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한국교총은 6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2018 학생언어문화개선 선도학교 지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선도학교로 선정된 150개교의 지도교사와 교육부, 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학생언어문화개선 사업의 추진 내용과 방향,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강용철 서울 경희여중 교사의 ‘학생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일고찰’(필요성과 방법을 중심으로) 특강과 구관순 부산 재송여중 교사의 선도학교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 김도연 한국비폭력대화센터 강사는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 대화’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선도학교 활동은 학생들의 ‘말 그릇’을 올바르게 다듬고 키워주는 핵심 사업”이라며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학교현장의 실천과 변화를 이끌어 학폭 예방과 인성교육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도학교의 우수 실천사례는 정부 정책 수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전국 학교로 확산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2011년부터 바른말누리단 학생동아리 및 선도학교 운영, 플래시 몹 대회, 웹툰 공모전을 비롯해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과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준회)는 2일 청주시 소재 충북지방변호사회 사무실에서 학교전담변호사 4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학교전담변호사는 산남초(교장 유의상) 김혜진 변호사, 봉명중(교장 임명은) 이민규 변호사, 성화중(교장 석방현) 강수호 변호사, 청주남중(교장 이용희) 박재성 변호사로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올해 12월 30일까지다. 이들은 △학교폭력(가정폭력, 성폭력 포함) 교권침해 등 분쟁발생시 법률서비스 지원 △학교 내 각종위원회(학교폭력대책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분쟁조정위원회 등) 위원 참여 △자유학기제 교육활동 지원 △학생 진로교육 및 학생·교원 법률교육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충북교총은 “운영 성과에 따라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법률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은 3, 4일 오후 달서구 소재 롯데시네마 상인관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무료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매 회 390석을 가득 메워 총 780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앞서 대구교총은 신청자를 모집해 1인 2매 티켓을 제공했다. 양일간 영화 상영에 앞서 교총 홍보동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알리기도 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톱스타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로맨스 영화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다는 원작을 잘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중순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법무부의 검찰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가 밝힌 장자연 리스트 재조사 뉴스를 접하고 보니 영화 한 편이 떠오른다. 2013년 4월 18일 개봉한 ‘노리개’(감독 최승호)다. 2009년 3월 7일 “기획사로부터 술 접대와 잠자리를 강요받고 폭행당했다”는 문건을 남기고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29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노리개’이기 때문이다. 공공연한 비밀이 된 연예인 성상납 현실을 영화가 건드렸다는 점에서 ‘노리개’의 의미는 클 수밖에 없다. 일종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의 어려움을 스스로 떠안은 격이니 그럴만하다. “영화투자사, 연기자 소속사들이 이 작품 참여를 줄줄이 거절했다”고 하는데, 그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먼저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감독이 신인이라는 점에서 성폭행사건을 다룬 사회고발 영화 ‘이웃사람’(2012)이나 ‘공정사회’(2013)와 같지만 그 내용으로 보자면 ‘노리개’가 한 수 위다. 사회현실에 만연하다시피한 성폭행사건은 ‘적’이랄 게 없지만, 연예인 성상납의 경우 그렇지 않다. ‘상영금지가처분’ 소송 등 여기저기 영화의 용기를 꺾으려 하는 적들이 널브러져 있어서다. 그러나 그런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영화
영재학급 운영으로 '미래사회 선도 인재 육성’ 인근 초등학생과 본교 1학년 대상, 수학, 과학, 인문학이 융합된 교육과정 운영 전남 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은 지난 4월7일, 본교 진로진학실에서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영재학급 입학식을 가졌다. 순천동산여중은 인근 초등학생과 본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주역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해 융합 영재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수학, 과학, 인문학 등이 융합된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준비하여 15명으로 선발된 영재학급 학생들은 현장체험 및 실습형 수업 등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영재학급은 융합형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서 봉사와 협업, 배려와 예절 등을 배우는 미래사회 인재를 육성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한편, 문학기행을 통한 감수성 기르기, 뮤지컬 감상과 명곡을 통한 예술문화 체험, 리더십 캠프를 통한 미래설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한박주0(1년) 학생은 영재학급 개강식에서, "앞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드러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생생지락 집현전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배움의 즐거움 행복 나침반’의 구현중점인 ‘스마트 융합교육’을 실현하고자 전교생이 4월 4일 부천에 있는 로보파크를 다녀왔다. 현장학습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안전하게 로보파크에 도착하여 2층 휴게실에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부모님이 준비해 주신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 12시부터 4D를 관람하였다. 4D안경 너머 라쳇과 클랭크가 우주를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험에 동화되어 얼굴과 다리 사이로 전해지는 실감나는 음향 ․ 효과마다 아동들은 신나는 비명을 질렀다. 전시장 투어는 트랜스포머의 변신부터 시작되어 마술로봇, 물방울 여정, 강아지 로봇의 앙증맞은 댄스, 로봇 마림바 연주, 로봇 몬스터 밴드의 흥겨운 연주로 이어졌다. 1시부터 진행된 본격적인 로봇체험교육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저학년(유치원, 1~3학년)은 형형색색 폼클레이로 미니언즈를 만들어 움직이는 ‘꼬꼬마 보행로봇’을 귀엽게 제작하였고, 고학년(4~6학년)은 제법 조립과정이 복잡한 ‘청소로봇’을 만들었다. 교육 강사의 설명에 따라 순서대로 전선을 연결하고 부품을 조립하면서 모터가 작동되어 쓰레기
충남 서산시의 특산품인 뜸부기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제17회 서산마라톤대회'가 8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천여 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벚꽃과 진달래꽃 등이 어우러진 코스를 달렸다. 남자 풀코스에 참가한 이희문(강원도 인재) 선수가 전년보다 7분 22초 앞당긴 2시간 39분 23초를, 남자 하프코스에 참가한 김수용(서산시) 선수도 2분 21초 앞당긴 1시간 14분 24초를 기록했다. 풀코스 여자1위 이지윤(03:19:51), 하프 여자 1위 안미정(01:33:34), 10km 남자 1위 김용태(37:32), 여자1위 김종옥 씨가 44분 07초를 기록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서산해병전우회, 서산시모범운전자회, 서산시자원봉사자 등이 구간 곳곳에서 교통정리, 의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구간별로 배치된 학생과 시민들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출발지인 서산종합운동장에서는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
세류초교 총동문회 한마음 등반대회(4.8 가평 축령산. 참가자 238명)포크댄스 배우고 즐기기에서 작은 해프닝이벌어졌다. ‘어린이 폴카’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으나 그 다음 ‘굿 나잇 왈츠’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다름 아닌 음악이 중간에 멈춘 것이다. 생각해보니 방송담당이 파트너를 잃은 사람을 발견하자 알아서 음악을 중단한 것. 내 사인을 받았어야 하는 데 자의적인 판단이 포크댄스 흐름을 끊고 말았다. ‘굿 나잇 왈츠’는 친교에 좋은 포크댄스로 남자가 오른쪽 파트너와 인사를 나누며 네 번 이동시킨다. 이후 새 파트너를 만나 원 안팎으로 춤추며 이동하는 동작이다. 초보자가 범하기 쉬운 오류는 여자가 이동해야 하는데 남자가 이동하거나 네 번 이동 후 새로운 짝과 춤을 추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짝이 없어진다.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 만나거나 짝을 잃게 된다. 이럴 경우, 짝을 찾아 새 파트너를 구성해야 하는데 초보 스스로 하기 어렵다. 포크댄스 지도하다가 지도자 뜻과는 상관없이 음악이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럴 경우, 무척 당황하게 된다. 짝 잃은 파트너 맺어주는 것이 급선무다. 초보자들은 대개 짝을 잃으면 대열에서 이탈하고 만다. 재미있게 즐겼던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수습교사제 도입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에 발주된 수습교사제는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들에게 수습 기간을 부여하고 자질을 평가해 최종 정교사 임용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이다. 서울교육청의 이 수습교사제 운영방안은 교사의 질 검증 및 제고 방안이라는 점에서 일견 의미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예비교사들이 지난한 교사임용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했는데, 다시 한 번 걸러내겠다는 또 다른 전형 절차로 간주돼 반발이 예상된다. 즉 교원들을 ‘수습’이라는 또 다른 관문으로 걸러내겠다는 것이어서 교사임용시험 준비생 등의 저항이 우려되고 있다.사실 수습교사제는 그동안 꾸준히 도입이 논의돼 왔다. 수습교사제는 10여년 전부터 현행 경직된 임용제도의 보완 방안으로 논의되어 왔다. 하지만, 여러 가지 장애가 있어서 현실적으로 도입되지는 못했다. 수습교사제 도입을 위한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의 기반이 미약하고 학교 현장의 수습평가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고, 정교사로 발령되지 못하는 ‘교사임용시험 합격생’들의 처리 문제 등으로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교사임용시험의 옥상옥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예비교사들에
“우리 나라의 옛날 종교 생활은 어떠했을까요 ?” “옛날에는 미신을 믿고 살다가 우리나라에 종교 생활을 시작 한것은 고구려시대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부터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그 뒤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미신을 믿지 않게 되었나요?" “아니요 ! 아직도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그럼, 미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 “교회를 나가는 사람 등 종교활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과연 그런 종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만이 미신을 믿지 않을까요?”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미신을 믿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라고 생각하지요 ?” “교회나 성당엘 나가서도 자기 자신에게만 복을 내려 달라고 비는 사람들은 미신을 믿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민이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수길이가 벌떡 일어서면서 “아니, 뭐라고? 교회에 나가서 기도하는 것이 미신을 믿는 것과 같다고?” 하며, 따지고 덤볐습니다. 그러자 영민이는 차분하게 “그럼 뭐가 다르단 말이야? 정말 훌륭한 종교인이 되려면 나에게만 복을 내려 달라고 빌어서야 되겠어?” “그럼 기도란 뭐야 ? 자기의 소원을 비는 것이 기도가 아니겠어?” “소원도 소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