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위한 학급운영 마인드셋
(트레버 뮤어·존 스펜서 지음, 허성심 번역,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336쪽, 1만 8,000원)
교사들이 학급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안정적인 교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실용적 지침을 제공한다. 학급 관리와 문제행동 지도, 자율적인 학급을 위한 의례, 교실 공간 구성, 시스템화된 교실 운영 방식 등에 관한 구체적 실무 팁과 다양한 교수법을 담았다. 교사의 번 아웃과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는 감정 관리법, 에너지 분배법 등 ‘자기 돌봄’ 기술도 수록했다.
수업에 바로 써먹는 AI시대 문해력 도구 30
(전보라 지음, 학교도서관저널 펴냄, 280쪽, 2만 1,000원)
생성형 AI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는 학생들을 위한 리터러시 교육법을 소개한다. 실제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AI 문해력을 차근차근 높이며, 미디어 리터러시와 비주얼 리터러시 등으로 확장하는 수업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30가지 문해력 도구와 수업 예시를 제공하며, 수업 유의사항과 활동지 양식, 참고 자료를 수록해 교사가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부의 재발견
(박주용 지음, 사회평론 펴냄, 264쪽, 1만 7,800원)
인지심리학 전문가가 과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쓴 공부법 지침서. 강의 형식을 빌려 공부법에 대한 기존의 오해를 파헤치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소개한다. 필자는 ‘공부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며, 실제로 진행한 글쓰기 강의 내용과 실험적으로 도입한 과제 평가방식 등 13년간 서울대 학생들을 가르쳐온 수업 노하우를 알려준다.
우린 좋은 어른이 될 거야
(점프 엮음, 강승민 인터뷰, 옐로브릭 펴냄, 224쪽, 1만 8,000원)
기회 격차와 교육 불평등 문제에 맞서 학교 밖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셜벤처 점프의 여정을 담았다. 청소년과 청년, 멘토들의 목소리를 통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누군가를 돌볼 차례가 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교육 불평등의 현실과 소외된 아이들, 그리고 성장과정에서의 고민과 변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런 캠퍼스 투어는 처음이야!
(최재희 지음, 북트리거 펴냄, 300쪽, 1만 8,000원)
서울 소재 대학 캠퍼스의 자연조건과 문화적 배경을 알려주는 탐방 가이드. 캠퍼스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성을 짜임새 있게 알려준다. 번화가와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한 건대·연대·경희대, 서울의 도시화 과정과 깊게 연결된 서울교대·한국체대 이야기 등 단순한 대학 탐방을 넘어 도시 발전 과정에 대한 이해도 넓혀준다. 해외 유명 대학 8곳도 부록으로 실었다.
여기 다 큰 교사가 울고 있어요
(홍지이 지음, 다반 펴냄, 264쪽, 1만 7,500원)
기간제교사, 공립과 사립 그리고 정교사. 10여 년의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쓴 퇴직교사의 학교 에세이다. 선생님이 된 제자가 더 좋은 선생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솔직한 이야기와 조언을 담았다. 학교를 나와서야 비로소 마주하게 된 학교에서의 기억을 편지처럼 풀어냈다.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 모두 담담하고 솔직하게 표현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소년병과 들국화
(남미영 글, 이형진 그림, 예림당 펴냄, 72쪽, 1만 3,000원)
고 신세호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적 동질감을 그렸다. 느티나무가 있는 언덕을 경계로 인민군과 대치하고 있던 어느 날, 남아 있던 단 한 발의 총알을 장전하고 정찰에 나선 소년병이 인민군 병사와 맞닥뜨리는 사건을 통해 전쟁의 속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반전 있는 조선 역사
(문부일 글, 신병근 그림, 마음이음 펴냄, 156쪽, 1만 5,000원)
조선 시대 역사 이면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렸던 이순신 장군, 수라간에서 일했던 남자 주방장, 귀걸이를 한 조선 시대 남성 등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한 임진왜란이 ‘도자기 전쟁’으로 불리게 된 사연, 성균관의 학교폭력, 과거 급제에 대한 집착 등 오늘날과 비슷한 사회 모습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