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우리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줄 알았다. 그러나 얼마 전 건강하시던 장모님이 쓰러지시고 장모님의 간병을 받던 치매 장인어른을 돌 볼 사람이 없자 요양병원을 찾게 되었다. 원래 자식들이 간병을 해야 하지만 자식들 모두 직장이 있고 각자 살기에 바쁘다. 그 전까지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에 대한 생각은 공기 맑은 곳에서 요양하면서 조용히 생을 정리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 요양병원을 돌아보니 그게 아니다. 도심 곳곳에 요양병원이 있다.그 곳은 환자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도래했음을 체감했다. 장인, 장모가 함께 입원해 있는 안산의 00병원. 자식들이 쉽게 방문하고자 두 분을 같은 병원에 모셨다. 지금 장모님은 뇌수술로 인하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장인 어른은 치매 정도가 삼하여 자식들을 알아 보지 못한다. 밤에 잠을 못 이루시어 약의 힘으로 주무시고 있다. 자연히 두 분 다 침대생활을 하고 있다. 요양병원의 풍경 하나. 환자 대부분이 침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스스로 거동이 가능한 사람은 상태가 양호한 사람이다. 복도를 산책하는 사람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가능성이 많다. 그 다음이 보행기구의 도움을 받아 걷기 연습을
2015-02-21 13:36성격검사도 미래 직업 선택 준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진로검사가 흥미와 적성을 중심으로 진로를 알아보는 검사라고 하면 성격검사는 성격이 진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검사이기 때문이다. 성격은 직업의 선택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자신의 성격 유형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때 높은 성취감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면 성격 유형의 특징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한 직업의 종류를 알아본다. ▶성격 유형의 종류와 알맞은 직업 ① 사고형 ; 사색하기를 좋아하며 이론적이고 논리적임, 신중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 관련 직업 ; 과학자, 인류학자, 수학자 ② 내성형 ; 수줍어하고 소극적임. 의사표현을 잘 하지 않고 혼자 행동하기를 좋아한다. · 관련 직업 ; 디자이너, 재단사, 미용사, 기사, 사진업, 문방구업 ③ 냉담형 ; 감정표현이 별로 없고 싸늘하고 오만하다는 오해를 받는다. · 관련 직업 ;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경찰관, 요리사, 간호사 ④ 흥분형 ; 다혈질적으로 곧잘 소리치고 감정 노출이 심함. 기분에 좌우되어 흥분하면 앞뒤를 가리지 못함 · 관련 직업 ; 사회자, 스포츠맨, 응원단장 ⑤ 순종형 ; 고분고분하며 복종적임. 얌전하고 차분하
2015-02-21 13:35올해는 인성교육법안 제정을 계기로 올바른 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의 틀을 새롭게 짜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천은 학교 현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같은 교육실천을 한 학교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자,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십니다. 천∼천히 내∼쉬고…. 숨 쉬면서 생각합니다.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 매일 아침 오전 8시55분 대구시 동구 중대동 서촌초등학교 4학년 교실. 담임교사가 학생들 사이를 오가며 속삭이듯 말한다. 나지막한 피아노 선율이 교실에 깔린다. 15명의 학급 학생들은 손을 무릎 위에 올린 채 꼼짝도 않는다. 이 학교의 ‘아침 5분 명상’ 시간 모습이다. 서촌초교의 ‘명상 실험’이 5일로 3개월을 맞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8시55분이면 명상 시간을 알리는 방송이 나온다. 명상이 끝난 뒤에는 차나 음료수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과 송인수 교장이 학교 운영 방안을 논의하다가 나왔다. 명상을 하면 아이들이 좀 더 차분해지고 친구와 관계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마침 명상 전문기관인…
2015-02-21 13:35미래 직업을 위한 진로적성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많이 하는 검사로 홀랜드 검사(Holland검사), 스트롱검사(STRONG검사), CET검사 등이 있다. 여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홀랜드 검사(Holland검사) 이 검사는 가장 대표적인 진로적성검사로 미국에서 진로지도나 상담 등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 검사는 홀랜드(John L. Holland)의 상담이론에 근거하여 6개의 성격유형으로 측정한다. 즉 실재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기업형(E), 관습형(C)으로 나누어 측정한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기질적으로 환경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성격이 형성되는데 홀랜드는 실재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기업형(E), 관습형(C) 등 여섯 개로 분류했다. 또한 이러한 유형을 파악하여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하거나 진학, 직업선택 등에 활용하면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① 실재형(R) · 성격 특징 ; 남성적, 직선적, 솔직함, 성실, 검소, 끈기, 건강, 소박, 말이 적으며 고집이 있음 · 직업적 특징 ; 질서 있고 분명하며 체계적으로 조작하는 활동, 신체적 기술이 요하는…
2015-02-21 13:34사람은 누구나 직업을 원한다. 직업은 보수나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생계수단을 마련한다. 직업은 자기실현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 공헌을 통해 보람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사회적인 유대감을 갖게 된다.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사회생활의 가장 기본인 생계수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삶을 도모할 수 없으며 행복과 보람을 느끼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누구나 자신의 장래 직업에 대해 한번쯤 생각할 것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차츰 꿈꾸는 직업을 갖는 일이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자신의 미래 직업 목표를 수정하기도 한다. 요즈음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되고 있다. 직업은 저절로 찾아오는 일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구할 수 있는 성질도 아니다. 많은 준비를 하고 소양을 닦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나?’라는 물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좋다. 직업선택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보수를, 어떤 사람은 안정적인가, 혹은 직업 자체의 앞으로의 성장성을, 혹은 사회적 지위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세상
2015-02-21 13:33정치도 그렇지만 사람들의 삶에도 어이없는일이잇따르고있다.어처구니없는사람이끊이질않는다는것이다.작년올해걸쳐그때마다속수무책으로이소용돌이에휘말려들었다.마치늪에라도빠진기분이다.'정상이무엇이고비정상이란또무엇이냐'를되물을겨를조차없었다. 지난해한국에상륙한이케아는세계최대가구제작·유통업체로1943년스웨덴에서창업해현재세계42개국에서연간매출이43조원을웃돈단다.이처럼이케아가세계적으로수지맞는기업으로부상한원동력은고객이직접조립하는,이른바‘DIY’(DoItYourself)제품이라는게핵심요인이라 한다.저가로대량판매할수있기때문이다.손님이모델만본뒤창고에서납작하게포장된가구를자기차로가져가조립하니박리다매가가능해지는것이다. 며칠전인터넷뉴스에'이케아(IKEA)연필거지'라는뉴스가떴다.스웨덴가구업체이케아는고객이가구치수를재거나구매품목을적을때쓰라고몽당연필과줄자를비치해놓고있다.이는 고객들이나사용할것이니값도무료로했다.매점개장두달도안돼2년치몽당연필이동났다는게뉴스가아니라그걸퍼담아와한자루에3000원가격을매겨인터넷매매사이트에올려놓았다는게뉴스다. 이같은 사실은 이케아의전세계253개매장에없던일이라고한다.공짜라면양잿물도마신다’는속담이실감날정도다.이로인해인터넷에서는“나라망신”이라는등비판댓글이무성하다. 이케아코리아는스웨덴본사에
2015-02-21 13:32지난해 12월5일 미국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다시 탑승구로 되돌아갔다. 사무장 박창진 씨가 비행기에서 급히 내렸다. 비행기의 1등석에 탑승해 있던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시였다. 조 부사장은 한 여승무원의 ‘땅콩’ 등 견과류를 내놓은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서비스 책임을 물어 박창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것이다. 이 사건을 ‘땅콩 회항 사건’이라고 한다. 경향신문이 단독으로 입수한 조 전 부사장의 공소장에는 회항 당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전말이 있다. 0시37분 조 전 부사장 1등석에 탑승, 0시43분 승무원이 견과류 봉지 채 쟁반에 받쳐 줌, 승무원에게 매뉴얼 가져오라고 함, 박창진 사무장이 매뉴얼이 담긴 태블릿 PC 가져오자 조 전 부사장 격분, 견과류를 서비스한 여승무원에게 ‘그X’이라고 표현, 이 승무원과 박 사무장에게 무릎을 꿇게 함. 조 전 부사장 ‘비행기 세워.’라고 명령, 박 사무장은 ‘이미 비행기가 활주로에 들어서기 시작해 세울 수 없습니다.’ 만류. 조 전 부사장 ‘상관없어. 네가 나한테 대들어. 얻다 대고 말대꾸야.’ ‘당신 잘못이야. 네가 내려.’ 박
2015-02-21 13:31지난달 1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사건에는 목숨을 구한 영웅들이 있었다. 이중 한명은 소방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는 이승선 씨다. 아침 일찍 간판 설치 일을 하는 이승선 씨는 승합차를 몰고 출근길에 나섰다. 9시 30분, 그리 멀지 않은 곳 아파트에 솟아오른 연기와 불길이 보였다. 그는 망설임 없이 핸들을 돌려 화재현장으로 향했다. 불길이 타오르는 곳은 대봉그린 아파트, 아비규환의 화재현장에서 급히 내렸다. 몇 층인지 모르는 어느 곳에 소리가 들렸다. “사람이 있어요. 살려 주세요” 대피하지 못해 다급히 외치는 소리다. 그는 평소 가지고 다니는 30m 길이의 밧줄을 자동차에서 꺼냈다. 그리고 불이 활활 타오르는 건물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4층으로 올라간 그는 소리 지르는 3층 사람에게 줄을 내려 몸에 묶으라고 하였다. “뛰어 내리세요.” “무서워요.” “나를 믿고 난간 위에서 뛰어 내려요. 살 수 있어요. 무서우면 눈을 감고 딱 10초만 세면 땅입니다.” 줄에 묶인 사람은 눈을 감고 이승선 씨의 말을 들었다. 한 생명이 땅위로 내려갔다. 그러자 내려오는 사람을 받으려고 몇몇이 다가왔다. 주변의 사람들의 박수소리가 들렸다.
2015-02-21 13:31그동안리포터는 봉사활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우선 먹고살기에 바빴고, 내 가정, 내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이었다. 학교에서 단체로다닐 때에도 그저 좋은 고과점수를 얻기 위해 영혼 없는 형식적인 봉사활동만 했었다. 이런 마음을 가졌던 내가 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한번은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딸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서산노인요양원에 갔을 때였다. 아직 시간이 남아 딸아이의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한 여학생의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자신은 매주 이곳에 와서 봉사를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20시간을 이미 다 채웠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리포터가 그 이유를 물었더니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자신을 알아보고 반겨주시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혹시 빈말이 아닌가? 의심이 들어 그 학생의 일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니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할머니 할아버지께 일일이 인사하며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청소하고 걸레를 빨았다. 그 모습을 보니 과연 저 여학생을 저토록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다음 주 토요일에 리포터도 딸아
2015-02-21 13:29날이 갈수록 교육현장의 변화가 빠르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한다. 교육이라는 수레는 세 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이다. 삶의 기본인 가정, 공적책임을 담당하는 학교, 문화적 배경으로 작용하는 지역사회라는 세마리 말이다. 이중에 가장 핵심이 되는 말은 가정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학교의 교사이다. 세 마리 말 중 어느 한 말이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나머지 말들이 힘들어진다. 세 마리 말이 목표로 하는 방향이 다르면 수레는 앞으로 전진하기 어렵다. 예전과 달리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한 많은 부분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만큼 학교는 교사 마음대로 하는 시대를 넘어선 것이다. 가장 어려운 것이 학생과의 소통이라고 이야기하는 교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이라도 한 듯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는 교사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OECD의 '2013년 교수·학습 국제 조사'를 바탕으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5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교사 비율은 우리나라가 20.1%로 가장 높았다. '다시 직업을 택한다면
2015-02-16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