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방과후 학교가 국회, 학원 측의 이견으로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올 시범운영 학교가 267개로 늘어난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신년연설에서 방과후 학교를 사회적 양극화 해소방안으로 주요하게 언급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서 노 대통령은 공교육에 대한 침해, 교사의 업무부담 가중 등의 우려에 대해서는 최대한 설득해 나가고 유아교육, 아동보호, 평생학습까지의 영역 확대를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노 대통령은 ‘방과후 학교 10년 내 정착’이라는 교육부 계획에 대해서, 5년 이내에 사교육을 학교로 끌어들여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달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자율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토록 하고, 지난해 48개 교에 이어 올해 신규로 267개의 시범학교를 지정했다. 267개 교는 ▲교육부 지정 48개 ▲교·사대 부설학교 37개 ▲시도교육청 시범학교로 지역교육청별 1곳씩 182개가 선정돼 3월부터 1년간 운영되며, 교육부지정 시범학교에는 2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방과후 학교 시범운영 시 ▲초등학교는 보육, 특기적성 프로그램 ▲중학교는 특기적성, 교과 ▲고등학교는 교과와 진로직업
2006-02-03 04:45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최재형 부장판사)는 2일 구체적인 사유 설명 없이 '부적격 교사' 명단을 공개해 해당 교사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고진광 상임대표 등 임원 5명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명단을 공개한 것은 전교조나 명단 내 교사들을 비방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학습권 등 공공의 문제를 다루려는 목적이었고 명단 내용도 대체로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무죄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 고 대표 등 학사모 임원 5명은 2004년 4월 기자회견을 통해 부적격 교사 62명의 명단을 발표한 것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70만∼100만원씩을 선고받았다.
2006-02-02 19:55최근 수년간 서울대 합격자 중 소위 '입시 명문고'나 강남ㆍ서울 출신 학생의 비율은 줄고 농촌 출신이 느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대는 '신입생 배경 다양화'를 위해 2005년 학교별로 추천 학생들을 내신 위주로 뽑는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한 데 이어 2008학년도에는 이를 정원의 3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이런 경향은 당분간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로 사실상 마무리된 2006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모집에서 합격자를 낸 고교 수는 지난해보다 33곳 늘어난 846개교였다. 학년도별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수는 1996년 584개, 1997년 627개, 1998년 672개, 1999년 678개, 2000년 698개, 2001년 702개, 2002년 729개, 2003년 763개, 2004년 775개, 2005년 813개교로 꾸준히 늘어 왔다. 학교별 편중 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20명 이상 서울대 합격생을 낸 '입시명문' 고교 수는 2004년 26개, 2005년 13개, 2006년 12개교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서울예고와 대원외고가 50명 이상의 합격자를 내는 등 특수목적고들의 서울대 합격생 수가 일반계 고교보
2006-02-02 19:54서울대가 2006학년도 수시전형 합격자의 기초학력을 평가한 결과 수학 실력은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영어 성적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학 성취도 평가에서 자연계열 559명의 24%인 134명이 기준점수 미달 등으로 '입학 전 특별교육' 대상이 됐다. 특별교육 대상인 학생의 비율은 2005년도와 2004년도에 각각 22.7%와 24%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고급수학' 수강자격을 얻은 학생은 12%로 나타났으며 중간단계인 '수학 및 연습' 수강대상은 64%였다. 반면 영어 성취도 평가(TEPS)에서는 수시 합격자 1120명의 11.7%가 입학 전 교육 대상자에 올라 2004년 24.6%, 2005년 22%보다는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6-02-02 19:52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작년에 비해 재수생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2일 농어촌 특별전형과 특수교육 특별전형을 포함한 2006학년도 정시 모집 합격자 2천28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재학생 비율은 작년의 66.1%에서 올해 62%로 줄어든 반면 재수 이상인 학생은 32%에서 35.9%로 늘어났다. 이는 재수생들이 올해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되는 수능에서 재학생보다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단계 합격자 중 1배수 이내에 들었던 학생의 75.2%가 최종합격하고 나머지 24.8%는 논술과 면접을 통해 탈락했다. 학교 측은 작년보다 논술과 면접의 영향력은 약간 줄어든 반면 이번 수능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논술의 합격자 평균은 25점 만점 기준으로 여학생(23.55점)이 남학생(23.46점)보다, 서울(23.49점)보다 시(23.5점), 군(23.52점) 출신 학생들의 평균이 다소 높아 교육환경이나 사교육이 논술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시 모집 합격자의 출신지역은 서울 38.3%, 광역시 23.3%, 시 34.7%, 군 3.7% 등이며, 출신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79.8%, 외국어고 8
2006-02-02 16:0012일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이다. 국립극장은 대보름을 하루 전날인 11일 대보름축제 ‘남산 위의 둥근달’을 개최한다. 보름달 아래서 길놀이, 다리밟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대보름날 세시풍속과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엮어서 선보일 예정. 지하철 동국대입구역이나 시내 각 공연장에 배치되어 있는 소원전단지(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에 새해소원을 적어 당일 행사에 가져오면 새끼줄에 엮어 함께 태우는 ‘달집태우기’에 참여할 수 있다. 소원전단지 하단의 가족무료관람응모권에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 등을 적어내면 추첨을 통해 국립극장 전속단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가족 무료 관람권’이 제공된다(당첨자는 개별 이메일 통보). 전단지에 첨부된 식음료권, 귀밝이술 시음권 등을 활용하면 전통차와 부럼, 귀밝이술 도 맛볼 수 있다. 행사 전에는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 모두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줄다리기, 판 굿 한마당,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답교놀이 등은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문의=02)2280-4115~6
2006-02-02 15:36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사교육비 경감과 조기유학 감소를 위해 영어교육활성화 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먼저 영어전용학습캠프인 EIC를 확대 운영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여름․겨울 방학 기간중에 각각 180명식 총 360명이 9개 초등학교에서 영어체험학습활동을 하게 된다. 중등은 매기 30명씩 총 14기에 걸쳐 420명을 대상으로 상황․내용․놀이 중심 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원어민 보조교사를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한다. 올해에는 20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하고 2010년까지는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우선 배치하고 초교와 고교에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원어민 외부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중에 있다. 광주 지역에 소재한 미군부대 소속 가족이나 대학 소속 원어민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학교와 협조해 영어체험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실생활에서의 영어사용을 유도하는 영어전용구역 설치 시범학교도 운영한다. 광주과학고에 영어전용구역을 설치 시범 운영하고 그 성과를 통해 점차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광주시교육청은 ▲1일 1영어문장 외우기…
2006-02-02 15:35EBS와 경기도가 영어 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권영만 EBS 사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제휴 협정서에 서명하고 △공동 프로그램 제작과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지원 및 교류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교육 브랜드 구축 및 공동마케팅의 전개 △영어 콘텐츠 개발·제작·협찬 등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세부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EBS 관계자는 “다량의 영어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EBS와 대규모 집단 연수가 가능한 ‘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가 협력함으로써 영어 사교육비 경감, 글로벌 인재 양성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02-02 15:35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이 올해부터 계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계약제도인 ‘one․clean 계약제’를 도입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기존 대면계약과는 달리 계약에 필요한 전과정이 인터넷으로 처리돼 계약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장점이 있다. 또 업체입장에서는 정부수입인지 세액을 면제받을 수 있고, 계약을 위해 대상기관을 방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교통비 등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금년 6월까지 도교육청의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는 직속기관, 행정기관 등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이미 실시한 바 있다. 교육청관계자는 “전자계약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연간 300여건에 도교육청 관할 각종 계약업무를 위해 교육청을 직접 방문하는 번그러움 등을 크게 해소할 수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1000만원 이상의 공사․물품․용역의 수의계약 내역에 대해서는 월별로 계약내역을 홈페이지에 1년간 공개해 계약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계약 전과정을 한 공무원이 책임지는 계약실명제를 통해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006-02-02 15:31교총 이사회는 지난달 24일 각급학교에서 2월중 학교교육계획을 작성할 때 올 스승의 날인 5월15일(월)을 휴무일로 지정토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개학과 함께 올 스승의 날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문제가 각급학교별로 또는 시군구별 교장회에서 활발히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교총이 올 스승의 날을 휴무일로 지정하자는 취지는 ▲스승의 날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선생님을 찾는 날이 아니라 자신의 선생님을 찾아뵙는 날이라는 뜻을 기리고 ▲스승의 날을 전후한 촌지 잡음을 차단하며 ▲교원들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운영 개선 방안을 자체 조사한 결과 이 날을 휴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2006-02-02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