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전국학운위원장총연합회 발족

전국 각 시.도 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 회장단 40여명은 24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전국학교운영위원장총연합회(이하 전학총련) 결성' 창립 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영주(55) 인천시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회장을 선임했다.

전학총련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와 관련, 교원들이 연가투쟁에 돌입할 경우 해당 교사의 명단을 학부모에 공개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총회에서는 또 각 시.도 회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교원평가 지지 전국대책위원회'도 구성됐다.

전학총련은 결성 취지문을 통해 "학부모 교육주권 확립과 국제 경쟁력을 지닌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전학총련을 창립한 것"이라며 "교원단체 등과 동등한 협의체의 지위를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초대 회장은 "교육부는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 구성에 교원단체와 대표성 약한 학부모 단체와 달리 교육 수요자 대표인 학운위를 참여시키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며 "다음주중 교육부 장관을 면담해 항의하는 한편 교원평가제 등을 강력하게 실시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학총련은 이어 발표한 교원평가 지지 요구문에서 "전교조는 학부모와 학생 등을 대표하는 각 지역 학운위가 차질없는 교원평가 시범실시를 요구했음에도 학부모 등의 의견을 묻지 않은 채 강경투쟁을 선언했다"며 "이는 참교육을 지향하는 자세가 아니라 이익집단, 비교육적 압력단체로 군림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학총련은 "우리는 지도적이고 헌신적인 수많은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표한다"면서 ▲전교조는 단체교섭시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할 것 ▲교육부는 성실한 교원들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교원평가제 등을 강력 실시할 것 ▲전교조는 교원평가 반대투쟁 계획을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전학총련은 특히 교원들이 교육기본법 등을 위반해 연가투쟁에 참가할 경우 단위 학교 학운위를 통해 해당 교사의 명단을 학부모에 공개하는 운동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전학총련은 이와 함께 전교조가 교원평가제 실시를 저지할 경우 교사들의 전교조 탈퇴를 위한 학부모 서명 작업 및 전교조 해체운동도 불사할 뜻임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