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새 교원노조 등 교사조직결성 움직임과 어떠한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교총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새 교원노조 및 뉴라이트 전국교사조직설립문제 등과 관련하여 어떠한 제안을 받았거나 논의를 한 적이 없고, 지지 또는 지원 의사표시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또 “전문직주의 기본노선에 반하는 노조 결성의 필요성 또는 정당성을 긍정할 특별한 이유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국교총은 “임원․대의원 등 조직인사가 교총의 공식적 직함을 유지한 채 새 교원조직 결성에 참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2006-01-05 10:55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서울시회(회장 최수철 강서고 교장)는 5일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 거부 방침을 재확인했다. 서울시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서울지역 사립중고교 이사장과 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열어 올해부터 신입생 모집과 함께 배정을 거부하는 입장을 밝히고 학교폐쇄 절차도 밟아나가기로 했다. 대부분 참석자들은 올해부터 신입생 배정을 거부키로 하는 한편 정부의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내신성적에 따라 고교 입학사정을 해 합격자를 확정한 후 거주지와 교통편을 고려해 학교군 내에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고교를 배정한 뒤 다음달 11일 전체 교감회의를 소집해 신입생 명단을 해당 학교에 전달하게 된다. 신입생 배정거부가 현실화한다면 사립학교들은 교감회의를 아예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입시업무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오후 시ㆍ도 부교육감회의를 열어 사학들이 끝내 신입생 배정을 거부할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시정요구, 고발조치, 임원취임 승인 취소, 임시이사 선임 등 법이 정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했다. 중학교 배정
2006-01-05 10:54정부와 열린우리당은 4일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가해학생들을 소규모 대안학교에서 교육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학교폭력예방.근절을 위한 정책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교육부, 여성가족부, 대검찰청, 청소년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기획단의 김재윤(金才允) 의원은 "가해학생들을 소규모 대안학교에 격리해 피해학생들을 보호하면서도 가해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이를 위해선 학교설립 등을 위해 국가예산이 대폭 확충될 필요가 있다"면서 "또 인권침해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지금은 피해학생들이 전학을 가는 등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데도 가해학생에 대해선 무조건 용서해주는 온정주의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한 뒤 "이른바 학교 폭력서클의 '짱'을 격리하면 조직이 와해할 가능성이 있어 학교 정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밖에 학교폭력의 질에 따라 학교, 경찰, 검찰의 단계적 처벌 방안 을 마련하는 한편 상담교사 등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2006-01-04 16:46오는 3월 경기도에 5개의 신설되는 특수목적고가 잇따라 개교한다. 4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김포외고와 성남외고, 수원외고 등 3개의 외국어고교와 가평 청심국제고, 고양예술고 등 모두 5개의 특목고가 문을 연다. 이 특목고들이 개교할 경우 도내 특목고는 외국어고 9개, 과학고 2개, 예술고 4개, 농업계열 특목고 1개, 국제고 1개, 체육고 1개 등 모두 18개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개교하는 수원외고는 팔달구 이의동 102 인근 부지에, 성남외고는 분당구 백현동 68 인근 부지에 설립됐으며 두 학교 모두 입학정원은 8개 학과 240명이다.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부지 5천600여평에 설립된 김포외고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등 3개과 8학급에 학년당 280명의 학생으로 운영된다. 국내 최초 사립 국제고로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서 문을 여는 청심국제고교는 4개 학급에 100명의 학생이 입학한다. 이와 함께 고양시 일산구 고양예고는 경기북부지역 유일의 예술고로 학년당 6학급에 240명씩의 학생이 수업을 하게 된다. 이들 특목고 외 같은 시기 안성에는 탈북 청소년들의 남한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겨레고등학교가 개교한다.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오는 201
2006-01-04 15:14교육인적자원부는 2012년까지 연간 2천900억원씩 모두 2조3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단계 BK21(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계획을 4일 확정 공고했다. 교육부는 2월13~14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서면과 인터뷰, 실사 등 선정평가 절차를 거쳐 3월말에 대형 사업단 190여개, 핵심사업팀 290여개 등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 =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2단계 BK21 사업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 간 모두 2조300억원이 소요된다. 연간 최대 1개 사업단에 70억원이 지원된다. 차세대 성장분야인 IT,NT,BT 등 응용과학분야에 연간 1만3천명,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분야에 연간 3천명 등 과학기술 분야에 연간 1만6천명이 지원 육성된다. 신설되는 경영, 의료 등 국제수준의 전문서비스 분야에 연간 1천명,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인문사회분야에 연간 3천여명이 지원된다. 대학원생의 경우 석사 월 50만원, 박사 월 90만원이 지급되고, 박사후과정생은 월 200만원, 계약교수는 월 150만원이 지급된다. ◇산학협력 활성화 유도 = 2단계 BK21사업은 1단계 사업이 사업
2006-01-04 14:28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혼탁 사례가 적지 않았던 국립대학 총장 후보자의 공정한 선출을 위해 처음으로 선거 위탁관리에 나섰다. 선관위는 오는 24일 실시될 목포대와 대구교대의 총장 후보자 선거에 위탁관리를 실시키로 하고 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감시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선관위의 위탁관리는 작년 5월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 근거한 것으로서, 개정안은 국립대학이 교원들의 합의된 방식에 따라 직접선거로 총장을 선출해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할 경우 선관위에 의무적으로 위탁토록 하고 있다. 현재 선관위가 관리해야 할 국립대학의 총장 후보자 선거는 전국적으로 51개 대학에 달하고 이중 올해 관리대상에 포함되는 대학은 목포대와 대구교대를 포함해 모두 13개에 이른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향후 대학총장 후보자 선거의 선행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01-04 11:40한나라당이 4일 연말연초 일시 '휴지기'에 들어갔던 사학법 장외투쟁에 재차 시동을 걸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오는 11일 수원에서 열릴 새해 첫 장외집회를 앞두고 당원들을 대상으로 사학법 집단교육을 실시하고 '노무현(盧武鉉) 정권 실정알리기' 투쟁방향을 확정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구랍 28일 대전집회 이후 이렇다할 장외집회가 없었던데다 원내대표 선거로 당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진 상태에서 자칫 투쟁대오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차원이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신년하례식에 총출동해 사학법의 부당성을 알리고 새해 투쟁결의를 다시 한번 다졌다. 중앙위는 전국적으로 1만5천여명을 거느린 당대 최대 조직이다. 한나라당은 또 5-6일 서울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당 소속 전국 기초.광역의원 2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사학법 교육에 나선다. 이주호(李周浩) 제5 정조위원장은 강사로 나서 개정 사학법의 핵심인 '개방형 이사제'의 위헌성과 향후 투쟁계획을 적극 설명하고 기초.광역의원들이 투쟁의 선봉에 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5일에는 당 원로모임인 상임고문단회의도 열린
2006-01-04 11:13전북도내 일선 학교 교직원 400여명이 친.인척 및 직장 동료의 보증을 섰다가 봉급을 압류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교직원의 봉급압류 규모는 401명에 561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평균 압류 금액이 1억3천여만원에 달하는 액수다. 봉급압류 대상자는 초.중.고교 교사가 292명(441억원)으로 가장 많고 기능직 89명(89억원), 일반직 20명(30억원)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친.인척 및 직장 동료의 보증을 섰거나 신용카드를 무리하게 사용하다 봉급을 압류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이 친.인척 등의 보증을 잘못 섰다가 봉급을 압류당한 경우가 많다"며 "봉급 압류에 따른 교육적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01-04 11:05이달 중 유・초・중・특수교원 임용시험 합격자가 줄줄이 발표된다. 보건・사서(초등)를 포함해 최종 5245명을 선발하는 2006학년도 중등임용시험 1차 합격자가 오는 10일 발표된다. 각 시도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17~20일간 2차 시험(면접, 실기)을 치른 후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유치, 초등, 특수교원 임용 시험 최종 합격자는 13일 발표된다. 유치・초등 7339명, 특수 460명이다.
2006-01-04 11:02‘미발추’ 대상 중등 교원임용시험 1차 합격자와 ‘군미추’ 대상 교직적격 최종 심사 결과가 오는 10일 발표된다. 올해 500명 중등교사로 선발되는 ‘미발추’ 대상자는 1월 중순 2차 시험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4일 1차 시험을 치렀다. 내년에도 미발추 대상 500명이 교사로 선발된다. 지난달 28일 교직적격심사를 거친 ‘군미추’도 10일 최종 대상자 500명이 확정 발표되며, 2월 중 특별연수를 거쳐 3월 특별 임용된다. 이들은 1990년 10월 이전 국공립사대를 졸업하고 교사임용후보자명부에 등재됐지만 국공립교사로 임용되지 못했다. 이들 중 병역 관련자를 군미추라 부른다.
2006-01-04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