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 계획안’의 전면적인 교육개방에 반대하는 뜻을 모아 제주도에 전달했다. 제주교총(회장 고태우)와 제주지부(지부장 강순문)는 16일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도 교원 3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이날 전달한 ‘올바른 학교자치 실현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개방 저지를 위한 제주교사 서명’은 9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 것으로 도내 190개 학교 총 4600여명의 교사 중 141개교 3075명의 교사가 서명에 참여했다. 교사들은 서명지를 제출하면서 “전면적인 교육개방 내용을 담고 있는 특별자치도 계획은 공교육을 더욱 악화시키고 국가가 책임져야할 국민의 교육주권을 포기한 것이며, 우리 아이들의 정체성을 흔들리게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교육을 경제의 논리 접근해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전면적인 교육개방을 담은 특별자치도 계획안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교사들은 △교원의 지방직화를 초래할 교육자치의 일반자치 흡수·통합 시도를 중단하고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구화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개방 내용 전면 삭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안정적 교육재정 확보 방안 강구 등을 촉구했다. 제
2005-09-16 10:44
충청북도교육청 이기용 교육감은 취임 이후 첫 방문지로 충북 최북단의 단양교육청 관내 전교생이 5명인 영춘초등학교 의풍분교장을 찾았다. 이 지역은 경북, 강원, 충북의 삼도접경지역으로 아직 도로포장이 절반만 된 가급 벽지분교장이다. 예전에는 단양교육청을 나오려면 1박을 해야만 하는 충북에 하나밖에 없는 급지가 가장 높은 벽지학교이다. 전날 오후에 단양 관내 유일한 고등학교 벽지학교인 단산고등학교를 방문하였고, 이어서 벽지 학교이면서 초중통합학교인 별방초중학교를 방문한 다음 저녁에는 야간자율학습하는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1박을 한 다음 비포장 길을 달려 15일 오전 9시에 의풍분교장에 도착하여 한 시간 동안 1일 교사를 하며 벽지학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충북 북단에 위치한 단양지역에는 벽지학교가 초중고(분교장 포함) 모두 11개교가 있다. 학생수가 감소하여 폐교가 된 학교도 많은 지역이다. 의풍분교장도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라고 지역주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한다. 고 김천호 교육감의 갑작스런 타계로 보궐선거에 당선, 제13 대충북교육감으로 취임한 이 교육감은 한 달 여 동안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고 학교현장과 지역교육청 순방길에 나섰
2005-09-16 10:22교육의 3주체라고 할 수 있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노래로 똘똘 뭉쳐 합창대회를 개최해 지역사회로부터 눈길을 끈 학교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천관교여중(교장 이향자). 이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9월15일 2학년 9개 반과 1학년 10개 반이 참가한 ‘교내합창경연대회’ 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열띤 열기 속에서 이루어 졌으며. 기악반의 찬조 공연으로 아름다운 연주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오후에는 3학년 11개 반의 공연에 이어 음악전공 학생들의 찬조공연을 펼쳐졌는데 선배다운 수준급 실력을 보여주어 후배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공연에서 각 학년 반별로 부른 합창곡에는 자유곡으로 ‘에너지 절약 창작곡’을 부르도록 함으로써 자신들이 작곡한 노래를 부른다는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끼고, 동시에 에너지 절약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어머님과 선생님들의 합창이 있었는 데 어머니들은 ‘추억’과 ‘어머나’를 교사들은 ‘돌아온 봄’과 ‘으라차차’라는 노래를 불러 학생.교사 학부모 모두가 모두가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다.
2005-09-16 10:16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각급 학교 수련회와 캠프행사 주관업체 선정 대가로 초ㆍ중ㆍ고 교장 및 교사들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대표와 돈을 받은 현직 교장ㆍ교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되었다"고 한다. 이 보도를 접하면서 정말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일까와 그것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일로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발생한 일이라면 정확한 진상조사와 함께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대부분 학교에서 생기는 일이라고 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극히 일부에 해당되는 일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수련업체 선정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할 수 없다. 각 학년의 학년회의를 통해 업체의 장,단점을 비교한 후 철저한 사전답사를 거치게 된다. 또한 수련회비 역시 업체별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선정을 하게 된다. 해당 학년의 학년협의회를 거친후 마지막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되는 것이다. 도저히 학교장이나 교사가 뇌물을 받고 특정 업체를 선정할 수 없다. 수련회비는 업체별로 상이한 것이 아니고 대부분 대동소이(大同小異)한데 다른 업체에 비해 수련회비가 높게 책정된 업체를 이용한다는 것은 불가
2005-09-16 10:04오늘, 모 학교의 독서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에 참석하였다. 보고회 식순에는 '질의 응답'이 있다. 보고회에 참석해 보면 대개 질문이 없어 학교 자체에서 마련한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도 하고 미리 질문자를 내정하여 각본에 의해 하기도 하고, 또 질문자의 질의 없이 싱겁게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 보고회는 사전 준비한 각본 없이, 질문자 내정 없이 꾸밈없이 순수하게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리포터가 국어과 출신이기도 하여, 보고회의 질을 높이고자 한 가지 질문을 하였다. "2년차 시범학교 운영하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2년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책을 가까이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이 자리에 모인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바랍니다." "학생들이 독서를 싫어하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의도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컨대 수행평가 반영 등으로 말이죠." 우문현답(愚問賢答)일까, 현문우답일까? 한교닷컴 가족이 판단할 일이다. 내 딴에는 도서실 항시 개방, 사서교사 배치, 학급문고와 동시 운영, 도서실 예산 확충, 신간 도서 확보, 독서 토론회, 이달의 도서 추천, 독서 우수학생 표창, 독서 관련 행사와 홍보, 도서관 활용 수업 등을 내
2005-09-16 10:02
"얘들아, 알밤 주우러 가자, 유치원 어린이들도 언니들 손잡고 모이세요." "야~~~신난다." 그 동안 부지런한 이재춘 주사님이 주워 오신 알밤을 쪄서 우유에 곁들여 3번 나눠 먹은 아이들은 자기들도 알밤을 줍고 싶다고 날마다 졸랐습니다. 비가 와서 못 가고, 바람이 불어서 못 갔는데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수풀 속에 떨어진 알밤을 주우려면 모기 한테 헌혈(?)을 많이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출발하기 전에 미리 약을 뿌리고 밤송이에 찔리지 않도록 단단히 일러 주었습니다. 봄과 여름을 보내고 가을로 가는 풍경을 눈에 익히며 꽃무릇으로 붉게 물든 언덕을 올라 야생화들과 반가운 눈 인사를 나누며 전교생이 나들이 가는 '알밤 줍기 체험 학습'으로 아이들 곁에서 누리는 이 행복. 문득 날이 새기 바쁘게 알밤을 주으러 풀이슬로 바짓 가랑이를 다 적시던 어린 날이 그림처럼 떠 올랐습니다. 밤나무가 없던 우리 집은 가을이면 내가 주워 온 알밤을 모아서 부엌 바닥을 파고 땅에 묻어 두시던 어머니 모습이 포개졌습니다. 저장할 방법이 없으니 땅 속에 묻어 두었다가 설날에 쓰시던 어머니의 살림 지혜. 밤송이를 발로 잘 비비면 그 속에 하얀 머리를 하
2005-09-16 08:41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5일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인력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아교육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지역 사립유치원장 연찬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만5세 아동 무상교육 지원대상을 현재 도시가구 근로자 평균소득 80% 수준의 계층에서 2007년까지 평균소득 100%수준까지 확대하고 만 3∼4세 아동 교육비 지원 대상도 2008년까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이하인 가구 자녀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와 함께 "맞벌이 부부 증가 추세에 맞춰 같은 기간 전체 유치원의 80%가 종일반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시설이 없는 지역에 공립유치원을 확대 설치하도록 각 시.도 교육감에게 권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5-09-15 21:3815일 마감된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건국대 등의 200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2학기 원서접수에서 의약과 예능계열 등을 중심으로 소신지원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에는 4명 모집에 770명이 몰려들어 무려 192.5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신여대(548명 모집) 평균 경쟁률은 12.1 대 1로 다른 대학에 비해 특별히 높지 않았다. 수시 2학기 일반전형에서 1481명을 뽑는 고려대의 평균경쟁률은 21.95 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안암캠퍼스(1천61명 모집)는 경쟁률이 가장 낮은 물리학과(14명 모집)조차 17.07 대 1을 기록하는 평균 28.80 대 1을 나타냈다. 서창캠퍼스(420명 모집)는 경쟁률이 4.64 대 1에 그쳤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의과대학(31명 모집)으로 79.48 대 1이었고 수학교육과 56.45 대 1, 언론학부 42.76 대 1, 심리학과 41.22 대 1, 영어영문학과 39.43 대 1, 정경대 37.86 대 1 등 순이었다. 서강대(349명 모집)는 평균경쟁률이 25.04 대 1을 나타낸 가운데 학교장 추천(250명 모집) 경쟁률이 28.44 대 1로 작년의 갑절로…
2005-09-15 21:37오전 8시 20분.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의 출석을 점검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지도 오래다. 언제부터인가 담임으로서 아이들의 출석 상황이 그 날 하루의 기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특히 1학기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이 불규칙적인 생활로 지각 내지 결석이 잦아 학급마다 출결에 대한 담임 선생님의 신경이 곤두 서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나마 우리 학급의 아이들은 학교 생활을 잘해 주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교실 문을 열자 1분단 창문 쪽에 빈 자리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빈 자리의 주인공은 어젯밤 2학기 수시 때문에 상담을 한 남학생이었다. 그 아이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지각이나 결석이 없었고 평소에 학교 생활도 잘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아이였다. 다만 한 가지 염려가 되는 것은 가정 사정으로 인해 부모와 헤어져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한다는 점이었다. 1교시 수업을 하는 내내 그 아이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뒤 교실로 가 보았으나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었다. 누구하나 그 아이의 결석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다. 할 수 없이 교무 수첩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2005-09-15 17:49지난 1년간 여야간 줄다리기 속에 표류해온 사립학교법 개정의 향방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는 사학법 개정안의 상임위 심사기한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전체회의를 긴급히 소집했지만 회의 안건도 정하지 못한 채 여야간 공방만 되풀이하다 산회하는 파행 운영을 재현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교육위원들은 이날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이 지정한 개정안의 심사기한인 16일에는 교육위 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 사학법 심의절차에 대한 전권은 사실상 김 의장에게 넘어갔다. 여야는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사학법 개정안을 놓고 막판까지 대립하다 또 한번 조율에 실패, 국회의장으로부터 심사기한을 지정받는 일종의 '직권중재' 조치를 받았으나 결국 기일을 지키지 못해 정상적 법안 심의권한을 잃게 됐다. 우리당측은 사학법 개정안이 심사기한을 넘길 경우 직권상정을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수차례 밝혔고, 김 의장도 여야 합의가 무산될 경우 국회법에 따른 처리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어 개정안은 오는 11월초쯤 본회의에 직권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은 김 의장을 상대로 교육부총리와 여야 원내대표, 국회 교육위
2005-09-1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