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정통과된 고등학생용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청와대·평가원 간의 책임공방을 바라보는 교원들은 물론 국민의 마음은 참으로 착잡하다. 청와대는 교육부에 유감을 표명했다. 평가원은 국회 교육위에서 검정기준과 심의회 모두 교육부가 만들며 추천인사도 전혀 반영이 안됐으므로 권한도 책임도 없다는 입장이고, 교육부는 평가원의 입장에 대해 불쾌해하고 있다. 교육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는 헌법 제31조 정신은 물론 교육 본연의 모습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는 검정과정에 외압의 작용 여부와 검정위원 선정과정의 투명성, 그리고 현 정부에서 발생한 일을 교과서 내용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타당성의 문제로 압축할 수 있다. 국정교과서의 최종 책임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에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속 시원히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조속히 수습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컨대 교과서 검정위원의 비공개는 원칙적으로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평상시의 논리다. 교육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교육부는 진실을 밝히기…
2002-08-14 17:40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의 유·초·중·고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가 97년에 비해 지난해에 갑절로 늘어났다. 2000년과 비교해도 한해 사이 3000여건 급증했다. 지난 97년의 경우 9265건 발생했으나 99년 15983건, 지난해에는 18941건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같이 학교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부주의나 교사의 지도소홀 등도 원인이지만 학부모들의 관심 고조와 적극적인 반응 탓이란 것이 교육부의 분석이다. 즉 종전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사안도 학부모들이 문제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밖에 학생들의 체력이 약해지고 대처능력이 둔해져 사소한 경우에도 다치거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풀이다. 지난해 발생한 안전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주의로 일어난 것이 대부분으로 15367건(81%)이며 이어서 지병 등 기타 원인 3497건(18.4%), 시설 관리미흡 55건, 교사과실 15건, 학생간 다툼 7건 등이다. 사고 현장별로 살펴보면 체육활동중 발생한 것이 7137건(37.6%)으로 가장 많고 휴식시간중 6761건(35.6%), 과외활동중 1866건(9.8%), 교과수업중 1024건(5.4%), 청소
2002-08-14 17:39현재 일선 단위학교별로 운영되고 있는 순회교사제가 앞으로는 교육청별로 확대되고 해당교사수 역시 현재의 3669명 규모에서 1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활성화된다. 국회는 지난달 말 정부가 제출한 순회교사제 개선을 주요내용으로 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종전의 경우 일선 학교별로 운영되던 순회교사제를 앞으로는 교원배치의 적정성과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청 등 교육감 소속 행정기관에 순회교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원소속을 한 학교에 두고 인근학교에 겸임형태로 근무해온 순회교사제가 앞으로는 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에 교사가 배치돼 2-4개교를 순회하며 근무하게 된다. 순회교사수 역시 현재의 3669명 선에서 1만명 선으로 크게 늘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도별 실정에 따라 순회교사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 운영지침과 여건조성 등을 마련해 빠르면 올 2학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향후 순회교사제를 학교단위에서 교육청 단위로 통합할 계획이다. 순회교사제는 초등의 경우 영어, 체육, 음악 등의 과목에, 중등은 예체능과 선택과목에 한해 운영돼 왔다. 그러나 학교간 협동체제의 미비 등으로 활용실적이 저조하다는…
2002-08-14 17:39
경기도 초중고 학교도서관 일용직 사서들로 조직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연합회'(회장 이복희·수원 매원중)는 9, 10일 수원대에서 열린 연수회에서 교육부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규탄하며 처우개선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어 "도내 학교에 배치된 사서 300여명 가운데 정규직 2명을 제외한 298명이 일용직으로 일당 3만 600원을 받아가며 고용불안과 인권침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총정원제 운운하며 교육부가 예외규정을 세우려는 의지도 없이 일용직 사서나 자원봉사자, 겸임교사만을 활용하겠다는 이번 계획은 도서관을 책 창고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회는 ▲30학급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 배치 ▲일용직 사서 채용 중단 및 전문자격증, 학력에 맞는 계약직 연봉제 사서로의 전환 ▲일용직 사서의 경력 인정 및 임용고시 응시시 가산점 부여 ▲학교도서관 활성화 계획에 걸맞은 사서교사 임용 티오 배정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학교도서관지원부서 설치 등 5개항을 요구했다. 이복희 회장은 "쥐꼬리 예산으로 일용직 사서들은 방학근무는 물론 토요 근무까지 못해 월 50만원에서 90만원의 저임금에 시달리는데
2002-08-14 16:11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창원 상남초에서 '제6회 초등교사 영어 말하기 연구대회'를 개최한다. 토익성적 400점 이상인 관내 초등교사 중 지역교육청이 추천한 45명이 참가한다. 심사영역은 초등 영어과 지도시 교실영어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생활영어 구사능력, 토익 듣기점수 등 3가지다. 교실영어는 교사가 수업 도입부에 학생들에게 수업내용·목표를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며 생활영어는 '한국의 문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30초간 영어로 설명하고 원어민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듣기 능력은 토익 점수 중 듣기 점수를 반영해 평가한다. 도교육청은 종합평가를 통해 1등급 8명·2등급 15명·3등급 22명에게 교육감상을 시상하고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의한 연구실적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2002-08-14 16:08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국내 최대 전자책 기업 와이즈북토피아(www.booktopia.com)와 제휴해 EBS의 모든 교재를 전자책 형태로 서비스하는 'EBS Book 사이트'(www.ebsbook.co.kr)를 운영한다. 8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EBS Book 사이트는 EBS가 발간한 모든 라디오, TV의 수능 및 어학 관련 교재를 멀티미디어 전자책으로 개발한 것으로 올해는 작년과 금년도 교재가 제공된다. 전자책은 교재 본문 내용과 함께 TV, 라디오 강의의 음성파일을 제공하며 PC는 물론 PDA(개인휴대단말기)로도 이용할 수 있어 학습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방송 강의를 들으며 학습할 수 있다. 1개월 1만원, 1년 9만원의 사이트 회원 가입비만 내면 각종 수능 교재와 EBS TV, 라디오 어학교재를 마음대로 골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EBS의 축적된 문제은행과 와이즈북토피아의 최첨단 인공지능 테스팅 기술이 결합한 'EBS 수능 테스트'(www.ebstest.co.kr)도 서비스에 들어갔다. 영역별 테스트와 전체 영역 테스트 중에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데, 하나의 영역을 1회 테스트하는 비용은 3000원, 전체 영역을 1회 테스트
2002-08-14 16:07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제7차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을 위해 대전교육망(http://www.tenet.or.kr) 내에 '7차교육과정종합지원' 사이트를 개설하고 우수 교육자료를 10월말까지 공모한다. 대전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이면 누구나 개인이 개발한 자료를 탑재할 수 있다. 자료 탑재는 대전교육망(tenet)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인증을 받아 10월 29일까지 해야 하며 10월 31일에는 자료설명서(3부), 탑재자료 인쇄물, 스토리보드를 연구원 교육연구부에 제출해야 한다. 탑재 분야는 교수·학습자료(과정안, 학습지, ICT활용, 이미지/그래픽, 소리/동영상/애니메이션, 평가), 일반자료(단원/교과 통합자료, 진단평가 등), 학교/학년 운영자료, 연수/장학자료(학교 자체 연수 자료) 등이다. 연구원은 11월 1∼9일 심사를 거쳐 11월 15일 우수자료를 선정한다. 우수자료 탑재자에게는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의한 연구실적점수를 부여하고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하게 된다.
2002-08-14 16:07대전문정중(교장 유대광)이 최근 수학신문 'Fields & Abel'을 발간해 화제다. 어려운 수학을 재미있는 질문과 풀이로 꾸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수학신문은 '수학을 왜 배우는가'에 대해 학생 스스로 답을 찾게 하고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펴냈다. 경력 2년 차인 지은정 교사와 3학년 학생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수학신문 'Fields & Abel'은 창간에 이어 분기별 1회 발간을 목표로 2호는 9월말 나올 예정이다. 창간호에는 수학관련 서적 코너에 '현상금 11억 걸린 골드바흐의 추측',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등이 소개됐고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황금비와 황금분할', '수학계의 노벨상-필드상과 아벨상', '나는 수학을 싫어한다' 등 읽을거리들이 실렸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수학신문은 수학을 그 자체만이 아닌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가하는 역사를 알게 해준다", "수학신문의 기사들은 대충 봐도 재미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점은 많은 학자들이 그 짧은 공식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긴 시간과 힘겨움을 감수해야 했다는 사실이다", "수학은 결코 우리에게 필요 없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수학자들의 가슴을 존
2002-08-14 16:05"반평생을 부부교사로 살아왔네요. 그래서 겪은 불편도 많았지만 후회보다는 잘 선택했다는 뿌듯함이 더 듭니다. 아이들은 우릴 늘 대화를 나누는 부부로 그리고 풋풋한 교육동지로 엮어주었어요." 권옥자(전북 김제 금산초)·김광성(전주교대부설초) 교장 부부는 꼭 37년을 교단에서 같이 보냈다. 교사 열 명 중 한 두 명은 부부교사라지만 교감을 거쳐 같은 날 교장까지 함께 됐으니 그 인연이 사뭇 남다르다. 전주교대 입학식 날 눈 맞아 7년 연애 끝에 결혼한 동창생 부부교사. 손에 든 출석부조차 어색한 햇병아리 시절에도 '부부교사'는 힘든 학교 생활을 절반씩 덜어주고 사랑은 두 배로 키워주는 특권처럼 여겨졌다. "반 애들 얘기며 수업 고민에 안방은 교무실이 되고 식탁 위에서는 매일 교사협의회가 열렸었다"는 김 교장은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시행착오도 줄이면서 교사로서 함께 커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학년초 환경정리를 할 때면 권 교장은 늘 모든 자료를 남편 것까지 두 개씩 만들었다. 그러면 글씨를 잘 쓰는 김 교장이 그걸 놓고 타이틀을 두 개씩 썼다. 1학년을 많이 맡았던 권 교장이 입학원서를 집으로 가져오면 김 교장은 말없이 아이들의 생활기록부
2002-08-14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