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개교 기념일을 맞아 이색적인 뮤지컬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박문초등학교(교장 강경수)는 내달 1일 개교 105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교사 28명이 준비하고 초등학생 165명이 출연하는 '흥부와 놀부' 뮤지컬을 오후 3시30분과 오후 7시 두차례 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전교생이 580명인 점을 감안하며 전체 학생수 3분의 1을 넘는 학생이 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셈. 이 학교 정낙중 교사가 총지휘를 맡고 정철환 교사가 연출, 박혜경 교사가 안무를 책임지는 등 모두 6개 분야의 전문 교사들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고전 전래 동화를 특별 각색했다. 이번 공연은 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20여곡의 동요와 안무가 곁들여져 관람객들이 호흡을 같이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박문초교는 개교 기념일을 맞아 풍물과 영어 연극, 재즈, 힙합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박문초교는 5년마다 한차례씩 6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심청전과 콩쥐팥쥐, 토생전 등과 같은 전래 동화를 각색한 뮤지컬을 선보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최승근 교감은 "우리학교는 5년마다 개교 기념일
2005-08-31 12:52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가운데 인권침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기존 시스템으로부터 분리 운영되는 교무ㆍ학사, 입학ㆍ진학, 보건 등 3개 영역의 시스템이 내년 3월 개통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월1일 이 시스템의 물적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서버구축과 소프트웨어 적용 등을 거쳐 내년 3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서버 확보와 관련해 고교 및 특수학교는 학교마다 단독서버를, 초ㆍ중학교는 15개교를 묶어 그룹서버 1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에 따라 단독서버 2천331대, 그룹서버 602대를 16개 시ㆍ도교육청에 설치하기로 했다. 단독서버 운영체제로는 국산 리눅스가 탑재되는 등 국산 제품이 주요 소프트웨어의 93% 이상을 차지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2005-08-31 12:51교직원공제회가 임신 중인 교직원 등도 종신보험,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했다. 또 그 동안 보험 가입이 거절됐던 청각장애 1․2급 교직원에 대해서도 가입을 가능하게 했다. 이밖에 가입 허용 혈압 수치도 기존 100~140에서 90~154로 완화하고, 간염보균자에 대해서도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공제회는 교직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교육가족자녀공제’를 11월 출시한다. 재해장애시 10년간 특수교육 자금으로 1억원까지 보상하고 소아암, 골절, 영구치 상실 치료, 화상 수술 치료 등에 대한 보장이 주내용이다.
2005-08-31 11:58울산지검 공안부는 구속수감된 김석기(59) 울산교육감의 선거법위반 사건과 관련, 31일 울산지법에 공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의 공소제기로 현재 구금상태에 있는 김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임 9일 만인 이날부터 교육감의 직무를 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해 지난 23일 구속수감한 김 교육감을 2~3차례 가량 더 불러 혐의 사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였으며,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모두 마쳤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김 교육감이 지난 6월 부인과 함께 울산 모음식점에서 학교운영위원 4명이 포함된 모단체 회원 10여명에게 3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모두 5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육감의 변호인 측은 검찰의 기소 후 재판부에 보석허가를 신청키로 했으며, 법원이 보석을 허가할 경우 김 교육감은 구금상태서 풀려나 다시 직무를 볼 수 있다.
2005-08-31 10:51충북 도내 각급 학교 급식시설이 현대화 된다. 충북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쾌적하고 위생적인 급식소 마련으로 급식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중으로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36개교에 대한 급식시설을 개선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매년 30개교씩 오는 2009년까지 총 160억원을 들여 156개교에 대한 급식 시설을 현대화 할 방침이다. 학교 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은 노후된 급식 시설과 설비의 확충·개선과 함께 조리실 냉방시설과 급식기구를 교체하거나 확충하고, 다기능 오븐기와 보온 배식대 등 현대식 기구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연 10개교 이내로 이루어져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간이 경과되면 노후되는 만큼 학교 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은 2009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자체 조리를 실시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08-31 09:28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등 역사왜곡 교과서로 비판받는 일본 후소샤(扶桑社)판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0.4%에 못미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관계자들이 30일 밝혔다. 이는 4년 전의 0.039%에 비해서는 약 10배 가량 늘어난 것이나 후소샤판을 편찬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을 비롯한 극우세력이 사회우경화 바람을 타고 목표했던 10%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내년 중학교 1학년생 119만 2천여명 가운데 4천600여명이 후소샤 역사교과서로 4년간 배우게 되는 셈이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워크 21' 등 일본 시민단체들은 채택절차가 종료된 30일 현재 후소샤판 채택률은 0.039%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 총 584개 지구 가운데 지자체 교육위가 후소샤판을 채택한 곳은 도치기현 오타와라(大田原)시와 도쿄(東京) 스기나미(衫竝)구 등 2개 지구(학생수 2천730여명)에 그쳤다. 학교장이 결정하는 사립학교의 경우 도쿄도 다마카와(玉川)중학교 등 9개 중학교(800여명)에 불과했고 중.고일관교 및 특수학교의 교과서 채택권이 있는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도쿄도(
2005-08-30 21:00한국교총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교총은 30일 사단법인 기업사랑운동(공동대표 강승일)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학교 유리창 안전필름 무료제공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학교 안전사고 중 유리창 파손 사고가 학생들에게 입히는 상해 정도가 크고 치명적일 수 있어 학교 유리창에 투명색 안전필름을 부착하면 유리창이 파손되더라도 유리조각이 흩어지지 않아 학생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 및 현장교사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02년 1만9676건이었던 학교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여 금년도는 상반기에만 1만3062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양대 건축대학원 노승범 교수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수도권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2003년 7월 발표한 학교유리창 안전사고 관련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초등학생의 약 5%가 유리창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사업은 그 효과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건 한국교총 회장은 협약조인식에서 “학교 내의 위험한 시설물이나 안전사고를 발생시
2005-08-30 18:51
제주도(도지사 김태환)가 외국 유명대학(원) 유치는 물론 외국 초·중등학교의 분교 설립을 허용하는 등 전면적인 교육 개방을 추진한다. 또 교육자치를 위해서 교육위원회를 독립형의결기구로 두고, 교육감의 권한을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했지만, 교육감 선출시 학교운영위원뿐 아니라 교직원·학부모·교육행정직원 전원을 선거인단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 계획안’을 30일 확정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본 기획안’은 제주를 자치행정 전 분야에 걸쳐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 ‘자치모범도시’로 육성하자는 것으로 각종 규제를 완화해 ‘이상적 자유시장경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동북아의 친환경적 국제 자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한 관광, 의료, 교육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이에 기반한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3+1 핵심육성 산업’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이 이날 발표한 교육산업의 핵심은 제주도를 국제적 교육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 국내외 우수 교육기관을 유치해 연간 40만명에 이르는 국내 외국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도민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교육기회를 확대하
2005-08-30 18:33경기도교육청은 9월1일부터 도(道) 교육청(☎
2005-08-30 15:58울산지검 공안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김석기(59) 울산교육감을 늦어도 31일 이내 기소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해 금품살포 및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지난 23일 구속수감한 김 교육감을 2-3차례 가량 더 불러 혐의 사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였으며,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대부분 마쳤다. 검찰은 이에 따라 빠르면 이날 중, 늦어도 31일에는 김 교육감을 기소키로 했다. 김 교육감이 기소되면 울산지법 형사합의부에 사건이 배당돼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사건에 대한 법정 공방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1심이 끝날 때까지는 최소 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교육감의 변호인 측은 검찰의 기소 직후 사건 담당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신청키로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6월 부인과 함께 울산 모 음식점에서 학교운영위원 4명이 포함된 모 단체 회원 10여명에게 3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모두 5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다.
2005-08-30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