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과 입시 제도가 변하고 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이 올 1학기부터 초등 1, 2학년과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입시에서는 서울대가 2013학년도 대학신입생 선발부터 수시 모집 비중을 80%로 늘리고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했다. 대입 내신제도도 변화를 예고했다. 2014년부터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뀐다. 현행 9등급 상대평가 방식이 사라지고 6단계의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가 확대되는 것도 큰 변화다. 서술형 평가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서 하고 있지만 교과부의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새롭게 변한다. 2014학년도 수능 시험(현재 고1)은 국어ㆍ수학ㆍ영어가 AㆍB형으로 구분된 수준별 시험을 보게 된다. 사회ㆍ과학의 최대 선택과목 수도 2과목으로 축소된다. 이러한 제도의 변화는 한꺼번에 집중되어 있어 큰 혼란을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앞의 여러 제도는 교육과정의 변화를 수용하는 학교의 모습이다. 따라서 변화되는 제도의 내용을 이해하고 대처한다면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 앞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습 내용과 방법의 변화이다. 과거 학습은 교과 수업만 전념하면…
2011-12-28 12:002011년 9월 중순,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업을 항상 강조하시던 안정미 선생님의 수능대비 현대문학 수업이 국어 교과실에서 개강하였다. 매주 목요일 야간자율학습 1, 2교시에 시작되는 이 수업은 신사고 오감도 현대문학 EBSi 강의를 시청한 뒤 선생님의 보충설명과 서로 묻고 답해보는 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강의를 접하는 학생들은 낯선 시들과 소설 등이 많아서 어떻게 풀어야할지, 그리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몰라당황하게 된다. 특히 김광균의 ‘와사등’이나 김소월 ‘진달래꽃’처럼 이해할 듯, 못할 듯 하는 시들이 많아서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들은 강의가 끝난 뒤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대부분 해결 할 수 있다. 직접 일대일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모든 궁금증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수능의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해 주어 아이들은 더욱더 수업에 빠져들게 된다. 늦은 밤에도 밝게 빛나고 있는 교실 안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과 그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문득 하얀 눈과 반딧불이를 호롱불로 삼아 공부하였다는 ‘형설지공’의 고사가생각난다. 그 형설지공이 눈 내리고 물이 얼어붙는 겨울 방학에도 멈
2011-12-27 23:05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다. 언론은 이와 관련된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무분별한 가사를 생산하면서 잘못된 표현도 많이 보인다. ○ 김평일은 19일부터 주폴란드 대사관에 김정일의 빈소를 차리고 조문을 받고 있다(2011년 12월 23일 중앙일보). ○ 김 위원장 빈소는 4층짜리 대사관 건물 내 2층 강당에 설치됐다. 가로·세로 50m가량이 넘는 이곳 정면 벽에는 김 위원장의 영정이 걸려 있었고 따로 제단은 설치되지 않아 소박한 분위기였다(2011년 12월 21일 국민일보). ○ 김정일 빈소 향하는 北 주민들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한반도 주변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21일 오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내에서 북한 사람들이 조화를 들고 영사관으로 향하고 있다(2011년12월 21일 머니투데이). 기사에 있는 빈소는 모두 잘못이다. 빈소의 뜻을 보면, ‘빈소’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놓아두는 방. - 빈소를 지키다. - 빈소를 차리다. - 선생님의 빈소가 마련된 병원 영안실에 문상을 갔었다. 사전적 의미로 볼 때 빈소는 반드시 한 곳만 있다. 그렇다면 현재 김정일의 빈소는 북한 내의 금수산기념궁전이다. 기사의 내용으로 볼 때,
2011-12-26 13:59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초등학교 학력취득의 기회를 상실한 성인 62명을 대상으로 2011년 3월 7일 대전평생교육대학 행복교실 입학식을 시작으로 현장체험학습, 소풍, 중간·기말고사, 여름방학 등 초등학교에서와 같은 교육과정과 학사일정을 운영하여 성인들에게 만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12월 22일 오후 3시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졸업식을 거행하면서 성인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졸업장(학력인정서)을 교부했다. 그동안 초등학교 학교교육 기회를 상실한 성인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인정을 받아왔으나, 학력 취득 방법을 다양화하고 학교교육과는 다른 조건으로 성인학습자의 학력을 인정해 줘야 할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됨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에서는 16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초등학교 학력인정서를 교부하게 되었다. 이번 대전평생교육대학 행복교실은 성인 학습자의 연령이 60․70대가 81%를 차지 하고 있어, 늦깍이 초등학교 졸업자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초등학교 졸업을 끝이다 생각하지 않고 학습자 98%가 이후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앞세우고 있으며, 이들 중 특히 76%는 중학교 과정 진학을 꿈꾸고 있다. 대전평생교육
2011-12-23 16:27우리의 초·중등 교육이 학생들의 미래의 행복한 삶보다는 당장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입시교육에 더 우선시 하는 느낌이다. 물론 교육 수요지인 학부모의 요구에 의한 것일지라도 우리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학교교육 목표는 반드시 정상적인 교육과정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학교교육은 인간의 행복한 삶의 추구를 위한 활동이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교육은 모두 대학입시에 몰입하고 있다. 대학의 입시정책이 바뀌면 고등학교 교육은 물론 초등학교 교육방법까지 바뀌고 있는 현실을 보면 우리교육에 있어서대학입시교육의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영국의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 ‘한국의 입시, 한방으로 결판나는 사회(Exam in South Korea: The one-shot society)'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한국 교육의 성과를 분석한 뒤 현행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이 잡지는 먼저 수험생을 위해 모든 것이 멈춰 버리는 수능 시험 당일의 기괴한 현상을 거론하며 "학생들이 치르는 다지선다형 시험은 그들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꼬집었다. 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공무원 또는 재벌기업 간부로서 평생 직업을 보장하는 일류대학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그
2011-12-23 16:26꿈 사랑 웃음을 가꾸는 격포초등학교(교장 신원식)는 23일 깜짝축제로 산타행사를 하였다. 맑고 바른 품성을 지닌 정서인, 새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인, 환경을 깨끗이 하며 몸이 튼튼한 건강인, 드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세계인을 교육목표로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간육성을 추구하는 격포초에서는 전교생에게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맞이하여 깜짝 선물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기초 기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행사에서 산타할아버지는 장성환선생님과 싼타할머니는 김미현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고해주시고,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꿈, 사랑과 희망을 심어 주셨다. 산타할아버지로부터 깜짝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소감은 다양했다. 2학년 방성주 학생은 “산타할아버지가 왔다. 그런데 산타할아버지가 장 성자 환자 선생님 같았다. 또 징글벨 노래도 불렀다. 산타할어버지 모습이 웃겼지만 같이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아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대영 학생은 “산타할아버지를 처음 봤다. 우리반이 말을 잘들어서 선물을 줬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산타할아버지가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서 선물을 주는게 고맙
2011-12-23 16:22충남 서산 서령고는 22일 오후 1시 학교에서 가칭 '서령고 꿈나무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최근 서령고에서는 서울대 등 일류 대학에 학생들이 대거 합격을 하면서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역인사들과 동문들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학부모 및 지역인사, 동문들이 적립한 장학금은 총 3억6000여 만원으로, 이를 법인화해 정기적인 이자와 추가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10억원 정도를 더 모금해, 매년 외지로 빠져나가는 지역의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서령고 꿈나무 장학재단(가칭)'은 감독관청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우수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고로이날 초대 이사장으로 정수도(본교 7회 졸업) 님께서 선출되었으며, 감사로는 가재무(학교운영위원)와 임붕순(중도일보 기자) 님이 선출되었다.
2011-12-23 16:14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여 만든 QR코드 명함. 12월 22일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에서 특별한 행사가 하나 열렸다. 바로 미래 자신의 명함을 만드는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명함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여 목표의식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하에 시행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은 1학년 5반에 최주영 학생과 2학년 8반에 엄태원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은상은 김민택, 안준영, 김동후 군이 차지했다. 동상은 최욱진, 금강현, 강준일, 황원, 원유하 군이 각각 차지했다. 금상을 차지한 엄태원 학생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처음 QR코드 명함 만들기 대회를 한다는 공지문을 보았을 때는 사실 참가할지 말지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QR코드와 명함을 만들어 본 적이 아예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확실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무기라는 생각과 입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제 꿈을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이 대회에 참가를 하게 되었고 결국 이 대회를 통해서 저의 비전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확실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1-12-23 16:11김정일 사망 관련 소식이 미디어를 도배하고 있다. 그 중에 정보기관 및 고위직이 사망 소식을 즉시 알지 못했다는 것이 화제다. 그래서인지 일부에서 사망을 정확하게 예측한 소식통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뉴스도 생산되었다. 이 뉴스의 표제어가 ○ 김정일 사망 예측해낸 ‘쪽집게’들 한다는 말이(매일경제. 2011년 12월 20일) 여기서 ‘쪽집게’는 정서법이 틀린 단어다. 바른 표기는 ‘족집게’다. 사전 풀이를 보면, ‘족집게’ 1. 주로 잔털이나 가시 따위를 뽑는 데 쓰는, 쇠로 만든 조그마한 기구. - 어머니의 흰머리를 족집게로 뽑아 드렸다. 2. 어떤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여 내거나 잘 알아맞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 족집게 과외. ‘족집게’는 [족찝께]로 발음한다. 초성은 [쪽-]으로 발음할 이유가 없다. 표기도 된소리로 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지게, 집게, 꽉집게(=꽉집이: 종이 따위를 꽉 집어 놓을 때 쓰는 문방구의 하나), 족집게, 끙게(씨앗을 뿌린 뒤에 씨앗이 흙에 덮이게 하는 농기구)’ 등에서 보듯이 ‘-게’는 주로 ‘연장’을 가리키는 데 쓰였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게’는 공식적으로 보아 파생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접미사로 인정
2011-12-22 09:14겨울 방학 중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교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12월 22일(목) 11시에 서림학관에서 겨울방학식을 갖고 2012년 2월 9일(목)까지 48일간의 겨울 방학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학식에 앞서 서림초에서는 1주일을 방학 중 학생 안전 생활 지도 기간으로 설정하여 방학 중에 혹여 있을지도 모를 교통, 빙상, 화재 등의 예방에 대하여 실제 체험하고 참여하는 교육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서림초등학교에서는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보충, 심화 학습 및 체험활동과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하여 각종 캠프 및 방과후 학교를 운영할 예정인데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돌봄 교실. 전 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캠프와 영어 캠프가 운영 되어지며 방과후학교도 학기 중과 같이 운영되어지게 된다. 또한 도서관은 상시 개방되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이용도 가능하다. 겨울방학식을 주관한 이교장은 “방학은 그동안 학교 교육활동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 정규교과 운영 때문에 운영되기 어려웠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가정과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되는 교육의 외연 확대의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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