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교원을 지방직화하는 유보통합안을 수용한다는 허위문자를 유포한 교사가 교총에 공식 사과했다. 해당 교사는 재발방지 차원에서 해당 단톡방에도 사과문을 게시했다. 괴문자의 유포자라고 밝힌 전교조 소속 교사는 25일 공식 사과문을 교총에 보내고 이같이 밝혔다. 사과문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글을 유치원교사 단톡방에 올림으로써 전국으로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해 교총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과를 뜻을 밝혔다. 이어 “경솔한 행동으로 교총에 끼친 피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발방지 차원에서 유치원교사 단톡방과 전국공립유치원교사유보통합반대 단톡방에 각각 사과문을 게시해 잘못된 점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해당 교사의 사과를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교육계에 만연한 가짜뉴스 생성과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자로서 부끄러운 행위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자성과 통감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재곤 교총 정책본부장은 “이번 사건에서처럼 카카오톡 등 SNS, 교원 커뮤니티, 각종 교육 관련 홈페이지가 교류와 정보 교환의 장이 아니라 교총에 대한 허위 사실을 확대 재생산하는 진원지로 변질될 경우, 해
2023-01-27 16:48
교육부가 교원연구비 차등 해소를 위한 규정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교총이 공·사립 초등 교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 장기적으로는 직위나 직급에 따른 차별적 요소까지 완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3일 교총은 교육부가 국립 유·초등 교사의 교원연구비가 중등과 같아지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예고한 만큼 공·사립 유·초등 교원도 차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7개 시·도교육청과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에 관련 규정과 지침을 개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에는 교원연구비 인상과 관련한 예산 배정을 요구하는 한편, 교육부에는 학교급별·직위별·직급별 차등 지급 요소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는 단계적 입법을 최단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시·도별 교원연구비는 직위나 직급, 지역에 따라 5만5000원에서 7만5000원까지 차등 지급되고 있다. 이재곤 교총 정책본부장은 “교총은 2014년 중학교 교원연구비 전액 삭감을 행정소송 등 총력투쟁을 통해 원상복구 시키고, 2020년 고교 교원연구비 삭감 추진 때도 저지시킨 바 있다”며 “2020년 시·도교총과 교육청 간의 교섭…
2023-01-27 15:02겨울방학을 맞아 교원 역량 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원 연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수석교사 자격연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연수생 규모로 활기가 넘치는 데다 학교급별 맞춤형 연수로 수석교사 역량 배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2~27일 한국교원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연수에는 지난해 전국에서 선발된 예비 유·초·중등 수석교사 77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2022 교육과정 ▲수석교사 리더십 ▲수업 설계와 교내 장학 설계 ▲수석교사 직무와 이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 ▲교육과정 수업 평가 실습 ▲생활지도 및 진로교육 등으로 구성된 90시간의 연수를 마치게 되면 수석교사 자격증을 받게 된다. 연수를 기획한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 최태호 교육연구사는 “수석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을 코칭하고 역량을 강화시키는 일은 교실 수업 변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교실 수업 개선과 공교육 질 제고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교사들은 대면 강의 연수, 비대면 콘텐츠형 연수, 연수원 집합연수, 현장 체험형 연수 등 다양하게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과 교수, 연구원,…
2023-01-27 10:16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교사를 성희롱한 세종 지역 고3 학생이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교총은 “전문성 신장이라는 취지는 실종되고 부작용만 초래하는 교원평가 제도는 즉시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교총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현행 5점 척도 방식의 평가는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욱이 서술형 평가에는 교원의 인권침해를 넘어 도를 넘은 성희롱, 반인륜적 표현까지 담겨 교원들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원평가제가 부적격 교사를 가리는 역할을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시대”라고 일축했다. 현재 교총은 교육부와의 단체교섭 과제로 교원평가제 폐지를 요구하고 교섭을 진행하고있다. 교총은 “경찰 수사까지 의뢰하는 지경이 된 교원평가제가 교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리 만무하다”며 “교육부는 교총의 요구를 수용해 교원평가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01-26 15:47
오는 30일부터 학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됨에 따라 교육부는 이와 관련한 세부 지침을 27일까지 학교 현장에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교총(회장 정성국)은 “교육 현장이 본연의 교수학습 활동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회복, 교사 회복을 위한 지원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여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도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수업은 물론 방역과 행정업무까지 감당하느라 심신 소진 상태에 놓인 교원이 적지 않다”면서 “교사들의 회복을 위한 상담·치유·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로 발표된 세부 지침은 코로나로 가중된 교사의 업무를 경감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출결 관리와 자료 제출 등의 폐지나 간소화를 요구했다. 교총은 “새 지침을 마련할 때 우선적으로 현장의 여건과 교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모호한 지침이나 재량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학교 현장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교총은 “학교마다 다르게 대처하는 일이 없도록 명확한 지침을 줘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정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 권고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
2023-01-26 14:28우리나라 현행 초등학교 돌봄 프로그램이 획기적으로 혁신될 전망이다. 최근 교육부가 공모한 ‘늘봄학교’ 시범 교육청으로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 등 5개 교육청이 선정됐다. 이들 5개 교육청 관할인 경기지역 80개, 인천과 대전에서 각 20개, 전남과 경북에서 각각 40개 학교등 총 20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즉, 이들 200개 초등학교에서는 올해 새 학기부터 일부 돌봄 시간이 연장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늘봄학교는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통합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이들 200개 학교에서는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8시까지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그동안 초등학교 입학 직후에는 유치원·어린이집보다 원아들의 이른 하교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이와 같은 민원이 어느 정도 해소되게 됐다. 늘봄학교 운영 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초 또는 1학기에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업 후 교실에서 놀이·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늘봄학교 운영으로 돌봄 시간이 아침 7시에서 저녁 8시까지로 늘어나고,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2023-01-25 19:43
겨울방학엔 사랑의 마시멜로를 화복동문(禍福同門) 한비자(韓非子)에는 불행과 행복이 같은 문을 사용한다는 '화복동문(禍福同門)'의 글이 있습니다. 밤과 낮이 순환되듯, 삶과 죽음도 한 몸의 다른 모습인 것처럼,고통 없이 이루어지는 행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인심은 너나없이 행복에 몰입합니다. 100% 행복도 없고 100% 불행도 없습니다. 99% 행복을 이루고도 1%의 불행만을 바라보며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여 불행을 자초하기도 합니다. 살아 있음 그 자체가 이미 기적이고 행복임을 간과하고 사는 것이 불행의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단 1회만 살 수 있으니 시간을 가진 자가 행복한 사람입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의 축복을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의 문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어떤 권력과 금력으로도 명예로도 살 수 없는 현재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매 순간 깨닫는 사람이라면 굳이 행복이라는 신기루에 매달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100% 순도의 행복을 누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많은 것을 누리고자 집착하는 데서 불행의 그림자는 자란다는 것을 잊고 삽니다.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리게 되니, 비움의 철학이 뜨는 것입니다.가족의…
2023-01-25 19:36
새해에는 좀 더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다가 썩지 않는 것은적정 비율로 녹아있는 소금 덕분이다. 평균적으로 1ℓ의 바닷물 속에는 약 35g의 소금이 녹아 있다. 항상 같은 비율은 아니지만 대략 3퍼센트의 농도를 유지하며 바다를 썩지 않게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가뭄과 홍수로 바다로 유입되는 물의 양은 늘 변하지만 바다는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춘 위대한 능력으로 지구를 지키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한 자연의 신비가 분명하다. 바다의 소금처럼 자정능력을 가진 사회의 소금은교육과 법, 언론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의 출발점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과 인간이 지닌선한 능력과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 사유의 결과이기도 하다. 어린이를 어른의 축소판으로 여기지 않고 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교육철학의 위대한 정신도 한몫한다. 젊은이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는 긍정적 시선도 함께 내재한 교육제도 덕분이다. 법은 교육보다는 강제적이고 합의적인 자정능력을 지닌 영역이다.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하는 판사나 법치국가의 수호자로 범법자를 징계하고 고발하는 검사, 법의 심판과 징계로부터 억울한 사람을 변호하는 변호사에 이르기까지 법이라는 이름으로
2023-01-25 19:32
교육경력 39년의 필자는 은퇴 후 제2인생 포크댄스 강사다. 얼마 전 수원의 장안구민회관에서 '포크댄스(세계의 민속춤) 공개수업'을 2회 가졌다. 참가비는 무료로모집정원은 각각 15명. 다행이 모집정원을 넘겨 1차엔 17명, 2차엔 24명이 참가했다. 참가율로 말하면 성황리에 끝났다. 필자는 수업 후 귀가하자마자 소파에 쓰러지고 말았다. 수업 준비에 온 신경을 쏟았기 때문일까? 피곤이 몰려왔다. '아, 역시 공개수업은 힘든 거구나!' 혼자 중얼거려 본다. 현직에 있을 때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자원해서 수업 공개를 했었다. 정말 수업 후에는 교사로서 한 단계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였다. 현직 때 선배들로부터 배운 것은 '교사에게 있어서 수업은 생명이다'라고 배웠다. 문득 공개수업에 대한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1970년대 말 초임지(D초교)에선 수업실기대회에 나간 적이 있었다. 담임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인근 학교(S초교)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수업을어떻게 시작하고 끝났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의 연속이었다. 두번째근무교(M초교)에선 수업실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 동안 쌓은 경력 덕분일까?사회과 '세종대왕과 한글창제'가 주제였다. 세번째
2023-01-25 19:26
업무용 노트북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아무래도 높은 보안능력과 튼튼한 내구성일 것이다. 회사에서 다루는 중요한 자료들을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어야 하고 잦은 출장과 미팅에 들고 다녀도 끄떡없도록 외부 충격에 강한 노트북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지사. HP는 오랜 시간 동안 정통 비즈니스 노트북을 꾸준히 출시해온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엘리트북(EliteBook) 시리즈는 탄탄한 기본기로 유명한데 이번에 출시된 ‘HP 엘리트북 650 G9’ 역시 비즈니스 사무용 노트북으로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더욱 강력해진 기본 성능과 사양 HP 엘리트북 650 G9은 최상의 업무 성과를 위한 하이퍼포먼스 노트북으로 최신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2개의 P-코어, 8개의 E-코어로 총 10개의 코어와 12개의 스레드, 12MB 캐시메모리로 연결성과 보안을 지원해 컴퓨팅 성능을 한층 높였다. 본 리뷰 제품은i7-1255U와 인텔 Iris® Xe 그래픽을 탑재해 향상된 미디어 변환과 빠른 프레임 속도를 제공한다. 기기의 외형 디자인은 수준급이다.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2023-01-25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