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초등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882명을 3일 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발표하고 오는 3월1일자로 신규 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최종합격자 882명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객관식 필기시험, 논술시험, 수업실연 및 심층면접 등 3차례 시험을 거쳐서 선발됐으며, 작년 최종합격자 594명에 비해 약 49% 증가한 인원이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826명, 유치원 교사 30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26명이며 남녀 비율은 남자 136명(15.4%), 여자 746명(84.6%)으로 여자 수험생이 강세를 보였다. 장애인은 모집정원 54명의 38%인 21명이 합격했다. 최근 3년간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2010학년도 84.8%(741명), 2011학년도 85.2%(506명)에 이어 올해도 84.6%(746명)로 10명 중 8.5명꼴로 여성이어서 교단의 `여초(女超)' 현상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2-02-02 12:56저소득층 대학생 비율이 대학 소재지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사립대보다 국공립대에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훨씬 높았다. 기획재정부는 건강보험공단의 도움으로 국가장학금 신청자 103만5천명의 부모 소득을 분석했더니 43만4천명이 소득 수준 1~3분위 가정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의 약 80%를 대상으로 소득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고소득층인 10분위는 14.2%로 전체 분위 중에서 가장 높았다. 소득 하위 30%인 저소득층 비율은 수도권 27.5%, 비(非)수도권 34.4%로 지방이 더 높았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3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38.2%), 전북(37.3%), 광주(36.2%), 제주(35.6%) 순이다. 서울(26.4%), 울산(27.9%), 경기(28.1%)는 저소득층 비율이 낮았다. 서울과 대구 격차는 12.7%포인트다. 설립주체별로는 국립대 전체 재학생의 40.1%가 저소득층이다. 공립은 36.9%다. 사립대는 저소득층 비율이 29.9%에 그쳤다. 학제별로 4년제 대학의 저소득층이 32.2%, 전문대는 30.2%로 비슷했다. 4년제는 농어촌ㆍ저소득층
2012-02-02 10:58국공립대 기성회계가 법적 근거가 없어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 후 등록금 인하요구가 거세진 가운데 교대총장들도 “국가가 재정지원을 늘이지 않으면 등록금 인하는 어렵다”는 방침을 정해 주목된다. 전국 10개 교대와 한국교원대 등 11개 초등교원 양성대학으로 구성된 전국교대총장협의회는 2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공립대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상용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부산교대 총장)은 “기성회비 인하는 교직원 인건비 부족분과 경상비에 대한 국가지원이 마련돼야 가능하다”며 “사립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국공립대 교직원 인건비와 국가가 보전하지 않는 경상비를 기성회비로 충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 전체 등록금의 80% 이상을 기성회비가 차지하게 된 현실에서 국공립대에만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정부 당국은 ‘나 몰라라’해서는 해결책이 나올 수 없다는 설명이다. 김 총장은 기성회비를 학교회계로 통합하는 국립대학 재정회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요구했다. 그는 “2008년 11월 ‘국립대학 재정·회계법’ 제정안이 교과부 발의로 국회에 제출되어 있으나 3년째 계류 중”이라며 “밥안이 통과만 됐어도 반환소송
2012-02-02 07:21국공립대 기성회계가 법적 근거가 없어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 후 등록금 인하요구가 거세진 가운데 전국 교대 총장들이 "국가지원이 늘어나지 않으면 등록금을 인하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해 주목된다. 전국 10개 교대와 한국교원대 등 11개 초등교원 양성대학으로 구성된 전국교대총장협의회는 2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국공립대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공립대의 등록금 인하를 주문할 계획이어서 난상토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인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성회비 인하 등은 교직원 인건비 부족분과 경상비에 대한 국가지원안이 마련돼야 가능하다는 데 전국 교대 총장들이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기성회비는 국가가 지원부분을 보전하지 못하니까 49년간 묵인하에 이뤄진 것인데 갑자기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이 나와 당혹스럽다"면서 "기성회비 가운데 문제가 되는 것은 교직원 인건비 보전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립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국공립대 교직원의 인건비를 보충하고 국가가 보전하지 않는 경상비를 기성회비로 충당할…
2012-02-01 18:30경기도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학생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일 경기도 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모두 1만3천693건이었고, 이로 인해 지급한 보상금도 53억5천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교내 안전사고 건수는 2010년의 1만2천104건에 비해 13.1%(1천589건)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2.8%, 중학교가 8.9%, 고교가 9.2% 증가했다. 특히 유치원생들의 원내 안전사고는 이 기간 666건에서 961건으로 무려 44.1% 급증했다. 도내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2007년 7천258건에서 2008년 9천442건, 2009년 1만643건으로 매년 늘어나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사이 무려 8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안전사고에 따른 보상금도 38억7천600만원에서 53억5천800만원으로 38.2% 늘었다. 학생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은 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함께 자녀가 교내에서 작은 상처라도 입으면 바로 공제회에 신고하는 학부모들의 의식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학교안전공제회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는 초등학생이 4천858
2012-02-01 18:28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일 "이번 새학기부터 학교 폭력과 관련된 징계 사항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성과보고회'에서 '학부모 참여, 교육을 변화시킨다'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장관은 학부모들과 학교폭력에 관해 대화를 나누면서 "이전에는 학생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서 기록을 안했다고 한다. 몰랐었다"며 "인성 교육을 소홀히 한 방증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도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하지만 가정에서도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자녀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주제로 문제를 논의하던 '밥상머리' 교육이 실종됐다"며 "일본은 한 달에 한번은 반드시 밥상머리 교육을 하도록 교육청에서 권장했는데, 학교폭력이 상당히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또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가해자는 장난쳤다고 말하고, 교사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사소한 괴롭힘이라도 폭력이고 범죄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해 확실
2012-02-01 18:26통상 2월이 졸업시즌이지만 수업진행상의 현실이나 학사운영 편의를 감안해 졸업.종업식을 연말이나 1월로 앞당기는 사례가 늘고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헌삼중학교는 졸업식을 지난해 12월27일 치렀다. 통상 2월 초ㆍ중순에 하던 것을 올해 처음으로 두달여 앞당긴 것. 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인 2월 초중순께 불과 열흘 정도 학생들이 등교하고 졸업식도 치러지지만 실제로 이 시기에는 정상적인 교과진행이 어렵고, 신학기를 준비하는 교사들에게도 적잖은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중3 학생들은 고입준비, 어학연수 등의 이유로 학교를 오지 않는 경우가 생겨 지난해 학부모 의견수렴을 거쳐 2년간 시범적으로 졸업식을 12월 중에 하기로 결정했다. 봄방학을 없애고 졸업식을 앞당기려고 학교는 여름방학을 1주일가량 줄이고 겨울방학 시작시기를 1주일 늦춰 학생들이 연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수업시수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 학교 한 교사는 "일부 학부모 사이에선 학교에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기숙형 학교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많은 학부모가 자녀가 집에서 보낼 시간도 확보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기 시
2012-02-01 18:24충남교육청은 1일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러닝 지원과 특수학급 증설 등이 포함된 '2012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모든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교육과정 중심의 통합교육, 개별 장애 특성에 따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책이 포함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장애학생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국립공주병원에 병원학급 1학급 신설을 포함해 모두 30개의 특수학급이 신·증설되며,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인력을 증원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장애학생 인권보호 상설모니터단'을 운영해 성폭력 예방과 인권보호 교육을 전담하기로 했다. 진로·직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2개교를 추가 지정, 모두 5개교를 운영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 사업참여를 확대한다. 또 중증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40여명의 장애학생 고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지원 서비스도 시행해 태블릿PC로 가정과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순회특수교육 대상학생 40여명이 쌍방향으로 화상교육을 받을 수 있고 원격 전자칠판 학습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애학생의
2012-02-01 18:22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1일 "일부 시ㆍ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시행으로 교권이 더 실추되고 학교 폭력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월례조회에서 "편협된 이론과 논리에 갇혀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것이 인권조례 제정의 가장 큰 문제"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영국에서는 폭력 학생이 늘고 교권 실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노터치'(교사-학생 신체접촉금지) 정책을 작년 9월 폐지했다"며 "지금 우리는 이러한 조류를 간과한 채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지 염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폭력 등을 우려하는) 여론을 무시한 채 추진되는 인권조례가 교육현장과 우리 사회에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일부 세력에 의해 교육의 본질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교육현장이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인간적인 사랑과 공경심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2-02-01 18:21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일 서울시내 초중고교 학교장에게 서울 학생인권조례 공포에 따른 학칙 제ㆍ개정을 대법원 판결 때까지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총은 안양옥 회장 명의로 발송한 협조요청 공문에서 "지난달 27일 서울교육청이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시행에 따른 학생 생활지도 안내 자료'를 통해 각 학교에 학칙을 개정토록 지시했지만 단위 학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총은 학칙 개정 유보 이유로 조례에 대한 대법원의 본안 소송과 가처분 신청이 진행 중이며, 서울교육청의 학칙 개정 지시에 대해 교과부가 시정명령과 직권취소 방침을 밝히는 등 중앙정부와 교육청의 입장이 달라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교총이 헌법소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중등교육법상 학칙 개정권을 가진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이 3월 중에 이뤄지는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총 등 64개 교원ㆍ학부모ㆍ시민단체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 저지 범국민연대'와 한국교육삼락회 총연합회는 2일 오전 8시 서울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학생인권조례 강행을 규탄하고 곽노현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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