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갈수록 발전해 가는 정보통신기술을 교육에 접목시키기 위해 각 학교에 컴퓨터 등을 이용, 무선통신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교수.학습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이달말까지 초.중.고교 각 1개교씩을 선정해 내년말까지 모바일 교수.학습환경을 시범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각 시범학교에는 1억원씩의 예산이 지원돼 노트북컴퓨터를 이용, 학생들이 컴퓨터실 등을 가지 않고도 각 교실에서 무선인터넷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모바일 교수.학습 모델도 적극 개발, 각 학교에 보급해나가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한 뒤 오는 2008년부터 각 학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모바일 교수학습 환경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통신기술이 발전해 나갈 경우 교육분야에서도 모바일 학습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모바일 교수.학습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바일 학습은 노트북컴퓨터,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진행할 수 있지만 도 교육청은 우선 노트북컴퓨터를 활용한 무선인터넷을 중심으로 모바일 학습을…
2006-01-17 16:35광주지역 각 대학들의 편입학 원서 접수가 한창인 가운데 편입학도 일반 정시나 수시모집처럼 취업이 잘되는 학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조선대에 따르면 16일 2006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753명 모집에 2천8명이 지원,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총 459명을 모집하는 일반 편입에는 1천466명이 지원해 3.19대 1을, 254명을 모집하는 학사편입에는 433명이 지원하여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2일 편입학 원서 접수를 마감한 전남대도 486명 모집에 1천334명이 지원해 2.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편입과 학사 편입학의 경쟁률은 각각 3.66대 1과 1.59대 1이었다. 특히 일반 편입은 물론 4년제 대학을 마치고 다시 대학 3학년을 다니게 되는 학사 편입 모두 비교적 안정적 직장으로 취급받는 사범대학이나 의.치.약학 계열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조선대의 경우 일반편입은 식품영양학과(16대 1), 영어교육과(15대 1)가, 학사편입은 특수교육과(17.7대 1), 약학과(16.3대 1), 의학과(9.5대 1), 영어교육과(9.3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40명을 모집하는 간
2006-01-17 16:11국무총리 소속 규제개혁기획단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규제개혁과제에 대한 국민제안을 공모한다. 공모에는 국적․직업․성별․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자격 또는 단체명의로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이고, 제안 내용은 시대와 시장변화에 뒤떨어지는 등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경제활동을 제약하거나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은 어느 것이라도 가능하다. 다만 단편적인 개별규제 사례보다는 관련된 분야별․유형별로 개선이 필요하고 개선효과가 큰 핵심적인 덩어리 규제에 대한 제안을 우대할 예정이다. 접수는 규제개혁기획단 홈페이지(www.rrtf.go.kr)를 통한 온라인, e-메일, 우편 및 팩스, 방문을 통해 받으며, 형식과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상(1편)에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5편)에는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10편)에는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박철곤 규제개혁기회단장은 “선정된 우수 제안에 대해 기획단의 규제개혁 전략과제로 추진하거나 소관부터
2006-01-17 14:14충북 지역 타 시․도 전출 희망 교원수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이 도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올 타 시․도 전출 희망을 받은 결과, 초등은 268명, 중등은 349명 등 총 618명이 타 시․도 전출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초등의 경우 24명(9.8%), 중등은 23명(7%)이 증가된 것이다. 전출 희망지역으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의 경우 경기도가 44.2%인 119명이었으며, 서울 51명(19%), 대전 40명(14.9%), 인천과 전북이 각각 11명(11%)이다. 중등의 경우 경기도가 118명으로 33.8%, 대전 117명(33.5%), 서울 37명(10.6%) 등의 순으로 조사 됐다. 한편 타 시․도 교환파견 근무 희망교원은 초등 104명(교환파견희망자 포함), 중등 20명 등 총 124명으로 지난해 초등 100명, 중등 21명과 비교하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6-01-17 13:422006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1149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2006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을 최종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74개 대학 중 45.4%인 79개 대학이 2837명을, 14개 산업대학 중 7개 대학이 8312명을 각각 감축했다. 이에 따라 2006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대학 32만700명, 산업대 2만1천587명 등 모두 34만2천287명으로 2005학년도의 35만3천436명에 비해 1만1천149명(3.2%) 줄었다. 연도별 정원을 보면 2003학년도 36만2천233명, 2004학년도 35만9천418명, 2005학년도 35만3천436명, 2006학년도 34만2천287명이다. 정원 변동이 없는 11개 교육대 6천205명, 방송통신대 6만5천200명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학 정원이 대폭 감소한 것은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과 2단계 BK21(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 등 각종 재정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정원은 교육부가 정원 정책방향과 책정기준을 제시하고 대학이 증원과 학과 신설 및 폐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으며 국공립대, 수도권소재…
2006-01-17 13:06전주시교육청이 도교육청과 전북학생종합회관 등 불과 수백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교육기관 출장에도 여비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전주시교육청이 도의회 박용근(장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5년 6월말까지 전주교육청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 등 4개 과(科) 직원들의 출장 건수는 총 2천53건으로 이중 도교육청과 학생회관.전일초등.중앙중학교 등 500m 이내가 474건에 달했다. 실제로 전주교육청과 전일 초등학교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고 전북학생종합회관은 직선거리로 50m, 도교육청까지는 도로를 통하더라도 500m에 지나지 않아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박의원은 "통상 근무지 내 출장 거리가 12㎞ 미만으로 규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인근 교육기관 방문까지 1인당 5천원-1만원의 출장비를 지급하는 것은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주교육청 관계자는 "출장 중에는 여비를 지급하지 않는 출장도 포함되어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가까운 거리 출장은 여비지급을 신중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여비규정(제18조)에는 지난해까지 근무지 내 출장시간에 따라 4시간…
2006-01-17 11:27경기도 양평의 한 농촌 고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몰리자 격투기 전문학교 전환계획에 이어 외지선수 영입을 통한 축구부 창단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에 있는 청운고등학교는 올해 학생수가 90여명으로 줄어 경기도교육청의 통폐합 대상(학생수 100명 이하)으로 거론되자 학교운영위원회, 동문, 지역주민들과 함께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학교측은 지난해 신입생수가 20명대로 떨어지자 고심 끝에 격투기고 전환을 추진했다. 기존 일반계반은 그대로 두고 태권도, 유도, 복싱 등 격투기종목 특기생들을 전국에서 모집해 대학 체육관련 학과나 경찰관, 경호원, 사회체육지도자로 진출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60억원에 이르는 체육관과 기숙사 신축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학교측은 격투기고 전환이 어려움을 겪자 오는 3월 '외인부대형' 축구부를 창설하기로 하고 주민과 출향동문 등을 대상으로 잔디구장과 기숙사 건립비용 마련을 위한 '1인 1계좌 갖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축구부는 이미 감독을 영입해 수도권과 경주 등에서 10여명의 선수를 모아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양평출신으로 체육학과 출신인 청운고 이중호(
2006-01-17 10:36오는 2008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수준별 수업이 강화된다. 평준화 교육에 익숙했던 한국 사회에서 과연 수준별 수업이 과연 우리 교육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까? EBS는 오는 20일 ‘모두가 주인공인 교실’을 통해 국내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수준별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과연 일선 중·고등학교의 학급 내 학생들의 수준차이는 얼마나 될 것인가? 제작진은 강남과 강북의 3개 고교를 각각 선정하여 자체 제작한 ‘고등학교 1학년 수학 능력 평가’ 시험을 치르게 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기본 수준에 달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두 학교에서 50%가 채 안 됐으며 한 학교에서는 30%가 채 되지 않았다. 심지어는 초등학교 5, 6학년 수준을 가진 학생들의 비율이 17%가 되는 학교도 있었다. 과연 이러한 교실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일선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준이 천양지차여서 어쩔 수 없이 중간 수준의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고충을 토로한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너무 어려워서 혹은 너무 쉬워서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을 고백한다. 나름대로의 체계와 의지를 갖고 수준별 수업을
2006-01-17 10:13'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늦어져 오는 5월31일 실시될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위원 선거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위원 선거를 다른 지방선거와 함께 예정대로 오는 5월 31일 치르려면 선거일 4개월 전(1월 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위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를 획정, 제주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특별자치도 교육위원 선출 등을 규정한 관련 법규인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현재 여.야 대치 정국으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채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중이어서 언제 처리될지 불투명하다. 도는 특별법이 내달 15일 이전에 제정되면 교육위원 선거를 예정대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국회 파행이 장기화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조차도 장담할 수 없어 교육위원 선거를 제때 실시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이는 법률공포 및 선거구 획정안 마련 등에 최소 21일 정도가 소요돼 법정 선거 개시일(선거비용제한액 및 예비후보자 홍보물의 발송수량 공고)인 3월9일까지 관련 절차를 마쳐야하기 때문이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에 따라…
2006-01-16 19:27서울대는 16일 2006학년도 정시모집 1단계에 합격한 인문계열 지원자 1천750명과 음대 작곡과 이론전공 지원자 20명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논술은 현실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경쟁의 양상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3가지 사례와 7가지 제시문을 활용, '경쟁의 공정성과 결과의 정당성'에 대해 2천500자 내외로 기술하라였다. 3가지 사례는 고슴도치와 토끼의 우화, 초등학생과 어른의 축구시합, 약한 새끼고양이를 보호하는 상황으로 완전경쟁과 제한적 경쟁 등 각자 다른 조건에서 벌이는 경쟁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7가지 제시문으로는 하딘의 '공유의 비극', 아담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롤스의 '사회정의론' 등 경쟁과 자유에 관해 다양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들이 나왔다. 서울대는 학생들에게 이 3가지 사례를 통해 다양한 경쟁상황을 파악한 뒤 자유와 경쟁의 의미, 경쟁 제한이 정당화되는 조건, 공정한 경쟁의 기준과 결과의 정당성 등에 대해 7가지 제시문을 활용해 기술토록 요구했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논제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여러 주장 속에서 독창적인 생각을 합리적이면서 일관성있게 논증해야 한다"며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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