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은 이전 상호신용금고. 예금자보호가 되고 이자를 더 준다는 점에서 한동안 목돈을 맡겨 불리기에는 괜찮다. 은행만 이용하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눈을 돌려볼 만하다. 증권업계 종사자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투기 성향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위험을 감수하고 자산을 불리려 하는 이들은 소수에 속한다. 이자가 조금씩 불어나도 좋으니 원금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자산을 굴리려 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 그러나 최근까지 워낙 금리가 낮아 안전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곤란하게 했는데 이젠 조금씩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경기가 주춤거리기는 해도 회복세로 나아가면서 서민들이 흔히 이용하는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도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4월중 평균 연 4.7~5.1퍼센트 수준이지만, 상호저축은행에 맡기면 금리를 연 1.7퍼센트에서 2.1퍼센트까지 더 받을 수 있다. 4월중 상호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연 6.5~6.8퍼센트.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리면 시중 은행의 금리도 높아지므로 빠르면 5월중 상호저축은행에서는 7퍼센트대의 예금 금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상호저축은행은 이전 상호신용금
2002-05-27 00:00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유인종 서울시교육감)는 최근 공원부지내 학교설치, 중학 의무교육 실시에 따른 사립중 처리방안,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요정원 확보 등 현안에 대한 건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원부지내 학교시설 설치=학교신설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반면, 대도시는 학교부지 부족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공원부지에 학교를 설립하려면 공원부지 해제 및 대체부지 확보가 시급하다. 그러나 현행 도시공원법 시행규칙에는 공원지역에 설치할 수 있는 공원시설에 초·중·고교가 포함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동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원시설에 초·중·고교를 포함토록 해야 한다.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소요정원 확보=현재 추진중인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산직 및 전문직 정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실례로 2급지인 부산시교육청의 경우 34명이 필요하나 인력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산직, 전문직 정원 확보가 시급하며 기왕에 배정된 한시정원의 기간 연장이나 정식정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무교육 실시에 따른 사립중 처리=대부분 사립중 법인이 영세해 법인 전
2002-05-27 00:00단위 학교마다 한번씩 있는 수학여행은 학창시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억거리다. 특히 여행을 다닐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충분치 않았던 과거에는 수학여행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곳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각지는 물론 해외로 떠나는 여행까지 늘어 수학여행이 갖는 의미가 많이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수학여행의 시기와 장소가 초등학교 때나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4,5월이나 10월이 되면 한 학년 전체가 모여 관광버스를 타고 경주나 설악산으로 떠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프로그램도 판에 박힌 듯 똑같다. 차례로 줄을 서서 유적지,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다시 줄지어 서서 식사를 한다. 밤에는 숙소에서 캠프파이어나 장기자랑, 댄스파티 등을 벌인다. `수학(修學)'의 의미는 사라지고 `여행'만 남은 셈이다. 매번 비슷한 수학여행을 다녀와야 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매년 같은 곳으로 떠나야 하는 교사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여행지가 경주 아니면 설악산인 이유는 국내에 수백 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을 갖춘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는 이러한 일률적인 수학여행에 대한 대안으로 이
2002-05-27 00:00미국 뉴욕에서 다시 한번 `작은 학교'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뉴욕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몰 스쿨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는 `학교 교육을 위한 뉴 비전(New Visions for Public School)'이라는 비영리 단체는 1차 스몰 스쿨 설립 추진 계획과 스몰 스쿨로 바뀌게 될 대상 학교를 선정 발표했다. 이 단체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1단계로 23개의 새로운 학교가 설립될 것이며 기존의 대규모 학교 하나는 작은 학교로 개조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1단계 스몰 스쿨 프로젝트로 지어지는 학교들은 대부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가정의 생활 소득이 낮고, 대규모의 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뉴욕의 브론스(Bronx) 지역에 들어 설 예정이다. 스몰 스쿨은 학급당 학생 수보다는 학교 전체 규모를 줄이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일반 학교와 비슷한 17∼25 명을 유지하는 반면, 스몰 스쿨의 전체 학생 수는 초등교의 경우 300∼500명, 중등교의 경우 400∼800명 선이다. 전문가들은 재학생의 수가 300∼500명 선일 때 가장 이상적이며 아무리 많아도 900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2002-05-27 00:00얼마 전 "선생님은 수학여행 공짜라면서요?"라는 학생들의 말에 충격을 받고 `공짜 수학여행'을 거부한 교사들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됐다. `공짜 수학여행 거부운동'은 지난달 말부터 경기 의왕·군포시 지역 중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4월 25일 군포시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이 운동을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서명운동에 나선 교사들은 "교사들이 돈을 내지 않고 수학여행에 가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떳떳하지 못하고 학생 부담이 커지는 폐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생부담이 아닌 학교의 비용으로 수학여행 지도를 하고 싶다"며 "일선 교사들도 공무원의 청렴의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수학여행에 참가할 때 출장비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짜여행 거부운동'의 취지에 동의하는 교사들은 수학여행도 학교 수업의 연장인 만큼 출장비를 지불하고 학생들과 하루 종일 함께 해야 하는 점을 감안, 시간외 근무수당도 따로 지급하는 등 합당한 대우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교원이 학생들의 수학여행경비(교통비, 숙박비)와 동일한 금액을 여행경비로 납부한 경우 교통비와 숙식비는 실비로, 일비(현지교통비, 통신비
2002-05-27 00:00최근 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가 개최한 강연회에서 前 교육부장관 5명이 초등학교 한자교육 실시를 다시 촉구했다. 이와 관련 중·고교에서의 한자교육이 더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서울대 학생 중 `國際'와 `學問'을 한자로 쓸 수 있는 학생이 98학번 이상은 16.6%, 01과 02학번은 11.3%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요즘 대학생들은 한자에 대해 문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말은 70% 이상이 한자어이다. 특히 학술 용어는 한자 의존도가 높다. 대학교육에 있어 한글이 우리 글이라고 한글만을 사용할 수는 없다. 반드시 우리말을 이해하는 도구인 한자가 필요하다. 하루 빨리 중·고교의 한문과목을 선택에서 필수로 바꾸고 수능시험을 출제할 때도 한자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보다는 중·고교의 한자교육 강화가 더욱 절실하다는 게 내 의견이다. 한자를 모르고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영어를 모르고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2002-05-27 00:00얼마 전 신문기사를 봤다. 교단 선진화 기자재가 학생을 가르칠 때 사용되지 않고 학생들이 쉬는 시간 게임 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는 모 중앙지의 기사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었다. 비싼 돈 들여 교실에 컴퓨터 인터넷을 설치해 놓았지만 솔직히 사용을 덜하는 일부 교사들도 있다. 이들 교사는 속도가 느린 컴퓨터, 실물 화상기까지 완전히 갖추어진 교실의 부족, 소프트웨어 부족, 전문화된 인터넷 사이트 부족 등을 이유로 든다. 하지만 이것 부족, 저것 부족하다는 말만 늘어놓기 전에 교사라면 교수학습 준비에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인터넷 학습 사이트가 부족하다면 관련 자료를 신문사이트에서라도 부분 부분 찾아내 전체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런 노력을 보일 때 가르치는 과정에서 전문성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교권도 선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부를 전체로 왜곡하는 언론의 보도 양태나 사회의 시각도 문제다. 왜 잘 사용하는 교실은 얼버무리고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교실만 취재하는가. 더구나 그 신문기사는 중학교 공부시간의 모습이 아닌 쉬는 시간을 담았다. 초등교에서도 담임교사가 없으면 몇몇 학생들이 컴퓨터를 만지곤 하는데 중학교는 오죽하겠는가. 여건을 탓하기 앞서 가능한 모든 노
2002-05-27 00:00정부가 교사자격증이 없는 전문 직업인을 '현장전문교사' 형태로 임용하겠다는 발상은 전문기술의 학교이입과 교직사회 경쟁력 제고라는 이상에도 불구하고 그 부작용이 우려된다. 학교는 단순한 지식의 전달 뿐 아니라 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른 인성교육이 중시되는 곳이다. 지적인 기능을 소지하였다는 이유만으로 검증되지 않은 인사가 교사로 채용될 경우 가뜩이나 학교폭력 등으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인성지도의 부실화가 우려된다. 교육의 질적 저하도 걱정스럽다. 교사의 처우나 근무여건이 민간 부문에 비해 열악한 현실을 고려할 때, 과연 얼마나 우수한 전문인력이 교직으로 유입될 지 의문이다. 교직의 유인가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제도 개방은 오히려 질 낮은 실업인력들의 구제책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범대 졸업자의 임용적체 현상 역시 우려된다. 이 순간 수많은 예비교원들이 정부의 무분별한 양성정책의 희생자로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정부는 최대한 정규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활용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이번에 도입 예정인 컴퓨터, 검도, 볼링, 스포츠 댄스 같은 분야들은 기존의 교사대 졸업자 중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혹은 양성기관에 재학중인 예비교원에게 인
2002-05-27 00:00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시기가 오고 있다. 광역 및 기초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물론 각 정당도 이에 대비하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사항의 하나가 교육부문을 소홀히 하고는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교육발전이야말로 지역사회, 지방단체의 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는 견인축이 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우리는 학교타운이 조성되면 그 지역사회가 발전한 경우를 얼마든지 보아왔다. 따라서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부문 공약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 이는 지역주민의 가장 큰 관심사항 중의 하나가 교육발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 지역의 교육여건 수준은 그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대변하는 척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지역주민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에 거는 기대가 대단히 크다. 각 당과 후보는 이러한 주민의 요구와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다. 교육행정이 일반행정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어 소관사항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도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오류는 분명히 불식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방단체의 장이나 지방의원들의 협조가 없이는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한
2002-05-27 00:00한국교총은 제50회 교육주간 주제를 `스승이 살아 있는 사회'로 정했다. 이런 주제가 정해진 것에 대해 사실 모두가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듯하다. 어느 순간부터 교육자들은 왜곡된 시장경제논리에 밀려 지식 판매자로 전락했고 사회전반에도 교육자에 대한 경시풍조가 점점 만연하고 있다. 국민적으로 경축해야 할 스승의 날에도 매맞는 교사의 이야기나 촌지 문제로 휴교하는 학교, 일부교사의 촌지 보도 등 거론하기도 민망한 일들로 마음이 무겁다. 지금 우리 교육현장이 이렇게 황폐화되고 붕괴된 것은 무엇보다 현 정부의 잘못된 교육개혁에 원인이 있다. 교사를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으로 삼아 무리한 정년 단축, 촌지교사 신고우대제, 참스승인증제, 체벌금지 등 교권을 무시하고 교사의 긍지를 훼손하는 졸속 개혁정책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던 것이다. 결국 많은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면서 교육의 파행을 몰고 올 수밖에 없었다. 이제 교총이 스승존중 정신의 실종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는 노력에 대해 국민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한다. 교사들도 높은 윤리성과 전문성을 함양하려는 스승정신으로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 또한 스승의 권위를 확립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2002-05-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