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 중산동에서 생활하는 김근배(78)씨가 9일 오전 영종중학교를 방문 김태희교장에게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종중학교에 따르면 영종 토박이며 참전용사로서 평생을 농사일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향토 보존에 애착을 가져 온 김근배씨는 자녀 7남매 모두가 영종중학교에서 성실하고 예의바른 학생으로 졸업한 것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해 오다 이날 그러한 마음의 보답으로 자녀의 모교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라며 뜨거운 영종 교육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2007-03-09 14:32
인천 연수도서관(관장 전명오)은 연수구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여 책을 통해 건전한 인격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1일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2007년 4월 - 11월(방학기간 7,8월 제외)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 접수는 3.12 ~ 3.16일까지 5일간 선착순 접수하여 견학일정을 조정 후 운영하게 된다. “1일 독서교실”에서는 도서관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의 종류와 하는 일, 올바른 도서관 이용교육 및 예절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책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독서의 중요성과 글자 많은 책도 그림책 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의 종류를 알아보고 어떻게 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바른 독서법에 대하여 지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책을 읽고 난 후 느낌과 감동을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제작한 「도서관 체험학습장」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독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07-03-09 14:32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에 앉아 혼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때가 있다. 3월 8일 오후 1시 무렵 밖에는 때 아닌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다. 나이가 먹었다는 것인가. 때 아닌 함박눈 때문인가. 눈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생각은 저절로 옛날을 향하여 달음질친다. 코흘리개 유년의 소꿉놀이가 어렴풋이 떠오르기도 하고 들길 산길 쏘다니며 원시의 아이들처럼 자연 속에 묻혀 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오늘은 ‘학교와 나’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다. ‘학교와 나’라고 했지만 어찌 나에 국한된 얘기이기만 할 것인가. 우리 모두는 학교에 얽힌 많은 추억과 사연을 안고 세상을 살고 있다. 학창의 그 빛바랜 추억 속엔 엄청난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어서 그 에너지는 끊임없이 우리의 삶에 공급되고 있다. 학창시절에 맺어진 우정, 그 시절에 싹텄던 사랑, 그 시절 온갖 천태만상의 체험들이 우리의 의식, 무의식 속에 화석연료처럼 매장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우리는 그 연료를 공급 받아 세상을 사는 동력으로 삼고 있다. 그 시절에 배웠던 지식과 도덕, 그 시절에 단련했던 강건한 체력은 일생동안 우리에게 무한한 힘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동창회를 보
2007-03-09 10:00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처녀뱃사공’ 노래 전부 ‘처녀뱃사공’ 노래의 발상지는 함안군 법수면 악양루 앞의 나루터로 악양나루터라 불리던 곳이다. 남해고속도로 함안나들목을 빠져나와 법수방면으로 가다보면 ‘처녀뱃사공’ 노래비 이정표가 나그네를 이끈다. 남강이 흐르는 법수면과 대산면을 잇는 악양나루터에는 처녀뱃사공이 노를 저었다. 6.25전쟁이 막 끝난 1953년 9월 유랑극단 단장인 윤부길이 그 모습이 궁금해 사연을 듣게 된다. 당시 23세였던 박말순과 18세의 박정숙 두 아가씨가 교대로, 군에 갔다 소식이 끊긴 오빠(6.25때 전사함)를 대신해 노를 젓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무려 5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애절한 사연을 가사로 쓰고, 1959년 한복남의 작곡으로 민요가수 황정자의 입을 통해 노래가 탄생한다. 그렇게 태어난 ‘처녀뱃사공’ 노래는 1975년에는 최
2007-03-09 09:59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린다고 하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어제 교육장님께서는 인사 서두에 요즘 꽃샘추위를 꽃살추위라고 하시더군요. 꽃을 죽이고 사람을 죽이는 추위라고 하시면서요. 그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정말 요즘 추위는 꽃샘추위가 아니라 꽃살추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추위로 인해 저는 감기로 온통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이 바뀌어 긴장이 되는데다 잠도 푹 자지 못해 그런지 어느 때보다 더 심한 감기를 앓는 것 같습니다. 목이 부어있는데다 음성도 완전 변했습니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또 온 몸이 떨리는 게 이렇게 심한 오한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거기에다가 두통, 열,...등 그렇습니다.꽃살추위가 나를 맥을 추지 못하게 하지만 머지않아 물러날 것입니다. 그렇게 기대하면서 강한 의지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내일이 3월 첫 휴무일이라 조금 위안도 됩니다. 어제 오전에는 울산광역시교육청 산하 강북교육청의 유,초,중학교 교장회의가 강북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전보, 승진하신 분들의 소개가 일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권혁종 교육장님께서 인사말씀이 계셨습니다. 여러 말씀 중 특히 가슴 깊이 새겨지는
2007-03-09 09:02지난 2005학년도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서술·논술형평가의 반영비율이 2007학년도부터는 50%이상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이를두고 일선학교에서는 적지않은 혼란을 겪고 있다. 서술·논술형평가는 매시험마다 총배점에서 50%를 객관식평가가 아닌 서술·논술형으로 출제하도록 한 것으로 지난 2005학년도에 30%를 시작으로 매년 10%씩 반영비율을 높여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시교육청의 방안에 따른 것이다. 올해의 반영비율은 50%이상으로 못박고 있다. 시교육청의 지침에 따르면 서울시내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서술·논술형평가를 50%이상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어 학교에서 다소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실제로 융통성을 발휘하기 어렵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의 교과학습평가에서 서술형․논술형 평가 반영 비율은 총 배점의 50%를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비율은 각 학교 교과목의 특성과 교과지도의 형편을 고려하여 교과협의회에서 정한 후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 결정하여 시행한다.' 즉 50%를 원칙으로 하되, 교과의 형편에따라서는 비율을 조정해서 실시해도 된다고 보
2007-03-09 09:02
학교 선생님이 수입승용차를 소유하고 운행하고 있다면 우리 국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긍정적인 시선보다는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선생님이 국산품을 애용해야지 수입차를 몰고 다니면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냐고 비난할 것이다. 그러나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국민들이, 아니 선생님들이 앞장서 수입차를 사야 국산차들이 해외로 당당하게 수출할 수 있다고. 웬 뚱딴지 같은 소리? 요즘 세상이 많이도 변했다. 외국에서 한국차 수입을 각종 규제를 통해 제한하려 한다. 미국의 고위 관료는 한국에 대해 수출과 수입 차량대수를 비교하며 균형을 맞추라고 요구까지 한다. 그러니까 넓게 보면 수입차 구입이 국산차 수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수입차 예찬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보자는 것이다. 과거 우물안 개구리 사고에서 글로벌 시각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2006년 승용차 수출/수입 현황' 통계에 의하면 수출이 253만 180대, 수입이 4만 530대이다. 수입승용차가 수출승용차의 1.6%에 해당하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국산차
2007-03-09 09:01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문무양도라는 말이 있다. 문과 무를 겸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할 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것일까? 이러한 운동과 뇌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가 의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무양도의 메커니즘을 후쿠오카 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운동생리학)가 해설한 바에 의하면, 운동이 뇌세포의 증식을 촉진하여 인간형성에도 효과적인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운동은 기억력을 높여준다" 그것을 입증해 주는 데이터가 있다. 후쿠오카현 고등학교체육연맹이 2004년도에 조사한 현내 고교생의 운동부 가입률이다. 진학교인 고교일수록,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한 와세다 실업고등학교는 유명한 대학 진학교이다. 연맹에 가입한 상위 10곳의 학교는 모두가진학 중심학교로 모두 50%안에 들어가는 학교이다. 20위 이내에도 50%가까운 곳 등이 있으며, 현내 평균 33.3%을 크게 상회한다. 고등학교 체육연맹의 이사장은 "진학 중심학교일수록 무슨 일이든지 의욕적인 학생이 많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라고 분석하였다. 한 교수는 "운동이 뇌 운동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최근 쥐를 사용한 해외의 연구
2007-03-09 09:01
교육부는 서울 강남교육장으로 전출되는 황남택 학교정책실장 후임으로 유영국(56) 강남교육장을 9일자로 발령 냈다. 초중등교육정책을 관장하는 1급 상당의 학교정책실장은 개방형공모제로, 이번에는 6명이 응모했다. 유영국 학교정책실장은 2004년 3월부터 2006년 2월 28일까지 교육부 학교정책심의관 및 학교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안계고 ▲공주사대 ▲서울대 석사(교육학) ▲단국대 박사(교육학) ▲신림여중, 성동고, 서울기공, 용산공고 교사 ▲서울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도곡중 교장.…
2007-03-08 23:46전북교육청은 8일 도내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로 대입 등 상급학교 진학률을 경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호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 교육청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피스쿨, 웰에듀케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회견에서 "최근 도내 인구 유출 심화, 가구당 사교육비 급증 등에 따라 학교 교육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통한 실력있는 인재 육성만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우선 올해부터 중.고교별로 상급학교 진학률을 평가해 해당 학교의 경영능력 평가 기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각 학교는 전년대비 대입 진학률 등 상급학교 진학률을 토대로 경영평가를 받게 되며 학교장도 진학률이 저조할 경우 이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했다. 중학교 3학년과 고3학년을 담당하는 진학 교사에게도 진학률 평가 결과가 우수할 경우 해외연수를 보내주고 학력신장 우수학교에는 최고 2천만원을 상금으로 줄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특정 명문대 진학률을 기준으로 한 평가가 아니라 2년제, 4년제등에 무관하게 학생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
2007-03-08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