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망사고 중 익사사고가 교통사고 다음으로 높은 데도 물놀이에 대한 어린이들의 안전 불감증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어린이 안전기구 '세이프키즈'의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14~19일 대교 에듀피아닷컴 회원인 초등학생 2천3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어린이의 90%가 물놀이 전 준비운동을 제대로 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 시간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11%(260명)만 적절한 운동시간인 '10분 이상'이라고 답했을 뿐 '5분 이하' 50%, '10분 이하' 29%였으며 '전혀 안 한다'는 답변도 10%나 됐다. '식사 후 얼마나 쉰 뒤에 물놀이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90%가 적절한 휴식시간인 '1시간 이상'을 안 지키고 있었고 '식사 후 곧장'이란 응답도 4%나 됐다. 세이프키즈코리아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사고 중 익사사고가 156건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해 교통사고(52%)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2003년 어린이 익사사고를 연령별로 보면 5~9세(47.4%)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0~4세(27.6%),10~14세(25%) 순이었고 성별로
2005-07-26 17:09
전북 정읍시교총(회장 이종월 정읍동초 교장)이 시․군․구 교총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자체 회관을 개관했다. 정읍시교총은 시내 상동에 소재한 4층 건물을 매입해 1개월여의 내외부 보수를 거쳐 최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건평 100여 평인 회관에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비롯해 소회의실, 휴게실, 사무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회의나 연수 장소, 회원들 만남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미 보이스카우트 지도자회, 각종 교과연구회 등이 각종 행사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등 지역의 교육행사 및 교원들의 만남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읍시교총 회관 건립 역사는 20년 전인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회장단을 비롯 회원들 사이에서는 교원단체로서의 위상 제고와 자체 복지시설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대의원회에서 회관건립을 결의했다. 정읍시교총은 그해부터 회원들로부터 일정액의 기부금을 한시적으로 갹출․적립하기 시작했고, 결국 올해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종월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역대 회장단, 이사진, 대의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회원들은 물론 전…
2005-07-26 17:08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국교총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사업 아이템 공모 결과 이상희 서울연가초 교사가 ‘20~50대 맞춤형’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교사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세대에 맞는 사업을 아이디어로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학교정책 시행 우수사례 일반화’ 사업을 제안한 박현진 수원구운초 교사와 ‘현장교원 인터넷 대변인 제도 및 정책 홍보위원 위촉’ 사업을 제안한 김영일 경남 진영고 교사가 선정됐다. 이외에 구현숙 함안 월촌초 교사의 ‘1인 1교사 주말 맞춤형 연수’ 사업 등 10개 작품이 아이디어상을 받았다.
2005-07-26 16:51전직 특수학교 여교장이 정년 퇴임한 후에도 장애아동이 있는 영아원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의 '할머니 선생님'으로 통하는 최성자(67.여)씨는 작년 2월 지체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인 전주 자림학교 교장직에서 물러난 후 성당에 가는 일요일만 빼고 매일 영아원에 출근하고 있다. 최씨는 요즘 이 곳에서 중증 장애아동 3명을 가르치며 하루 하루를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 최씨가 특수교육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7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다 휴직한 그는 적성을 살리면서도 아이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당시 막 개교한 자림학교 교사로 부임하면서 부터다. 재직 중 쉰 셋이 넘은 나이에 방송통신대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기도 한 최씨는 힘들게 배운 전문지식을 아이들을 위해 계속 쓰고 싶다는 생각에 자림학교 퇴직후 작년 3월 전주 영아원을 찾았다 . 현재 그가 영아원에서 가르치는 학생은 자폐증세와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성진(7.남.가명)이와 정희(5.여.가명), 수진(6.여.가명)이 등 3명. 지금은 최씨가 방에 들어서면 먼저 알아보고 "선생님!"하며 달려오지만 처음에는 영아원 선생님들과도 눈…
2005-07-26 15:37내년 예산 절감을 위해 충북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국고 지원 예산이 줄고 국고 보조금 사업의 지방 이양은 늘어나는 반면 자체 수입은 갈수록 감소하기 때문이다. 26일 열린 '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워크숍'에서 도교육청은 각 실.과에 내년 모든 예산 사업비를 올해보다 20% 이상 감축하고 사업 확대나 신규 사업은 유보토록 강력히 지시했다. 성과가 미약한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축소 운영토록 하는 한편 유사 사업의 통.폐합, 10% 이상 세출 예산 절감, 집행 잔액 사용 금지 등 강도높은 긴축 재정을 추진할 것도 주문했다. 도교육청이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 이처럼 강력한 군살빼기 지침을 내린 것은 세입 예산 감소 예상치가 심상치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내수 경기 침체로 국가 부담 수입액 가운데 365억원의 결손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국가 부담 수입 결손이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을 줄이기 위해 학비 감면 대상을 확대하면서 수업료 감면 대상이 5% 가량 늘어 수업료에 의존하는 자체 수입이 감소하게 됐으며 자금 보유고 감소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예금 이자 수입도 크게 줄었다. 반면 써야 할 곳은
2005-07-26 13:44대학생 5명 중 4명은 진로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이 청년(15∼29세) 패널 4천891명을 대상으로 청년층 진로지도 실태를 조사, 26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의 71.2%인 3천484명이 진로지도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생은 1천234명 가운데 80.5%인 993명이, 고등학생은 909명 중 51.8%인 471명이 각각 진로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진로지도에 대해 전체의 59.3%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대답도 21.0%나 됐다. 노동부는 이 같이 부진한 진로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방학기간에 진로지도 교사와 대학 취업지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로지도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학과와 자격정보 등을 안내하는 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2005-07-26 11:41청주시가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를 처음으로 지원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 61개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정보화 사업비 등 1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일 '청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이 조례는 시 세외수입의 2%내에서 시내 초.중.고의 급식시설 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지역사회와 관련된 교육과정 자체 개발사업, 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사업 등을 지원토록 돼 있다. 시가 올해 지원할 교육경비는 컴퓨터 구입을 비롯해 노후소방시설 보수, 실외 시계탑 설치 등 초등학교 28개교 3억7천200만원을 비롯해 중학교 21개교 2억9천800만원, 고등학교 12개교 3억3천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 지원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07-26 11:40전교조,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기지역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 회원 20여명은 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광명.의정부 지역의 고교 평준화 정책 시행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고교 비평준화에 따라 안산.광명.의정부 지역 중학생들의 고교 입시부담이 가중되고 중학교 공교육이 왜곡되고 있다"며 "도 교육청은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실시한 뒤 이를 기초로 이들 지역에 대한 고교 평준화 정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해당 지역 주민 대부분이 고교 평준화를 희망하고 있다"며 "도 교육청이 다음달 2일까지 고교 평준화에 대한 적절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시민들과 함께 서명운동, 청원운동, 항의집회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31개 시.군중 수원, 성남, 부천, 고양 등 인구 50만명 이상 8개 시지역에서만 고교 평준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2005-07-26 11:39"학교가 아이들만의 배움터인가요?" 학교 시설을 개방해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의 평생 배움터로 탈바꿈시킨 학교가 있다. 농촌지역에 속해 전교생이 6학급 93명에 불과한 청주 내곡초등학교(교장 홍문교). 이 학교는 학부모들의 '컴맹' 탈출을 돕기 위해 지난 달 10일 '학부모 컴퓨터 교실'을 개설했다. 컴퓨터실을 개방하고 학교 전산보조원이 강사로 나서 방과후 운영하는 이 컴퓨터 교실에는 16명의 학부모가 참가하고 있다. 인터넷 정보 검색에서부터 윈도 활용, 문서 작성 등 컴퓨터 활용 방법을 배우는 재미가 쏠쏠할 뿐 아니라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히고 자연스럽게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도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측은 방학기간을 맞아 다음달 8일부터 5일 과정으로 가야금 교실도 열 계획이다.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20대의 가야금을 활용하고 대전시향 가야금 연주자를 강사로 초청해 가야금 기초 과정을 가르치기로 한 것. 이미 14명의 학부모가 참가 신청서를 내는 등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9월에는 '학부모 풍물반'도 조직해 운영키로 하는 등 학부모들을 상대로 한 평생
2005-07-26 11:0925일 치러진 제4대 울산시 교육감 선거가 예전과 마찬가지로 불법 혼탁 양상이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제4대 울산시 교육감 선거에서 지금까지 교육감 후보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향응 제공 등으로 적발돼 1명이 검찰에 고발되고 7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선관위는 교육청 공무원 G씨와 울산시청 공무원 H씨 등 2명이 각각 남구의 모 식당에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했거나 음식 제공을 약속한 혐의를 잡고 25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20일에는 선거인단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며 전화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한 교육감 출마 후보 3명 등 모두 6명을 적발해 이 중 1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나머지 5명을 수사 의뢰했다. 선관위는 이 밖에 교육청 승진 대상자들을 상대로 승진 약속을 미끼로 매표하거나 당선 후 사례를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의 불법 선거운동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가 이전보다 깨끗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불법 선거운동이 횡행하고 있다"며 "국회가 선거법
2005-07-26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