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원단체(EI)에서 발행하는 ‘교육세상(Worlds of Education)’ 최신판은 일본교직원조합(이하 일교조)과 시민단체가 정부의 교육기본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연합군 점령기인 1947년에 통과된 이 법이 “일본의 전통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개정안이 교사들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편협한 국수주의를 주입시키게 만든다”면서 “정부의 입법조치에 대항해 교사의 권리와 자율성을 지키겠다”고 맞서고 있다. 모리코시 야스오 일교조 위원장은 이 법안이 교사들의 전문성뿐 아니라 사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모리코시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4%의 국민들만이 개정을 지지하고 있는데도 법안이 비민주적인 절차로 졸속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베 총리는 개헌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교육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된다면 교사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은 이에 대해 발언하는 것이 금지된다. 일교조는 법안 개정에 맞서 도쿄 도심 항의 시위 등 전국적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천 명의 교사들은 법안 내용은 물론 정부가 개정에 대해 사전에 논
2007-01-08 16:41국내 최초 임대형민자사업(BTL) 학교 47곳이 올 3월 개교되고, 앞으로 신․개축되는 학교는 모두 이 방식으로 추진된다. 임대형민자사업은 민간이 자본을 투입해 학교를 건설한 후 완공 시점에 소유권을 정부․지자체로 이전함과 동시에 관리운영권을 설정 받고, 정부 지자체에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교육부는 경기도 동탄고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47개 학교를 임대형민자사업 방식으로 개교하며, 연말이면 그 숫자는 12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주헌 교육부 시설기획담당과장은 “열악한 지방교육재정 상 학교 신설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해결하고, 투자비를 20년간 분산 지급함으로써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47개 교를 민자사업으로 신설할 경우 건축비 4400억원 정도를 교육복지투자 등 다른 부문에 투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신개축되는 학교는 모두 이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TL에서 정부와 민간자본의 역할은=정부가 학교 부지를 매입해 제공하고 민간자본이 건축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민간자본은 국고채금리+연 1%의 안전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고, 정부는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
2007-01-08 16:41충북교육청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렸다. 7일 도교육청은 균형있는 학교발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교육환경 개선 투자를 지난 해 대비 47.8% 증가한 215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투자내용은 도내 6개교 교실증축 및 다목적실 증축, 운동시설 확충 등에 32억9000만원이 쓰이며 초중고 및 특수학교 11개교 급수시설 개선과 28개교 냉난방시설 교체 및 설치에 30여 억원이 투자된다. 또 학교시설 대수선비로 74억9000만원, 학교사택증축에 7000만원을 쓰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예산편성 때부터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지난 해에 비해 교육청 전체 예산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여비 등 소모성 경비를 줄여 재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7-01-08 16:35
지난해 12월 임기 3년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재 선임된 정강정(62) 원장. 평가원은 학교・교사・교육청・교육부와 함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업무까지 담당하는 조직으로 원장은 이를 조합하고 조화롭게 만드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라고 강조하는 정 원장을 8일 만났다. - 재임을 축하드립니다. 2004년 일반관료 출신 첫 원장이라는 점에서 염려의 목소리도 있었는데, 이번 재선임을 통해 헛된 우려였음이 확실해졌네요. 더욱이 그간 단명으로 악명 높았던 평가원 수장을 재임까지 하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평가원은 ‘고위험 고난도 고부담’의 힘든 업무를 담당합니다. 조그만 실수로도 큰 생채기가 날 수 있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3년간 인력과 시스템구축에 힘썼고, 이제는 틀을 갖춰 운영만 잘 하면 되는 구조가 정착됐습니다. 저에게 다시 이 일이 맡겨진 것은 뿌려놓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평가원 직원들은 물론 현장 교원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 원장님은 세 차례 수능을 치러내셨습니다. 학생들
2007-01-08 16:32점심을 먹고 난 뒤, 지인(知人)과 함께 필리핀 바기오에 소재한 한 어학원을 방문하였다. 마침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 이어서 한국에서 온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하였다. 하물며 어떤 아이는 겨울 방학 이전에 이곳에 와 영어 공부를 한 지 한달이 넘은 아이들도 있었다. 그래서 일까?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영어를 잘 하였다. 한편으로 어떤 아이는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와 달리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는 터라 오랫동안 우리나라 수업 방식에 접해 온 아이들이라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몇 명의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교사들 대부분의 발음이 한국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몇 명의 교사들은 한국 영어교육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해 주어 공감을 사는 부분도 있었다. 투자에 비해 많은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한 교사의 말은 우리나라 현 영어교육의 맹점을 정확하게 지적해 준 부분이기도 하였다. 그리
2007-01-08 16:23환경위생 및 학교시설과 관련한 업무를 보건교사에게 맡길 수 있도록 한 법제처의 법령 해석이 최근 알려지면서 보건교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법제처의 이번 해석은 교원과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신분을 구분하는 초․중등교육법과 배치된 것이어서 보건교사들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법제처는 지난해 12월 학교보건법시행규칙 제3조의 ‘학교의 장은 교사(校舍)안에서의 환경위생을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소속 직원 중에서 환경위생에 관한 업무를 관리하는 자를 지정하여야 한다’는 규정과 관련, ‘소속 직원에는 교원도 포함된다’는 해석을 내리고 이를 교육부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소속 직원에 교원의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자 법제처에 법 해석 심의를 요청했다. 이 같은 법 해석에 대해 교육계는 ‘초․중등교육법에 교사는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 또는 원아를 교육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직원과 구별된다며 보건교사가 수행할 ‘환경위생’ 역시 ‘보건관리’의 틀 안에서 교사로서 학생․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지도하고 조언하며 교육하는 것이지 직접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보건교사들은 특히 보건교사
2007-01-08 16:13
필리핀 바기오에 살고 있는 지인을 통해 우리 네 식구가 앞으로 살 집을 마련했다. 그 집에 한국에서 가지고 온 얼마 되지 않는 살림살이를 풀어 정리하는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한국과 이곳은 시차가 1시간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기후 또한 한국 사람이 적응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가끔 당하는 문화적 충격은 이곳에 대해 사전에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하고 온 우리 가족을 당황하게 한 적이 있었다. 어느 날 밤. 거실에서 책을 읽고 있던 막내 녀석이 화들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빠, 천장을 보세요. 도마뱀이에요." 막내 녀석이 가리키는 쪽으로 쳐다보자, 정말 도마뱀 여러 마리가 천장 위를 기어다니고 있었다. 순간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우선 한국에서 가지고 온 모기약으로 도마뱀을 잡으려고 시도하였다. 그러나 도마뱀들은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이리저리 달아났다. 할 수 없이 긴 막대기로 도마뱀을 잡기도 하였고 밖으로 쫓아내기도 하였다. 다음 날 아침,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이웃 주민에게 이야기를 하자 이웃 주민은 경색을 표하며 이야기하였다. 이웃주민의 말에 의하면 이곳 바기오에서 도마뱀은 해충을 잡아먹을 뿐만 아
2007-01-08 16:07담임 선택제 시범운영 당부-경기 국가정체성 확립 교육 강화-경북 맞춤형 학력관리 체제 정착-전남 창의성 교육에 교육력 집중-대구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 ‘인성․진로교육 내실화 추진’ ‘학교의 자율성․책무성 제고’ ‘교육복지의 선진화 구현’을 정책방향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 교육감은 이를 위해 독서․토론․논술교육 강화, 실천중심 생활 예절교육 내실화, 산학협력 맞춤식 직업교육 강화, 학교 자율혁신의 지속적 추진, 방과 후 학교 운영 활성화 등 5대 역점 과제를 제시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폭력 없는 학교, 학업중단 없는 학교, 담배연기 없는 학교 등 ‘3무 학교’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논술교육 강화를 위해 52개 팀의 논술교육동아리를 운영하는 한편 농어촌 및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논술캠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원들이 개발한 ‘좋은 친구 수호천사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서부터 좋은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효 교육을 강화하여 즐거운 가정과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
2007-01-08 15:35
이창준 제주대 자연과학대학장(제주교총 부회장)은 최근 제주도스포츠산업육성 및 육상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으로 제주도특별자치도문화상(체육부문)을 받았다.
2007-01-08 15:15
강순범 충북 진천여중 교사는 최근 과학탐구활동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제4회 올해의 과학교사상(과학문화부문)을 받았다.
2007-01-08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