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직접 투표로 처음 치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11일부터 15일까지 부재자 신고가 실시된다. 10일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일인 30일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는 11∼15일 부재자신고서를 작성, 주민등록지 구청 또는 주민자치센터에 신고하면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다. 신고 양식은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에 비치된 서식을 사용하거나 시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신고서는 15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도록 우편발송(무료)하거나 직접 제출해야 한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다른 공직선거와 달리 거소(居所) 투표의 요건이 완화돼 주민등록지인 해당 구(區) 밖에 거주지를 둔 경우도 부재자신고를 하면 집이나 병원, 요양소 등에서 필기도구로 기표란에 ○표를 한 뒤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부재자 신고인 명부는 16일 확정되며 시선관위는 21일까지 부재자 신고인에게 부재자 투표용지와 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 공보, 투표안내문을 발송한다. 부재자 신고자는 선관위가 발송한 투표용지를 갖고 24∼25일 서울지역에 설치되는 부재자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교육감 투표(30일)
2008-07-10 16:19최근 울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3번 이상 폭력을 휘두른 학생을 전학이나 퇴학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정작 학교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학교폭력 전용 상담전화(1588-7979)'의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전화는 유선으로만 이용이 가능해 울산의 강남지역에서 걸면 강남교육청으로, 강북지역에서 걸면 강북교육청으로 연결된다. 반면 휴대전화 이용시는 서울의 지역교육청으로만 연결돼 휴대전화로 신고나 상담을 하는 학생들에게 무용지물이란 지적이다. 1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신고 및 상담 전용전화로 지난 2003년부터 고등학생의 경우 시교육청 본청에 ☎052-210-5465를, 초.중학생은 각 지역교육청과 연결된 ☎1588-7179(친한친구)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강북교육청의 경우 현재 이 전화가 없다. 수개월 전 전화배선 공사때 전화번호가 없어졌는데도 담당 장학사나 장학관, 상담교사 등 관련 공무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공무원은 "교육청 본청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이상하게도 상담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청의 경우 이 전용전화를 강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전
2008-07-10 13:25‘선생님의 조언을 참고해 2차 수정 지도안을 올립니다. 읽기활동에 변화를 줘서 역할놀이 형식으로 바꿔봤습니다’ ‘정리 단계에서 원인과 결과가 드러나게 글 쓰는 방법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발문을 덧붙였습니다’ ‘수업설계의 주안점, 즉 수업의도를 제시했으면 합니다’ ‘활동1 ‘생각열매쓰기’는 좋은데 게임을 할 때 책 제목 알아맞히기는 좀 맞지 않는 듯합니다. 방법 개선은 어떨까요’ ‘평가계획에서는 성취기준, 평가기준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김수자(새서귀초․국어) 수석교사는 요즘 사이버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서귀포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수업선도교사(Good teacher) 인증제에 장학요원으로 참여한 것. 인증제에 도전하는 3, 4년차 교사들의 수업 설계, 지도안 작성, 공개수업을 전화와 홈페이지를 이용해 컨설팅 해주는 역할이다. 올해는 34명의 초등교사가 지원했다. 국어과를 담당한 김 수석은 이중 12명의 신참 교사들과 연구단을 구성해 돕고 있다. “먼저 개별 교사에게 전화를 해 수업연구 방향을 의논하고 수업할 단원을 결정합니다. 그러면 해당 교사가 교수학습지도안을 서귀포교육청 홈페이지 ‘사이버컨설팅’에 올리게 되는데요, 그걸 컨설
2008-07-10 13:04앞으로 서울시내 학교들은 1학기 교육활동에 대해 자체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일선학교들에 1학기 교육활동이 학년초 수립한 교육계획서에 따라 충실하게 이행됐는지를 1학기말에 중간평가하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교들이 학년 말 1차례만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지만 1년간의 교육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에 두차례 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시교육청의 생각이다. 시교육청은 학교들이 중간평가를 통해 1학기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충실도를 점검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이를 통해 수정ㆍ보완한 사항을 파악, 2학기 교육활동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들의 교육활동 평가가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이지만 연말평가의 경우 장학지도를 통해 거의 일선학교에 정착된 것처럼 중간평가도 점짐적으로 일선학교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교들이 각자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개발ㆍ적용해 시행할 수 있도록 중간평가 예시자료도 내려보냈다. 설문을 통해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수 학습 및 평가 ▲학생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 ▲연수 및 교육연구 ▲정보화 및 학교 특색사업 ▲교육지원 및…
2008-07-10 08:35광주 서부교육청 교육장 공모에 2명이 신청서를 냈다. 광주시교육청은 9일 "서부교육장 공개모집 신청을 마감한 결과 2명이 신청서를 냈다"며 "15일 전형을 거쳐 교육감에게 추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육장 공모제는 안순일 교육감의 개방형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대표적 선거공약의 하나로 지난해 3월 도입됐으며 이번이 두번째 공모다. 신청 자격을 초등교원으로 교장 경력이 있고 교육 전문직 경력 2년 이상, 잔여 정년기간 1년 이상으로 완화했으나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수가 신청했다. 오는 15일 교육계 원로와 학부모, 교원 등으로 구성된 10명 안팎의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및 발표, 면접 심사 등 전형을 거쳐 교육감에게 추천된다. 한편 서부교육장 공모에는 양세열 동부교육청 학무국장과 이순자 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07-09 22:54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이나 ‘무림여대생’은 무술의 고수가 우리 주변에 살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 속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실제로 무술을 연마하며 고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EBS 다큐프라임 ‘영상 무예도보통지’(16일, 23일 오후 11시 10분 2회 방송·사진)에서는 우리 전통 무예를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 정도 때 편찬된 ‘무예도보통지’는 4권 4책 언해본 1권으로 구성됐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가에서 만든 무예서이다. 당대까지 전해지던 18개의 무예와 기창·마상쌍검·마상월도 등 6기를 포함해 24기의 무예를 수록하고 있으며, 무사들의 교육과 무과 시험에 직접 적용한 무예 종합 교과서이다. 훈련도감, 어영청, 금위영, 초융청 등 조선의 군인들은 모두 18기를 기본 무예로 활용했다. 하지만 18기를 비롯한 전통 무예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지고, 그 자리는 검도·유도·쿵푸 같은 외국의 무술이 주류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통 무예를 되살리고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18기를 다시 세상에 소개한 해범 김광석. 일제 말기 혼란을 피해 산으로 숨었던 의병에게 18기를 전수받은 김광석은 지난 수십 년간 국
2008-07-09 17:54인천 부평서중(교장 황재순)은 지난달 21일 전교생이 참가하는 ‘토요 논술토론’을 진행했다. 논술토론은 주제별로 6명씩 참가해 찬성과 반대, 마무리 의견을 나누고, 그 결과를 반별로 발표하는 형식이다. 또 각 학생들은 ‘논술글감 노트’에 다른 학생들의 주제를 정리했다. 주제는 교과 관련 주제 50여개를 비롯해 ‘한쪽 눈이 없는 어머니의 초상화에 눈을 그려야 하나’,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사실을 이야기해야 하나’, ‘국방의 의무는 남자만 져야 할까’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것까지 총 90개로 토론 2주일 전에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따라 자료를 수집하고, 의견을 첨부한 토론 원고를 만들었다. 원활한 찬반 토론을 위해 일주일 전에는 토론 원고를 상호 교환했고, 반박 자료를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부평서중의 논술토론은 논술과 토론 실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기초지식을 키워줘야 한다는 황 교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논술과 토론 관련 교과 이외의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예상 외로 뛰어난 발표실력에 교사와 학생 모두 자신감이 붙었다. 황 교장은 “토론이나 논술을 시켜보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할…
2008-07-09 17:51교과부와 문화부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한 ‘내가 사랑하는 학교 만들기’ 국민제안공모에 530여명이 선정됐다. 지난달 12일부터 2일까지 3주간 초·중등 학생 및 학부모 등 전 국민들 대상으로 공모한 이벤트는 ‘학교는 ㅇㅇㅇ이다’, 이벤트 명 공모, ‘알라딘의 요술 램프’, 온라인 정책자문단 모집 등 4가지로 진행됐다. 학교에 관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학교는 ㅇㅇㅇ이다’ 이벤트에는 ‘학교는 락이다’, ‘학교는 뱃사람의 별이다’, ‘학교는 꿈이 영그는 곳이다’ 등 150편이 뽑혔다. 학교생활과 공간을 ‘즐거운 배움터, 행복한 놀이터’로 만들기 위한 캠페인 명 공모에는 사랑상을 받은 ‘우리의 소망 나무’, ‘가·보·자 학교(가고 싶은 학교-학생, 보내고 싶은 학교-학부모, 자랑하고 싶은 학교-교사)’ 등 30명의 의견이 선정됐다. 정식 명칭은 전문가의 검토·보완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학교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학교 공간 개선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는 연극·뮤지컬·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통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 박지성·김연아 등 스포츠스타 초청 강연, 잔디 운동장 및 휴식 공간 마
2008-07-09 17:49농업고교에서 기르던 소를 식육점 주인에게 판매한뒤 인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충남교육청이 일부 배상하게 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정갑생 부장판사)는 9일 식육점을 운영하는 A(52)씨가 충남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소를 판매한 충남교육청은 A(52)씨에게 2천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매매계약에 있어 충남도교육청은 A씨에게 소를 인도할 의무가 있다"며 "매매대금을 완납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를 인도하다 발생한 사고인 점을 고려하면 충남교육청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소가 흥분하고 난폭해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를 진정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트럭에 싣는 작업을 강행한 점, 자신의 상해에 대해 충분히 대처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도교육청의 책임비율을 3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식육점을 운영하는 A씨는 2006년 12월 4일 충남교육청과 당시 천안농업고교에서 사육중인 소 1마리를 280만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 이 학교로 트럭을 몰고 갔다. A씨는 이 학교 관계자와 소를 트럭 적재함에 싣는 과정에서 흥분한 소에 부딪혀 왼
2008-07-09 17:47서울시교육청은 각급학교 교원들의 8월 말 명예퇴직 신청을 88% 수준에서 수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8월 말 명퇴 신청자는 초등 393명, 공립 중등 235명, 사립 중등 205명 등 총 833명이며 이중 735명에 대해서만 명퇴 수당이 추경 예산에 반영됐다. 명퇴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 2004년 192명, 2005년 60명, 2006년 437명, 2007년 1165명에서 올해 1472명까지 증가하게 됐다. 올해 이처럼 명퇴자가 급증한 것은 정부가 연금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퇴직 후 받을 연금이 급감하거나 수천만원의 명퇴 수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연금법 개정 문제로 20년 넘게 근무한 교사들 중 조기 퇴진하려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동안 가능하면 명퇴 신청을 모두 수용했지만 이번에는 교원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해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2008-07-0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