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해봐야 할 과학실험 88과 1/2(닉 아놀드 지음) 초등학생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험 89가지를 소개한다. 각 실험 당 방법 소개와 원리 설명이 1~2쪽 분량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운 실험결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과학교과와 관련 있는 내용이 많아 수업시간에 활용하기 유용하다.(김승희 옮김,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120쪽, 1만2000원)
지난 호에서는 학생 중심의 흥미유발 수업을 기반으로 한 ABC(Acting·Bookart·Cooperative-learning) 활동 중 ‘A’에 해당하는 Acting 활동 수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B’와 ‘C’에 해당하는 Book-art 활동과 Cooperative-learning 활동을 소개한다. B(Book-art) 활동으로 인성 중심 사회정복 프로젝트 실천 가. Book-art 활동 의도 및 수업 방향 나. Book-art 활동 수업 적용 사례 (1) 조선 후기 서민 문화 생활 모습 ● 수업 설계 달라진 서민 생활을 바탕으로 등장한 풍속화·민화·한글소설·판소리·탈놀이 등을 통해 서민 문화의 모습을 모둠협력학습으로 살펴보도록 했고, 마지막 정리 단계에 극장책 만들기를 계획했다. 서민 문화에 대한 학습이므로 미술 감상 및 예술적 요소를 가미해 Book-art 활동으로 수업을 설계하였다.[PART VIEW] ● 수업 속으로 (2) 개항 이후 조선에 일어난 사건 ● 수업 설계 개항에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강화도 조약이 불평등 조약임을 알고 개항 이후 발생한 임오군란·갑신정변·동학농민운동을 통해 부강하고 자주적인 국가를 원했던 백성의 마음을
독서!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수업 속으로 들어오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는 초등 3·4학년 국어(가)에 독서단원이 있다. 이는 그동안 독서를 강조해왔으나, 교육과정 속에서 체계적인 수업으로 자리 잡지 못한 학교 독서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각자 읽고, 홀로 독후활동하고, 개인적 경험에 국한됐던 독서를 교과서 속 단원으로 개설함으로써 함께 읽는 독서, 깊이 있는 나눔, 범교과적 융합과 소통의 경험을 확장하는 한편, 제대로 읽는 ‘한 책 함께 읽기’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2019년에는 5·6학년 국어교과까지 확장돼 초등 교육과정 안에서 4년 동안 ‘한 책 함께 읽기’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교 독서교육을 내실 있게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1·2학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학기 초에 2학년 집중수업을 맡아 계획을 하면서 3·4학년에 개설된 독서단원의 ‘한 책 함께 읽기’를 1·2학년 수업과 연계성 있게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초등 1·2학년은 독서흥미 발달과정상 한 학기 동안 함께 읽을 중편 이상의 동화를 선정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선샤인이 아니라 션샤인이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줄거리가 이제 절반쯤 진행된 상황에서 시청률은 13%를 넘어섰다. 이제 케이블 채널은 지상파 채널과 당당하게 시청률 경쟁을 할뿐더러 지상파를 가뿐히 넘어서는 경우도 많다. ‘케이블치곤 시청률이 높다’, ‘지상파치곤 시청률이 낮다’는 말조차 이 젠 예스러운 표현이 돼버렸다. 높은 시청률의 비결로는 주연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를 꼽을 수도 있겠지만, 그 뒤에는 김은숙 작가가 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등을 써 내려간 바로 그 사람이다. 과거 김수현 작가가 호령했던 드라마판은 이제 또 다른 김 작가, 김은숙에 의해 들썩거린다.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가 작년에 열풍을 일으킨 도깨비 이후 불과 1년 만에 내놓은 신작 이다. 김은숙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은 여성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캐치해내는 집중력이다. ‘TV 드라마에서 예술성 같은 걸 추구하지 않는다’라는 화끈한 가치관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우리는 왜 드라마를 보는가’에 대한 21세기적 답변을 내놓은 사람이 바로 김은숙 작가다. ‘우리는 왜 드라마를 보는가’ 일종의 ‘판타지’에 강점을 보이
수학에서 멀어지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수학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수학의 흥미를 일깨워주며, 자기의 생각을 디자인하여 생활 주변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길러 주고자 ‘생각을 디자인하는 의사소통 프로그램(L.A.S.T.)’을 계획하여 적용하였다. L.A.S.T.는 Think as Listening(들으며 생각하기), Think as Acting(활동하며 생각하기), Think as Speaking(말하며 생각하기), Design Thinking(생각을 디자인하기)의 첫 글자를 의미하며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으로 의사소통함으로써 수학적 창의적 태도를 신장시키고자 하였다. 수업 사례 ❶ _ Think as Acting ‘내 인생의 보물지도’ 1. 수업을 준비하며 실생활 속에서 측량·설계·항해지도 등에 활용되는 작도를 직접 경험하도록 ‘내 인생의 보물지도’ 수업을 총 2차시로 설계했다. 작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수학적 창의적 태도를 신장시키고자 다음과 같이 수업을 진행했다. 2. 수업을 진행하며 ● 준비 - 모둠활동(4인 1조), 짝 활동(2인 1조) - 학습지, 자, 컴퍼스, 색연필, 사인펜 등 ● 보물지도 소개
질문’과 ‘배움’이 살아있는 교실 요즘 학교 교육현장에서 ‘질문’과 ‘배움’이 강조되고 있다.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어떻게 수업 상황에 접근하고, 적용할지를 고민했다. 기존 교사중심강의와 설명이 주를 이루는 교실에서 질문이 살아있고, 학생이 중심되어 선택하 고 활동할 수 있는 ‘배움(learning)’이 있는 과학교실로 바꾸고 싶었다. 또한 학생 스스로 과학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왜 배우고, 어떻게 배울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다. 이에 중학교 3학년 과학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모둠협력 학생활동중심의 ‘TREND’ 과학협력학습을 개발·적용했다. 이를 통해 학생이 주도하고 질문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하였다. TREND 과학협력활동이란? ‘TREND’란 Text, Reading, Explore extend, Note, Develop을 의미하는 머리글자이며, 현재 학교 수업이 나아가야 할 하나의 방향(trend)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TREND 과학협력활동을 위한 교실 환경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블록타임제와 협력하고, 질문을 만들고, 자신의 역할을 책임질 수 있는 역할모둠활동을 중심으로 ‘
수업이 즐거운 교육과정・평가・기록의 일체화(우치갑 등 9명 공저) 2015 개정 교육과정 이후 학교 현장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식과 경쟁 중심의 수업을 지양하고 학생 스스로 소질과 적성을 찾게 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등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교사들도 새로운 전문성을 요구받고 있다. 이 책은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수업, 비주얼씽킹 수업 등 다양한 수업과 평가사례를 소개한다.(즐거운학교 펴냄, 352쪽, 1만8000원)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파커 J. 파머 지음)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에 협력할 때 얻을 수 있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80세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투영한 24편의 에세이와 여러 편의 시를 통해 나이 듦을 쇠퇴와 무기력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그는 마음이 유연하면 산산이 부서지는 게 아니라 부서져 열린다고 강조한다.(김찬호・정하린 옮김, 글항아리 펴냄, 280쪽, 1만5000원)
2011년,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미래를 준비하는 획기적인 기획’이 있었다. 바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이다. 이에 따르면 이미 2015년에 모든 학교가 무선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자료를 통해 개별화된 교육을 받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2018년 현재 학교 환경을 둘러보면 여전히 변화되지 않은 교실 그대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당시 언론의 과도한 예산 예측(디바이스 보급에 약 10조 원) 및 디지털기기가 주는 역기능 등의 우려 속에서 초기부터 수많은 반대로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뒤처진 스마트교육,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인 인프라 구축 물론 새로운 교육을 시작하려면 수많은 벽에 부딪힌다. 실제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 발표 이후 2016년에도 디지털 교과서 보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2018년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임을 계획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4월에도 교육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7,967교)에 무선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발표했지만 두고 볼 일이다. 이처럼 스마트 교육이 계획되고 추진되지 못하는 사이, 전 세계의
2018년 9월 1일자 각급 학교 교장 인사발령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단행된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입법 예고되어 극심한 국민적 갈등과 대립 속에 올해 3월 국무회의 의결로 개정된 교육공무원임용법령(「교육공무원법」 제29조의3 제2항, 「교육공무원임 용령」 제12조의6 제2항)의 내부형 교장공모제 50% 확대 적용과 임용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번 교장 인사발령에서 시·도교육청별로 내부형 공모 비율을 75%까지 높인 곳이 있고, 제1차 학교 심사순위와 제2차 지역교육지원청(고교는 시·도교육청) 심사순위가 바뀐 학교(지역교육지원청)가 교육청 감사를 받아 논란이다.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특정 단체 출신자 탈락, 공모과정의 문제 야기 등으로 공모 자체가 철회되기도 하였다. 또 소위 ‘진보 교육감 전성시대’에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에 따른 특정 단체 출신 인사의 교장 임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실 교직경력 15년의 평교사를 내부형 교장공모로 임용하여 교육혁신과 학교개혁 의 견인차로 학교 현장에 신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사고는 근시안적 탁상공론에 불과 하다.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공정성·투명성 담보라는 교장 인사의 기본 원칙을 무시 내지 오도(誤導)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