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청소년들이 대학에 진학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인턴십센터와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조아미 교수는 수능을 마친 수도권 지역 고3 학생 891명(인문계 593명, 실업계 298명)을 대상으로 ‘진로결정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고3 수험생의 92.7%가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라고 응답했으며 대학에 진학하려는 이유는 “사회적 대우(75.6%)”나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77.7%)”가 “자기개발(59.6%)”보다 높았다. 또한 미래의 직업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고3 수험생은 35.6%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38.6%가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선택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일을 잘할 자신이 없다(38%)”, “적성과 흥미에 대해 모른다(36.8%)”,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이 적다(33.3%)”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학교 진로지도에 대해서는 60%가 “진로와 직업교과를 이수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도움이 됐다”고 답한 학생들은 이 중 10.4%에 불과한 반면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은 50.1%, 보통이라는 의견은 39.5%를
2006-01-19 13:38겨울방학의 한 가운데인 17일 점심시간 무렵의 효제초등학교(교장 홍순길) 교정. 텅빈 운동장, 앙상한 나무, 교무실을 지키는 한두 명의 선생님 등 '겨울방학중인 학교는 조용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오전 수업을 마친 수십명 어린이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이미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놀고 있었다. 학기 때와 마찬가지로 학생들로 학교는 활기차 있었다. 효제초교 학생을 포함해 인근 혜화, 숭신, 명신, 창신초교 학생 370여 명이 '방학 없는 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교 총학생수의 약 40%에 이르는 수의 학생들이 방학중에도 수업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교육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종일반 개념으로 운영되는 ‘겨울리더스캠프’와 학기 중 방과 후 특기·적성과목의 연장선인 ‘특기·적성 교육’. ‘겨울리더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가 마련한 그날그날의 시간표에 맞게 책읽기,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검색, 영어회화, 영화 및 다큐멘터리 감상과 함께 썰매타기, 팽이치기, 투호 등 겨울철 체육활동을 전개한다. 또 ‘특기·적성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하루
2006-01-19 11:48교육부는 19일 “경기도가 도내 교육환경 개선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지원조례를 지난달 제정해 올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군구등 기초자치단체가 교육지원조례를 운영하는 곳은 전국적으로 73곳에 이르지만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가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도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본지 2005년 10월 24일자 보도)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매년 천억 원이 넘는 비법정전출금을 합법적으로 교육청에 지원할 수 있게 돼 부도위기의 지방교육재정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가 교육청에 지원하는 비법정전출금은 6110억 5300만원에 달한다. 비법정전출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의무부담금 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지자체가 추가로 지원하는 경비다. 도지사와 교육감이 협의해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지원사업협의회가 설치된다. 지원사업은 ▲도농간 균등 교육기회 ▲기업하기 좋은 교육여건 조성 ▲국제경쟁력 있는 우수 인재 육성 ▲과학 및 영재교육 활성화 ▲직업교육 ▲교육복지 ▲학교도서관 등 7가지 분야로 나눠진다.
2006-01-19 11:05의ㆍ치대들이 잇따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의과대학 체제(2+4년) 졸업생도 석사학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의사양성 체제가 다양해지면서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면 석사학위를 받고 현행 의과대학에서 6년동안 수학한 학생은 학사학위를 받게 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4년 과정을 밟은 경우에도 석사학위를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도개선위원회가 2010년에 의사양성 체제에 대한 정책방향을 최종 결정할 때 의사 양성기간을 6~8년으로 다양화하고 학ㆍ석사 통합과정을 마치면 석사학위를 주는 방안을 발전적으로 논의하기로 최근 의과대학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의대들은 정원 50%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전제조건으로 6년제 학생에게도 학ㆍ석사 통합과정을 통한 석사학위 수여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학ㆍ석사 통합과정이 도입될 경우 경과규정을 둬 도입 당시 이미 입학해 있는 학생들에게도 석사학위를 줄 방침이다. 교육부는 최근 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해온 서울대, 연세대 등에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를 현행처럼 의
2006-01-19 08:26경북도교육청이 35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잔디(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수업 내실화 등을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잔디 운동장 35개를 설치키로 하고 우선 올해 7개를 만들 계획이다. 비용은 한 학교에 7억원으로 체육진흥공단과 도교육청이 70%, 지방자치단체가 30%를 분담한다. 도교육청은 기초자치단체의 비용 분담률이 높은 지역이나 학교를 우선해 잔디운동장을 조성할 예정이나 낙후 지역 등에도 적극 배려할 방침이다. 잔디운동장을 원하는 지역이나 학교는 이달까지 지역교육청과 시ㆍ군청 체육담당 관계자, 시설 전문가로 '학교 잔디운동장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2월 하순까지 지원 신청서를 내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체력을 향상하고 주민들도 생활체육 공간으로 널리 활용토록 하기 위해 잔디운동장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6-01-19 08:25고학력자들의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대 보건계열에 대졸 이상 학력자들이 대거 지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최근 200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학원 졸업자를 포함한 대졸 이상 고학력 응시자가 4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대구보건대가 실시한 2006학년도 수시모집에도 대졸 고학력자 186명이 지원, 이번 입시에 모두 620명의 대졸 이상 학력자들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서울대 대학원을 비롯한 국내 명문대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지원자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 172명, 간호과 117명, 치기공과 108명, 안경광학과 65명 등으로, 취업이나 창업에 유리한 보건계열 학과에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로 취업과 창업이 유리한 보건계열로 고학력자들의 학력 유턴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06-01-19 08:22한나라당은 18일 사립학교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학법 무효 투쟁본부 법률지원위원인 장윤석(張倫碩) 의원 등 당 소속의원 105명 명의로 제출된 청구서에서 의원들은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으로서 헌법 및 국회법에 의해 부여받은 법률안의 심의 및 표결 권한을 김 의장이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법안 처리 과정에서 헌법과 국회법을 위반함으로써 중대하고 명백한 흠이 있는 만큼 사립학교법 개정안 가결 선포는 위헌으로 당연히 무효"라고 덧붙였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등이 다른 국가기관에 의해 행해진 처분으로 헌법 또는 법률에 따라 주어진 자신의 권한이 침해됐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그 권한이 누구에게 어느 정도 있는지 가려 줄 것을 청구해 이뤄지는 재판이다.
2006-01-18 21:22광주교육대학교는 18일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편입학 전형 원서 접수 마감 결과 1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798명이 지원, 7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지역에서 일정기간(3년)을 근무해야 하는 교육감추천 전형에도 25명 모집에 349명이 지원,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편입학 전형 경쟁률이 이처럼 치열해진 것은 교원 모집시 제한 연령이 없어졌고 초등교원의 취업률이 높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가정주부 및 재취업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이번 일반전형에 나이 48세의 지원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교대는 오는 26일 실시되는 교육학 시험과 대학성적, 영어 가산점 등을 합산해 3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논술과 면접시험을 거쳐 2월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교대는 국립사대졸업자 중 교원미임용자(미발추) 특별전형의 경우 이번 모집에서 미달함에 따라 일반전형 지원자 중에서 충원하기로 했다.
2006-01-18 20:03예비 대학생이 되는 고3 수험생 4명 중 3명 이상이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인턴십센터와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조아미 교수는 지난달 한달 간 수능을 마친 서울과 경기지역 인문계와 실업계 고3 수험생 891명을 대상으로 대학 진로 결정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진학 이유로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77.7%로 가장 높았고 '사회적 대우를 받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75.6%에 달해 수험생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가 학력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문계 여학생의 84.8%가 ' 차별받지 않기 위해 진학한다'고 답변했다. 또 고3 수험생의 35.6%는 미래의 직업을 아직 결정 하지 못했다고 답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이 중 38.6%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38%는 '잘할 자신이 없어서', 36.8%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해 모른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고교에서의 진로지도에 대해서는 수험생의 60%가 '진로와 직업교과를 이수했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 중 10.4%만이
2006-01-18 20:01병역의무 이행 관련 교원 미임용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이 실시한 평가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교원 미임용자들이 18일 이번 평가가 공정성과 신뢰성이 상실됐다고 주장하며 전원 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모(43)씨 등 5명은 이날 교육청을 찾아 "각 시.도간의 평가 및 선발시험 시행과정상 형평성 및 공정성이 상실되었으며, 국가의 행정착오로 미발령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의 입장과 처지를 고려하지 않은 제주도교육청의 획일적 업무처리와 임용권자인 교육감의 무성의한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정성과 신뢰성 상실의 원인으로 ▲논술 시험시 부정행위자에 대한 관리 소홀 및 부정행위자에 대한 묵인이 있었다 ▲다른 교육청의 경우 논술평가를 실시하기 전에 관련 문제를 주고 리포트를 제출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전원 합격시켰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제주도교육청은 그러나 "13개 시.도교육청이 실시한 시험에 일부 부적격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이 시험평가방법 및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공정성과 신뢰성이 결여되었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키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8일 도내 병역의무 관련 교원 미임용자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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