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감사의 달이다. 5월의 가정의 달이다. 어떤 이는 5월이 부담스럽다고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자식 노릇, 부모 노릇 제대로 하려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5월은 사라지지 않는다. 5월이 있기에 희망도 있고 기쁨고 있고 행복도 있다. 오늘 아침에는 감사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감사’라는 게 익숙한 낱말이지만 썩 좋아하는 낱말은 아니다. 감사의 삶을 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사라는 낱말을 이제는 익숙한 것에서 지나 나에게 실제로 살아있는 낱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임금님의 은혜와 스승의 은혜와 부모님의 은혜는 똑같다는 말이다. 임금님은 나라 걱정하느라 밤낮 수고하신다. 부모님은 자식 키우느라 밤낮 고생하신다. 선생님의 가르침이 있기에 지혜의 사람이 되고 지식의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환하게 살고 있다. 이 모두가 감사해야 할 대상이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 감사는 잊지 않는 것이다. 부모님을 평생 잊고 살면 안 된다. 부모님을 원수같이 생각하며 산다면 이건 도리에 어긋난 것이다. 부모님의 은혜를 노트에 적어보면 수없이 많다. 그걸 잊으면 안 된다. 임금님의 은혜도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6일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헌혈을 실시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헌혈에서 총 350명이 적합 판정을 받고 헌혈을 실시해 이웃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실천했다.
우리 인생에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삼락(三樂)이다. 이것의 유래를 살펴보면 맹자의 군자삼락이 있는데 부모형제가 모두 무탈‧무고한 것,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것, 천하의 영재를 교육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교육삼락이 나왔다. 교육삼락이란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 세 가지를 말한다. 전국 단위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는 한국교육삼락회. 한국교육삼락회는 1969년 만들어진 퇴직 교원(교사, 교감, 교장, 전문직)들의 모임이다.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으로 조직되어 있다. 수원시교육삼락회의 경우, 1979년 조직되어 현재까지 38년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의 수부도시로서 회원 수가 많을 경우에는 100여 명에 이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기 월례회에 나오는 회원은 20명도 안 된다. 교육삼락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60대 신입회원이 없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이 교장과 전문직 출신이라 교사나 교감 출신자는 아예 입회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회원들 나이가 고령화되어 70대는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고 80대, 90대가 주축을 이룬다. 이렇게 가다가는 조직이 축소되어 가는 것은 물론 사멸될 위기에
전남 순천교육삼락회(회장 김광섭)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순천 동천변에서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삼락회는 푸른 5월을 맞아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매년 동천변을 중심으로 한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락회는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과 봉사하는 즐거움, 이 세 가지를 지표로 국가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사단법인체다.
한뫼미술회(회장 윤경숙)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경인미술관 1관에서 제24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한뫼미술회는 전현직 교사로 구성된 미술동호회로 매년 작품전을 열고 있다.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회원전, 정기 세미나, 워크숍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윤경숙 회장은 "학생교육에 사명감을 갖고 열정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작품전을 통해 미술교육에 정진하고 있다"며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회원은 언제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M은 세침떼기에다 자기만이 특별하다고 여겼다. 학교에 오면 친구들과 이야기하기보다는 언제나 나만 따라 다니며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시간이 있어서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면 열심히 이야기하다가도 “선생님이 지금 바빠서 그러는데 나중에 얘기하면 안 될까?”라고 하면 “우리 아빠는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데…”라며 아빠와 비교하기도 했다. M은 또래집단 아이들과 어울릴 생각이 별로 없어 보였다. 자기 딴에는 책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것도 많다는 일종의 자만심이 있는 것 같았다. 어느 날인가는 고무줄놀이를 하는데 자기는 안 끼워줬다고 엉엉 울었다. M의 변화가 필요했다. 쉬는 시간에는 교실에서 실내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게 했고 피구나 도둑 경찰놀이, 얼음 땡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바깥놀이를 함께 했다. 점차 M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됐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었다. 금방 다투다가도 친해지는 게 그들의 특성인 것 같다. M과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문제아가 있을 때 교사가 포기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지도한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알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
서산시교원총연합회(회장 구자엽)는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서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스승의 날기념 ‘2017년 서산시 교육자대회 및 교육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서산시교원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전교조서산지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서산시 관내 교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연종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바른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든 교직자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서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1부 행사는 기념식, 2부는 체육대회(배구)로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유공 교직원에 대한 표창장 전달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서산지역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정보 교환 및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충남교총(회장 최경섭)은 12일 충남교총회관에서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 및 제65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김재갑 천안청수고 교사, 정석준 신관초 교사, 조대성 대천여중 교장, 김용권 대산중 교사, 이정주 용남초 교사, 장주경 부여정보고 교장, 김혜정 신암중 교사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교육독지가상 7명, 우수분회상 12명, 공로단체상 2명 등 총 28명을 표창했다. 최경섭 회장은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신뢰를 회복하고 마음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부산교총(회장 박종필)은 12일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55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개최한데 이어 21일까지 다양한 교육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12일 창신초에서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는 수상자 600여명 중 대표 10여명을 초청해 교육공로상, 특별공로상, 공로단체상, 한국교총 표창을 전수했다. 이어 15일에는 롯데시네마와 함께하는 무료 영화관람, 해운대 아쿠아리움 무료관람 행사를 가진데 이어 15~19일에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부산(해운대) 지점 무료행사를 마련했다. 스승의 날 기념 회장배 교직원 체육대회도 배구(초등 및 특수), 테니스, 배드민턴, 스크린골프 등 학교 급 별로 다양하게 개최했다.
봄의 최고조에 달한 느낌이다. 오늘 같은 날을 두고 싫다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늘을 쳐다보면 마음이 높아진다. 산들은 바라보면 마음이 젊어지고 꿈으로 가득 차게 된다. 바다를 상상해보면 절로 마음이 넓어진다. 오늘은 선생님의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마음이 하늘과 같이 높아지면 좋겠다. 마음이 하늘과 같이 높고 바다와 같이 깊어지고 넓어지면 어머니의 마음이 된다. 이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면 학생들은 선생님을 부모님처럼 온후하게 느끼게 된다. 그러면 학교의 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기쁨의 학교가 될 수가 있는 것이다. 학교가 가정처럼 평온하게 되는 것은 오직 선생님의 마음에 달려있다. 선생님의 마음이 노도와 같이 성난 물결이 교실에 출렁이면 교실은 싸늘해진다. 불안하게 된다. 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된다. 반면에 선생님의 마음이 호수와 같이 잔잔하면 교실도 잔잔해진다. 미소가 학생들의 입술에 머금게 된다. 공부에서 기쁨을 얻게 된다. 깨달음의 기쁨도 얻게 된다. 집중하며 들을 수가 있다. 잔잔한 호수를 보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이는 없다. 선생님의 마음이 푸른 나무처럼 되면 학생들도 그렇게 된다. 선생님이 내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