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교생들은 11일부터 매월 2차례 쉬는 토요일에 전국 12개 국립박물관에 무료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새학기부터 매월 두번째, 네번째 토요일에 휴업키로 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11일부터 월 2회 휴업 토요일에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국립박물관 12곳을 학생들에게 무료 개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국립박물관의 청소년 입장료는 1인당 500∼1천원이다. 이와 함께 96개 대학박물관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 바로 알기'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초ㆍ중ㆍ고교가 대학박물관측과 미리 협의하면 해당 학교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또 각급 학교의 도서실과 컴퓨터실, 체육관 등 모든 학교 시설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개방하고 특기ㆍ적성교육과 학생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도 개설키로 했다.
2006-03-08 12:5411일부터 매월 두번째와 네번째 토요일에 초중고교가 휴업키로 함에 전국 각급 학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서울 번동초등학교의 경우 이번 토요 휴업일에 100여명의 학생이 등교할 것으로 예상하고 외부강사를 초빙, 댄스스포츠와 종이공작, 십자수, 탁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배초교는 '독서여행'과 '컴퓨터는 내친구', '풍선아트', '리본 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짜놓았다. 또 성사중학교는 영화감상실을 운영하고 도서실도 개방키로 했으며 양궁반과 복싱반도 개설해 놓았다. 이밖에 신암중학교는 축구와 농구, 컴퓨터, 독서교실을 개설했으며 전북 이리영등중은 독서논술반과 배드민턴반, 농구반, 댄스동아리반을 운영키로 하는 등 각급 학교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토요휴업 월 2회 확대 실시를 둘러싼 학부모들의 반응은 '환영'과 '곤혹으로 엇갈리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와 많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며 적극 반기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맞벌이 부부들은 휴업 토요일에 자녀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를 놓고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생을 두고 있는 김모(35.주부)씨는 "휴업 토
2006-03-08 12:53정부는 올해 2천90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지역간 연구력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배분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정책 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단계 두뇌한국(BK)21사업 추진에 대한 중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창호(金蒼浩)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김 처장은 "올해 BK21사업 지원대상 선정에서 전체 지원액 2천900억원 가운데 750억원을 지방 대학에 배정하기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로 했다"며 "수도권과 지방 대학간 연구력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대학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1단계 사업에서는 5%였던 산학협력과 관련된 평가지표의 비중을 2단계 사업에서는 25% 안팎으로 높이기로 했다"며 "기업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학공동사업단 구성시에도 우대(가점 10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우수 대학원 육성 차원에서 지역 전략산업이나 공공기관 이전 등과 연계시에도 가점(30∼60점)을 주기로 했으며, 그동안 미흡했던 책임교수 등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하
2006-03-08 12:52전남도가 교육청에 지원한 비법정전입금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2-2004년 도가 교육청에 지원한 비법정전입금은 3억5천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0.004%에 그쳐 전국 평균 0.139%에 크게 못미치는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특히 2002년 1억3천만원, 2003년 1억4천만원이던 것이 2004년에는 7천만원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50% 줄었다. 또 전남 기초자치단체들의 2001-1004년 교육경비보조금이 전체 예산의 0.1%인 274억원으로 역시 전국 평균 0.3%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최고인 광양시(48억6천여만원)와 최저인 장성군(1억8천여만원)은 20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시.군별 편차도 심했다. 비법정전입금은 자치단체의 재량에 따라 지원되는 예산으로 단체장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파악하는 잣대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지난해 말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박준영 지사의 의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인해 비법정전출금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지난해부터 5년에 걸쳐 농어촌 우수고교 육성사업에 25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2006-03-08 10:08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7일 "노무현 대통령이 사회변화에 가장 강력히 저항하는 세력으로 학교 선생님을 꼽은 것은 교원들을 폄하하고 모독하는 것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이 굳이 아프리카 순방도중 '학교 선생님'만을 지목,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교원을 모독한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깊은 고민과 신중한 자세로 교육적 불신을 확산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6-03-07 17:46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교육계 내·외의 전문인력을 네트워크화 해 현장교육을 지원하는 ‘에듀 콜(Edu-call)센터’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에듀콜 센터’는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전문가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일종의 ‘인재 POOL’다. 시교육청은 인재POOL을 ▲외국어전문가그룹 ▲Think-tank 그룹 ▲현장교육전문지원그룹으로 구분하고 일선 학교의 요청이 있을 때 각 그룹에 맞는 전문가들을 연결할 방침이다. 외국어 전문가그룹은 해외 파견 및 유학 교직원 등이 해당되며 영어캠프강사, 국제협력 자문, 각종 외국어 문제 출제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며, Think-tank 그룹은 교육전문직 경력자, 국·내외 석·박사 학위 취득자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정책개발이나 각종 정책 심사위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전문가그룹의 경우 교육연구, 수업기술, 학력평가, 학교경영 등 일선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로 구성 해 일선 교육현장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이달 중순 교육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 한 뒤 운영계획을 확정 한 다음 이달 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2006-03-07 17:21인천시교육청은 교직원의 직무 관련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기 위해 범죄 고발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교원이나 교육행정 공무원이 금품을 받거나 횡령했을 경우 파면, 해임 등 중징계 조치 이외에도 금액이 200만원 이상일 때는 무조건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1천만원 이상의 공금유용에 대해서도 중징계와는 별도로 고발 조치해 형사처벌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준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사안에 따라 형사고발할 수도 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시 교육청은 특히 금품수수나 횡령, 유용 액수가 지침상 고발 기준액에 미달하더라도 해당 교직원이 유사한 전력이 있거나 수법, 죄질이 불량할 때는 경중을 따져 고발하기로 했다. 타 시.도의 경우 서울시교육청이 1998년부터 같은 기준의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고발 세부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의 직무 관련 범죄에 대한 구체적인 고발 지침을 마련함으로써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6-03-07 16:33경기도교육청은 7일 각급 학교가 이달부터 매월 두번째 및 네번째 토요일 2차례 휴업함에 따라 학생들의 쉬는 토요일 활동을 돕기위한 다양한 체험학습코스를 경기교육인터넷방송(www.ggetv.net)을 통해 안내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교육인터넷방송에는 현재 자연생태체험, 역사.문화체험, 안보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도내 193개 코스의 시설설명과 함께 교통편 등이 안내돼있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토요휴업일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이버가정학습 포털사이트(www.danopy.kerinet.re.kr)내 자율학습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또 쉬는 토요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별로 김밥만들기, 색종이접기 등 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6-03-07 16:18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국립대 및 초ㆍ중ㆍ고교건물을 신ㆍ개축하기 위해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3조1천4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뉴타운과 재건축, 재개발, 택지개발 등 학교신설이 필요한 지역에 초ㆍ중등학교 194개교 신설, 노후학교 73개동 개축, 강당 겸 체육관 323곳 증축 등 이다. 올해 BTL 사업 추진으로 건설업 관련 직종 6만5천490명과 교사 등 신설학교 운영인력 1만1천215명 등 7만6천705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이란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물 설계에서 시공 및 20년간 유지관리를 맡김으로써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국립대 기숙사의 경우 운영 수입을, 초ㆍ중ㆍ고교는 장기국고채 금리 이상의 수익을 각각 보장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무 시공비율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49%로 확대하고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출자비율을 40%에서 20%로 낮추는 등 BTL사업 참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해주기로 했다.
2006-03-07 15:28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7일 서울 지역 9개 사립대학 입학처장들을 만나 2008학년도 대입제도가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날 모임에서 일선 고교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부풀리기가 사라지고 있고 기재 내용도 충실해지고 있기 때문에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학생부 반영률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 차관은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나가겠다"며 "대학들이 너무 학생들을 뽑는 데만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시켜나갈 것인지 등 보다 큰 틀에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선 고교 교장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교육부로 옮겨온 황남택 학교정책실장은 일선 고교에서 실제 시험출제와 성적처리, 학생부 기재 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서울대를 제외한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9개대 입학처장이 참석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이번 주부터 주요 대학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2008학년도 대입제도 정착을 위한 대학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2006-03-07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