀어나온다. 선생님들의 돌발적인 말이나 행동을 보면 학생들이 당황하게 된다. 이런 일이 없도록 늘 내면이 단정하도록 해야 한다. 내면의 단정함은 정리된 생각이다. 세련된 생각이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이다.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다. 악한 생각이 아니다. 남을 미워하는 생각이 아니다. 남을
관광이 대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휴양, 미용, 건강관리 등을 목적으로 한 '웰니스관광'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전국 25곳을 '웰니스관광 25선'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에 전남에서는 힐링(치유)·명상 분야에서 장흥 정남진 숲 우드랜드와 순천시 소재국가정원, 순천만습지가 선정되어 주목 받고 있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으로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난해 8월 웰니스관광 국제포럼 등을 통해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우리나라 웰니스관광 테마는 ▲한방 ▲힐링(치유)·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로 분류해 선정됐다. 우리나라도 한방 등 전통문화뿐 아니라 뷰티, 스파 같은 현대적인 요소도 지니고 있는 만큼 웰니스관광지의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이들 25곳은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국인 관광객 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이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지난달 27일 화성 병점고에서 제5회 경기교총회장배 교원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김기서 수원교육장 등 내빈 20여명과 선수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35세 이하, 35~45세, 45세 이상 남녀·혼합·관리직 등 나이, 성별, 직급으로 나눠 부문별 예선리그를 거친 뒤 각조 1·2위 팀들이 결선토너먼트를 치렀다. 3위 이내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정신적 소양과 개개인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오(端午)를 지나니 벽오동(碧梧桐) 나무의 잎이 커다랗게 피어나서 그늘을 드리웁니다. 벽오동은 늦게 새잎을 피우는 나무입니다. 온갖 꽃들이 다투어 그 화사함을 겨루는 4월에도 이름처럼 푸른 나무줄기와 보입니다. 그 시절을 지나면 겨우 적갈색의 순을 나무 끝에 매달고 있어서 제 눈에는 여러 시인들이 사랑한 나무지만 늦잠꾸러기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잎을 피우고 나면 몇 주에 금세 주위를 압도하는 커다란 잎으로 시원하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수업을 위해 교실로 가는 복도를 걸을 때면 늘 뒷마당의 벽오동을 바라봅니다. 푸른 잎과 푸른 줄기에 눈을 맞추고 가끔은 미소도 보내고요. 몇 년 전 군노인회에서 주관한 예절교육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강사로 오신 분들은 유림(儒林)의 어른입니다. 대부분 한학에 밝은 향교의 어르신들이지요. 사서삼경(四書三經)의 내용 중 예절에 관한 부분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영상문화에 젖은 아이들의 반응은 그렇게 열광적이지 못하고 졸면서 듣더군요. 참 민망스러웠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한 어르신을 배웅하는데 뒷마당의 벽오동을 보시고 시조 한 수 읊으셨습니다. 벽오동 심을 뜻은 봉황을 보려터니 내 심은 탓인지 기
스승의 날 발행된 ‘교원문학’ 제2호엔 ‘사이코패스들’이란 다큐소설이 실려 있다. 방송의 다큐멘터리나 다큐영화가 친숙한데 비해 다큐소설은 꽤 낯선 용어다. 그런데 그 제목이 ‘사이코패스들’이다. 혹 눈치챈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이코패스들’은 조기 대선을 있게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까발린 글이다. 긴밀한 구성이나 묘사체 문장 등 소설적 요소가 충족되지 않아 다큐를 소설 앞에 붙인 것이라 할 수 있다. 200자 원고지 180장을 넘기는 분량이라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파면에 이르기까지 한 사건의 전모는 나름 밝혀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것이 드라마를 통해서도 재현된 느낌이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그것이다. ‘귓속말’은 3월 27일 시작, 5월 23일 17회로 종영했다. 비교적 높은 13.9%로 시작, 방송 내내 15%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20.3%로 나타났다. 법정드라마 등 장르물은 시청률이 높기 어렵다는 편견을 보란 듯이 뒤집은, 나름 흥행 성공작인 셈이다. 필자 역시 그것에 끌린 시청을 했다. 이미 보고 있던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과 맞물려 재방을 보다 제6
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3~4학년 학생들은5월25일목아박물관에서 실시하는‘목아박물관과 함께하는 여주랑 생생지락’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목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학예사와 복원사라는 직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복원사 체험활동으로 훼손된 귀면화 작품을 복원해 보았다. 3학년 이윤우학생은 “다른 친구들은 금방 귀면화를 복원했는데 제 귀면화는 많이 쪼개져서 복원시키는 것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끝까지 다 만들고 나니 복원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금당초는 마을연계교육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얼과 지혜를 느끼며 우리 민족이 가진 훌륭한 문화적 전통을 계승해 하는 인문학적 소양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내년부터 중학교에 정보교과가 필수과목이 된다. 그러나 교사 충원, 컴퓨터실 마련 및 노후 기기 교체 등 시·도별로 준비가 미진한 상태여서 정상 수업이 가능할 것인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재 서울시내 공립중학교 273개 중 정보교과 교원이 있는 학교는 34곳에 불과하다. 현재 내년부터 정보과목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약 40%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교에 한 명씩 정보교원을 배치한다면 100여 명의 교원이 부족한 셈이다. 그런데도 시교육청은 올해 15명의 정보교원을 선발했고 내년에도 15명을 뽑을 계획이어서 인력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경기도의 경우 공립 539개 중학교 중 정보교원은 230명, 인천은 공립 중학교 134개 중 정보교원은 28명, 대구는 91개교 중 35명에 불과했다.서울시교육청은 16일 일선 학교에 ‘2018년도 이후 정보과목 편성 및 교사 확보 계획’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내 부전공 연수 소요 자원 및 공립학교 신규임용 자원을 파악 중에 있다. 그러나 교원이 부족이 확실한 상황인 만큼 결국 타 교과 교사들이 부전공연수를 받거나 순회교사로 근무해야 할 수밖에 없어 현장 교원들 사이에 잡음이 커지고 있다.34시간이라는 시수 또한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