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특수교육 분과=보조 공학기기 활용법 등에 있어서 현장적용성이 강한 연구물이 많았다. 특히 장애학생의 인권교육을 다룬 주제가 눈에 띄었다. 늘 배려 받고 보호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장애학생들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아쉬운 것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표집을 더 많이 모아 연구의 보편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수학 분과=초등에서 고등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하면 ‘수포자’를 없앨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공통적으로 녹아있었다. 또래 간 멘토-멘티, 체험 중심 프로그램 등을 적용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려는 노력들이 인상 깊었다. 그러나 너무 흥미에만 치우치다 보면 교과에서 반드시 배워야할 핵심 성취기준을 놓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외국어 분과=학습활동과 일렉트로닉 툴을 잘 연계시킨 연구물이 많았다. 다만 연구 결과를 인지적 영역에서도 얼마든지 검증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쓰기’ 활동을 했다면 내용분석을 통해 어떤 어휘를 사용했는지를 살펴보면 창의성, 표현력 등을 충분히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할 수 있다. ◆창의적체험활동 분과=미세
[한국교육신문김예람․김명교 기자]지난달 28일 제62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가 열린 경인교대 경기 캠퍼스에는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했다. 참가 교원들은 벤치에서 따스한 햇볕을 쬐며 발표 내용을 숙지하거나 서로의 연구에 대해 의논하는 등 준비에 한창이었다. 오후 발표심사에서는 자리가 부족해 강의실 뒤에 서서듣는 참관 교사들도 보였다. “잠자는 학생 없어졌어요”올해는 특히 현장에서 필요를 느껴 시작된 연구물들이 각축을 벌였다. 최윤경 인천과학고 교사는 외국어 영역이 절대평가가 되면서 학생들의 학구열이 약해지는 모습에 주목했다. 그는 “‘학교문제 해결하기’, 소품과 액션을 섞어 교과서를 읽는 ‘리더스 씨어터’ 등 단계적 프로그램으로 성취 욕구를 끌어올렸더니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이 사라졌다”고 귀띔했다. 최희진 경기 용인백현중 교사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보면서 인간만이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험형 영어수업모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 스스로 지하철역 임산부 배려석 운영을 위한 서명운동,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 스티커 제작 등 나에서 우리, 세계로 역량을 확장해나가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총은 평가원이 발표한 중학교 역사교과서, 고교 한국사교과서 시안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란 용어는 우리나라 헌법 전문과 제4조에 명시돼 있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항”이라며 “자유민주주의란 용어를 굳이 민주주의로 수정해 또다시 학교현장에서 불필요한 이념 논쟁과 정치적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는 1972년 유신헌법 전문에 포함된 이후 1987년 개헌 때 헌법 전문(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과 제4조(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에 반영된 사항이다. 이에 따라 교육법정주의 준수 차원에서 교과서에 헌법 가치를 싣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교총은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면서 역사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이용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 만큼 국민 대다수가 합의하는 용어와 정설까지 수정해 논란을 일으킨다면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사회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와 전혀 다른 의미의 자유민주주의를 교과서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집필기준의 적정화와 최소화 자체를 목표로 둬선 바람직한 역사교육이
남호현(사진) 순천대 건축학부 교수가 지난달 27일 전통건축 분야의 탁월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건축학회 특별상인 남파상을 수상했다. 대한건축학회는 194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종합건축 학술단체로, 남파상은 건축역사학자인 남파 박학재 선생의 기금으로 건축역사 분야의 학술발전에 공적이 탁월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3 학생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졸업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영산홍이 만발한 오월의 첫날 앨범에 들어갈 졸업기념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표정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사진이라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저 아이들을 거쳐 가게 될지 기대가 된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의 ‘2019-2030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교사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공립초중고교 교사 수를 점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학령 아동 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점진적으로 교원 수를 감축을 명기해 예비교사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실 그동안 정부는 교원 수급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해 와 예비교사, 현직교원 등의 심한 반발을 사 왔다. 따라서 교육부가 10년 이상 미래를 예상해 교원 수급계획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은 교육부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예산권이 있는 기획재정부와 인사권을 가진 행정안전부 등 실질적 권한을 가진 정부 부처와 사전 조율한 내용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 교육부 단독의 경직된 발표와 철회, 미이행을 반복한 전례를 벗어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향후 교육부는 교원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5년 주기로 세울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교원 수급 계획에서 학생 수 감소를 고려해 교과 교사의 신규 채용을 줄이고, 2022년까지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맞
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는 4월 23일(월)~27(금)에 독도교육 주간을 마련하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고 독도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였다. 이 주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도 바로 알기 교육 및 학년별 독도사랑 그리기, 독도사랑 4행시 짓기, 독도사랑 광고 만들기, 독도사랑 만화그리기 등 다양한 독도 사랑 문예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각반에서는 자율적으로 독도 캐릭터 꾸미기, 독도 우표 꾸미기 및 독도사랑 플래시몹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번 독도 사랑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사랑을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도가 우리 땅이어서 너무 자랑스럽다” 며 “독도의 역사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독도에 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하며 독도에 대해 많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이 행사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독도사랑 문예 행사 작품은 5월 1일(화)부터 5월 4일(금)까지 중앙 현관에 전시하고 학생들과 함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기로 하였다.
5월 1일(화) 오후 1시. 강릉문성고등학교(교장 김종덕)는 중간고사 기간을 활용하여 소강당에서 심폐소생술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날 연수는 교사의 바쁜 일정을 고려하여 체육부가 전문 강사를 직접 학교로 초빙하여 이뤄졌다. 이론(2시간)과 실습(2시간)으로 진행된 연수에 전 교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점촌초등학교(교장 김성애) 6학년 학생들은 4월 19일(목)과 20일(금)에 경상북도 환경 연수원(구미)에서열린'녹색꿈나무–환경지킴이 과정'에 참여하였다. 이번 체험은 환경부인증으로 실시하는 과정으로 기후변화와 자연관찰, 레크리에이션, 숲 체험 및 환경정화활동, 에코엔티어링(자연물관찰, 숲 놀이, 주변 생태와 환경의 이해), 환경신문만들기, 시설견학(탄소제로교육관, 자연사 전시관)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평소에 잘 볼 수 없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자연 속에서 관찰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했다. 본교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자연을 보호하는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 학생들은 2018학년도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를 향해 쑥쑥 자랄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방법을 일깨우고, 자연을 통하여 따뜻한 정서를 함양하도록 하기 위해 학교 텃밭을 일구어 어린이들의 손으로 직접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 호박 모종과 꽃, 씨앗 등을 심는 활동을 지난 4월 초에 실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탐구활동과 관찰을 통해 자연 사랑과 생명 존중의 마음을 키우고 올바른 생태 감수성 형성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학급 단위로 학생들은 식물 키우기의 첫 걸음인 모종 심기와 물주기에 스스로 참여하였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각 학급에서 관찰 및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살아있는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토마토 모종심기에 참여한 1학년 강태훈 학생은 “선생님, 진짜 토마토가 열려요? 토마토가 많이많이 생기면 좋겠어요.”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6학년 고명준 학생은 “실제 꽃을 심는 과정에 땀을 흘리며 참여하니 그동안 눈 여겨 보지 않았던 주위의 식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