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한화갑 "수석교사제 도입 찬성"

"사학법 코드인사에 악용…재개정 해야"
교총, 민주당 방문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3일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과의 면담에서 "수석교사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이 "20, 30년 교단을 지켜도 교감, 교장이 안 되면 주위의 눈총을 받는 게 현실"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평교사에게 존경과 예우를 갖추도록 수석교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한 대표는 "20년 이상 미술교사로 있던 아내에게 승진에 얽매이지 말라고 주문했었다"며 "수석교사제 도입에 찬성하고 법안이 나오면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개정 사학법에 대한 재개정 의지도 밝혔다. 한 대표는 "개정 사학법 통과에 민주당이 일조했다는 열우당과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그날 본회의장에는 11명 중 3명만이 들어갔고 그나마 찬성버튼을 누른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외투쟁을 하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수차례 재개정안을 내서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며 여야 차원의 사학법 재개정 논의를 촉구했다.

또 "최소한 자기 전재산을 출연해 학교를 운영해 온 사람들이 돈벌이는 못하더라도 자긍심은 갖게 해줘야 한다"며 "투자만 하고 가만 있으라는 식의 법이면 사학 할 사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정상화되면 원 투자자에게 되돌려 줘야 하는데 이 정부는 사학에 비리가 있으면 학교를 정상화 시킬 생각은 안 하고 코드 맞는 사람에게 일자리 만들어줄 생각만 한다"며 "이 때문에 대구 지역 학교는 거의 점령됐다고들 한다"고 개탄했다.

한편 윤 회장은 "현재 초중등 교원은 대학 교원과 달리 교육위원을 겸직할 수 없게 돼 있어 당선시 사표를 내야 한다"며 "겸직을 허용하고 교육위원 활동 기간에는 당연 휴직토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한 대표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에서 겸직 허용은 일리가 있다"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이밖에 윤종건 회장은 무자격 공모교장제, 교장선출보직제 논의, 교육자치의 일반자치로의 통합 기도 등에 대해 교총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