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교육감협)가 학생 생활지도와 관련된 내용을 학칙에 기재하도록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 삭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교총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육감협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열어 징계, 용모, 소지품 검사, 휴대전화 사용 등 학생의 학교생활에 관한 사항을 학교규칙으로 기재토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제9조 7호)을 삭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해당 조항이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에서 명시한 ‘학생의 인권보장’에 위배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교총은 총회에 앞서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학생생활지도의 근거 규정을 삭제하는 것은 학교 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활지도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조치”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또 “해당 조항은 학교 내 금지물품, 용모, 징계 방법 등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학칙을 정하도록 하는 학교자치의 근거 규정”이라며 “이를 삭제하고 시도별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획일적으로 규제하겠다는 발상은 학교자치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지품 검사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교육목적상 필요한’ 경우로 한정했고 교육기본법에도 학생에게 학내 질서유지, 규칙 준수
교원 96.9% “교내 휴대폰 사용 자유화 반대”교육목적상 필요한 경우에는 제한 필요교총 “교육감들, 현장의 목소리 들어야”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교원 10명 중 9명이 용모, 휴대전화 사용 등을 학칙으로 기재토록 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조항 삭제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초중등 교원 16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신뢰도 95%, 신뢰수준 ±2.42%p)에서 응답자의 93.2%가 ‘소지품 검사나 휴대폰 사용 등 학칙 기재사항과 관련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 삭제’에 대해 반대(매우 반대 77%, 반대 16.2%)한다고 밝혔다. 찬성은 5.4%에 불과했다. 반대 응답자의 37.9%는 ‘교육목적상 필요한 경우에 한해 학칙으로 정해 제한하는 것은 인권 침해가 아니다’를 이유로 꼽았다.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정당한 교육권을 침해하기 때문’(35.1%), ‘학교 내 생활지도 체계가 완전히 붕괴되기 때문’(20.1%)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시도의 학생인권조례에서는 학생 의사에 반해 두발, 용모, 전자기기 소지 등에 대해 규제하는 것을 막고 있지만 교육활동,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학칙
영하 12도의 아침이다. 장난이 아니다. 잘못하면 독감에 걸리기 쉽다. 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악한 생각을 품지 않는 선생님이다.악한 생각은 씨앗과 같아서 한 번 심어 놓으면 파멸할 때까지 자라게 되어 있다. 이솝은 악의 씨앗을 없애지 않으면 그것은 당신이 파멸에 이를 때까지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은 분별력이 약해 자기도모르게 파멸의 길을 걷는 이도 있다.학생들의 생각 중 악한 생각을 골라내어 뿌리를 뽑지 않으면 수시로 무서운 힘을 가지고 공격해서 넘어지게 할 것이다.잘 적응하는 선생님이다. 잘 적응하는 것도 실력이다. 어떤 이는 실력이란 어떤 환경에서든지 잘 적응하여 자신의 일에 최선을 발휘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신학기가 다가오고 있다. 인사이동이 예정되어 있는 선생님도 있다. 적응을 잘못하여 한 학기 내내 힘들어 하는 선생님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선생님은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환경이 바뀌고 어려움이 닥치면 그만 모든 것을 멈추고 만다. 계속해서 전진해야 하는데 멈추니 발전이 없다. 진보가 없고 퇴보만 기다리고 있다. 후퇴는 안 된다. 좌절도 안 된다. 오직 전진하는 것만이 우리 선생님들이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이 서울 코엑스 A홀에서 2018년 1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그리고 전국 17개 시독육청이 함께하는 진로교육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학교, 마을 교육 관계자들이 현장의 다양하고 선국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고 우리나라 진로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도슨트 해설 투어를 신설하여 각 부스 및 행사의 이해를 도와 줄 도슨트 해설 투어가 운영되었고 시민 모니터 요원을 사전 선발하여 프로그램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행사는 주제마당, 교류마당, 체험마당, 창업 경진 마당, 개막식 및 시상식으로 구성되었는데 행사 중간 중간에 릴레이 세미나도 개최되었다. 그 중 체험마당은 청소년이 흥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창업경진마당은 청소년 창업 동아리 60개 팀의 창업 아이템 및 성과물을 뽐내는 자리였다. '온 마을이 함께하는 우리 아이들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마음껏 탐색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밖을 보니 예전 순천의 모습이 아니다.온 세상이 하얗다.지금도 눈이 솔솔 내린다. 창 밖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기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의 순간이다. 이 순간, 순천만국가정원의 눈 쌓인 모습은 어떨가 궁금하여 발길을 옮겼다. 멋지다! 감동으로 다가 온다. 눈 덮인 세상은 참 아름답다.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순간이 참 행복하다.순천 시민이 행복하기에 사람들이 순천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1월은 신년회의 달이다. 동창회나 친목단체 등 각종 모임에서 신년회를 갖고 한 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한다. 나 역시 관여하는 모임이 몇 개 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 학교 소속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이다. 일종의 취미 동아리다. 작년 5월 결성되었는데 매주 화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포크댄스를 즐긴다. 이제 회원이 20명 가까이 된다. 이 동아리 이봉아 회장과 회원들, 포크댄스 즐기기에 푹 빠졌다. 왜 그럴까? 매주 화요일 오후에 모여 친교 쌓고 포크댄스를 배우고 즐긴다. 댄스의 운동량은 크지 않지만 음악에 맞추어 반복하니 운동이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에 땀이 흐른다. 남녀 파트너가 바뀌니 재미가 있다. 동작이 간단하고 반복되어 따라하기 쉽다. 금방 배우고 즐기기에 좋다. 초등학교 학창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다 보면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 회원들은 모임에 참여 의욕이 높고 즐기려는 열정도 많다. 이들은 지난 달 송년회를 하면서 신년회 날짜와 장소를 정했다. 1월 9일 점심, 제부도가 바라다 보이는회장 자택에서 신년회를 하기로 한 것. 물론 회장의 배려와 허락이 있었다. 새해 출발을 바닷바람 쐬면
학생시절, 공부만 아닌 지금, 꿈을 꾸어야! '직업사전 만들기'로 자신의 길 찾아 순천지역 학생들, 지금 유럽 국경을 넘고 있다 올 8월초에 '뉴욕, 워싱턴, 개나다'로예정 학생들이 학창 시절에 해야 할 것이 많다.단순히 학교가 요구하는 학력 신장만을 위한 공부만으로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부족하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성장이 경험되어야 한다. 글쓰는 아이들의 공통점이 "(----) 제가 지금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글을 쓰다보니 내가 계속해서 성장해 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이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활동이 단지 교과를 주입하는 지식이 아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부는 중학교 과정에서 '자유학기제'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이런 의도가 학교에서 잘 실현되고 있는 것일까? 어느 학교 학생은 자신이 1학기 동한 배워야 할 자유학기제 선택 과정에서 지망자가 많았던지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하였다면서 선생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였다. 그리고 "이런 자유학기제는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이처럼 국가가 의도한 정책 의도를 학교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은 교사인데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나의 기원은? 나의 기원은 언제, 어디서 무엇 때문에, 어떻게 누구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내 존재의 끝은 무엇이며 어디로 갈까? 그 오랜 질문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젊은 날에는 그저 존재하기 위해서 살아남아야 했기에 그 질문을 접어두었었다. 그 질문에 해답을 얻기 위해 수십 년 종교에 발을 담그기도 했고 좌절했으며 결국은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존재에 대한 질문을 종교에서 얻지 못하고 탈출한 지금은 오로지 책으로 돌아왔다. 책이라는 대양에는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계속 되어온 존재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얻으려는 나와 같은 사람들의 순례길이 즐비했다. 이 책은 바로 인간 존재에 관한 우주적인 질문이 들어있어서 관심을 끈다. 인간은 질문하는 동물이다. 그것은 사색하는 인간을 만들었다. 그 생각의 기원이 오늘날의 인류 문명을 만들었다. 과학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급기야는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려는 시도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시도는과학의 이름을 달고 지구인이 우주의 일원임을 밝혀냈다.내 존재가 저 머나먼 별들과 같은 원소로 이루어진 극히 우주적 존재라는 것이다.인간은 우주먼지이며 별과 같은 물질로 이루어졌으니 모든 인간은 스타인 셈이다.
지난 세밑 교육부는 ‘교장공모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2018년 9월 임용부터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운영하려는 학교 중 15%까지만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규정을 없애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일반 독자들을 위해 부언하면 2011년 9월 내부형 교장공모 확대를 뼈대로 한 초ㆍ중등교육법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하에 통과되었다. 그러나 당시 교과부가 마련한 시행령이 발목을 잡았다. 내부형 교장공모의 경우 공모를 실시하는 학교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시행령이 2011년말 국무회의를 통과, 지금까지 그대로 시행되고 있어서다. 그 결과 이명박ㆍ박근혜정권에서의 내부형 교장공모는 전국적으로 씨가 마르다시피 했다. 정권교체와 함께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취임하면서 그걸 없애겠다는 것이 개선방안이다. 역시 일반 독자들을 위해 잠깐 부언하면 교장공모제엔 3가지가 있다. 교장자격증 소지자끼리 경합하는 초빙형과 교장자격증 없이도 응모 가능한 내부형, 개방형 교장공모가 그것이다. 2007년 노무현정부때 처음 도입된 교장공모제 근본 취지는 바로 내부형과 개방형을 통한 젊고 유능한 인재 영입이었다. 기존 승진제도의 폐단을 막고, 교장 임용방법의 다양화
조원표 경기 소안초교사는 2017 K-water 주최 물사랑 공모전 스마트폰 사진부문에서입선했다. 조 교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 전국초등교사 물사랑 자문단장으로서 초등학생들의 물사랑 인식을 조사하고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교재 물이랑 놀자 집필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교사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오래되었다. 경기도환경 감시원, 환경운동연합 환경통신원회 김포시 부회장, 맑은김포 21 실천협의회 기업환경분과 위원,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분과 위원, 경기도 환경교육연구회 연구위원 등 27년의 교직생활 중 환경 분야에 관한 일을 꾸준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