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한 학부모가 자신의 아들이 교사에게 맞아 청각장애인이 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귀포시 강모(41)씨는 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귀포시 D초등학교 6학년 교사 K씨가 지난달 1일 학교에서 아들(11)의 왼쪽 뺨을 3차례 때려 청력을 잃게 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이어 "K씨가 학교장 앞에서 때린 사실을 인정하고 15일간 병원과 집을 찾아다니며 용서를 빌다가 청력이 회복될 것 같지 않고 문제가 커지니까 '절대 때리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또 "초등학생을 폭행해 장애인으로 만들어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장래를 망쳐 놓고도 반성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사건을 왜곡 조작하는 반인륜적이고 비양심적인 폭력교사와 학교장의 실종된 양심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씨는 서울대학교병원까지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아들이 청력을 되찾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같은달 19일 서귀포경찰서에 K씨를 고발하고 아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켰다. 강씨의 아들은 그날 이후 현재까지 통원치료를 받으며 등교하지 않고 있다. K씨는 이와 관련, 교육청에 낸 2번의 경위서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이에게 '선생님께 맞았냐'고…
2005-11-03 15:39충남 부여에 위치한 홍산농공고(교장 윤형수)는 지난달 25일과 26일 대구과학대에서 열린 ‘제8회 교육인적자원부장관기 쟁탈 전국 고교생 측량경진대회’에서 4개 분야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국민화합상과 지도자상(박병원 교사), 단체대상인 교육부장관기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행정자치부가 공식인정하는 유일한 전국대회로 토목설계, 다각측량 등 5개 분야별로 실시된다.
2005-11-03 15:04"악취가 너무 심해 창문조차 열 수 없어요" 경기도 안산교육청이 공단에서 풍겨나오는 심한 악취로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반월공단 주변 각급학교 학생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공단으로부터 500∼3천m 거리에 있는 초등 19개, 중등 10개, 고교 6개 등 모두 35개 학교 교실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필요 예산을 안산시의회 및 반월지구 개발을 추진한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요구했다. 교육청이 파악한 설치 대상 학급수는 모두 1천191개에 이르며 관리실, 특별실 등을 포함, 모두 1천386대의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악취가 너무 심해 한 여름에도 창문조차 열지 못한 채 수업하느라 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학생들이 쾌적한 여건 속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교육청과 시청이 예산의 일정비율을 분담해야 하는데 교육청의 예산이 너무 부족해 실현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반월공단 주변의 심한 악취로 교사들이 발령을 기피하자 2003년부터 주변 18개 학교를 '공단 공해지역 학교'로 지정, 근무 교사에게 월 0
2005-11-03 12:46지자체나 개인이 설립비를 지원하고 교육당국이 운영을 담당하는 '공영형 자율학교' 설립이 경기도에서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아래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경기교육발전계획(2005∼2009년)을 확정, 3일 오전 발표했다. 도(道) 교육청은 20개의 핵심과제와 40개의 중점과제, 40개의 일반과제 등으로 이뤄진 교육발전계획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모두 1조9천9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발전계획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우선 이 기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과제중 하나로 '공영형 자율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공영형 자율학교는 지자체 또는 민간인이 주민의 요구와 지역발전을 위해 도 교육청과 설립비를 분담, 설립하는 학교를 말한다. 도 교육청은 이와함께 계획 기간내에 경기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시키는 대신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고 수원과 남양주에 예술고를, 파주와 평택에 국제고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판교신도시 등에 1개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고 화성 동탄신도시에 초.중.고교가 통합 운영되는 '혁신모델 자율학교' 설립을 추진하며 산.학.관이 연계된 사립 실업계 특성화고를 적극 유치하
2005-11-03 11:16강원도교육청은 3일 2006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모집인원은 지난해 233명에서 크게 줄어든 132명으로 공립 22개 교과 117명, 사립 3개 교과 5명 등이다. 또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국립사대 졸업자 교원미임용자 임용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 1990년 헌법재판소의 '국립사대 졸업생 우선채용' 위헌 결정으로 교단에 서지 못했던 미임용자 중 10명도 이번 전형을 통해 함께 선발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연령 제한 없이 해당교과의 준교사 이상 교원자격증 소지자 및 부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06년 2월 취득 예정자이며 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도교육청에서 실시한다.
2005-11-03 10:34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3일 전교조 부산지부의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반대 교육자료 논란과 관련,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이 이 같은 교육자료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은 학생들의 소중한 권리가 침해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학생들은 당연히 올바른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이들이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은 교육의 중요한 책무"라며 "올바른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한나라당의 감세안과 관련, "언론 기사에 잘못 알려진 것도 많이 있다"면서 "이번에 내놓은 안은 서민들을 위한 것이며, 작은 정부 큰 시장 기조안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 삭감을 떠나서 정부 씀씀이가 너무 방만하다. 공기업도 입이 벌어질 만큼 혈세를 낭비한 게 많다"면서 "씀씀이를 줄이고 세금을 줄이도록 해야지 방만하게 쓰고 세금을 쥐어짜면 서민이 어떻게 살아가느냐"며 정부의 세출 구조조정 노력을 촉구했다.
2005-11-03 10:32울산지역 고교생들의 학력이 하향 평준화 추세를 보여 학력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3일 울산시 교육위원회 김동규위원의 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울산지역 일반계 고교생의 수능모의평가 결과 400점 만점에 인문계는 220.4점, 자연계는 265점으로 전국 평균 보다 각각 16.6점, 7.2점씩 낮았다. 특히 상위 30% 학생들의 평균 점수도 인문계 288.3점, 자연계 325.7점으로 전국 상위 30% 학생들의 평균 점수와 비교해 각각 22점과 12.6점이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위원은 "울산 고교생들의 학력이 지난 2000년 평준화 이후 점점 하향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설 모의고사 도입 및 0교시 수업을 학교장 자율에 맡기는 등 학력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5-11-03 09:53인천시교육청은 내년에 인천시내 각급 학교 교원을 올해보다 756명을 증원 배정하겠다고 3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9명, 초등 268명, 중등 442명, 특수학교 10명, 특수치료 교사 7명이다. 특히 중등 교원 증원은 올해 증원수(167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42명으로 중.고교 교사 부족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 교원도 올해 174명보다 90여명을 늘려 배정했고, 특수학교 교사도 2배 이상 증원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그동안은 학급 신.증설에 맞춰 교사 증원수를 산정했으나, 내년부터는 시.도별 학급당 학생수를 감안해 교사 증원을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교사 부족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05-11-03 09:42충북도교육청은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반텐주교육청에 중고 컴퓨터(PC) 100대를 보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주 7일 부산항에서 선적될 PC는 일자리만들기운동분부가 도내 각급 학교의 교체 컴퓨터를 수거해 세척과 수리를 거쳐 팬티엄 Ⅲ급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한글판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반텐주 초.중등 교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연수를 실시하기로 하고 교사 4명과 장학사 1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이달 28일 1주일간의 일정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서가는 도내 e-러닝과 정보화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우리나라와 충북교육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11-03 09:33대전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관련학과 설치를 놓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3일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배재대의 경우 2006학년도 입시에서 초등교육과(20명), 초등특수교육과(20명), 유아특수교육과(20명)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5월 학과 승인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했지만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미 인가된 초등교육 교원만으로도 교육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대의 초등교육과 설치 추진은 사립대학에서는 이화여대 이후 처음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었다. 배재대 관계자는 "올해 전국 32개 대학에서 특수초등교육과의 설치를 요구했으나 단 한 곳도 승인받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유아.초등.특수교육 분야의 특성화를 위해 초등교육관련 학과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전대는 올해 중등 특수교육학과(20명)의 신설을 교육부에 요청, 최근 최종 정원 승인을 받았다. 대전대는 그동안 사범계열 교직과정은 운영해왔으나 사범학과 설치를 승인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한남대의 경우는 당초 사범대학(5개 학과) 가운데 미술교육과를 제외한 국어교육과 등 4개 학과의 정원을 줄여 수학교육과(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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