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오후. 2007학년도 2학기와 2008학년도 1학기 서령고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 선거가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모두 세 팀이 출마하여 열띤 선거전을 치른 결과 전대신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 러닝메이트는 김중호, 정도현 군으로 이들은 앞으로 전대신 학생회장을 도와 1년 동안 우리 서령고 학생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전대신 후보는 선거 유세에서 "딸깍발이처럼 강직하고 청렴한 학생회장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말한 뒤, 레드테이프란 용어를 설명하면서 레드테이프란 일의 절차를 너무 복잡하게 만들어 일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을 뜻한다며 만약 자신이 학생회장이 된다면 이런 번거로운 절차를 과감히 생략해 학생들의 의견이 곧바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1번 국동호 군은"그동안의 학생회는 배짱과 소신이 부족해 학교에 의해 너무 휘둘림을 당해왔다."며 만약 자신이 학생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배짱과 줏대를 두둑이 갖추어 외압에 휘둘리지 않는 학생회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3번 가동호 군은 출마의 변에서 자신들이 출마한 것은 "서령고에 대한 애정과 학우들에 대한 뜨거운…
2007-07-17 22:03
행복한 얼굴로 학교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도서관을 즐겨 찾는 것은 학교도서관 시절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냉난방기를 비롯 각종 편의 시설이 학생위주로 비치되어 있어 언제든 원하는 책을 구해 읽어볼 수 있다. 또한 항상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로 학생들을 맞이하는 윤민영 사서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 윤민영 사서 선생님은 "아이들이 많은 책을 읽고 언제나 아름답고 향기 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도서관을 찾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2007-07-17 22:03
- 동해안의 빼어난 해안 명소, 주선해수욕장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고고성이 울렸다. 꿈과 낭만의 계절이자 열정의 계절인 7월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너나 할 것 없이 동해로, 서해로, 남해로 몰려갈 것이다. 젊은이들은 사랑과 낭만을 찾아, 중년층들은 자녀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그리고 노년층들은 말년의 한가로움을 위해 바다를 찾을 것이다. 역시 여름의 시작은 바다, 그것도 모래사장이 낭창낭창한 허리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에서 테이프를 끊기 마련이다. 이럴 땐 우리나라의 삼면이 바다인 게 너무도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누구나 공짜로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여름을 맞이하여 과감하게 던질 말이 하나 있다. 이 말을 어느 개그맨의 유행어를 빌려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해수욕장에 모래사장이 있다는 편견을 버려!' 무슨 말인가 하면 대다수의 해수욕장에는 모래사장이 있기 마련이지만 모래사장이 아닌 둥글둥글한 자갈이 깔린 해수욕장도 있다는 말이다. 이름 하여 '몽돌해수욕장'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름만으로도 신기함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몽돌해수욕장은 전국의 수많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그 희소성 때문에 더욱 가치 있는 곳이다. 그 중
2007-07-16 16:06
- 올바른 전원주택 문화를 위해서 몇 년 전이었다. 강원도 양양의 빈지골에 간 적이 있었다. 당시 양양군청에서 발행된 관광안내서에는 빈지골에 굴피집이 보존되어 있다고 했다. 그만큼 오지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막연한 동경을 안고 빈지골로 향하게 되었다. 어찌어찌해서 겨우 빈지골로 가게 되었는데, 빈지골 초입에 들어선 순간 심한 허탈감에 사로잡혀야 했다. 도시민들의 여흥을 위한 펜션타운이 무려 4군데나 있었다. 오지 중의 오지라는 곳을 어찌 알고 이리도 재빠르게 펜션을 지어놨는지. 펜션들을 보면서 참 궁금한 것이 하나 있었다. 이용객들이 쏟아내는 각종 오수들이 과연 어디로 흘러갈까…. 답은 하나 밖에 없었다. 펜션 앞에 흐르는 작은 개울에 그 오수들이 무작정 흘러갈게 뻔했다. 펜션 주인들은 규정대로 정화조를 설치했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가만 보니 그 개울에서 도시민들이 수영복을 입고 즐거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참 어이가 없었다. 도대체 정화조에서 나온 수질의 급수를 알고나 있는지 궁금했다. 또 몇 년 전에는 대학 동기생들이 양산 어느 산에 지어놓았다는 전원주택을 본 적이 있었다. 그 곳에는 약 10여 채의 집이 있었는데, 거의가 콘크
2007-07-16 16:05인류사를 되돌아보면 흥망성쇠가 반복되어 왔음을 알 수 있고 로마제국과 앙코르와트 유적을 보면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인류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어 세대간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민족상잔의 6.25 전쟁을 겪으면서 폐허위에서 가난에 찌들었던 시절에도 교육에 열정을 쏟은 덕분에 우리는 많은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1954년은 휴전을 한 다음해였다. 분교장이었던 학교는 초가지붕에 책상도 없이 멍석을 깔고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2학년 때 약 3Km 떨어진 곳에 학교가 개교되어 그곳으로 이사를 하여 처음으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교실을 더 짓는다고 기초 콘크리트를 하기 위해 앞개울에서 자갈과 모래를 책보에 담아 나르던 기억도 있다. 독지가가 기부한 밭에 학교건물만 우선 지었기 때문에 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지대가 높은 쪽의 흙을 들것으로 날라 낮은 곳을 메우는 일도 했던 기억도 있다. 초임발령을 모교로 받은 나는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새롭게 떠올랐다. 전기, 전화, TV는 물론 없었고 라디오가 고작이었다. 시험지도 등사원지에 철필로 글씨를 써서 등사기로 밀어
2007-07-16 16:05
문의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사적 제319호인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을 다녀왔다. 청주시 신봉동에 위치한 백제유물전시관은 신봉동의 백제고분군을 통해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1982년부터 1996년까지 신봉동 일대에서 백제고분 300여기와 토기, 마구, 철기, 검 등 20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이곳의 고분군은 다른 곳에 있는 임금이나 왕족들의 무덤과 달리 군인이나 일반인들의 무덤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백제유물전시관은 1999년에 착공하여 2001년 11월 개관하였는데 송절동전시관, 봉명동전시관, 신봉동전시관, 인터넷검색관, 영상관 등이 있다. 야외에 토광묘를 전시하는 야외전시관이 따로 있다. 송절동전시관은 1992년과 1993년 발굴된 송절동 일대의 백제고분군에 관한 자료와 토광묘, 2∼3세기 원삼국시대 항아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과 연결된 화계동, 내곡동, 상신동, 문암동 일대의 낮은 구릉지대에도 고분군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봉명동전시관은 1998년 발굴된 토광묘에 관한 자료, 각종 토기와 항아리, 농공구, 무기류, 마구류, 말모양의 허리띠 장식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대길(大吉)’이라 적혀 있는 청동말방울이 출
2007-07-16 13:45
강마을 중학교에서는 1학기말 고사를 7월 초에 치릅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의 손에 저마다 책이 들려 있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시험에 나올 문제를 예상합니다. 네 과목의 시험을 오늘 쳤는데 끝날 즈음의 학생들의 표정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생각보다 국어를 잘 쳤다고 현철이는 희희락락 하였고, 모범생 귀윤이는 두 개나 틀렸다면서 짜증을 내었습니다. 병래는 지금까지 국어시험 중 제일 잘 치렀다면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상훈이는 기술·가정 과목에서 많이 틀렸다고 도우미활동하면서도 걱정을 합니다. 시험 기간에 도우미교사는 참 난감하다. 학교에 도우미의 할 일은 쌓여 있는데도 시키지를 못합니다. 잡초라도 조금 오래 뽑을 것 같으면, “시험 못 보면 선생님 책임”이라며 엉뚱한 데다 화풀이를 하는 녀석들 때문에…. ‘진작 좀 공부하지!’ 이런 말이 입에서 맴을 돕니다. 2학년 반장 상정이는 이번 주 도우미입니다. 상정이와 도우미 활동을 같이하면 교사인 저는 참 좋습니다. 말없이 궂은일도 척척 해치우고, 무슨 일이나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면이 친구들 눈에는 영농후계자처럼 보였나 봅니다. 학생들이 부지런한 농부 같은 상정이에게 '
2007-07-16 13:45
7월 14일. 어디를 바라보나 녹색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칠월에 청하 성기조 선생을 기리는 청하백일장대회가 충남 예산의 공주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청하백일장은 (재)한국문학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청소년 및 일반인들로 하여금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정서와 심성을 바르게 기르고 건전한 사회문화 풍토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마침, 기말고사가 끝난 홀가분한 기간이라 전국에서 10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의 글제는 '어머니', '장마', '여름방학', '윤봉길 의사' 였으며 당선작 발표는 8월 4일 입상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2007-07-16 08:46
일요일 아침 10시. 아직도 꿈나라를 헤매고 있는 아내와 딸아이를 남겨두고 길을 나섰습니다. 햇볕이 너무 강한 것 같아 창이 넓은 선캡을 깊숙이 눌러쓰고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든 채 길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서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집앞 등산로에 피어있는 개량 채송화입니다. 이 꽃의 정확한 명칭을 아는 사람은 우리 동네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개량 챙송화라고 제 마음대로이름을 붙였습니다. 8월 중순경에 완전하게 영그는 개암입니다. 어렸을 적 간식거리로 많이 따먹던 열매인데 맛이 아주 고소합니다. 전 개암을 보면 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8월의 아버지의 나뭇짐 위에는 늘개암 열매와 산딸기 몇 송이가꽂혀있었습니다. 비록자식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한번도 안 하셨지만, 저는 아버지가 꺾어오시는 개암과 산딸기를 보며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딸기와 비슷하지만, 산딸기와는색깔과 모양, 그리고 익는 시기와 맛이 약간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들딸기'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름이 참 그럴 듯합니다. 요즘 등산로 주변에는 깨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하찮은꽃이지만 자세히 보면 순
2007-07-16 08:46전후 일본의 교육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PTA (학부모교사협의회)이다. 공립 초,중학교의 PTA 조직을 정리하는 사단법인 일본 PTA 전국 협의회에 의하면 PTA 조직은 작년도, 전국에 약 3만 4000개 조직으로, 회원수는 1000만명에 달한다. 이는 미국교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오늘날도 학교교육의 기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이에 대한 개선의 소리도 높다. 「PTA 개조 강좌」(NHK 출판)의 저자로 프리 져널리스트 오다기리씨는 딸 3명이 초등중학생 다닐 때에, 통산 7년간 PTA 임원을경험하였으며, 회장직도 4년간 맡았다.「10년전에 비교하여, 방범 활동이나 지역의 협의회 참가 등, PTA가 해야 하는 활동은 증가하고 있다. 활동의 주된 담당자였던 전업 주부는 점차 줄어들고 있어 옛날 그대로의 회의 운영 방법으로는,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져 버린게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때문에「전례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예를 들면 임원을 반년에 교대라든지, 회의 3회 중 출석은 1회만이라도 OK라든지, 다양하게 관계되는 방법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어가기 어렵게 되겠지요?」라는 운영상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2007-07-16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