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조선우 글, 이애영 그림)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입문서다. 저자는 '생각하는 존재'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중학교 1학년 '인성이'가 10명의 인문학 문지기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소설형식으로 전개된다. 장자, 노자, 소크라테스 등 동서양 철학가뿐만 아니라 탐험가 콜럼버스, 동화 주인공 앨리스 등이 문지기로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간다.(책읽는귀족 펴냄, 320쪽, 1만6000원)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박연숙 지음) 접근하기 어려운 철학을 소설과 엮어 말랑하게 풀어냈다. 소설 속 인물과 상황을 통해 여러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도록 구성했다. 거대한 철학적 담론이 아닌 ‘상처 준 친구를 용서할 수 있을까?’, ‘남의 시선은 날 어떻게 조종할까?’ 같은 청소년기의 고민과 밀접한 주제로 접근한다. 각 장의 앞머리에 소설 줄거리가 있어 미리 보지 않았더라도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다.(지상의 책 펴냄, 240쪽, 1만3500원)
2018학교행정실무백과(강학구 22외 명 기획·공저) 학교 행정업무의 필수 지침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학교행정실무백과가 3년 만에 돌아왔다. 현직 교육전문직과 관리직, 교사 등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해 학교 업무 전반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특히 지난 2014년 발행이후 2018년 초까지 약 3년간의 제·개정사항을 상세히 담았다. 인사, 학사A·B, 행정 등 총 4권 1세트로 구성돼 있다. (한국교육신문 펴냄, 2162쪽, 15만원) 주문 http://www.hangyo.com/shop/shop.html?indx=41
딸이 어른으로 느껴질 때(루시 헤먼 지음, 김세영 옮김) 두 딸을 둔 임상심리학자 루시 헤먼이 제시하는 10대 딸과의 대화 가이드. 저자는 부모들에게 스스로의 10대 시절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10대 딸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들이 특별히 이상해서가 아니라 부모들이 잊었거나 간과하고 있는 삶의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팁과 체크 리스트가 들어있다.(문학수첩리틀북 펴냄, 280쪽, 1만2000원)
아직 학생이다(김영은 지음)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 대한 현직 교사의 조언을 담았다. 25년간의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공부, 꿈, 진로, 부모, 외모, 이성교제, 친구, 경쟁, 좌절, 스트레스, 중독, 인생 등 48개 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책에서 “나의 이야기를 잃지 않고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꿈에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북랩 펴냄, 448쪽, 1만4800원)
교육의 차이(김선 지음) 독일, 영국, 미국, 핀란드, 싱가포르 등 5개국의 교육제도와 정책, 철학을 비교하며 교육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 인재를 길러냈는지 분석했다. 비교교육학자인 저자는 "서울대를 없애면 한국의 교육문제가 해결될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우리사회가 정책과 제도에 매몰돼 정작 중요한 '교육의 가치'는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워한다.(혜화동 펴냄, 217쪽, 1만4000원)
경북 문경유치원(원장 우윤숙)은 원아 102명과 교직원 23명이 식목일을 즈음하여 유치원 놀이터와 울타리 주변에 개나리꽃을 직접 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9월에 개원한 문경유치원에는 원화(園花)인 개나리꽃이 없었는데, 이번 4월 5일 식목일에 맞춰 식목 행사를 하였다. 개나리꽃의 꽃말인‘희망’처럼 유아들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희망하였다. ‘해맑은 웃음으로 꿈과 사랑을 엮어가는 행복한 어린이’로 자라 주기를 기원하는 원훈을 담아 유아와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한 그루 한 그루 개나리꽃을 심는데 정성을 다하였다. 내년 봄이면 유치원 주변을 노랗게 물들일 개나리꽃을 상상하며 문경유치원 유아 모두가 각자의 예쁜 꿈을 아름답게 피워나가기를 기대하였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가장 학교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소프트웨어교육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골학교가 있어서 화제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원초등학교(교장 이춘희)는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3년차에 올해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소프트웨어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창의교실도 운영하고 있어 2019년 초등학교에 적용될 소프트웨어 수업의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 영재학습은 지난 3월 27일 개강식을 갖고 오늘 첫 수업을 시작했다. 화성, 오산 전체학교 대상으로 선발된 20명의 학생 외에 소프트웨어 수업을 열망하는 참관생 5명을 포함, 총 25명의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활용 영상 만들기, EPL을 활용한 나만의 프로젝트 만들기, 언플러그드와 피지컬도구를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 익히기, 레고 에듀케이션 기반의 메이커스 수업이라는 4개의 주제로 1년간 매주 화요일에 수업을 받게 된다. 첫 수업을 받은 학생 지경구는 “처음에는 소프트웨어 수업이라 딱딱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단순히 컴퓨터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만들 때처럼 레시피같은 것을 만들고 내가 생각한 먼가를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영재
춘우삭래(春雨數來)라 봄비가 자주 내리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그런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봄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봄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비가 조금 내렸는데 차는 흙탕물을 덮어쓴 것 같은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 봄비 후의 추위, 바람 등이 건강을 해치기에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 좋은 선생님? 부끄러움이 없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을 수는 없다. 윤동주 시인 같은 분은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제일 좋고 그렇지 않아 부끄러움이 있다면 스스로 깨닫는 것이 좋다. 상대가 지적해서 부끄러움을 느끼기보다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 것이 더 좋다. 탈무드에는 다른 사람의 지적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과 자기 스스로의 지적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오늘 아침 어느 대학생의 '나는 부끄러운 학생입니다'라는 글을 읽었다. 봉사활동을 나갔는데 할머니 한 분이 자기 아들과 같이 생겼다고 가까이 하는데 자기는 멀리했다는 내용이었다. 부끄러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함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좋은 생각을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생각에는 좋은 생각이 있고 좋지 않은 생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3월 30일(금) 오후 3시 30분점촌초등학교 으뜸관에서 2018학년도 문경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개강식을 실시하였다. 2018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135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도강사가 모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문경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초등 4개 과정(수학, 과학, 발명, SW), 중등 3개 과정(수학, 과학, SW), 초․중등 공통 1개 과정(육상)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0월 이후 GED시스템을 활용한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을 거친 영재교육 대상자 135명은 48명의 영재교육강사의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각 과정별 교육에 참여하여 자신의 잠재능력을 키우게 된다.개강식에 참석한 남병훈 영재교육원장은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영재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018학년도 영재교육의 내실있는 운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