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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애국이란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역사나 문화, 음악 등을 이해하고 경험과 사고의 밑바탕에 항상 깔려있던 것을 언제 어디서나 활용하며 아끼고 사랑하고 내면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낀다면 그것도 애국이 아닐까? 오늘 우리 청소년 국악 관현악단 정기 연주회와 우리 국악배움터정기 발표회가 있어서 우리 반 마지막 모범 조 이벤트 행사로 6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노원문화 예술회관으로 갔다. 공연 30분전인데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입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우리 청소년 국악 관현악단은 초, 중, 고 학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 국악배움터 출연자는 모두 79명에 달하였다. 과거 코미디 계를 주름잡았던 김병조 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오랜만에 들어보는 구수한 그의 입담이 국악과 매우 잘 어울렸다. 더구나 그의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놀랐는데 알고 보니 국악 관계 방송 프로그램에 30년간 종사해 오고 있었다. 오늘 행사의 제 1부는 우리 청소년 국악 관현악단 정기연주회로 정악합주, 아쟁산조. 관현악으로 나누어 연주를 하였는데 어린 초등학생들이 어려운 국악기들을 매우 잘 다루고 있었다. 함께 공연을 관람했던 개구쟁이 몇 명을 포함한 우리 반 모범 조 어린이 6명도 매우 조용히 관람하여 안심이 되었다. 그동안 잘 접하지 못하였던 국악이라서 떠들며 지루해 할까 봐 사실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참으로 다행이었다. 그만큼 오늘 공연은 다양한 국악기가 모두 다른 소리를 내지만 그 묘한 화음의 절묘함이 국악의 진솔한 맛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산도깨비, 소금장수 전래동요는 초등학교의 음악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데 아이들이 매우 즐겨 부르는 곡으로 구수한 민담 내용과 친근한 가락 진행이 잘 어울린다. 이 곡을 우리국악배움터의 판소리 반 어린이 10여명이 나와서 목청을 돋우어 관현악에 맞추어 노래를 하는데 매우 자연스러웠다. 1부 마지막 순서로 서울에 있는 초등교사로 구성된 풍물교육연구회, ‘훈장패’의 협연도 있었다. 1악장 ‘풍장’, 2악장 ‘기원’, 3악장,‘놀이’로써 어깨가 들썩거릴 정도로 신바람 나는 연주를 하였는데 바쁜 가운데 어느 틈에 연습하였는지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드나드는 그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제 2부는 우리국악배움터 정기 발표회였는데 웃다리 사물놀이에 쓰이는 장구장단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앉은 반 장구놀이, 25현 가야금을 위한 가야금 산조, 대금산조, 음악적인 다양성과 세련미가 있는 피리산조, 인간의 심장고동소리와 비슷한 북놀이, 경기민요의 맛을 살린 아리랑, 도라지 타령, 태평가 등의 민요합주, 활기차고 율동적인 가락의 뱃노래, 자진뱃노래, 수많은 세월을 통해 학습하고 다져 온 깊고 넓은 호흡으로 한데 어루러지는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되었다, 1, 2부에 걸친 공연을 관람하며 우리 음악의 멋이 얼마나 풍부한 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아이들을 태우고 집으로 데려다 주면서, “오늘 공연 어떠했니? ”라고 물으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았어요.”, “참 신이 났어요.”, “아이들이 노래를 참 잘하고 악기를 잘 연주했어요.”, “또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니 오늘 공연에 데려온 것이 일단 성공이다. 7차 교육과정에 있어 음악교과의 50%가까이가 우리 음악이다. 이는 아마도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 국악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학교에서는 지난 해 ‘국악 풀 강사제도’를 실시하였다. 국악 전문강사들이 음악교과서의 국악 부분을 직접 내교하여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아이들은 이 시간을 무척 기다리며 흥미 있게 국악을 배우고 있으니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악을 통하여 아이들이 우리 음악을 더욱 사랑하고 발전시키며 한국인임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긍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경기도내 각급 학교의 보건관리 인력 및 시설이 크게 부족하거나 설치기준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 현재 도내 1천821개 초.중.고교 가운데 23.3%인 425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전체 219개교중 33.3%인 73개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돼있지 않아 보건교사 미배치비율이 공립학교의 21.9%는 물론 도내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 교육청은 공무원 정원규정 및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18학급 미만의 초등학교에는 앞으로 보건교사의 신규 배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18학급 미만 초등학교에 배치된 보건교사도 보건교사 배치가 의무화돼있는 18학급 이상 초등학교의 보건교사가 없을 경우 이 학교로 전보발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보건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공무원임용령은 초등학교에 한해 18학급미만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에 대한 별도 규정 없이 18학급 이상 학교에만 의무적으로 보건교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학교보건실 시설 역시 크게 미흡해 현재 도내 모든 학교에 보건실은 설치돼 있으나 79개 학교 보건실은 전용이 아닌 겸용 형태로 설치돼 있다. 더욱이 전체 학교의 66.9%인 1천219개 학교 보건실의 면적과 비치 의료기구가 관련 법이 규정하고 있는 기준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보건법 시행령은 학교보건실을 면적 66㎡ 이상(18학급 미만 초등학교와 21학급 미만 중등.특수학교는 33㎡이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등 보건실 최소 면적 및 비치기구 종류 등을 규정한 뒤 모든 학교에 오는 2007년 4월까지 이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는 일반 교사가 일정 교육을 받은 뒤 보건교사를 겸직하도록 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보건실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에 2007년 4월까지 시설 등을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시설의 경우 기간내 보완하면 되지만 보건교사는 교육공무원 정원규정에 묶여 추가 배치시 일반 교사를 줄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보건교사 확대 배치를 위한 정원증원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군포의왕교육청(교육장 박종화. 사진)이 이번 3월 1일자 인사 발표에 있어 3S(속도, 봉사, 감동 : Speed, Service, Satisfaction)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어 교육가족의 찬사가 자자하다. 경기도교육청의 인사 발표가 나오기가 무섭게 인사작업에 착수, 밤샘작업을 거친 후 24시간 이내에 그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 인사 발표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관내·외 전보자는 물론 교장·교감 등 전 교원을 만족시켰다. 속도, 서비스, 감동의 3S 지원행정을 실천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원 인사 발표가 나온 것은 16일 오후, 발령 자료가 군포의왕교육청에 도착한 것은 오후6시. 이후 곧바로 인사작업에 돌입, 홍석희 학무과장(59)의 진두지휘로 인사작업팀(초등 장학사 3명, 중등장학사 4명, 교사 3명)을 가동 밤샘작업에 들어갔다. 이튿날인 17일 오전 6시 인사 작업을 완료하고 1차와 2차 검토 작업을 거쳐 오전 11시 교육장 결재를 받았다. 오후 2시 미리 소집된 관내 47개교 초중학교 교감에게 자료를 배부,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오후 5시30분 홈페이지에 탑재, 대단원의 막을 내렸던 것이다. 이번 인사작업의 대상인원은 유치원 15명, 특수 4명, 초등학교 179명, 중학교 188명 총 386명.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박종화교육장의 지원행정에 대한 의지와 홍석희 학무과장의 사전 준비작업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초·중등 담당 장학사는 도교육청 인사발표 전에 관내 인사자료 기초작업을 완료하여 놓은 상태에서 도교육청 확정 자료를 기다리며 착수할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홍과장의 "인사작업 개시 이튿날 오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작업 독려를 장학사들이 모두 뜻을 모아 힘을 합쳐 이룩한 쾌거였던 것이다.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은 지난 1989년 개청, 현재 초등학교 32교, 중학교 15교를 관할하고 있으며, 유치원 교사 307명, 초등교원 1,206명, 중학교 교원 772명이 속해 있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월 1일, 월례조회에서 3S 운동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전개하여 경기교육의 체질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의 계기로 삼아 줄 것을 당부하였는데 군포의왕교육청이 이번 인사에서 모범을 보인 것이다.
17일 어제 대한민국 초등교육의 요람, 경인교육대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4년 동안 교대생으로서, 수많은 모의 수업과 지도안 설계, 총 6주간의 실습, 기타 등등의 활동을 통해 교사로서의 수련 및 준비 과정을 무사히 마친 600여명의 학생들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교대의 졸업식은 다른 학교의 졸업식과는 사뭇 다른 표정이다. 학교를 졸업하면 다시 '학교'라는 사회에 진출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낼 예비교사들이기에 그 포부와 감회가 남다르다. "취업난 때문에, 주위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또는 어려서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기에..." 이유는 다 제각각이지만, 이 곳에서 4년을 보람있게, 실속있게, 교사의 길을 고민하며 지내고 나면, 누구나 그 길에 대한 설렘과 기대로 졸업식장에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초등교육을 짊어지게 될 귀한 얼굴들이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교육의 희망을 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어제(17일) 1925년에 개교해 졸업생이 1만2000여명이나 되는 강외초등학교의 78회 졸업식이 열렸다. 당사자인 졸업생과 5학년 어린이들, 축하해주려고 시간을 낸 학부모님과 내빈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요즘은 예전의 졸업식장과 풍경이 다르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시 언니께……’ 졸업식 노래를 부르는 시간에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꽃다발을 든 부모님들이 더 긴장된 모습이다. 아이들마다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그도 그럴 것이 100% 모두 같은 중학교에 입학하고, 90여명의 졸업생 중 70여명이 최하 1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상의 종류도 많고 상품도 푸짐하다. 어린이들에게 모두에게 주는 졸업선물도 있다. 졸업식이 열린 강당이 노후건물이라 졸업식의 축제 분위기와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건축한지 50년이 넘어 벽이 다 드러난 낡은 강당을 보며 학부모님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교육예산이 너무 많아 학교가 풍요롭다는 잘못된 생각을 아직도 바꾸지 않았을까?
아침 식사시간. 아이들 등교와 나의 출근 시간 때문에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의 손놀림은 바쁘기만 하다. 늘 그랬듯이 가족을 위해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의 얼굴에는 행복이 묻어난다. 그런데 식사 때마다 아내의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있었다. "OO아, 밥 좀 깨끗이 먹을 수 없니?" "왜요?" "쌀 한 톨이라도 아껴야지. 농부들을 생각해서라도 말이야." "흥, 치~." 언제부터인가 막내 녀석은 밥을 깨끗하게 먹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밥을 먹고 난 뒤 막내 녀석의 밥그릇에는 항상 밥풀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아내는 그릇에 붙은 밥풀을 떼어먹으며 녀석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런데 무엇인가를 믿는 구석이 있는지 막내는 아내의 말에 코방귀를 뀐다. 그러면 아내는 물끄러미 그 광경을 지켜보는 나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눈치를 보낸다. "여보, 당신이 뭐라고 말 좀 해요. 녀석이 이제는 컸다고 내 말을 들은 척도 안 해요." "요즘 아이들 다 그렇지 뭐." 아내는 자신의 말에 나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오히려 나에게 역정을 내기 시작한다. "당신은 선생님이면서 어쩌면 그런 말을 해요?" "알았소. 내가 한 번 이야기해 보리다." 그 날 저녁이었다. 식탁 위에 밥상을 차려놓고 아내는 한바탕 야단법석을 떤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식탁에는 식사를 할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세면을 하고 난 뒤 나와 보니 식탁 위에는 아내가 정성 들여 만든 음식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비록 진수성찬은 아니었지만 먹음직스러웠다. 아내가 가족을 위해 이 음식을 준비하는데는 족히 1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으리라 본다. 그런데 아내의 입장에서는 가족의 무성의한 행동이 못마땅하게 여겨졌으리라. 조금씩 아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한편으로 너무 지나치게 아이들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식사를 하기 위해 어른이 먼저 아이들을 기다려야 한다는 그 자체까지도 잘못되었다는 생각으로 막내 녀석의 방으로 가보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안방에서 누군가 키득거리는 소리가 나 문을 열어 보니 막내였다. 녀석은 학원에서 다녀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않은 채 침대에 앉아 TV 오락 프로그램에 푹 빠져 있었다. 순간 화가 나 TV전원을 꺼 버리려고 하자 녀석이 소리를 질렀다. "아빠, 잠깐만요. 저 장면만 보고요." "무슨 장면인데? 식사시간은 지켜야지. 엄마가 화가 많이 났어." 엄마가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제야 녀석은 눈치를 챈 듯 조심스레 내 뒤를 따라 나왔다. 그런데 시선은 여전히 TV를 향하고 있었다. 사실 초등학교 학생인 막내 녀석은 TV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나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오락프로그램은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그리고 자신의 우상인 그 연예인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 하곤 한다. 녀석은 식사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엄마의 눈치를 살폈다.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내친 김에 아침에 해주지 못한 이야기를 녀석에게 해 주었다. 먼저 그 옛날 지지리도 못살았던 '보릿고개' 이야기부터 아직까지 지구상에는 먹지 못해 굶어 죽는 아이들 이야기까지 예를 들어 이야기 해 주었다. 녀석은 내 이야기가 믿어지지가 않는 듯 조금 전 TV에서 보았던 이야기를 하였다. "아빠,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가지고 하는 과일들 진짜 맞죠?" "그런데, 왜?" "버려지는 과일들이 너무 많던데요. 어떤 때는 먹는 걸로 장난도 하던데요." "TV 프로그램 상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농부들이 보면 속상할 거야. 네가 정성 들여 만들어 놓은 물건을 누군가가 망가뜨리면 속상하듯이 말이야." 내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도 녀석은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눈만 끔벅거렸다. 사실 요즘 TV프로그램에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 음식물로 장난을 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된다. 특히 아이들이 즐겨보는 오락프로그램에서는 그 정도가 심해 우려가 될 정도이다. 따라서 오락물을 편성하는 방송사 제작진들은 이 점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요즘아이들에게 '보릿고개'라는 말은 동화에나 나오는 옛이야기로만 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음식물과 우리 농산물을 경시하는 아이들을 그대로 방치해 둘 수만은 없는 일이다. 아무튼 오늘 막내 녀석의 그릇에는 밥풀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2002년도부터 평생 기억할 만한 졸업장을 수여하는 학교가 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작은 학교인 도척초등학교(교장 조찬래)에서는 졸업식 때마다 평생 소중히 간직할 만한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형식적인 다른 졸업장과는 달리 학교 전경을 배경으로 담임과 졸업생의 모습을 담은 이 졸업장에는 졸업생의 지난 6년간의 학교생활 자취가 면면히 나타나 있다. 졸업장 하나에 초등학교 6년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아 있는 셈이다. 이 졸업장은 조찬래 교장선생님이 초빙교장으로 부임하고부터 시작되었다. 60이라는 적지않은 연령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능숙하게 다루는 교장선생님은 졸업장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졸업생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졸업장을 더욱 값지게 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졸업식'인 2005학년도 졸업식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졸업장을 수여받는 졸업생의 얼굴에는 초등학교 6년간의 기억이 선하게 나타나는 듯했다.
매일 아내와 함께 출퇴근을 한다. 맞벌이 부부의 퇴근길이었다. 평소대로 차가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서고 있을 때였다. “참, 쌀이 떨어졌는데…….” 미안했는지 아내는 말끝을 흐리며 나를 바라봤다. 막 지나온 곳에 대형유통센터가 있어 야속하기도 했다.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것인가 보다. 요즘 아내의 건망증이 부쩍 심해졌다. 오던 길을 되짚어 차를 몰았다. 견물생심이라고 누구든지 가지런히 놓여있는 물건들을 보면 욕심나게 되어있다. 또 직접 가사를 책임져야 하는 여자들은 해주는 대로 먹기만 하는 남자들과 다르다. 반찬하나라도 이것저것 챙기는데서 보람을 느낀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기도 하지만 모두 가족을 위한 일이기에 탓할 일도 아니다. 평소 같으면 유통센터가 사람들로 넘쳐날 시간이건만 이상하게 한가했다. 알고 보니 그날이 마침 여러 대학교가 등록금 납부를 마감하는 날이었다. 사실 처음 알았지만 세금이나 등록금 등 목돈이 필요한 날 앞뒤로는 소비가 줄어든단다. 살기 어려운 세상살이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너도나도 웰빙을 부르짖다보니 어떤 물건이든 신선도가 생명이다. 팔리지 않으면 폐기처분해야 하는 것을 뻔히 아는데 손놓고 있을 장사꾼이 어디 있겠는가? 유통업체에서도 손님이 없는 것을 감안해 그런 물건들을 싼값에 팔고 있었다. 우리나라 여자들 참 알뜰하다. 또 같은 물건이라도 싼값에 사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아내는 과일, 채소 등 쇼핑코너를 다 돌며 물 만난 고기처럼 신이 났다. 그날따라 바쁜 일이 있는 나만 마음이 급했다. 그런데 아내가 이번에는 입학시즌에 맞춰 임시로 마련한 가구코너를 기웃거리더니 멀리서 봐도 분명히 알 수 있을 만큼 그곳으로 오라는 신호를 보낸다. 쌀 포대가 실려 있는 카터기를 끌고 부지런히 가구코너로 갔더니 만나자마자 거울이 달린 작은 문갑을 가리키며 한마디 한다. “이거 어머님 사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결혼한 사람치고 자기 엄마가 좋아하는 것 사준다는 아내를 싫어할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시간에 쫓기고 있는데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귀에 들어올 리 없었다. 참고 있던 분을 삭이지 못한 나는 ‘쓸데없는 얘기 하지 말아’라고 말하며 빨리 갈 것을 재촉했다. 그러고도 한참을 어깃장이라도 부리듯 가구코너에 있는 물건들을 챙겨보며 속을 끓이게 했던 아내가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던진 한마디 때문에 우리 부부는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다. “여보, 저 종업원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뭐라고 했는데…….” “당신 말투를 보니 겁이 난대” “…….” 어이가 없어 그냥 듣고만 있었더니 또 한마디를 던진다. “집에 가서 부부싸움 할 것 같다고 다음에 혼자 와서 구경하래” 아내의 얘기를 들어보니 이해가 되는 면도 있었다. 눈이 쫙 찢어진 못생긴 놈이 말의 톤까지 높였으니 불안하기도 했을 것이다. 요즘 세상에 여자가 하자는 대로 하지 않는 사람 몇이나 될까? 말 한마디 때문에 가구코너 종업원에게 못된 남편으로 보였겠지만 내 실상을 알면 그렇지도 않다. 힘없을 때를 대비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 몇 년 전부터 집안일을 모두 아내에게 맡겼다. 그렇게 사는 게 편하고, 여자의 의견을 존중하면 가정이 화목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우스갯소리였지만 답을 알고 싶었다. 기독교 신자인 아내가 던진 한마디가 마음이 급한 나를 서두르지 않게 했다. “당신, 교회만 다니면 만사가 OK야”
오늘 졸업식이 있었다. 어제 늦게까지 선생님들께서 졸업식장을 정리하고 꾸민 탓인지 한결 식장이 정돈되고 매우 격식이 있어 보였다. 졸업식을 한 시간여 남겨 두고 있을 즈음 식장을 둘러보시던 교장선생님께서 한 가지 의견을 제시하셨다. 그것은 부모님과 함께 앉는 졸업식을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모여 있던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교장선생님의 의견에 동의하였고 곧 작업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 학부모 석으로 뒤에 놓아두었던 의자를 아이들 의자 옆으로 옮기면 되었다.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참석하실 것을 대비하여 의자를 넉넉히 준비하였다. 안내를 받아 아이들 옆으로 부모님들께서 속속 앉으셨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 하셨으나 곧 나아지셨고 부모님들께서는 옆에 앉아 있는 자녀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보시는 등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하였다. 드디어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졸업장 수여 시 사회자가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니 모두 앞으로 나왔다. 여느 졸업식처럼 ‘000외 ooo명!’ 하면 졸업생 모두가 일어서고 대표만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약간 좁은 공간이었으나 모두 앞으로 나와 설 수 있었다. 교장선생님께서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주시면 아이들은 졸업장을 받아들고 들어가면서 담임선생님과 악수를 하였다. 참으로 어느 졸업식에서도 보지 못하였던 가슴 뭉클한 광경이었다. 학교장상으로 아이들의 특기를 칭찬하는 상을 하나씩 주었다. 뜻밖의 상을 받은 아이들은 모두 싱글벙글하였다. 아이들이 한 명씩 앞에 나가서 상을 받을 때 부모님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고 상을 받고 들어오면 어깨를 토닥거려 주거나 안아주기도 하였다. 동창회나 이웃한 관계기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나 중학교 교복 맞춤권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보아 온 졸업식은 진행되면서 소란한 면이 없지 않았다. 심지어 졸업식이 거행되는 동안 교사가 일어나서 한 시간도 참지 못하여 움직이고 옆 친구와 얘기하는 아이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조용한 식장에서 소리를 낼 수 없어 검지손가락을 입에 대고 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수없이 하여야 했었다. 그러나 오늘 졸업식은 달랐다. 부모님들이 옆에 계셔서 그런지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만약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소리 내거나 움직이려고 하면 부모님들께서 조용히 하라고 타이르시는 것이 보였다. 졸업생들이 그러하니 재학생들도 덩달아 진지한 분위기였다. 상장 수여 등 식 전체가 졸업생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진행되어지기 때문에 졸업식 노래를 부르는 것 외에 참여하는 활동이 거의 없는 재학생 좌석은 자기들 나름대로 지루함을 이기기 위한 방편으로 가위, 바위, 보 등 각종 놀이가 동원되는 것을 보아왔기에 이와 같은 졸업식 광경이 새롭게 보였다. 졸업식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님께서 함께 일을 나가시는 가정의 어린이들은 졸업식이 끝날 때까지 혼자 앉아 있어야 했다. 또 아이들의 아버지, 어머니께서 모두 직장 일로 참석을 못하게 되어 손자, 손녀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식장 뒤에서 졸업식 참석만 하고 가시려다가 아이들에 손에 이끌려 옆자리에 앉기도 하셨는데 젊은 학부모들과 함께 아이들 옆에 앉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조금 부자유스러우신 듯 일어나서 다시 뒤로 나오기도 하셨다. 또 식이 끝난 후에는 부모님께서 오시지 않고 혼자 앉아 있던 아이들을 선생님들이 찾아가서 축하의 말을 건네기도 하였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앉아 부모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으로 그동안 뒷바라지 해 주신 데 대하여 무언의 사랑을 표현했고 또 부모님들은 대견한 아이들을 사랑의 눈으로 내려다보며 진실한 사랑을 나누었던 오늘 졸업식 광경이 앞으로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졸업식이 다가오면 꼭 생각나는 일이 될 것 같다.
교육부가 ‘국립사대 졸업 미발령 교사’ 등을 제외하고도 올 1만 957명의 교사를 늘려 가배정 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교원 정원이 줄어 수업부담이 가중 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교원확보율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시도일 경우 교원정원이 동결됐기 때문이다. 서울시 올해 초중등 교원수는 793명 늘었지만, 중등교원은 동결됐다. 이에 따라 학급수가 늘어난 지역의 중고교 교사들은 “지난해보다 교원 정원이 한명씩 줄었다”며 수업부담 가중을 걱정하고 있다. 서울, 부산, 강원, 전북, 전남. 제주 등 6곳은 중등, 부산, 충남, 전남, 경북 등 4곳은 초등 교원이 동결됐다. 교육부는 시도별 교육여건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전국 평균 교원 정원 확보율을 산출했다. 이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은 향후 3년간 교원정원을 감축하되, 첫해인 올해는 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동결 조치한 것이다. 반면 교원 확보율이 저조한 시도의 경우 확대 배치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시도에 늘려 가배정한 교원수는 모두 1만 957명이다. 이는 미발추 등을 제외한 수치로, 직급별로 보면 교장 183명, 교감 226명, 교사 1만 548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교장(교감) 증원 규모는 ▲서울 교장 10(교감 9) ▲부산 10(2) ▲대구 4(11) ▲인천 13(12) ▲광주 8(7) ▲대전 15(10) ▲울산 9(7) ▲경기 76(78) ▲강원 -2(8) ▲충북 3(8) ▲충남 2(4) ▲전북 6(25) ▲전남 5(9) ▲경북 4(11) ▲경남 18(23) ▲제주 2(2) 등이다.
교육부가 일반직 위주의 직제 개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교육전문직의 숫자가 90년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장학관이 이끄는 학교현장지원팀(과장급)을 국장급인 교육정책현안추진단으로 격상시키고, 산하에 초등영어교육활성화팀과 방과후학교현장개선팀을 신설한 후 16일 일반직 과장 2명을 발령했다. 당초 교육부는 전문직 보임자리인 교육정책현안추진단과 학교정책실 3개 과(초중등교육과, 교육과정정책과, 과학실업교육정책과)도 일반직 보임 가능한 복수직으로 개편할 계획이었으나 교총 항의로 없던 일로 했다. 한편 교육부내 전문직 숫자와 비중은 매년 축소돼, 지난해는 90년도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90년 12월 교육부(당시 문교부) 전체 534명 중 교육전문직 숫자는 133명, 일반직은 287명이었으나 지난해 2월에는 전문직 82명, 일반직 335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정원(정무, 별정, 기능직 포함)은 90년 534명에서 2005년 492명으로 42명, 전문직도 51명 줄었지만 일반직은 되레 48명 늘었다. 복수보임이 가능한 부교육감도 90년 말까지만 해도 전문직과 일반직 비율은 8대 8이었지만 지금은 경기제2부감만 전문직으로 보임돼,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 한 전문직은 “김진표 부총리 취임 이후 전문직 홀대가 심화돼 일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어 전문교육기관을 표방한 한 업체가 제주도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하고 학생들을 모집한 사실을 안 학부모들이 사기라고 주장하며 검.경찰에 고발키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S초등학교 학부모 2명은 17일 오후 K그룹이 제주국제영어마을을 운영 중인 북제주군 소재 J수련원을 찾아 시설 등을 둘러 본 뒤 K그룹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영어캠프에 참가한 자신의 아이들을 데려갔다. 이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나눠준 공문에 '제주도청 후원'이라고 돼 있어 믿고 아이들을 보냈는데 이럴수가 없다"며 "완전히 거짓된 정보를 제공한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또 "시설이 열악하다거나 아이들이 숙식 문제로 고생을 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외국인 선생님들은 다 어디 가고 원어민 강사가 1명 밖에 없느냐"고 따졌다. 학부모들은 이어 "어떻게 거짓된 공문을 학교로 발송해 학부모들을 기만했는지 그 과정을 밝혀야 한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검찰이나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K그룹 관계자들은 학부모들에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학생들이 집에 가기 싫어할 정도로 이곳 생활을 즐거워하고 있다"며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그룹은 지난해 말 J수련원과 장소 계약을 체결한 뒤 일부 시설을 보완한 뒤 학생 1인당 80여만원을 받고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수도권과 인천, 충청권 지역 학생 260여명을 모집해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K그룹은 이 과정에서 홈페이지에 마치 제주도가 후원하고 있는 것처럼 제주도지사의 사진과 환영사를 올리고 제주도 로고를 사용하다 문제가 불거져 제주도가 이를 제재하자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삭제했다. 또 각 학교에는 '제주도청 관광국 외국어지원팀 품의', 제주국제영어마을 운영비 지원', '제주도청 후원 아래 2005 제주국제영어마을 개최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 학생과 지도교사를 모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주국제영어마을 관계자의 친인척이 제주도청과 제주도교육청의 고위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도 및 교육청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학관.교육연구관 ▲초등교육과장 임완희 ▲과학실업정보과장 황봉현 ▲보령교육장 김창순 ▲부여교육장 조유연 ▲태안교육장 오창근 ▲당진교육장 최동식 ▲초등교육과 인사담당 양효진 ▲초등교육과 유아특수담당 유장식 ▲교육과학연구원 교수학습지원부장 정규상 ▲학생회관 예술진흥부장 조병수 ▲교육연수원 오선규 ▲충무교육원 구영회 ▲〃 조재영 ▲서산교육청 학무과장 문희봉 ▲연기교육청 학무과장 김영진 ▲부여교육청 학무과장 임재무 ▲당진교육청 학무과장 이상돈 ◇장학사.교육연구사 ▲초등교육과 이을용 ▲ " 이인수 ▲ " 전호숙 ▲중등교육과 노재거 ▲ " 최인섭 ▲ " 서정문 ▲ " 이영이 ▲ " 이현복 ▲과학실업정보과 백운기 ▲ " 오창호 ▲ 교육정책홍보과 박미애 ▲ " 이재영 ▲교육과학연구원 정영규 ▲ " 정지원 ▲ " 유미숙 ▲교육연수원 오병익 ▲ " 김성수 ▲ " 강양희 ▲ " 이하영 ▲충무교육원 조기성 ▲ " 오능근 ▲ " 박병동 ▲외국어교육원 최순옥 ▲ " 공순택 ▲ 천안교육청 고미영 ▲ " 박혜숙 ▲ " 김영조 ▲ " 장경수 ▲ " 박상식 ▲공주교육청 상희구 ▲ " 오광식 ▲보령교육청 나상무 ▲ " 이병례 ▲아산교육청 김언중 ▲서산교육청 정호영 ▲ " 황연종 ▲ " 유병관 ▲논산교육청 김순옥 ▲ " 구미숙 ▲연기교육청 신열호 ▲부여교육청 정희순 ▲서천교육청 유미선 ▲ " 최규학 ▲청양교육청 조중철 ▲ " 위영란 ▲홍성교육청 복기헌 ▲ " 이석구 ▲ " 박우진 ▲예산교육청 인정인 ▲ " 진영순 ▲태안교육청 김종석 ▲당진교육청 안흥식 ◇초등교장(유치원 원장) ▲천안백석초 송인철 ▲천안직산초 이남현 ▲천안오성초 유용조 ▲천안부영초 임방수 ▲천안서초 김경숙 ▲천안 삼은초 이병미 ▲천안 용정초 조남식 ▲공주중동초 고경환 ▲공주 주봉초 편범희 ▲공주 석송초 김석제 ▲공주 호계초 서재원 ▲보령 관창초 최종민 ▲보령 광명초 양달호 ▲보령 미산초 이중문 ▲아산 영인초 이봉원 ▲서산 서동초 이성주 ▲서산 학돌초 김기상 ▲서산 해미초 송인성 ▲서산 운산초 최원식 ▲서산 반양초 윤신중 ▲논산동성초 권화선 ▲논산중앙초 서대식 ▲논산 노성초 김영헌 ▲논산 은진초 정양주 ▲논산 양촌초 박영복 ▲논산 동산초 구영석 ▲금산 금산초 김달원 ▲조치원명동초 윤규철 ▲부여 대왕초 조흥수 ▲부여 세도초 김영구 ▲부여 남산초 성평모 ▲홍성 광동초 김연태 ▲홍성 신당초 엄기정 ▲당진 신평초 오병환 ▲당진 한정초 박법배 ▲당진 기지초 강종구 ▲당진 원당초 최항묵 ▲천안인애학교 하상근 ▲강경황산초 최재거 ▲서산 부춘초 정헌찬 ▲천안용곡초 김항중 ▲천안신촌초 석순경 ▲천안신부초 허은 ▲천안봉서초 유의열 ▲공주 왕흥초 이은방 ▲공주 학봉초 이순구 ▲공주교동초 서성길 ▲공주봉황초 윤무섭 ▲보령 송학초 이종권 ▲서산 서림초 이병옥 ▲논산 왕전초 오창영 ▲논산 도산초 윤효순 ▲계룡 금암초 변재의 ▲연기 금남초 이병웅 ▲부여 부여초 강대봉 ▲부여 구룡초 윤영환 ▲부여 양화초 이희일 ▲홍성 용봉초 이석춘 ▲예산 삽교초 김중기 ▲태안 백화초 고종영 ▲태안 파도초 김용혁 ▲당진 고산초 최영식 ▲당진 합덕초 김택일 ▲금산 금성초 오제신 ▲서천 마동초 강서구 ▲천안용소초 권혁운 ▲천안업성초 양문석 ▲논산 가야곡초 고석모 ▲금산 남일초 박천순 ▲예산 덕산초 박승천 ▲당진 순성초 정도영 ▲천안 수신초 이남섭 ▲천안 신계초 조휘완 ▲천안 도하초 이시우 ▲천안 양대초 김영관 ▲아산 음봉초 이용래 ▲아산 백석포초 김동수 ▲서산대진초 박민규 ▲서산 동암초 이인규 ▲서산 운신초 주내영 ▲서산 차동초 박재헌 ▲서산 고성초 김진성 ▲논산 감곡초 권인원 ▲논산 호암초 김동식 ▲논산 광석초 임규중 ▲논산 이화초 강희산 ▲금산 상곡초 한상구 ▲연기 쌍류초 서종숙 ▲연기 연남초 최병재 ▲서천 비남초 정하철 ▲서천 서남초 홍남표 ▲서천 문산초 홍문표 ▲예산 봉산초 이규성 ▲태안 송암초 박종만 ▲당진 천의초 한길동 ▲당진 송악초 강현구 ▲당진 조금초 남궁진 ▲당진 도성초 김현규 ▲당진 남산초 이병호 ▲서산성봉학교 김세중 ▲보령 명천유치원 백진숙 ▲당진 용연유치원 강윤숙 ◇중등교장 ▲천안여중 이언구 ▲천안부성중 김용환 ▲천안용곡중 오병률 ▲천남중 김정식 ▲장기중 김준환 ▲천북중 최정호 ▲영인중 심성래 ▲고북중 이호순 ▲금암중 이재승 ▲부리중 전명환 ▲연서중 김영중 ▲남성중 김양선 ▲홍성중 김원호 ▲면천중 김성삼 ▲천안여고 민완기 ▲충남예술고 김영천 ▲천안쌍용고 류창기 ▲천안신당고 안창모 ▲병천고겸병천중 김복희 ▲공주생명과학고 이석구 ▲대천고 이병직 ▲진산공고 서승태 ▲부여정보고 조소연 ▲홍산농공업고겸홍산중 윤평로 ▲청양농공고 천장옥 ▲청양여정보고 한석문 ▲광천정보고 강옥균 ▲공주정명학교 박민종 ▲천안동여중 박성건 ▲온양중 이정희 ▲조치원여중 변재열 ▲추부중 전병서 ▲정산중 지희순 ▲홍성여중 김중태 ▲삽교중 지병규 ▲천안공고 김완식 ▲충남체육고 이광필 ▲부여여고 인동환 ▲예산여고 류일호 ▲합덕산고 최문기 ▲예산전자고 손영원 ▲천안북중 임양택 ▲공주여중 김정희 ▲조치원중 백성기 ▲세도중 서광원 ▲용남고 김두식 ▲계룡고 김영현 ▲금산여고 조남강 ▲강경중 홍순승 ▲서면중 임재희 ▲금마중 박종호 ▲대술중 차용문 ▲고덕중 서용석 ▲신암중 전대흥 ▲창기중 이용언 ▲당진중 김락중 ▲순성중 남상원 ▲충남해양과학고 유병학 ▲운산공고 윤선규 ▲부석고 황하영 ▲홍성공고 이중배 ▲신창중 신희자 ◇초등교감(유치원 원감) ▲천안 김해영 김석진 장석구 설정순 오용근 이후배 김준표 손옥균 강태범 이윤대 천명희 김용진 한근 ▲공주 유영욱 이범규 김용겸 강태구 박천명 박은종 송여준 ▲보령 김종권 백은숙 전영배 ▲아산 윤은진 박학진 장인숙 ▲서산 최희경 김혜경 김창규 박상길 유제영 김형란 김범석 ▲논산 황선춘 전창식 윤종학 이재홍 이혜주 ▲연기 문추인 ▲부여 임호영 오정환 문제명 유창열 남기화 ▲서천 신안순 구자덕 김종숙 이혁수 임수혁 ▲청양 박윤선 임충묵 ▲홍성 서동식 조황영 이능세 이승연 김태영 ▲예산 장황훈 최병석 박란수 ▲태안 윤봉호 ▲당진 길동환 이미경 ◇중등교감 ▲천안 이덕훈 안상기 박돈희 ▲공주 김주한 ▲보령 황의호 서용문 김종범 이주대 ▲아산 박길웅 김승철 ▲서산 서뢰석 정명광 이성우 이종렬 ▲논산 조일형 오종근 ▲금산 이성대 가권순 ▲부여 오순옥 ▲서천 박노원 ▲청양 이명근 ▲홍성 박용자 이영교 ▲태안 정용주 ▲당진 강미애 원동규 박상익 윤용복 ▲천안공고 신구현 ▲공주공고 황우배 ▲대천여고 천윤철 ▲논산고 이선범 ▲강경고 이태주 ▲공주대 노수영 최지석 ▲청양농공고 김동식 ▲청양여정보고 이상규 ▲목천고 남궁환 ▲천안신당고 한상규 ▲계룡고 박진상 ▲용남고 이회원 ▲예산전자공고 조영운 ▲부여전자고 황연수 ▲갈산고 구재기 ▲홍성공고 이근종 ▲태안고 정기홍
강원지역 공립초등학교 중 한 교실에서 2개 학년 이상 수업을 받는 이른바 복식학급이 169개 학교, 359개 학급으로 나타났다. 1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개 학년이 함께 수업받는 2복식의 학교는 156개교, 3개 학년이 수업받는 3복식은 2개교, 2.3복식을 병행하는 학교는 11개교에 이른다. 학급별로는 도내 379개 학급 중 올해 359개 학급으로 지난해보다 8개교 20개 학급이 줄어든 것이다. 이는 편성기준을 2복식의 경우 학년당 학생수 7명 이하, 학급당 학생수 12명 이하로 하고 3복식은 3개 학년을 합한 학생 수가 4명 이하일 경우로 편성기준을 완화했는 데다 소규모학교 통폐합,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도 내실있는 교육을 받게 되고 교사도 복식수업에 따른 부담을 덜게 돼 교육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범희 강원대 교수는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 등이 부족할 수 있는 복식교육의 감소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하지만 이는 입학생 감소, 소규모학교 통폐합 등 제도변경으로 나타난 복합적 결과로 복식수업을 줄여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른들이 요즘 아이들은 자기밖에 모른다고 걱정을 많이 한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이기도 하고, 저 출산에 핵가족이라 부모들이 과잉보호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사회 탓만 하면서 학교마저 뒷짐 지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학기말이라고 들떠있는 아이들에게 유종의 미를 가르치는 의미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지도하기로 했다. '정보와 생활' 시간을 이용해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카드메일로 감사함을 전하도록 했다. 카드메일을 고집한 것은 비록 남이 만든 것이지만 멋진 그림이나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받는 이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수업을 치른 그날 저녁,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여러 명의 어린이들이 보낸 카드메일이 있었다. 아이들이 보낸 메일 속 문구는 인터넷에 떠도는 단어들로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것들이다. 그러나 이날은 그 문구들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을 느꼈다. 덩치만큼 마음씨 좋은 준영이와 나에게 제일 많이 혼났던 인한이는 "피-이 때린데 또 때리고 선생님 미워.…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크신 사랑의 매가 그립습니다"라고 보내왔다. 본인의 존재를 잊지 않도록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석규는 "언제부턴가 내안엔 따뜻한 작은 마음이 일기 시작했어요.…내 곁엔 항상 감사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문구를 골랐다. 밸런타인데이에 정성껏 포장한 초콜릿을 나에게 선물했던 리라가 뽑은 문구는 "…당신이 만일 내게 내가 정말 좋으냐고 물어본다면 당신은 정말 바보예요. 초콜릿으로 이미 말했으니까. 내 마음 알겠죠"다. 전학 온 후 학교에 적응을 못해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가장 많이 했던 동근이는 "…두근거리는 나의 기다림. 용기 내어 말할 거야. 나의 진심을…, 오래전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아는 것 많고, 속이 깊어 어른스러운 은나는 "땀 흘려 만들기보다는 쉽게 사는데 익숙했던 제게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기쁨을 알려주신 당신. 허황된 몽상보다는 이상적인 꿈을 갖게 한 당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보내왔다. 그리고 있는 듯 없는 듯 할일 다하면서 친구들을 압도하는 민아, 새침데기 진아와 속을 내보이지 않는 경식이, 2학기 봉사자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했던 송이와 순진한 행동으로 내 글 속에서 주인공이 되었던 은솔이, 1학기 봉사자로 '고생하고도 존경하는 선생님으로 기억할 테니 자기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던 나현이가 메일을 보내왔다. 아이나 어른이나 마음은 다 같은가 보다. 아이들의 카드메일에 내 마음이 들어 있었다. 아이들이 보낸 카드메일 문구를 볼 때마다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다. 주어진 시간이 짧았는데도 내 마음을 꿰뚫어본 카드를 선택한 아이들이 자랑스러웠다. 요즘 아이들, 자기밖에 모르는 면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덤벙대는 것 같아도 속이 꽉 차 있다. 세상물정 다 아는 어른들 수준으로 요구하면 부족한 것만 보인다. 혹 부족한 것이 있다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하나씩 차근차근 가르쳐주면 된다. 똑같은 것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듯 생각하기 나름이다. 예서제서 매일 몇 통씩 날아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카드메일에도 행복이 숨어 있었다. 며칠 후면 우리 반 아이들과 헤어져야 한다.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큰 것 보다는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아낼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주길 바란다.
동해안의 호미 곶에 자리하고 있는 구룡포여중·종고의 제 23회 졸업식이 재학생과 동창회원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10시 30분에 중학교 47명, 고등학교 40명, 총 87명의 졸업생이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낙후된 어촌,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구김살 없이 바다 바람을 이기고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온 아이들, 바쁠 때에는 집안일도 돕고, 아르바이트를 하여 용돈도 벌어가며 억척스럽게 3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여온 아이들이 교정에서는 자매처럼 서로 돕고 이해하며 정답게 생활하다가 정든 교정을 떠나야 하는 졸업식은 한편으로 섭섭하고 또 한편으로는 꿈과 희망으로 새로운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푸른 동해 바다가 바라보이는 강당에서 봄 바다 냄새를 맡으며 한 졸업식에서 이 고장 출신인 주식회사 '바다사랑'을 경영하는 김광식 사장이 남중고와 여중고에 장학금을 지급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 사장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구룡포를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다 89년 주식회사ꡐ바다사랑ꡑ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몇 해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열악한 어촌 환경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겠다는 뜻을 세우고 장학금을 마련하여 내어 놓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금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남중 고에 5명, 여중고에 4명, 총 9명의 학생들에게 300여 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여 졸업식장을 더욱 훈훈하게 하였다. 또 김 사장은 지역사회 특산물 축제를 위해 8차례나 경비를 부담하였고, 경노행사 지원을 위해 700여 만 원을 서슴없이 내놓기도 하여 ꡐ구룡포읍민상ꡑ을 받기도 하였다. 김 사장은 비록 작은 액수이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자신이 바라는 좋은 학교에 갔으면 좋겠고, 졸업 후 애향심을 가지고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읍민 수가 차츰 줄어들고 학교의 신입생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어촌 학교, 1년 뒤에는 남중고와 통합을 해야 하는 운명에 처해 있는 소규모 학교이기에 금년의 졸업식은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허지만 어촌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한 김 사장의 작은 생각과 노력은 훈훈한 바람이 되어 푸른 동해 바다를 일렁이게 하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교육 양극화 해소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외국인근로자 자녀 특별학급 설치 대상학교로 시흥 시화초등학교(교장 유정식)와 안산 원일초등학교(교장 나병만)가 결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에는 3월부터 15명 이내의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학급을 편성해 경기도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따른 정규 교육과 함께 한국문화체험, 한국생활 적응 및 이해 등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 특별학급은 6~15세를 대상으로 하며 무학년 복식학습형태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대상학교가 교육활동을 위한 잉여교실이 있고, 도내 인근지역에서도 수학할 수 있는 교통여건이 좋은 것은 물론 학교장과 소속직원 및 학부모의 의지가 높아 선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청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교육적 배려는 일종의 양극화 해소방안의 하나로 그동안 소외돼 왔던 외국인근로자 자녀들의 교육과 복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교원 ◇교(원)장 전보 △창원 ▲상북 김창동 ▲웅남 이기형 ▲명서 김회석 ▲안남 서일옥 ▲소답 고영문 ▲대암 김재실 ▲명곡 이종만 ▲청산 김태문 △마산 ▲회원 이명복 ▲북성 진우현 ▲월영 김용화 ▲내서 김병수 ▲월포 정창수 ▲가포 강영희 ▲산호 김성화 ▲교방 박내진 ▲구산 진종철 ▲교동 오순자 ▲우산 최영락 ▲해운 백승종 ▲삼계 조학수 ▲안계 이동춘 ▲상일 김학원 ▲중리 노병두 ▲감천 백종벽 ▲광려 구자인 ▲완월 임성택 △진해 ▲덕산 김정오 ▲도천 박석렬 △진주 ▲금성 김남민 ▲주약 채길홍 ▲봉곡 조인규 ▲한평 하을도 ▲두문 김정옥 ▲대곡 정윤교 ▲미천 배병택 ▲진성 하재식 ▲안간 권종규 △사천 ▲대성 황춘기 ▲용산 김부수 ▲곤명 하종오 △의령 ▲칠곡 곽균섭 △통영 ▲충렬 이춘호 ▲용남 이승현 △거제 ▲오량 천근만 △남해 ▲창선 김두권 △김해 ▲영운 최홍환 ▲경운 박점준 ▲대흥 오재호 ▲금병 이문규 △밀양 ▲밀성 김태두 ▲미리벌 손의현 △양산 ▲신양 강봉모 △함안 ▲월촌 강문기 ▲칠원 심재화 △창녕 ▲장마 한창광 △고성 ▲대성 목정근 ▲철성 안용문 △하동 ▲진교 김화현 △산청 ▲신천 강영주 ▲신안 박맹제 ▲차황 하판영 ▲단계 서영순 ▲생초 장인환 △함양 ▲백전 이재연 △거창 ▲고제 정승호 △기타 ▲혜림학교 윤정효 ▲고성유치원 전경옥 ◇교(원)장 승진.전직 △함양 ▲서하 조명관 ▲지곡 정문상 △고성 ▲율천 안효상 △김해 ▲구봉 정춘권 ▲대중 조세윤 ▲안명 박훈규 ▲이북 배한용 ▲합성 안병록 ▲대진 김영태 ▲칠산 김춘자 △거제 ▲수월 박종성 ▲칠천 정영봉 ▲기성 박용욱 ▲외간 김용권 △하동 ▲횡천 최두석 ▲신기 김원곤 ▲양보 최수일 ▲적량 강춘길 △양산 ▲범어 김영길 ▲북정 전성태 ▲소토 손봉호 ▲양주 신헌기 ▲동면 정종교 ▲좌삼 하옥진 ▲덕계 한상문 ▲서창 김윤경 △사천 ▲서포 김종수 ▲남양 박종주 △합천 ▲청덕 류홍식 △통영 ▲산양 김환생 ▲사량 조기제 △창원 ▲화양 온재윤 ▲신동 최정헌 ▲하천 강우진 ▲북면 함기호 ▲사파 권오실 △밀양 ▲상동 이정순 ▲백산 안영준 ▲송진 김재석 ▲산외 제정식 ▲단산 이영무 △함안 ▲문암 이병흔 ▲아라 정현석 ▲관동 권유현 ▲이룡 윤창수 ▲칠북 김태종 ▲금반 김동전 ▲대산 이길주 △의령 ▲정곡 김영택 △남해 ▲미조 정규순 ▲삼동 조현석 ▲지족 이강기 △마산 ▲반동 김병정 ▲하북 김현구 ▲호계 유익재 △창녕 ▲창락 정영조 ▲냉천 이상영 △진해 ▲중앙 박사수 ▲남산 문장영 △진주 ▲관봉 박성옥 ▲이반성 김종원 ▲수곡 김호준 ▲가좌 정용석 ▲동진 김삼석 ▲평거 이용규 △산청 ▲덕산 전중효 △기타 ▲은광학교 조종환 ▲한울유치원 송정희 ◇교(원)감 ▲창원 김종인 허종경 차진복 원기복 장지경 강선자 ▲마산 허동구 제기영 김종석 최재화 남상순 차일수 ▲진주 문병열 김진영 김기호 양재원 양재빈 하현찬 권도호 김종수 이상호 문병록 백영재 ▲사천 조갑규 정경화 김영혜 ▲김해 김용두 류문화 원혜선 최경재 윤홍기 정성종 채대석 정순애 배경자 이상민 이윤옥 신영환 ▲함안 김형담 ▲고성 문필수 허종철 황인수 ▲하동 정병화 염창문 ▲산청 김규태 ▲함양 서억섭 김용식 ▲거창 신계성 변환주 ▲밀양 김선희 이태우 ▲의령 이호근 이수자 ▲합천 문선영 정혜송 강삼수 박란지 ▲진해 문병선 성혜숙 ▲통영 이기주 문장동 손용석 이명순 ▲거제 노상원 성환섭 황용식 하궁준 이정화 이현탁 옥남상 이상근 이상권 조재구 우수현 김미경 ▲남해 김재권 안상수 배명근 ▲함안 김정만 류근수 ▲창녕 김민자 정시균 ▲밀양 이영희 강종기 서보천 서병원 최대헌 김상대 김유희 ▲함양 하영권 ▲양산 조덕제 이용환 하의근 조덕규 설광수 조상근 전영곤 조신규 고진석 임효근 정상원 ▲은혜학교 김갑남 □중등교원 ◇교장급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이종현 △교육장 ▲하동 강대진 ▲합천 백용주 ▲거제 윤동석 ▲진주 조헌국 ▲밀양 서명구 ▲남해 주효공 △직속기관장 ▲경남교육연수원 이옥자 ▲경남교육과학연구원 정호종 ▲경남덕유교육원 박한철 △교장 전보 ▲진주기계공고 고원석 ▲삼천포중앙고 허두천 ▲양산물금고 배병윤 ▲창원용호고 신판기 ▲김해경원고 심명섭 ▲진주여중 김형달 ▲진해고 박원봉 ▲구암중 박영곤 ▲창원토월고 박경문 ▲대곡고 김일수 ▲창원사파고 박노원 ▲신월중 강종훈 ▲토월중 이상근 ▲반송중 나영두 ▲합포중 황규환 ▲삼계중 김정용 ▲진주봉원중 김재호 ▲밀양공고 민병돈 ▲웅상고 김영규 ▲의령중 박승복 ▲경남해양과학고 김명진 ▲옥종고 정남도 ▲산청중 박용식 ▲거창여중 정종완 ▲삼가중 김신길 ▲진주고 박기복 ▲창원중앙여고 허 욱 ▲마산구암고 이기훈 ▲통영고 김만회 ▲마산용마고 하영식 ▲명신고 박춘효 ▲해운중 강주순 ▲진해여고 정종승 ▲경원중 심정보 ▲김해대청고 이우걸 ▲양덕여중 정희준 ▲경남체고 유헌태 ▲금곡중 이창곤 ▲진해여중 황민균 ▲합천중 정갑주 ▲김해고 양상수 ▲김해분성고 김부일 ▲양산고 김학기 ▲창녕중 김태인 ▲진교고 김용조 ▲웅상중 류재준 ▲영운중 윤중효 ▲신등고 박판영 ▲덕산고 조철호 ▲거제중앙고 최정린 ▲거창중 강영희 ▲익천고 김석권 ▲창원대암고 문창권 ▲경운중 배춘기 ▲김해여고 이영희 ▲명서중 손일성 ▲김해영운고 조용백 △교장 승진.전직 ▲내동중 김경진 ▲거제종고 박재홍 ▲경남항공고 허성락 ▲신주중 이상구 ▲부곡중 안차진 ▲구남중 구숙희 ▲연초중 이순우 ▲상리중 김명재 ▲악양중 최현보 ▲남해중 이희구 ▲통영여중 이승철 ▲신반정보고 허철회 ▲내덕중 송흥태 ▲생초중 오태식 ▲거제제일고 조헌주 ▲임호중 김운열 ▲하청중 장 현 ▲진해제일고 장영호 ▲사량중 김영표 ▲마천중 배현규 ▲하일중 안필자 ▲가조중 백광석 ▲쌍백중 김의호 ▲야로중 임정훈 ▲옥포중 김갑동 ▲진해용원고 성정기 ▲진해중 장병덕 ▲영산고 임철진 ▲거제여상 정경훈 ▲서창중 서기순 ▲거제옥포고 이기원 △초빙교장 ▲경호고 허만선 △자율학교 ▲김해외국어고 김영철 ◇교감급 △교감 승진 ▲거제 정연범 최연기 ▲양산 류해문 류준열 박동수 안형호 ▲합천 김수권 하성호 ▲고성 이병우 김형포 ▲하동 김남기 유동원 ▲창녕 윤수근 ▲남해 강경선 ▲김해 김금옥 정기조 박동규 천평실 ▲고성 민순달 ▲거제 이은숙 ▲의령 이도수 ▲김해분성고 정동엽 ▲야로고 이인구 ▲남해정보산업고 최진철 ▲거제종고 권진현 ▲진해용원고 정병식 ▲창녕제일고 이정문 ▲거제공고 이명갑 ▲양산물금고 한수희 ▲진해제일고 정국철 ▲웅상고 설학줄 ▲김해분성여고 엄홍기 ▲김해영운고 이상원 ▲거제옥포고 김기호 △교감 전보.전직 ▲창원 김세옥 박점칠 정영규 ▲마산 임점미 ▲김해 우의오 ▲진주 시경숙 ▲함양 최환식 ▲산청 정계수 김재식 ▲통영 이교탁 ▲사천 김장열 최정란 ▲진해 김진근 ▲창원기계공고 변정주 ▲마산가포고 김봉립 ▲진영제일고 박일용 ▲김해여고 황선웅 ▲창원신월고 조욱제 ▲창원명곡고 최두찬 ▲마산여고 박동철 ▲초계고 손국복 ▲통영고 강정일 ▲마산용마고 허병부 ▲진해고 성기덕 ▲통영여고 이충호 ▲진주중앙고 홍재욱 ▲명신고 황성의 ▲진교고 채도용 ▲경남정보고 김재수 ▲곤양고 최효조 ▲경남항공고 윤임규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초등학생들의 충분한 휴식과 친구간 대화 활성화 등을 위해 현재 대부분 10분으로 돼있는 초등학교의 수업과 수업시간사이 휴식시간을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최장 20분까지 늘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20분으로 늘어나는 휴식시간에 학생들에게 간단한 체육활동을 하도록 하거나 친구들과 놀이, 독서 등을 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예비소집도 지금과 같이 각 학교가 획일적으로 하지 말고, 여건에 따라 반 배정 결과 및 학습계획안 등을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에 통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이밖에 도 교육청은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교과서나 텔레비전에서만 봤던 3.1운동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16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 옥천초등학교에서는 특별한 3.1절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전교생 1천600여명은 각자 과제물로 집에서 그려온 태극기 그림을 작은 깃대에 꽂아 만든 태극기를 직접 흔들면서 3.1절 노래를 부르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애국지사로 이날 행사에 초청된 8명으로부터 생생한 독립운동 체험담을 들었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김병길 애국지사는 "3.1운동 당시 진해 제51해군 항공창 군속으로 근무하며 항일결사 일심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전개했다"며 "일제의 악랄한 탄압에도 나라사랑 의지 하나만으로 탄압을 이겨내고 광복의 기쁨을 맛봤다"고 회고했다. 한복차림의 학생들은 각자 만든 소형 태극기를 손에 쥐고 운동장에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제창하며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겼다. 6학년 윤하영(12)양은 "3.1절은 국경일인 줄만 알았는데 직접 태극기도 그리고 3.1절 노래도 배우며 독립운동체험담도 직접 들어 3.1운동의 참뜻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