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어린이.청소년 대상 광고의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전국 중.고등학생 514명을 대상으로 '광고에 대한 청소년의 의식'을 조사,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대상 광고에 대한 표현 규제 수준을 강화해야한다는 응답이 51.9%로 가장 많았다.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3.3%였으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14.8%에 불과했다. 청소년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치는 광고 유형으로 △허위.과장 광고(30.5%) △선정성 광고(25.3%) △폭력성 광고(25.3%) △비속어.은어.반말 사용 광고(17.5%)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선정.폭력 광고의 책임이 광고대행사(42.6%), 광고매체(19.8%) 등에 있다고 답했으며 52.9%는 선정.폭력 광고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선정.폭력 광고로 청소년의 피해가 큰 업종으로 이들은 △통신사(22.6%) △전기.전자 제품'(16.7%) △의류.섬유(15.4%) 등을 들었다. 허위.과장 광고의 경우 광고주(25.1%), 광고매체(14.6%) 등에 책임이 있으며 허위.과장 광고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는
2005-10-23 16:16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 33일 간의 '감금' 생활에 들어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22일 모처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도의 보안 속에서 수능 출제본부 개소식을 열었다. 출제위원단은 교사, 교수 등 출제위원 292명, 검토위원 181명, 경찰ㆍ보안요원 등 지원인력 180명 등 모두 6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능시험이 끝나는 11월 23일 오후까지 담장이 둘러쳐진 건물에 격리된채 생활을 하게 된다. 보안 유지를 위해 출제위원단 구성은 선정부터 통보, 집결 과정까지 마치 한편의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다. 평가원은 4천여명의 인력 풀(pool)에서 자격, 능력 등 검증을 거쳐 출제위원 292명을 선정했다. 문제지, 참고서 등을 발간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은 출제과정에서 의도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제됐다. 평가원 관계자들은 밀봉된 공문을 갖고 출제위원이 소속된 해당 학교장이나 총장을 직접 찾아가 선정 사실을 알린 뒤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출제위원 선정 사실 자체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해당 출제위원은 동료들에게…
2005-10-23 11:29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e-러닝'이 보편화되면서 교육 전문 사이트뿐만 아니라 대형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도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 네티즌의 공부를 돕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이용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과외 등 과도한 교육비 부담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e-러닝은 초등학교부터 = 국내 대다수 포털들은 초등학생 등 아동용 대상 코너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인터넷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네티즌이 어릴 때부터 인터넷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하나로텔레콤[033630]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을 대상으로 '네오스터디(neostudy.hanafos.com)' 코너를 통해 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학년별 전 과목 강의를 받고 영어, 한자, 수학 등 과목별로 우수한 초등학생들의 학습 자료를 참고할 수 있으며 '명예의 전당' 코너는 학습 성과나 출석 상황이 우수한 학생들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학습 동기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질문방', '고민상담방' 등의 게시판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직
2005-10-23 11:28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교육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조례안은 내달 도의회 통과가 낙관적이며, 이 경우 연 수백억 원에 달하는 비법정전출금을 안정적으로 학교에 지원할 수 있어 부도 위기의 지방교육재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성수 경기도 교육협력담당관(서기관)은 19일 “2003년부터 시작돼온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교육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기도교육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담당관은 “조례가 제정되면 비법정전출금이 확실한 법적 근거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학교용지부담금을 포함한 법정전출금 4조 2614억 3800만원 이외에 1325억 4800만원의 비법정전출금을 교육청에 지원했다. 비법정전출금이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의무부담금 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지자체가 추가로 지원하는 경비를 말한다. 경기도 추진하고 있는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다음 연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을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확보하고 ▲유․초․중․고교등 교육감이 인가한 학교를 지원토록 했다. 추진 사업은 ▲도농간 균등 교육기회 제공 ▲학교도서관 지
2005-10-22 15:51인천지역 실업계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내 올해 실업계 고교 졸업생 9천786명중 전체 64.4%인 6천311명이 대학에 진학한 반면 30.5%인 2천985명만이 직장을 택했다. 실업고생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 2003년 47.7%, 지난해 56.1%로 최근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실업고 출신의 대학 진학률 상승에 대해 "대졸자를 우대하는 사회관습과 실업고 출신에 대한 대학의 특별 입학전형 확대, 실업교육의 내실화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실업고교측은 "우수한 기능인력 배출이라는 실업교육의 본래 취지가 무색해지고있다"며 "산학연계를 통한 취업률 제고 대책 등 실업교육 내실화를 위한 교육당국의 실질적인 정책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업계 고교 첨단학과 개편을 비롯한 산.학연계 직업교육과정 운영, 노후기자재 교체, 실습실 환경개선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05-10-22 14:18울산시교육청은 내년도 교육비 예산을 7천428억원으로 편성하고 21일 교육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7천331억원보다 1.3%인 97억원이 증액됐으나 인건비 증가액(579억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해 학교 신설, 교육환경 개선 등 각종 교육 사업이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을 부문별로 보면 인건비 5천276억원, 학교 신.증설 등 교육환경 개선 238억원, 저소득 및 소외계층 장학금 지급 등에 234억원, 유아교육비 지원 85억원, 장애우를 위한 특수교육 지원 26억원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세수 부족에 따라 세입 규모가 줄어 인건비가 전체의 71%나 차지하는 등 왜곡 편성됐다"며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는 등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005-10-22 14:15경기도 의왕시 부곡초등학교(교장 안석기)가 중증장애아동을 위해 시행하는 가정방문 특수교육이 아동재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2일 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1999년부터 중증 장애로 인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의왕과 군포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이들이 수용된 시설이나 병원,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측은 현재 22명의 중증장애학생들을 가정순회 2학급, 시설순회 3학급 등 모두 5학급으로 편성, 5명의 특수교육교사들에게 맡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순회의 경우 정신지체, 지체부자유 등 10명을 2개반으로 편성, 아동 1인당 주 2회 40분씩 2시간 이상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정신지체, 뇌병변, 지체장애 등 중증장애아동을 전담 수용하는 군포 양지의 집에도 교사 3명을 파견, 학생 능력별로 사회, 미술, 음악, 피아노, 컴퓨터 등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지의 집 윤순이(44) 부원장은 "장애가 심해 등교할 수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특수교육 담당 교사들이 매일 시설을 방문, 아이들을 지도함으로써 제도권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워낙 장애 정도가 심해 눈에 띄게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는 없지만 매일 수업을 통해 조금
2005-10-22 14:13경남지역 학교폭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161건의 학교폭력이 발생, 지난해 같은기간 268건에 비해 107건(39.9%) 감소했다. 폭력 유형별로는 폭행이 101건(62.7%)으로 제일 많고 금품 갈취 54건(33.6%), 협박과 집단 따돌림 6건(3.7%) 등의 순이었다. 학교별로는 고등학교 95건, 중학교 59건, 초등학교 7건 등의 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차원에서 3무(無) 운동의 하나로 '학교폭력 없애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각급 학교에서 친구의 날(7월9일)을 제정하는 등 폭력예방을 위한 일련의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2005-10-22 14:13인천 시내에 새로 들어설 예정인 학교들이 부지 매입비를 확보하지 못해 개교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 개교 예정인 10개 학교의 부지 매입을 내년부터 추진해야 하지만 학교용지 부담금 위헌 결정으로 부지 매입비가 확보되지 않아 설립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내년부터 부지를 매입해야 하는 학교는 학익서초, 주안동초, 심한초, 간주초, 고현초, 정각중, 동방중, 은봉고, 십정고, 미추홀특수학교 등이다. 이들 학교의 부지 매입비는 총 1천72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는 이중 624억원을 교부금 형식으로 지원키로 해 나머지 448억원은 뚜렷한 재원 마련책이 없는 상태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육부에 택지개발지구내 학교용지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인천시에 부지 매입비 지원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2005-10-22 14:12경기도보건교사회(회장 조미연)은 22일 성남 KT분당지사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힘내라 친구야!’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초중고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보건교사들과 함께하는 보건체험학습으로 이루어졌다. 바자회를 위해 보건교사회는 재활용 물품 1만점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으며 도내에서 모인 초중고생 400여명도 각자 물품을 가져와 벼룩시장에서 판매했다. 또 참가학생들과 함께 금연, 아름답고 건강한 성, 건강측정 등 4개 부분에 대해 보건교사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바자회의 수익금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경기도보건교사회 회원 제자 10명의 치료를 위한 성금으로 쓰인다. 경기도보건교사회 조미연 회장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면서 “나아가서는 재활용품 나눔 운동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작음 발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5-10-20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