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들의 교육에 헌신해 온 교원 93명, 교육전문직 10명, 일반직 공무원 22명 등 모두 125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손인화 대구광명학교 생활지도원(43)은 18년간 기숙사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하면서 중복장애 학생들의 목욕, 신발 찾아 신기기, 잠 못자는 어린이 안아 밤새우기 등 장애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영인중 위원주 교사(38)는 장애복지 시설기관, 장애인 단체 및 사회복지 단체와의 교육협약을 체결해 장애우 교육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장애학생들의 학교적응을 위해 학생, 교사, 동창회원, 지역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16개의 동아리를 구성해 장애학생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울타리운동을 전개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권옥희 서울 농학교 교사(53)는 청각장애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잠재능력 계발과 신장을 위해 교내 미술실기대회 개최를 통한 표현의 즐거움과 자신감 회복 등 교수 학습 방법에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윤 경기동방학교 교사(42)는 ICT 활용을 통해 장애아들의 학습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멀티미디어 학습을 실시하
2006-04-19 17:52서울시교육위원회가 의정비 결정과 관련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지방 시·도교육위원회에서 의정비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결정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일 폐회한 서울시의회에서도 교육위원 의정비 개정 조례안을 처리하지 않고 다음 정례회로 넘겼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시의원 의정비는 회기를 120일에 맞춰 계산한 것인데 교육위원의 회기는 최대 60일 밖에 되지 않아 같은 수준으로 의정비를 책정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위원회는 최근 서울시의원과 같은 6804만원의 의정비를 책정한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의 의정활동비․회기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시의회 임시회에 넘긴바 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르면 교육위원의 급여와 대우는 지방의원에 준용하도록 돼있으며 교육인적자원부도 지난 달 20일 ‘교육위원 유급제 도입 운영지침’에서 이같은 사항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위원회 김귀식 의장은 “의정비는 액수보다는 처우와 대우에 관한 문제로 복잡다단한 교육문제를 결정하는 교육위원회의 위상을 회기일수로 차이를 두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의정비 액수보다는 교육위원회의 올바른 처우와…
2006-04-19 17:46경남 김해 인제대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에 책을 기증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부터 해마다 이 같은 운동을 벌여온 인제대는 올해에도 오는 24일부터 부산 대연고를 비롯해 전국 50개 고교에 경제경영, 과학, 문학, 철학, 사회, 정치,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추천도서 2천500권을 기증한다. 이와 함께 인제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장미꽃과 책을 나눠주고 학교 건물을 청소하는 미화원에게도 책을 선물하는 등 다채로운 책의 날 홍보행사도 갖는다. 인제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기증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인류가 성취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을 바탕으로 바른 생각과 생활을 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2006-04-19 15:51
한국교총은 공연 전문 기획사인 (주)클립서비스와 제휴해 회원들이 각종 뮤지컬과 공연, 콘서트 티켓을 할인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뮤지컬 ‘드라큘라’ 50%,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30% 등 특별 할인행사를 가진다.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영원히 죽지 못하고, 피를 갈망하도록 저주받은 드라큘라 백작의 사랑과 영원을 그리고 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신성우 외에 이종혁, 신성록 등이 드라큘라의 배역을 맡아 출연한다. 교총 회원의 경우, 28일(금)까지 교총복지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서 예매할 경우에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학로예술마당에서 열리는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도 완성도 높은 음악과 아크로바틱 동작 등 다양한 내용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9일(토)까지 교총복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만 30%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더 문’, ‘모세’, ‘레딕스’, ‘아이다’ 등 뮤지컬 30편과 ‘넘버’, ‘거기’ 등 연극 22편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02)501-7888(클립서비스)
2006-04-19 15:38전북도교육청은 19일 전주시 학생종합회관에서 초ㆍ중ㆍ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를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강지원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도내 교장 76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예방 대책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기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예방교육을 교장단으로 확대했다"며 "학교에서 성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6-04-19 14:36"영화관은 존재 자체로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에게 폭력성, 선정적 영화는 역기능을 끼칩니다" 19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신귀섭) 302호 법정에서 열린 공개 구술변론에서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 영화관(복합상영관) 설치 허가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오갔다. 원고(백모씨)측 소송대리인은 "영화관이 학교 통학로와는 무관한 곳에 위치한 데다 영화 등급제 도입으로 학생들이 유해영화를 관람할 가능성이 작다"며 대전시 동부교육청이 영화관 허가를 부결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케이블TV나 인터넷 등 다른 매체를 통해 유해영화를 관람할 가능성이 훨씬 높고 대전 동구지역은 다른 구에 비해 문화시설이 열악하다"며 "영화관이 입지할 경우 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피고(시 동부교육청)측 소송대리인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200m이내의 상대정화지역 내에 영화상영관을 설치할 수 없다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허가신청을 부결한 것"으로 "이 영화관은 G중학교로부터 불과 54m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 부근에 3개 학교가 신설될 예
2006-04-19 13:31최근 EBS스페이스는 어린이 행복주간 특집의 일환으로 전국의 3~7세 어린이 1000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와 부모가 좋아하는 동요 20’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로 뽑힌 ‘산토끼’를 자녀들은 꼴찌에서 두 번째 순위로, 1.07%만이 부른다는 흥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엄마들이 가장 즐겨 불렀던 노래 1위인 ‘과수원길’은 아예 순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어린이들은 ’곰세마리‘를 가장 즐겨부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10.30%) ’아기염소‘, ’개구리와 올챙이‘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는 ’과수원길, ‘섬집아기’, ‘산토끼‘ 등으로 아이들의 취향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요들로는 곰세마리(10.30%) - 아기염소(5.80%) - 개구리와 올챙이(5.48%) - 아빠 힘내세요(4.32%) - 솜사탕(3.90%) - 악어떼(3.57%) - 멋쟁이 토마토(2.28%) - 숫자송(1.99%) - 우유송(1.84%) - 산토끼(1.17%) - 섬집아기(1.02%) - 싹트네(1.02%) 등이었다. 반면, 엄마가 좋아하는 동요는 과수원길(14.5%) - 섬집 아기(12.8%) - 들장미…
2006-04-19 12:59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울산시지부(지부장 공갑영)는 오는 22일 오후 울산 남구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06 청소년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음악회'를 연다. 협회에 소속된 지역 학교 교사와 학생 등이 참가해 꾸미는 이날 음악회는 그 동안 이들 교사와 학생이 방과 전후 갈고 닦아온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서는 초.중.고 교사들이 준비한 풍물패 공연과 전통춤 태평무, 지역 고교 학생이 마련한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댄스, 사물놀이 등이 선보이고 울주군 여성합창단과 김미자 무용단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공갑영 지부장은 "그 동안 협회 차원의 국제교류 등 전국적인 행사는 많았지만 지역 차원의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지 못해 이번에 희망나눔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 처음이지만 여력이 되면 한해 두차례 정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울산시지부는 지난 2001년 울산지역 초.중.고 교사 및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200여명으로 구성돼 국내외 청소년의 홈스테이 등을 통한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을 해 오고 있다.
2006-04-19 10:50한나라당 진수희(교육위․비례대표) 의원은 18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에게 “이해찬 전 총리와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교원나라레저개발 대표이사를 선임한 교원공제회에 대해 교육부는 즉각 감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진 의원의 요구에 김 부총리가 “검찰과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하자 진 의원은 “검찰과 금감원의 조사는 3․1절 골프사건과 교원공제회의 영남제분 주가조작 개입에 관한 것으로서 교원공제회의 인사비리와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며 “교원공제회를 지도감독할 책임이 있는 교육부총리는 인사비리 건도 같이 조사하는 것처럼 호도하지 말라”고 분명히 했다. 진 의원은 회의 직후 별도의 성명을 통해 “53만 명 회원의 회비를 토대로 12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는 교원공제회 산하사업체 대표이사 선임과정에서 이해찬 前총리와 이기우 前교육부차관의 명백한 인사청탁이 있었고, 김평수 교원공제회 이사장은 이 전 총리의 용산고 3년 후배인 한도철을 면접도 보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였음을 당사자인 한도철 교원나라레저개발 대표이사와 김평수 이사장이 실토했다”며 “즉각 감사에 임하라
2006-04-18 17:52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학습권 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반포동 원촌중학교 학부모들은 18일 오후 반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통학로를 하루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공사가 설치한 임시통학로로 등교하려던 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시공사와 재건축사업을 인가하면서 원촌중 접근도로를 모두 폐지한 구청의 안전불감증이 학생을 사지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공사가 임시로 설치한 구름다리가 인근 횡단보도 및 육교와 연계성이 없어 학생들은 도로를 가로질러 가려는 유혹 때문에 횡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사고 원인을 무단횡단이 아닌 '유혹횡단'으로 봐야 한다"며 "걸어서 학교까지 갈 수 있는 통로를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2일 학교 학생 3명이 등교 중 인근도로를 횡단하다 오토바이에 치여 치료를 받고 있고 지난 7일 한 여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받은뒤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다. 시공사측은 "학생들이 다친 것은 안타깝지만 공사 차량에 치인 것도 아니고 학생 개개인이 무단횡단하다가 일어난 사고이므로 공사와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2006-04-18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