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교육청은 초등학교의 내년 3월 개교를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자 이번 주 중으로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24일 안성교육청에 따르면 공도읍 진사리 우림과 쌍용 등 5개 아파트 입주계획(4천900여가구)에 따라 2003년 1월 진사리 126의2 일대 1만2천48㎡를 신설 학교 부지로 결정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110억6천여만원(부지매입비 포함)을 들여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36학급(학급당 30-35명) 규모로 진사초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그러나 진사초교가 양진초교(34학급,학생수 1천330명)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들어서면서 교육청과 지역 주민간 갈등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신설학교가 담 하나를 두고 개교할 경우 교육환경이 뒤쳐진 양진초교는 전학과 위장전입으로 학생수가 줄어 문을 닫게 된다며 진사초교를 양진초교와 통합운영하거나 중학교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진사초교 부지 확정 당시인 2003년 경기도교육청의 2006년 학급당 학생수가 34명으로 예측됐으나 41명으로 변경됐다"며 "주민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학교 통합이나 중학교로의 전환 방안을 검토해 오는 26일쯤 교육청 입장을 밝힐 예
2005-10-24 12:59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를 맡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22일 모처에서 비밀리에 수능출제본부 개소식을 가진 것. 이는 곧 200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출제할 출제위원들이 한 달여 동안의 ‘감금’생활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제위원단은 모두 650여 명. 교사와 교수 등 출제위원 292명과 검토위원 181명, 그리고 경찰과 보안요원 요리사, 청소원 등 지원인력 180명 등이다. 출제위원은 대학 교수와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돼 있다. 교수는 평가원에서 위촉하고, 교사는 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4000여 명의 인력 풀에서 무작위로 선출했다. 인력 풀에 포함된 교사들은 시·도교육청의 추천과 평가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실력파들. 그러나 담임이나 고3 진학 반을 맡은 교사와 문제지나 참고서를 발간했던 사람은 배제했다고 평가원 측은 밝혔다. 수업 결손과 의도하지 않더라도 예전에 냈던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기위해서다. 이들은 수능 시험이 끝나는 다음 달 23일 오후까지 33일 동안 사회와 완전히 격리된 생활을 하게 된다. 숙소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고, 전화나 인터넷 사용도 금지된다. 부모님 상
2005-10-24 11:26여고생 30여명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논으로 추락했으나 탑승자 모두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대형 참사를 모면했다. 24일 오전 8시30분께 전북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61㎞(순천기점)에서 충남 D여고 수학여행 버스(운전사 오모씨.48)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는 반대편 상행선에서 달리던 트라제 승합차(운전자 최모씨.42.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가로.세로 1m 크기의 중앙분리대용 콘크리트가 하행선 1차선 쪽으로 튀어나오자 버스가 이를 피하려다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신모(16.고교 1년)양 등 32명이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는 논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유리창 대부분이 깨지고 내부도 심하게 부서졌지만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대형 참사를 모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 인솔 교사는 "광주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에 사고가 났다"며 "출발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안전벨트를 모두 착용할 것을 교육해 대형 사고를 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반대편 차선의 트라제
2005-10-24 10:44울산지역 실업계 고교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이 평균 78.6%로 나타났다. 24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11개 실업계 고교생 3천563명 가운데 자격증을 1개 이상 취득한 학생은 78.6%인 2천801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3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도 전체 실업계 고교생의 19.4%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자연과학고와 컴퓨터과학고가 자격증 취득률이 94%로 가장 높았고 정보통신고 89.7%, 울산공고 89%, 미래정보고 85.9%의 순을 보였다. 울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성있는 직업을 선호하는 추세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3가지 이상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적극적인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10-24 10:44인천시교육청은 교육정책 품질관리를 위해 경영혁신기법인 '6시그마'를 시범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교무, 학사, 장학 등의 분야에 관련 공무원 각 2∼3명씩으로 교육행정혁신 과제추진팀을 구성키로 했다. 과제추진팀은 외부컨설팅 전문기관으로부터 '6시그마' 교육과 기법을 지도받게된다. '6시그마'는 실제 업무상 실현될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준의 에러로 인정되고 있으며, 21세기형 경영혁신 운동으로 한국철도공사,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부문에도 도입돼 있다.
2005-10-24 09:56청소년의 고민상담 주제를 분석한 결과 남자는 성(性) 문제가, 여자는 인간관계가 가장 큰 고민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청소년상담원의 2004년 청소년 상담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자 청소년의 상담 주제는 가족문제 24.1%, 대인관계 15.1%, 학업 및 학교 부적응 12.9% 등으로 39.2%가 인간관계에 대해 상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자 청소년의 상담 주제는 성 문제(21.1%), 가족문제(14.7%), 기타(25.8%) 등으로 단일 항목 가운데는 성문제를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 가운데 남자의 최대 고민거리인 성 문제를 상담한 경우는 전체의 8.0%에 그쳐 이 문제에 대한 남녀 청소년의 '체감온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우리 사회에서 여자와 남자는 유아기 때부터 차별적인 교육을 받고 성장해 청소년기에 이르면 남녀 간 행동양식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상담에서도 이런 점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상담원은 "여자는 어릴 때부터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요구받고 이에 좌절해 고민을 많이 하는 반면 남자는 자아 지향적 성향이 강해 개인적 문제나 성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
2005-10-24 07:47청소년들은 어린이.청소년 대상 광고의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전국 중.고등학생 514명을 대상으로 '광고에 대한 청소년의 의식'을 조사,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대상 광고에 대한 표현 규제 수준을 강화해야한다는 응답이 51.9%로 가장 많았다.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3.3%였으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14.8%에 불과했다. 청소년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치는 광고 유형으로 △허위.과장 광고(30.5%) △선정성 광고(25.3%) △폭력성 광고(25.3%) △비속어.은어.반말 사용 광고(17.5%)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선정.폭력 광고의 책임이 광고대행사(42.6%), 광고매체(19.8%) 등에 있다고 답했으며 52.9%는 선정.폭력 광고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선정.폭력 광고로 청소년의 피해가 큰 업종으로 이들은 △통신사(22.6%) △전기.전자 제품'(16.7%) △의류.섬유(15.4%) 등을 들었다. 허위.과장 광고의 경우 광고주(25.1%), 광고매체(14.6%) 등에 책임이 있으며 허위.과장 광고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는
2005-10-23 16:16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 33일 간의 '감금' 생활에 들어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22일 모처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도의 보안 속에서 수능 출제본부 개소식을 열었다. 출제위원단은 교사, 교수 등 출제위원 292명, 검토위원 181명, 경찰ㆍ보안요원 등 지원인력 180명 등 모두 6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능시험이 끝나는 11월 23일 오후까지 담장이 둘러쳐진 건물에 격리된채 생활을 하게 된다. 보안 유지를 위해 출제위원단 구성은 선정부터 통보, 집결 과정까지 마치 한편의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다. 평가원은 4천여명의 인력 풀(pool)에서 자격, 능력 등 검증을 거쳐 출제위원 292명을 선정했다. 문제지, 참고서 등을 발간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은 출제과정에서 의도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제됐다. 평가원 관계자들은 밀봉된 공문을 갖고 출제위원이 소속된 해당 학교장이나 총장을 직접 찾아가 선정 사실을 알린 뒤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출제위원 선정 사실 자체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해당 출제위원은 동료들에게…
2005-10-23 11:29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e-러닝'이 보편화되면서 교육 전문 사이트뿐만 아니라 대형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도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 네티즌의 공부를 돕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이용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과외 등 과도한 교육비 부담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e-러닝은 초등학교부터 = 국내 대다수 포털들은 초등학생 등 아동용 대상 코너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인터넷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네티즌이 어릴 때부터 인터넷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하나로텔레콤[033630]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을 대상으로 '네오스터디(neostudy.hanafos.com)' 코너를 통해 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학년별 전 과목 강의를 받고 영어, 한자, 수학 등 과목별로 우수한 초등학생들의 학습 자료를 참고할 수 있으며 '명예의 전당' 코너는 학습 성과나 출석 상황이 우수한 학생들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학습 동기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질문방', '고민상담방' 등의 게시판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직
2005-10-23 11:28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교육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조례안은 내달 도의회 통과가 낙관적이며, 이 경우 연 수백억 원에 달하는 비법정전출금을 안정적으로 학교에 지원할 수 있어 부도 위기의 지방교육재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성수 경기도 교육협력담당관(서기관)은 19일 “2003년부터 시작돼온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교육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기도교육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담당관은 “조례가 제정되면 비법정전출금이 확실한 법적 근거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학교용지부담금을 포함한 법정전출금 4조 2614억 3800만원 이외에 1325억 4800만원의 비법정전출금을 교육청에 지원했다. 비법정전출금이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의무부담금 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지자체가 추가로 지원하는 경비를 말한다. 경기도 추진하고 있는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다음 연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을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확보하고 ▲유․초․중․고교등 교육감이 인가한 학교를 지원토록 했다. 추진 사업은 ▲도농간 균등 교육기회 제공 ▲학교도서관 지
2005-10-22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