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양대(가나다순) 등 7개 주요 사립대학이 현 고교 1년생이 응시하는 2008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26일 오전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8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공동입장과 세부안을 발표했다. 7개 대학 입학처장은 수시 1학기 전형이 선발방식의 다양화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각 고교가 1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리고 학습 분위기가 흐려지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았기 때문에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대가 수시 1학기 모집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립대학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수시 1학기 전형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2008학년도 입시부터 이들 대학은 3학년 1학기 수업과 성적산출이 모두 끝나는 8월 말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주요 사립대의 수시 1학기 전형 폐지 등 이들의 공동입장은 다른 대학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ㆍ교육인적자원부ㆍ한국대학교육협의회ㆍ전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05-12-26 11:26"굽은 나무(탈선 청소년)가 되기 전 스승의 사랑을 명심한다면 바른 나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최일선에서 접하고 있는 광주지역 전.현직 교사 38명이 26일 학교폭력예방 체험사례를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상담자원봉사제'에 참여한 전.현직 교사들은 폭력학생들의 학교생활태도와 심리상태 등을 분석하고 폭력예방을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등 '삼위일체'의 관심과 사랑을 강조했다. 광주전산고교 배석순 교사는 "폭력과 남의 물건을 훔친 1학년 C군의 경우 잘못된 행동을 후회하면서도 비행 친구들의 유혹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그러나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연계해 지도한 결과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배 교사는 ▲주말이나 저녁시간을 통해 학부모와 자주 대화를 갖도록 권장하고(가정) ▲성격 및 심리검사를 통해 대인관계와 교사들에 대한 편견 등을 수정토록 했으며(학교) ▲지역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통한 정서적인 지지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C군에 대한 지도 사례를 소개했다. 전남중 박연식 교사는 "같은 학교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K군(2년)에 대해 5일 동안 개인상담
2005-12-26 11:25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둘째 날인 25일 오후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지원율은 여전히 20% 안팎을 기록, 수험생들 간의 눈치작전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올 수능시험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큰 차이가 나면서 1-2점 차이로도 당락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극심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두 2천185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오후 3시 현재 840명이 접수, 0.38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서울대 법과대는 144명 모집에 56명,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는 40명 모집에 2명이 각각 지원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낮았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오후 5시 현재 2천175명을 모집하는 '가'군 전형에 427명이 지원해 0.20대 1을, 498명을 뽑는 '나'군 전형에는 208명이 지원, 0.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 일반전형은 오후 4시 30분 현재 1천706명 모집에 364명이 지원, 0.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 '가'군 일반전형에서 3천266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도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638명이 지원해 0.20대 1에 불과했다. 고대
2005-12-25 22:08경기지방경찰청은 6월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6개월동안 학교폭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488건 1천798명을 적발, 16명을 구속하고 1천621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161명을 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236명이 가입한 15개 폭력서클을 해체토록 선도했다. 적발된 1천798명 가운데 남학생은 1천323명(73.6%), 여학생은 475명(26.4%)이었으며, 피해자 855명중 남학생은 624명(73.0%), 여학생은 231명(27.0%)을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중학생이 8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교생 688명, 무직 232명, 대학생 38명, 초등학생 29명 등의 순이었다. 경찰은 단속기간동안 39차례에 걸친 학교폭력예방간담회를 갖고 6천724차례의 학교출강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2005-12-25 14:29정부가 27일 국무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사학법을 공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해온 사학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학 단체들은 일단 법이 공포되는대로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송을 내는 한편 법률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신입생 모집거부 등의 강력 대응도 거론되고 있지만 '학습권 침해'라는 여론에 밀려 실행에 옮기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위헌소송 등 법률적 논란 확산될 듯 = 개정 사학법에 대한 법률적 논란은 내년 7월1일 법 시행 이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학법인들은 헌법소원은 물론 법률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낸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개정 사학법이 시행되면 법률 불복종 운동도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학법인들은 개방형이사제 도입과 친인척 교장 금지, 친인척 이사 선임 제한 조항 등이 사학운영의 자율성, 헌법상의 평등원칙, 직업선택의 자유 등 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위헌소송을 제기할 경우 승소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황낙현 사무처장은 "법률적 검토 결과 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2005-12-25 10:37'눈 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등록금 면제 등 각종 특전은 물론 학비까지 받으며 대학공부를 할 수 있다'. 25일 부산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정시모집을 앞두고 수도권 대학과의 경쟁 열세를 극복하고 우수학생 확보 차원에서 지방대학들이 장학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각종 특전 신설 등 우수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누리사업(지방대학육성) 참여 대학들은 막대한 규모의 누리 장학금을 앞세워 수도권 대학에 쏠렸던 우수학생들의 시선과 관심을 유도하면서 수도권 대학과 정면대결에 나서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수능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에다 학비보조금 명목으로 100만∼2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해양대학교를 대표하는 해사대학은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면제 혜택을 준다. 물류시스템공학과, 해운시스템공학부 등 누리사업에 참가중인 10개 학부(과)는 수능우수학생에게 100만∼500만원의 장학 특전과 해외연수.유학.어학향상 .취업인턴쉽 지원 혜택까지 제공한다. 해양대 홍보팀 관계자는 "누리사업 학부(과)의 경우 내년에 신입생의 60%, 재학생의 50%에 대해 장학금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7개의 누리사업단을 운영중인 부경대
2005-12-25 10:35충북도교육청은 올해 고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을 내년부터 초등학교 1-4학년생, 중학교 1학년생까지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진 항목은 척추를 비롯, 눈, 코, 귀, 목, 피부, 기관능력, 각종 병리검사 등이며 경비는 각 학교에서 부담한다. 도교육청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강검진 대상자를 이같이 확대했다"고 말했다.
2005-12-25 10:34▲주 5일 수업 월 2회 = 초.중.고교의 주 5일 수업이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된다. 월 2회 토요 휴업일은 시.도 교육감이 지역사회의 교육.사회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지정하는데 대부분 격주로 운영된다. 수업일 수는 현행 연간 220일 중 10% 범위(최대 22일) 내에서 평균 15일 가량 준다. 수업시간은 주당 1시간(연간 34시간) 줄지만 초등학교 1,2학년은 줄지 않고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은 주당 평균 1시간 범위 내에서 감축된다. 평일 수업시간은 주당 1시간이 늘어난다. ▲초중고 졸업증명서 인터넷 발급 = 졸업증명서, 교직원 재직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성적증명서.과목합격증명서 등 5종의 민원서류를 인터넷(http://neis.go.kr)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교원들의 경력증명서, 퇴직증명원, 연수이수 및 수상 확인원 등도 인터넷으로 발급된다. 학생 전.편입학 배정 신청, 학원설립 신청 등 28종의 민원을 처리할 때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등초본 등 7종의 민원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시행 = 사학 회계의 투명성을 위해 부속명세서를 포함한 예산서는 매 회계연도 개시 5일 이전까지, 감사보고
2005-12-25 10:335%로 예상되는 내년도 경제성장율이 3.8%대로 하락할 경우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은 1조 2000억 원 결손 될 것이라는 정부의 추정치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1조 1285억 원의 국가 교육세 미징수로 지방채 발행 승인 규모가 3조원에 달한 올해의 재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어서 비관적이다. 교육부 자문 제5기 교육재정분과위원회는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첫 회의를 갖고 교육재정 현황과 재원 확충 방안에 관한 교육부의 설명을 들었다. ‣봉급교부금 부활론=교육부는 불안정한 지방교육재정의 근본 원인으로 경기변동과 직결된 재원구성을 들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폭이 큰 지난해는 국가 교육세가 1조 1285억원 미 징수됐고 이는 3조원의 지방채 발행 승인으로 직결됐다. 교부금 증가율을 상회하는 교원인건비 증가율도 교육재정 악화 원인으로 지적됐다. 올해 내국세분 교부금 증가율은 7.5%에 그친 반면 교원인건비 증가율은 9.1%였다. 이에 따라 인건비증가분이 내국세 교부금 증가율을 초과할 경우 초·중학 교원으로 한정된 보정대상을 고교교원 인건비까지 확대하거나 봉급교부금(보수교부금) 부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91년 지방방위세의 교육세 흡수, 95년 GDP 5%
2005-12-24 09:24개정사학법 통과에 반발, 대전.충남지역 사학법인들이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대전 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는 23일 유성 모 식당에서 21개 사학법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헌법소원과 신입생 배정 거부 등을 결의한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의 입장을 수용, 이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또 실업계고 등 신입생을 이미 선발한 일부 고교는 2007년부터 모집을 중지하고 나머지 중.고교는 2006학년도 배정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충남 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도 이날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입생 배정 거부와 학교 폐쇄를 결의했다. 아울러 법률 불복종 운동 전개와 오는 28일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손영화 대전시회장은 "개정된 사립학교법의 경우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함으로써 학교 내의 분쟁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사립학교를 말살하는 법으로 내년 신입생 모집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재하 충남도회장은 "사학 법인이 비리집단으로 매도당하고 있어 경영할 의지조차 상실됐다"며 "사립학교 설립에 들어간 모든 비용을 정부가 지급하고 학교를 매수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대전과 충남교육청은 사학 법인이 신입생 배정을
2005-12-23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