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지역내 실업계 졸업생 특채제를 도입한 전남 고흥군이 농업직에 이어 수산직을 특채했다. 고흥군은 5일 "최근 학교장 추천과 면접 등을 거쳐 올해 봉래종고 수산양식과를 졸업한 명홍준(19)군을 수산 9급으로 특별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농업직 9급으로 특채된 고흥실업고 김마리 (19.여)양에 이어 두번째다. 이 특채제는 고흥군이 지역인재 육성과 실업고교 활성화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사혁신안이다. 졸업뒤 외부로만 빠져 나가는 젊은 인재의 대도시 유출을 막고 실업계 고교 활성화 등를 위해 작년에 도입했다. 관내 실업계 학생중 농업과 전기, 기계, 수산 등 해당 직군 결원자의 50% 범위내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채용한다. 당초 대상 학교와 해당과는 고흥실업고의 농업기계과와 농산물유통과, 도화종합고의 전자과, 과역 영주고의 자동차학과 등 3개교 4개과 였으나 수산직 채용을 위해 봉래종고 해양수산과를 추가했다. 고흥군은 이와함께 추천자를 성적 우수자로 제한했던 점을 보완, 교내외 각종 활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뽑는다. 군은 연간 결원수를 감안할 때 10여명 안팎의 졸업생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종근 고흥군수는 "전국에
2005-08-05 16:59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식품이 일반세균, 대장균군, 곰팡이 효모 등 진균, 식중독균 등 각종 세균 투성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식품 중 36.6%에서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균이 검출됐으며 일반세균수가 많아 부패가 우려되는 제품도 8.0%에 달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지난 6월28일부터 열흘간 서울시내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과 소규모 마트 72곳에서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식품 123종을 수거해 미생물검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 전 식품에서 미생물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대상 제품은 오징어 다리 등 건포류 75개, 빵 또는 떡, 건과, 코코아가공품, 튀김식품 등 빵.과자류 28개, 소시지류 15개, 음료, 캔디, 시럽, 초콜릿 등 당류가공품 5개였다. 이들 중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45개였으며, 일반세균이 검출된 제품은 115개, 대장균군은 38개, 곰팡이 효모 등 진균은 116개에 달했다. 조사결과 식중독균은 조미건어포류와 빵.과자류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으며 특히 오징어구이 1개 제품에서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황색포도상구균이 27만8천마리가 검출돼 사자마자 먹어도 식중독 위험이 있는 수준이었다. 일반세균의 경우…
2005-08-05 12:59초등학교 개교를 들러싸고 학부모들이 개교 찬성, 반대로 엇갈리며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앞에서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초교 학부모 50여명이 9월 장암초교와 600m 떨어진 곳에 개교 예정인 동암초교의 개교 연기를 요구하며 10일째 집회를 벌였다. 장암초교 통합구역조정 학부모 대책위 공동위원장 임은옥(37.여)씨는 "장암초교가 열악한 환경으로 학생수가 줄고 있는 마당에 절반 이상의 학생을 빼내가는 것은 아예 기피학교를 만드는 것"이라며 "공평하게 통합구역이 조정될 때까지 개교를 연기하든가 부족한 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정부역 광장에서는 9월부터 동암초교로 자녀를 보내게 될 학부모 80여명이 장암초교 학부모에 맞서 집회를 벌이며 예정대로 개교해줄 것을 요구했다. 동암초교 개교 추진위원회 김중철(40)씨는 "동암초교는 교육여건과 효율성을 충분히 감안해 개교하는 것"이라며 "일부 학부모들이 아파트간 빈부 갈등으로 몰아가 개교에 반대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교육청은 지난 99년부터 OECD국가 수준인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낮추는 교육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장암동에 36학급 규모의
2005-08-05 12:58충북 연풍초등교(교장 안희대) 사물놀이반이 방학중에도 비지땀을 흘리며 풍물연습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그동안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방과후 교육 활동으로 기량을 연마해 교내 학습발표회 등에서 공연을 해 왔는데, 지난 3월 지도교사의 전출로 사물놀이반의 운영과 저학년 학생들에게 풍물반의 전통을 이어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행히 독자적으로 풍물단을 운영하고 있는 연풍면 군자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관모)에서 강사를 지원,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5일간 풍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2005-08-05 09:49충남도내 각급 교육기관이 시.군으로부터 유치한 교육경비가 작년 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과 각급학교 등에서 올 상반기 동안 시.군으로부터 유치한 교육경비는 72억24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30억7900만원) 보다 135%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아산시로부터 1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6억5300만원을 지원받은 것을 비롯해 천안시 12억7900만원, 당진군 10억1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내용은 ▲교육여건 개선사업비 ▲체육선수 육성비 ▲체육문화공간 조성비▲정보화 사업비가 주를 이뤘으며 이밖에 ▲평생교육 운영지원 ▲시범학교운영 등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실적이 증가한 것은 각 자치단체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재정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05-08-04 17:161. 한국교총, 전교조, 한교조 등 교원3단체 수석부회장 및 수석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실무대표단은 오늘 오전,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여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어제 교육관련 NGO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교원평가 및 부적격교원 대책의 9월 시행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교육부총리 발언의 진위 여부 확인과 교육부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교원3단체 대표자의 교육부총리 면담을 요구하였다. 2. 교원3단체 실무대표단의 교육부 항의 방문은 어제 김진표 교육부총리 발언 내용이 사실일 경우 교원평가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교원단체-학부모단체 등 교육주체들로 구성된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구성 취지와 전원합의제 운영이라는 협의회 기본방침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서 정부 때문에 또 다시 교육주체 간 갈등과 교육현장의 혼란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이에, 교원3단체 실무대표단은 교육부의 해당 실무 책임자를 만나 김 교육부총리의 발언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 확인을 요구하고, 교육부총리의 발언이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하여 발언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특히 발언의 진위 여부 못지않게 김 교육부총리의 발언 내용이 결과적으로 이미 언론에 보도됨으
2005-08-04 15:42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한양대 등 6개 사립대학은 21일부터 광주와 부산 등 지방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수시2학기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 입시설명회는 21일 광주 센트럴시티를 시작으로 22일 부산 벡스코(BEXCO), 9월 4일 대전 평송 청소년수련원, 5일 대구 그랜드호텔, 6일 마산 MBC에서 개최되며 설명회에는 각 대학 입학처장이 직접 나선다. 각 대학은 입시설명회에서 학교 홍보보다는 각 대학별 전형 방법과 주요 특징 등을 담은 입시 대비책을 소개할 계획이며 기존 사설학원에서 제시한 입시준비 방안은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기존 사설학원에 의해 주도됐던 입시설명회 방식을 벗어나 대학이 중심이 돼 올바른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서울과 지방학생 간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11월 말에도 2006학년도 정시 입시설명회를 공동 개최할 방침이다.
2005-08-04 14:38지난 3월 개교이후 학생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내 청운초등학교가 개교 한 학기만인 다음달 결국 폐교된다. 용인교육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예고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으며 해당 학부모와 관련 행정기관 등에도 통보했다. 교육청은 폐교가 확정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청운초교에 재학중인 학생 26명을 이달말까지 인근 대청초교 및 현암초교 등으로 모두 전학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이 학교에 재직중인 교사 9명도 다음달 인사때 다른 학교로 전보조치할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현재 죽전지구내에 1개 고교 신설계획이 있는 만큼 이 초등학교 건물을 고교로 전환, 올 하반기 입시요강 등을 마련한 뒤 내년 3월 신입생을 받을 방침이다. 청운초교는 당초 36학급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으로 150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의 교사를 지어 지난 3월 2일 개교했으나 인근 아파트들이 70%가량 입주한 현재 전교생이 26명에 불과, 교육당국이 학생수요를 엉터리로 예측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감사원은 지난 5월 2일부터 20일까지 용인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뒤 "교육당국이 죽전지구내에 초등학교 8개를
2005-08-04 12:35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6년 11월 16일 시행되고 성적은 12월 13일 통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이런 내용의 '200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 주요 사항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이달말께 최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능시험은 교통혼잡을 피해 문제지 수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험일을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 11월 셋째주 목요일인 2006년 11월 16일 실시한다. 성적은 12월 13일 통지된다. 고교 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수시 1학기 모집시기를 2006년 7월 13일부터 실시하도록 했다.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대학의 다른 모집 시기에 지원할 수 없으며,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 다른 모집 시기의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모든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한 뒤 대학의 추가모집 전형에 지원하려면 정시모집 미등록충원 마감일까지 등록을 포기해야 한다. 일정별로 ▲수시 1학기는 7월13∼22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 7월23∼8월31일, 등록 9월4∼5일이고 ▲수시 2학기는 원서접수 및 전형 9월8∼12월12일, 합격자 발표 12월17일까
2005-08-04 12:33전임 부총장의 교비 횡령 등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디지털대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가 2006학년도 신ㆍ편입생 모집 중지명령을 내렸다. 또한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1년 뒤 학교설립인가와 법인 이사장에 대한 취임승인도 취소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전 부총장의 교비횡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디지털대에 대해 운영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학생 모집 중지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서울디지털대가 설립 이후 인가조건을 전혀 지키지 않았고, 전 부총장이 교비 35억원을 횡령하고 이사회 승인없이 임의로 등록금 12억원을 담보로 제공하는 등 법령 위반 및 부당운영의 정도가 지극히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서울디지털대는 내년도 신입생 3천명을 모집할 수 없으며 2ㆍ3학년 결원에 따른 편입학생도 모집할 수 없다. 교육부는 또한 "채권 및 채무 관계로 빚어지고 있는 학사운영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횡령 등에 따른 재정적 손실에 대한 보전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하고 "이러한 조치가 이행되지 않거나 지연될 경우 1년 뒤 학교설립인가와 법인 이사장 취임 승인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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