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과학책(10주년 기념판)
(랜들 먼로 지음, 이지연·장연재 옮김, 시공사 펴냄, 420쪽, 2만 5,000원)
세계적 밀리언셀러 ‘위험한 과학책’이 더욱 풍성한 유머와 최신 정보로 10년 만에 돌아왔다. 이 책은 NASA 출신 웹툰 작가가 독자들에게 받은 기상천외한 질문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검증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미분 방정식, 기밀 해제된 군사 문건까지 동원해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한다. 이번 10주년 기념판에는 기존 내용의 수정·보강은 물론, 한국 독자를 위한 특별 서문과 사인, 보너스 페이지가 수록됐다.
공짜로는 알 수 없는 아들 설계 비법 0~12세
(김준수 지음, 여의도책방 펴냄, 204쪽, 1만 7,500원)
10년 동안 축구 클럽과 학교에서 2,000여 명의 아이들을 밀착 지도한 ‘아들 특화’ 스포츠 심리 코치가 소개하는 아들 양육법. 스마트폰 중독을 막는 도파민 관리법,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식습관과 운동 루틴, 그리고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의 기술까지 바로 실천 가능한 매뉴얼을 담았다. 특히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기조절력’과 ‘관계력’을 꼽으며, 이를 길러주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한다.
모두를 위한 우주는 없다
(최은정 지음, 갈매나무 펴냄, 312쪽, 2만 1,000원)
민간 기업과 우주 선진국들이 주도하는 무한 경쟁 속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우주 쓰레기로 인한 충돌 위험, 위성 요격과 전파 방해 같은 우주 무기화, 그리고 궤도 독점에 따른 ‘우주 불평등’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과학적 사실을 넘어 우주 안보와 윤리,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도 살펴볼 수 있다.
중등 지리 수업 설계 가이드
(열정지리교사모임 지음, 푸른길 펴냄, 380쪽, 3만 원)
살아있는 지리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해 수업 디자인 방법을 소개한다.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과 패들렛, 실시간 항공기 추적 등 디지털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탐구활동 아이디어를 담았다. 수업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학생들의 역량과 성장을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과 연결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준다.
자라느라 애쓰는 10대를 위한 마음챙김
(심윤정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152쪽, 1만 6,700원)
29년 차 중학교 교사이자 마음챙김 전문가인 저자가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명상 처방전. 학업 스트레스부터 친구 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10대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각 상황에 맞춰 5분 안에 할 수 있는 짧고 쉬운 명상법을 제시하며,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구체적인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의 육성 가이드를 연결하는 QR코드가 들어있다.
예습과 복습의 과학
(시노가야 게이타 지음, 권정애 옮김, 또 다른 우주 펴냄, 244쪽, 1만 7,800원)
“도쿄대에 떨어지고 나서야 공부법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 뼈아픈 실패를 바탕으로 학습심리학자가 된 저자가 인지심리학 이론을 집대성해 쓴 공부 전략서다. 저자는 예습과 복습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설계된 ‘정보 처리 과정’임을 강조하며, 사전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드는 ‘정교화’ 전략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조직화’ 전략 등을 소개한다.
학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세계와 지리 2026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세계와 지리 연구팀 지음, 비룡소 펴냄, 224쪽, 2만 8,000원)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계 지리 교양서. 생생한 고화질 사진 500여 컷과 최신 세계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대륙별 자연과 역사, 문화뿐 아니라 챗GPT의 지브리 스타일 그림, 매운 음식의 날 같은 흥미로운 토픽도 소개한다. 특히 2026년 판에는 경복궁, 석굴암, 비무장 지대, 한국형 달 탐사선 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최신 기술을 집중 조명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출동! 황금 망토 구하랑
(황선애 글, 김민우 그림, 스푼북 펴냄, 80쪽, 1만 4,000원)
택배 기사인 부모님을 둔 주인공 구하랑의 당찬 질문에서 시작되는 창작 동화다. 추리극 형식을 빌려 ‘직업의 귀천’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명랑하게 풀어낸다.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이모를 축하하는 파티에서 하랑이는 부모님이 택배 기사가 되었을 때는 왜 축하 파티를 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품는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진 동네 길고양이를 찾는 과정에서 모든 직업이 퍼즐 조각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