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 Wee센터는 22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New-Start프로그램(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의 내실화 및 맞춤형 상담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임상담원 8명을 위촉하였다. 전임상담원은 교사, 사회복지사, 성폭력 전문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등의 다양한 경력 및 상담 전공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교에서 의뢰되는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 1:1 상담 및 적성에 맞는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위촉식에 이어 활동 사전 교육 및 지침 안내 등의 시간을 가져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한 전임상담원은“앞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디딤돌이 되어주고 싶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문경Wee센터 남병훈 센터장은“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New-Start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2017년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책평가는 기관의 부패수준 및 취약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 측정으로 평가부문은 ▲자체평가 ▲청렴인프라 구축 ▲정책추진투명성 ▲부패유발요인제거·개선 ▲청렴교육·홍보 ▲고위공직자 청렴도 ▲공공기관 청렴도 ▲부패공직자 발생 등으로 이루어진 종합적인 평가이다. 이에 문경교육지원청 관계자는“2017년에 전 교직원의 적극적인 반부패추진 노력으로 이런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8년에도 문경교육지원청이 반부패 의식 및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학, 성적 우수자에게 어학연수 기회 제공 지금 강원도 평창에서는 각국에 자신이 속한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이 한창이다. 일본 대도시에도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일본 선수들의 활약을 생중계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관광지 오타루를 향해 가는 도중이었다. 이곳에서 유학하는 학생이 떠올라 어머니와 카톡을 하였더니대학생의 어머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자기 딸 oo이가 지금 재학하고 있는 대학의 추천으로 캐나다 켈거리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학생은 필자가 교장으로 재직하던 광양여중에서 방과후 교육으로 일본어를 선택하여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외고를 진학하여 대학은 홋카이도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오타루시 라이온스클럽에서 매월 100만원씩 2년가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여 왔다. 또한, 재학하고 있는 대학에서는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주고자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캐나다 어학연수를 보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공부를 잘 하는 학생에게는 여러 차례의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문제는 학생 자신이 얼마나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학습에 임하고 있는가이다
최근 교육부가 서울 서부교육지원청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제4차 대입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제4차 대입정책포럼은 대입 전형의 요소에 관한 논제가 주류를 이뤘다. 이날 주제는 ‘대입 전형요소별 공정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체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대입 전형요소의 공정성 담보가 관건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올바른 잣대(기준)로 올바른 사람(학생)을 선발해야 한다는 논리인 것이다. 이번 대입정책포럼에는 수능, 학종이 가진 불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사례들과 비판이 쏟아졌다. 수능과 학종 전형의 개선 필요성이 각각 제시되면서 계획된 시간을 넘겨 의견 충돌로 평행선을 달렸다. 발제자들인 전문가들은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가들이 동일한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신뢰도라는 기준과 타당성을 중시하는 입장이 서로 다른 중심축을 갖고 해석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고, 전형의 신뢰도와 타당도 등 공정성 담보가 과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학에서 학생부를 통해 학생을 평가할 때 정성적인 기록을 정량화하는 과정이 투명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은 학생종합생활기록부를 잘 적어주고 싶
‘어벤져스’ 시리즈 영화가 인기다. 현재 상영 영화뿐만 아니라, 개봉 예정 영화까지 뉴스에 오르고 있다. 과거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대대적 관심을 모와 왔는데, 현재 흥행도 앞으로 영화도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런데 ‘Avengers’의 우리말 표기는 ‘어벤저스’라고 해야 한다. 영어의 발음 기호는 ‘외래어 표기법’ 제2장 표기 일람표의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 비추어 한글 표기를 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Avengers’는 ‘[əvenʤərs]’와 같이 발음한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어벤저스’와 같이 ‘저’로 써야 한다. ‘ㅈ, ㅊ’은 이미 구개음이다. 따라서 ‘쟈, 죠, 져’ 등의 표기는 무의미하다. 이뿐만 아니라 ‘쟈, 죠, 쥬, 챠, 쳐, 쵸, 츄’도 ‘자, 조, 주, 차, 처, 초, 추’로 발음된다. 따라서 이중모음 표기를 할 필요가 없다. 국어의 맞춤법에서 ‘가져, 다쳐’ 같은 표기가 있지만, 그것은 이들이 각각 ‘가지어, 다치어’의 준말이라는 문법적 사실을 보이기 위한 표기에 불과하다. 이 영화는 서울 등에서 촬영을 하면서 관련 뉴스가 국내 언론 매체에 자주 등장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영화사에서 ‘어벤져스’라는 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위성을 이용한 통신수단의 진보에 의하여 전 지구촌 사람들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게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선수의 명 승부는 영원히 남을 추억이 될지도 모른다.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은 우리 국민들이 꼭 배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 31살인 고다이라에게 긴 인생을 생각한다면 "지금 나이에 금메달을 땄다고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금메달을 통해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가 제게는 중요하다"는 말에서 하나의 이정표일 뿐임을 읽을 수 있다. 아쉽게도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시합에서많은 아쉬움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를 나눠맡은 심석희와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좌절과 기쁨을 번갈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도 미래를 위한 강한 단련의 기회라 생각하면 아쉬움이 조금이라도 덜 할 것이다. 실패 뒤에 무엇을 배웠는가가 선수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이다. 23일 낮 삿포로 역 안에 있는 쇼핑 몰 광장에는 평창에서 중계하는 동계 올림픽 중계 방송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일본은 2026년에 삿포로에 동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공청회’에서 ‘수학 가형’의 기하과목을 빼기로 하자 국내 이공계, 과학계 대표 단체들이 연이어 반발하고 있다. 19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공청회 이후 20일 대한수학회(회장 이향숙)는 곧바로 ‘기하 과목이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능 출제범위 설문조사와 관련해 절차 및 결과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대한수학회 측은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설문조사와 관련해 수학분야 최다수(4147명) 회원들로 구성된 대한수학회는 공식 설문조사 협조 요청을 받지 못했고 이는 수학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설문조사에서 기하 제외를 전제로 설문 문항을 왜곡해 응답자들의 선택 폭을 극히 제한함으로써 혼란을 야기하고 여론을 호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19일 교육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1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수학Ⅰ·미적분·확률과 통계 3과목 출제에 대해서만 84% 찬성 의견을 수합했을 뿐 기하 과목은 항목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 연구진
혹한의 추위 속에 우수를 지나면 어느덧 3월이다. 학교에서는 입학식을 마치고 정신없이 바빠지는 때다. 학부모들 역시 나름대로 학교와 담임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우리 선생님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분일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기본적으로 다정다감한 인성과 실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수업과 학급 경영에 대한 연간계획의 틀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담당 업무에 대한 숙지도 철저히 해야 하고, 특히 수업준비 소홀로 자율학습을 시켜서는 안 된다. 이것은 학생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스스로의 몰락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름은 최대한 빨리 외우고 기억하도록 하자. 이것은 으뜸교사의 조건 중 하나다. 교실에서 아이를 호명할 때 "야, 너!"라고 한다면 누구든 기분 나쁠 수밖에 없다. 담임은 게시판 꾸미기부터 비품 정리, 책걸상 실명제, 화분 관리, 실내외 청소 배정 등을 미리 구상해야 한다. 책상이나 사물함, 벽의 낙서는 교사가 솔선해 지운다면 사제동행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급훈은 아이들이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함께 정하는 게 좋다. 담임의 교육철학이 녹아있는 것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요즘처럼 양심이나 정의, 가치관이 변질된
2월 임시국회가 파행과 정쟁을 거듭하며 빈 손 국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랫동안 불이 켜지지 않은채 열리지 않고 있다. 교원지위법 등 산적한 교육 관련 법안들이 기약 없이 잠자고 있다. 답답한 정치상황 속에서 신학기를 준비하는 교원들의 어깨는 그래서 더 무겁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교권과 해가 갈수록 어려움만 더해가는 학생 생활지도 환경, 학교폭력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했던 마음이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법적 분쟁과 소송에 휘말리고 징계를 당하는 일이 또다시 되풀이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교총은 이 같은 학교현장의 고충과 애환을 정부와 국회에 호소하며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아동복지법’ 등 소위 ‘교권 3법’의 개정을 당부하고, 또 요청해왔다. 교육 3주체의 권리와 의무 간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해당 법률의 개정은 교권의 보호와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국회에 발의된 지 1년이 넘도록 계류 상태다. 교권 침해를 당한 교원이 오히려 학교를 옮겨야 하고, 학부모 대상 소송도 직접 해야 하는 불합리한 현실은
많은 교사들이 교권 침해로 인한 고민을 떠안고 있다. 갈수록 교사의 가르치는 권리, 즉 교권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침해 받고 있어서다. 실제로 교육부가 발표한 ‘교권침해와 피해 교사에 대한 조치 현황’에 따르면, 교권 침해 행위는 2012년 7971건, 2013년 5562건, 2014년 4009건, 2015년 3460건, 2016년 2574건 등 최근 5년간 총 2만 3576건에 달한다. 소송 위험까지 시달리는 학교들 유형별로는 학생의 폭언·욕설이 1만 4775건(62.7%)으로 가장 많고 수업 방해 4880건(20.7%), 기타 2535건(10.8%),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464건(2%), 학생의 폭행 461건(1.9%), 교사 성희롱 459건(1.9%) 순이다. 교권 침해가 빈발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핵가족화로 인해 학생들은 가정에서 제대로 예절교육을 받기 어렵다. 학부모들도 학력이 높아지고 자녀에 대한 애정이 강해지는 반면, 교사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감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 학교도 인성교육보다는 지식 위주의 교육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현실이 겹쳐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소송 위협에 시달리거나 실제로 소송을 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