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욕의 변증법 욕의 본질은 공격성이다. 욕은 모욕하고 저주하는 말을 퍼부음으로써 상대방을 공격한다. 그러나 욕은 반드시 명확한 상대가 있어야만 튀어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이를테면 “이 개 같은 세상!”이라고 욕하는 것이 그렇다. 명확한 상대를 발견하지 못할 때, 욕의 대상은 익명의 ‘그놈들’이 된다. 욕은 충동적으로 터져 나온다. 그것은 쉽게 억눌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이성과 경험, 자기통제능력이 부족한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에이씨, 짱나!”라는 말이다. 이 말을 들은 교사나 부모는 “너, 어른 앞에서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다그치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선생님(엄마)한테 그런 거 아닌데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변명만은 아니다. 실제로 자신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온 경우가 많다. 욕은 예사말로 다스리지 못하는 충동이고 일탈이다. 그것은 벼랑에 내몰린 사람이 내뿜는 ‘막말’이다. 문란한 기운이고 반란의 징후다. 분명한 것은 욕이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집단에서 욕이 횡횡한다면 그들의 사회적 상황과 인간관계가 나쁘다는 증거이다. 청소년들의 욕은
2013-12-01 09:00[초등학교 추천도서] 고양이 마을 신나는 학교 선안나 글 | 방정화 그림 | 베틀북 우리 아이들의 해방구는 어디? 바다빛 고양이와 연분홍 고양이가 보라색 파라솔 아래 나무 의자에 앉아 막대사탕을 먹으며 주인공 견우에게 말을 거는 고양이 마을. 이 마을 고양이 학교는 모두가 교장이면서 담임이기도 하고 수위이자 일꾼이기도 한, 모두가 학교를 자기 것으로 여기는 신기한 마을이다. 과연 이런 곳은 비현실적인 공상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걸까? 고양이처럼 자유롭고, 고양이처럼 당당하게! 우리 아이들이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표현하고 싶은 감정은 표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학교를 꿈꾸는 교사들이 함께 읽었으면 한다.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미카엘 엔데 글 | 진드라 차페크 그림 | 유혜자 옮김 | 소년한길 아이들의 갈증·서러움을 치유하다! “엄마와 아빠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내가 원하는 건 절대 안 들어주거든요.” 렝켄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엄마와 아빠를 응징하기 위해 마법을 쓰는 요정을 찾아간다. 그리고 키를 작게 하는 각설탕 두 조각을 얻어온다. 렝켄은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부모님의 찻잔에 설탕을 한 개씩 넣는
2013-12-01 09:00
지난 10월 25일 금요일 오후 두 시, 화성 석우초등학교 운동장. 수업을 마친지 한참이 지났는데 스무 명의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노느라 정신이 없다. 무엇을 그리 열심히 하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땅바닥에 뼈다귀를 그려 놓고 “꺅꺅” 소리를 지르며 서로 잡고 당기기 바쁘다. 재미있게 노는 모습에서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과거에는 자연의 모든 것을 놀이기구로 삼아 흙 위에서 뛰어놀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요즘 학생들은 자연보다는 컴퓨터, 휴대전화와 같은 문명의 물질이 더 익숙하다. 가만히 앉아 말도 없이 자판을 두드리기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삭막하기 그지없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보니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고 행복해 보이는 시간이 바로 ‘놀이’할 때였습니다. 땀을 흘리고 서로 어울려 웃고 즐기는 모습에서 민속놀이가 떠올랐고, 우리 반 학생을 대상으로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민속놀이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교사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자발적인 만남과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모임으로까지 성장하게 됐습니다.” 경기도초등민속놀이교육연구회 서대기 회장(석우초 교감)은 잘 놀고, 즐기는 학생으로 키우기 위해 2000년에 연구회를 조직했다고 말했다.
2013-12-01 09:00학업중단 위기 노출 심각, 대책은 미비 한유경 외(2012)의 연구에 의하면 초등학생 28.8%, 중학생 40.9%, 고등학생 48.6% 등 초·중·고생 전체의 40.3%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청소년들의 학업중단 위기에 노출된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학생 가운데 위기학생은 전체 재학생 중 23.9%로, 이 중 고위기학생은 4.5%인 33만 5122명이었으며, 잠재적 위기학생인 준위기학생은 전체 학생의 19.4%로 144만 47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윤철경 외, 2013). 위기학생의 위험행동을 제어시키는 보호요인 중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학교의 긍정적 경험’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학교 차원에서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개입과 보호를 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대로 관리되고 보호받지 못할 경우에는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고,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재교육시키는 사회적 비용이 더 크게 발생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학교 밖 청소년 문제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
2013-12-01 09:00과도한 경쟁 속 독서교육 현실은 험난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독서도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은 이미 초등학교 4학년 정도가 되면 교육과정을 소화해내기에도 바빠 책 읽을 시간이 없다. 교육과정 내용이 너무 어려운 것, 과도한 사교육, 입시경쟁 등이 우리 아이들 손에서 책을 빼앗아 가버렸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학과 공부를 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는 완전하게 뇌를 풀어놓을 수 있는 오락성 시간을 가져야 함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책 속에 답이 있다는 것도, 독서가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 대신 책이 들려진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란 것도.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교육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철저한 준비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고 일선 현장의 교사와 부모의 인식개선도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육에 대해서 깊고 멀리 보려는 사회적 풍조 또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진로관련 독서 경험자와 무경험자의 차이 일선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진행하면서 진로독서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고 학교 현장에서 진로독서교육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013-12-01 09:00Ⅰ. 서론 인권교육은 인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습득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가치와 태도·품성을 키우며, 인권침해 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행동능력을 기르고 타인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실천력을 길러냄으로써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일체의 교육적 활동이다. 이러한 인권교육이 사실상 학교교육에서는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현재의 학교교육에서 인권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은 무엇이며, 인권교육을 내실 있게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술하고자 한다. Ⅱ. 인권교육의 필요성 지금까지 인권교육에 대한 관심은 주로 시민단체나 인권관련 기관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시회 전반적으로 인권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아직도 인권교육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실천이 어린 시절부터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학교에서의 인권교육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권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 시기는 인권교육의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이다. 많은 학자들은 초등학교 수준의 아동 중기에 구체적인 인권문제에 대
2013-12-01 09:00중점정책 1 창의지성교육으로 미래형 학력 신장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을 체계적으로 담은 경기도 교육과정이 2013학년도부터 본격 적용됐다. 학생들의 창의지성을 함양하고 미래사회로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제로 창의적 학생 육성, 창의적 교육 연구 교원 지원,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 및 교육과정 지원 중심 장학 등이 있다. 노벨상에 도전하는 경기학생 육성 : 학생들을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지성인으로 길러내기 위해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을 중요하게 여겨 왔다. 때문에 창의지성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또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서술형·논술형 평가 및 교사별 평가를 확대하고, 정의적 능력 평가를 도입했다. 창의적 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원 지원 : 교사행정업무 제로화를 목표로 삼고 교무행정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업무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교사가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교사 행정업무 경감 추진 매뉴얼’을 보급했다. NTTP(새로운 교원연수 프로그램) 및 수석교사제 운영에도 매진하고 있다. 교육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업연구를 활성화하고 수석교사를 활
2013-12-01 09:00
공동체성 함양을 위한 아침 조회 학교에서 공동체성을 함양하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 필자가 방문한 울러룹 자유학교(Ollerup Friskole)에서는 ‘노래 부르기’와 살아 있는 말로 ‘이야기하기’에 중심 가치를 두고 있었다. 아침 조회시간에는 ‘가족공동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들이 모두 모여 노래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때 교장이 직접 기타를 연주한다. 학교가 행복해지는 순간이었다. 학생들이 교사의 반주에 맞춰 합창하는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노래를 다 부르고 나자 현관에서는 ‘News’ 과목 수업이 진행됐다. 이 수업은 세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를 들려준 뒤,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하면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라는 의식을 갖게 했다. Body thingking 유도하는 창의적 수학수업 참된 수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충족되어야 할까? 덴마크의 교육자인 크리스텐 콜은 교사의 자질은 ‘사랑’과 수업 주제에 대한 ‘살아있는 흥미’에 기초해야 학생 스스로 교사가 의도하는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런…
2013-12-01 09:00디자인 과목에 스마트러닝 도입 SNS는 개인이 미디어 정보를 수집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교수-학습에서 보다 진보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자기 주도적 수업이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SNS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소통형 학습을 디자인 과목에 접목해 보기로 했다. 활용 스마트기기와 앱, 교수-학습 전략 소개 수업에 활용한 스마트기기는 별도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카메라, 비디오, 문서작성 등 쉐어링 기능을 사용했다. 앱은 컴퓨터가 있는 환경을 고려해 가급적이면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의 환경에서 공통으로 운영되는 앱을 활용했다. 대부분의 앱은 모바일과 PC에서 완벽하게 동기화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장소와 인원에 관계없이 하나의 데이터로 저장되고 공유할 수있도록 했다. 교수-학습 전략은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수준과 적성 파악 후 진행 △학습 프로세스의 프로그램 모듈화 △스마트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
2013-12-01 09:00[제시문] 재용이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부유하게 자랐다. 부모님의 체계적인 교육계획하에 유치원을 다닌 것은 물론 다양한 여가생활과 문화적 체험 등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살아왔다. 이러한 경험이 학교수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학교성적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중·고등학교 때부터는 개인과외를 통해 효율적인 교육을 받았고 성적도 우수하고, 여러 방면에서 재능이 뛰어나다. 또 급우들로부터 지도성도 인정받아 학급회장을 도맡아 왔다. 반면에 같은 반 친구인 철수는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4살 때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조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유치원을 다니지 못했고, 초등학교 때는 조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학교에 다녀야 했기에 학교공부에 충실하지 못함은 물론 문화적 체험 기회가 거의 없었다. 중학생 때부터는 대도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부모님과 생활했지만, 유·초등학교 때 받은 문화적 결핍으로 학교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학업성적도 낮은 편이었다. 품성이 곱고 봉사성이 높지만 성적이 낮아 친구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철수를 담임교사는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 학교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보편적인 지식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가르친다고
2013-12-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