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와 국립극장이 공동주최하는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가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재미있는 연극, 우리들의 잔치’를 주제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다. 1992년 연극을 교육적 매체로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된 어린이연극경연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 11개 학교가 참가하는 올해는 특히 지역대회가 활성화돼 인천, 경기, 전남, 전북에서 예선을 통해 대표팀을 선발했다. 기간 동안 ▲6일(일) 강원 양양초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7일(월) 경기 관인초 ‘내마음의 노래’/ 인천 갈월초 ‘암행어사 출두요’ ▲8일(화) 서울 반포초 ‘다혜의 용기’/울산 양사초 ‘치우 이야기’ ▲9일(수) 서울 한양초 ‘남자? 여자?’/인천 선학초 ‘이슬이’ ▲10일(목) 경기 파주천현초 ‘정지된 시간 속으로의 여행’/ 전북 고창초 ‘추억은 방울방울’ ▲11일(금) 경남 함양위성초 ‘양언니’/ 전남 나주초 ‘목숨보다 귀한 우정’ 등 11편의 공연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5일에는 극단 연우무대의 교육연극 ‘이 아이들을 어찌하라고요’이 무대에 오르고 6일에는 인천 서도초 볼음분교 학생들의 ‘북소리’, 경북 포항어린이극단의 ‘엄마, 사랑해요’ 특별초청공연이…
2005-10-27 15:03중국산 수입김치 기생충란 파문과 관련 부산시 교육청이 27일 완제품 김치류 구매시 사전에 학교운영위원회의 원산지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각급 학교에 긴급 지시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사전 심의와 함께 검수시 제조가공허가사항, 시험성적서, 원산지 확인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또 학교급식과정에 영양사와 학부모가 공동으로 식재료에 대해 일일이 검수를 실시하고 식재료명, 원산지표시, 제조원 등을 확인해 '일일 검수 일지'에 반드시 기록토록 지시했다. 시 교육청은 이와함께 각급 학교에 김치를 납품하고 있는 30개 업체현황을 파악해 관할 시.구(군)과 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원산지 및 위생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2005-10-27 12:56서울시 교육청이 학교폭력건수가 크게 줄었다고 축소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상반기 학교폭력 가해 학생수는 656명으로 작년동기의 1천302명에 비해 49.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학교폭력 발생이 크게 준 것은 올해 3월말 발족한 초ㆍ중ㆍ고 지구별 통합협의회 활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ㆍ중ㆍ고 지구별 통합협의회는 각급 학교 생활지도부장과 학부모, 경찰, 지역인사 등 으로 구성돼 있는데 폭력서클 해체지도, 생활지도 등의 활동을 벌였다는 것이 시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상반기 학교폭력 가해학생수를 작년 하반기(559명)와 비교하면 오히려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청이 수치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발생이 계절적 요인과 무관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시 교육청이 단순 통계 비교로 학교폭력을 축소 발표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학교폭력이 계절적 요인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은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2002년의 경우에는 상반기(1천78명)가 하반기(1천6명)와 비슷한 수준이고 2003년에는 하반기가 1천404명으로 같은해 상반기(1천41명)보다 많다는 점에서 확인
2005-10-27 12:55충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면지역 초등학교 3학년까지 무상 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열린 제 244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도정질문 답변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또 "농촌지역 초등학생에 대해서는 급식비 중 식품비의 1/3을 지원해왔으나 앞으로는 중.고교생들에게도 급식비를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10-27 10:57경남도교육청은 중국산 김치 기생충 알 검출 파동과 관련, 27일 일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에 사용되는 김치 등 식재료의 원산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또 문제가 된 중국 김치의 수입업소 명단도 통보, 급식용 김치를 구입할때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중국산 김치 문제로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05-10-27 10:55교총은 참여정부의 교육실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교원 궐기대회를 12일 오후2시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교총은 이번 규탄대회에서 10월 중 벌여 온 ‘재정 파탄 학교 살리기 서명운동’ 결과를 공개하고 참여정부의 교육실정 사례를 낱낱이 고발하는 곤장 때리기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에 ▲교육재정 GDP 6% 확충 ▲교원법정 정원 확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주5일 수업 조속 실시 ▲분진, 소음, 노후시설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2005-10-27 09:54서울 도심지역 고교 29곳에 적용되고 있는 고교 입시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대상 학교가 올해 8곳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진학하고 싶은 고교가 실제 거주지와 다른 학군에 있더라도 지원이 가능해져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6학년도부터 중학교 3학년생의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적용 대상 고교를 29곳에서 3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규 적용 학교는 대광고,무학여고,광성고,명지고,고대부고,용문고,상명대부속여고,성신여고 등이다. 현재 이 제도를 시행중인 29개 고교는 경복고와 용산고, 중앙고, 이화여고 등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 이내에 있는 성북ㆍ마포ㆍ서대문구 일부 고교 및 중구 내 전체 고교, 종로구 내 1개교 이외 모든 고교, 용산구 전체 고교이다. 이들 학교 중 서울 전체 지역 중학교 3학년생들은 희망에 따라 최소 3곳에서 최대 5곳까지 복수지원한 뒤 추첨결과에 따라 고교를 배정받지만 다른 지역 학군은 예비 고교생으로부터 입학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추첨을 통해서만 고교를 배정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 대상 학교가 확대되면 고교 간 신입생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으로 교육
2005-10-26 20:18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돈희)가 가난한 영재들에게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을 펼친다. 민족사관고는 내달 25일까지 전국의 중학교 2년생을 대상으로 제1기 덕고(德高)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족사관고는 자치단체 추천을 통해 창의력과 잠재적 영재성을 갖춘 빈곤층 자녀 30명을 덕고장학생으로 선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과정 등 4년간의 학비를 지원한다. 덕고장학생에 대한 지원은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이나 지자체가 한명씩 맡게 되며 민족사관고는 특별 영재교육과 고등학교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덕고장학생에 선발되면 중3 영재교육 1천만원, 민사고 3년간 납입금 4천800만원 등 모두 5천800만원이 개별 지원된다. 민사고 관계자는 "학교 설립 당시 전원 무료교육 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난한 계층의 자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에서 골고루 선발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5-10-26 20:16"중국산 김치 파동은 결국 한국 기업인들이 만든 것 아닌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지난 18일부터 한국을 첫 방문한 중국인 중.고교 교사들은 김치 파동에 대해 질보다는 저렴한 가격만을 앞세운 한국 기업인들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면서 대응책은 "양국이 잘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해 가길 바란다"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했다. 이들은 또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문제에 대해서도 "상대방 입장을 존중해 역사와 학술의 문제로 국한시키고 싶다"며 "이 문제로 양국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한 뒤 입을 다물었다. 대신 그들은 한국 방문 소감 등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30명의 중.고교 교사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임진각과 용인 민속촌, 안동 하회마을, 경주, 포항제철 등을 돌아봤으며 27일 돌아간다. 리우 칭강(劉慶剛.35) 상하이(上海)중학교 교사는 "서울과 상하이는 외형적인 면에서 비슷하지만 서울은 국제화가 내면적인 면에서 상당히 이뤄진 것 같다"며 "경주를 돌아보면서 현대화를 추진하면서도 역사적인 유물 등 문화적 관리가 잘 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리우 교사는 "포항제철이 처음부터 환경문제와 발전을 고려
2005-10-26 15:52"교사들의 지식과 기술, 능력을 진단해 맞춤형 처방을 해줍니다"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연현중학교(교장 한근수)가 듣기에도 생소한 '컨설팅 장학'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컨설팅 장학이란 전문성을 갖춘 각분야 컨설턴트가 교사의 직무수행상 필요로 하는 지식과 기술, 능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장학방법이다. 2002년 개교한 연현중학교는 시 외곽 안양천변에 위치, 학생은 물론 교사조차 부임을 꺼렸던 곳으로 학교측은 이 같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컨설팅 장학을 도입했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교수학습, 학급경영, 인성.진로, 교무.학사업무처리, 자기계발, 일반, 교양 등 7개 영역을 컨설팅 항목으로 선정하고 항목별로 장학사, 교사, 교수, 기업인 등 38명을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교사들은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교육과정 분석 및 교수학습 설계, 모둠 토의 수업방법 등 교수법의 원리와 실체를 배우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법, 파워포인트, 엑셀, 포토샵 활용 교육 등을 받았다. 이 같은 재교육 과정을 통해 교사들의 능력은 대폭 신장됐고 지도 열의도 높아졌으며 이
2005-10-26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