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 취업난으로 지역 대학의 휴학생도 학과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빚고있다. 9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2만6천794명의 재적생 가운데 올들어 지금까지 군 입대자를 제외한 일반 휴학생은 3천255명으로 12.1%의 휴학률을 기록했다. 단과대학별로는 경상대가 17.7%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대 15.2%, 인문대 14.7%, 법대 14.1% 등으로 전체 휴학률을 웃돌은 반면 수의대 2.5%, 의과대 3.6%, 생명과학대 8.9%, 자연과학대 9.8%, 공과대 11.1% 등으로 낮았다. 이는 인문.사회계열 학과들의 경우 이공계열 학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취업준비 등을 위해 휴학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휴학생 가운데는 취업에 유리한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공무원 시험 등을 위해 휴학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경상대 회계학과, 무역학과는 공인회계사(CPA) 등 자격 시험을 준비하려는 학생들로 휴학률이 각각 33.9%, 36.7%에 달했고 사회과학대 행정학과, 자치행정학과도 공무원시험 준비로 휴학률이 각각 21.7%, 22.2%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불어불문과 20.6
2006-04-09 10:27지난해 경기도내 일선 시.군들이 관내 학교에 지원한 교육경비 보조금이 지역별로 최고 17배까지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이 지난해 관내 각급 학교에 지원한 교육경비 보조금은 전년도인 2004년에 비해 13.2%(153억원) 줄어든 1천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시.군별 학생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을 보면 가평군이 15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군포시 14만6천원, 동두천시 10만9천원, 하남시 10만4천원 순이었다. 반면 이천시는 9천원, 구리시는 1만8천원, 의정부시는 2만원, 여주군은 2만1천원에 불과했다. 학생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 규모가 가평군과 이천시 사이에 무려 17배의 차이 가 난 것이다. 지난해 도내 평균 학생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은 5만2천원이었으며 이천시를 비롯한 16개 시.군은 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지원금 총액은 수원시가 113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부천시 101억원, 성남시 89억원, 군포시 74억원, 용인시 71억원이었으며 이천시는 3억3천만원, 여주군은 3억6천만원, 양평군은 3억8천만원에 그쳤다. 전체 예산 가운데 교육경비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군포
2006-04-09 08:05농촌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의 모금으로 기숙사를 건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매괴고등학교는 4일 학생 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남학생 기숙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2001년 매괴여상에서 매괴고로 교명을 변경, 남학생들이 입학했으나 시설이 부족해 남학생들은 감곡본당의 교육관을 기숙사로 사용해 왔다. 이런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본 교사들은 지난해 2월 남학생 기숙사 마련을 위한 씨앗을 뿌리자고 의기투합, 1년여동안 성금을 모아 5천만원을 마련해 재단인 천주교청주교구에 전달했다. 교사들의 사랑이 담긴 성금을 받은 재단은 선뜻 남학생 기숙사 건립을 결정, 7억여원을 들여 침실, 다용도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갖춘 현대식 기숙사를 건축했다.
2006-04-09 08:03인천시교육청은 2010년까지 국제고, 외국어고, 제2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3개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국제고는 1개반 25명씩, 1학년당 5학급을 둬 정원을 375명으로 하고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과 과정을 구성할 계획이다. 외국어고는 1개 학급에 30명씩 정원 720명으로, 제2과학고는 1개 학급 20명, 정원 180명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들 3개 학교의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교육용 대지를 기부형태로 제공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우선적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들 특목고는 시교육청이 학교 건립비와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는 공립학교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250명 가량이 서울과 경기 지역 특목고로 진학하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특목고를 추가 설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2006-04-08 09:55충북지역 초등학교 취학 적령아동의 취학률이 8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등교 취학예정자 2만1천214명 중 1만8천688명만 입학, 88.1%의 취학률을 보였다. 1986년 99.9%를 기록했던 취학률이 90%를 밑돈 것은 1980년대 이후 처음이다. 취학률이 감소세에 놓인 것은 입학 적령아동은 저출산 여파로 점차 줄고 있는 반면 취학유예자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적령아동은 지난해 2만2천30명에서 올해 2만1천214명으로 줄었으나 취학유예자는 작년 2천182명에서 올해 2천52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으로 취학을 유예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1월초에서 2월말 사이에 태어나 7세에 입학해야 하는 학생의 학부모들이 학교생활 부적응 등을 우려, 발육부진 등 진단서를 첨부해 취학유예 신청을 하는 것이 취학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교육계 일각에서는 모두 같은 나이에 입학하도록 3월에 시작하는 현행 학기 시스템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녀가 한 살 많은 '형'들과 친구가 돼 학교를 다니는 것을 꺼리는 부모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2006-04-08 07:47한국교원대는 10일부터 도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이 대학 학생들이 가정을 방문해 교과목을 지도하는 '대학생 지도 교사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도교사로 선발된 교원대생들은 그룹별로 편성된 학생들을 상대로 매주 두번씩 가정을 방문해 국어와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게 되며 수강료는 없다. 교원대 관계자는 "첫 시행하는 대학생 지도교사제에 대한 호응이 높다"며 "수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만큼 2학기에는 대상학생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04-07 20:34대구지법 형사5단독 곽병수 판사는 7일 중학교체육수업시간에 선천성 질환을 앓는 중학생을 뛰도록 했다가 뇌손상을 입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죄)로 기소된 체육교사 배모(41)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곽 판사는 "심장근육병증을 앓는 피해자가 이 사건 이전에 체육수업때도 쓰러져 '요양호 학생'으로 등재돼 있음에도, 피고인이 '아픈 학생은 앞으로 나와 사유를 말하라'며 소극적 방식을 취해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배씨는 2004년 5월 학생들에게 운동장을 뛰도록 지시했다가 피해자가 허혈성 뇌손상 및 사지부전마비 등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06-04-07 17:44시골학교인 경기도 양평 양동고등학교에 30-50대의 마을 주민 12명이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양동면의 유일한 고등학교가 신입생 부족으로 학급수 감축위기에 몰리자 만학의 길을 택하는 용기를 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 졸업을 마지막으로 진학을 포기했던 주민들로, 양동고 학급수가 줄어들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추가모집 때 입학원서를 내 지난달부터 수업을 받고 있다. 2개 학급을 편성하려면 적어도 학생수가 38명이어야 하지만 올해 양동고의 일반계반(보통과) 신입생이 26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들 '늦깎이 고교생' 중 4명은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수업은 학생들의 수준과 여건을 감안해 영어는 생활영어 위주로, 수학은 컴퓨터 응용수업 등으로 진행한다. 전창성(50) 교장은 "처음엔 어색한 표정이 역력했으나 한달이 지나면서 차츰 적응하고 있고 일찍 등교하는 날이면 화장실을 청소하는 분도 있다"며 "농사일과 생업 때문에 하루에 6-9명이 수업에 참여하지만 열의는 일반학생 못지 않다"고 말했다. 반장인 박종열(58.사업)씨는 "자녀 모두 대학에 보냈지만 저는 보릿고개시절 보리쌀 4말 값인 수업료가 없어 고
2006-04-07 17:06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고교 1학년생용 '차세대 과학교과서'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초.중학생을 위한 과학교재 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올해 컴퓨터 기반의 과학실험을 위한 중학생용 과학실험 교재와 초등학생용 과학문화체험 교재 등 교과서 2종을 개발하기로 하고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특히 중학생용 과학실험 교재의 경우 유비쿼터스 환경에 어울리는 개방형 과학탐구 환경을 제공하고, 정밀 신속한 과학실험 자료의 수집과 처리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금년중으로 과학교재를 개발, 내년에 교육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시범학교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2006-04-07 11:11한국교총과 대산출판사는 김진명 작가의 신작소설 ‘신의 죽음’ 1,2편을 고등학교 역사관련 교과 교사 1500명에게 선착순 무료로 배포한다. 김진명 작가는 450만 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신의 죽음’은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 정권, 고구려는 한족이 세운 나라”라는 등 고구려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의 음모와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신의 죽음’ 무료 배포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관련하여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신작소설을 희망하는 교사(교총 회원에 한 함)는 한국교총 회원복지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한국교총 교원복지팀(02-577-7333)
2006-04-06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